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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12-16 07:15

ㆍIP: 49.xxx.36

무제(無題)

무제(無題)
현곡 곽 종 철

얼음은 얼음인데
더 자라야 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물이라고 하기에는
더더욱 아닌 것 같았는데
살얼음판을 밟고 가려니 마치,
외발자전거 위에서 펼쳐지는
곡예를 보는 것 같이
아슬아슬하고 위태롭구나.

그래도 뛰어넘을 수 없어
너를 밟고 가려니 마치,
굿판에서 펼쳐지는
작두 타기를 보는 것처럼
간(肝)이 콩알만 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련만
알면서도 가는 길이기에
너를 원망하지 않으리라.

배정이 2014-12-16 11:0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간(肝)이 콩알만 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련만 알면서도 가는 길이기에 너를 원망하지 않으리라. 시인님, 무제 감사히 보고 갑니다. 시인님, 항상~ 희망찬 나날 되세요.^^

김광섭 2014-12-16 11:5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알면서도 가는 길이기에 너를 원망하지 않으리라,,,,,곽종철 시인님^^ 시향이 멋져요,,, 향기로눈 詩 고맙게 봅니다 ,, 건강^^

김이진 2014-12-16 15:4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알면서도 가는 길이기에 너를 원망하지 않으리라/ 시인님 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4-12-16 16:40	《Re》배정이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네요. 올해 마무리도 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2-16 16:41	《Re》김광섭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나눌 수 있는 시인님이 계신다는게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네요. 올해 마무리도 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2-16 16:42	《Re》김이진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네요. 올해 마무리도 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사방천 2014-12-16 16:55	무당 작둩는것 같은세상살이 살어음 판임니다 청마가지나가고 양이나오면 원점으로 돌아 오러나 기대해보아야요 건강하시고 남은시간 뜻인은 시간되십시요

곽종철 2014-12-16 17:09	《Re》사방천 님 , 새해가 되면 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고 하네요. 올해 마무리도 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한송자 2014-12-16 18:52	원망할 수 없는 알면서 가는 길에 잠시 잘 쉬었습니다 곽 시인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정규 2014-12-16 19:59	곽종철 시인님 ~~ 안녕 하세요, 현실 속에서 삶의 행위는 누가 보아도 무죄임은 분명 합니다... 누구를 해 하는 일도 아니요 ~~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기에... 멋진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흥님 2014-12-16 20:51	어릴적 논바닥에 얼음이 얼면 비료푸대 끌고 나와 썰매를 타곤 했죠 살얼음에 발이라도 한쪽 빠지는날엔,, 눈물 콧물 흘리며 달려와 아궁이앞에서 언발을 녹이는 기억,, 간이 콩만해서 저수지 행차는 꿈도 못꾸었답니다 그 옛날에는 눈이 그렇게 많이 왔었는데 제가 사는 지금의 남녘은 일년에 운이 좋으면 고작 한두번의 눈구경이 전부랍니다 내리다 하늘에서 사라져버리는~~ 지금 창밖에는 눈송이가 하늘을 유영하고 있는중,, 내일은 엄청 춥다고 하네요 단디,,건강 챙기시어요^^ ㅅ

안정순 2014-12-17 21:06	그렇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기가 두렵기까지요. 길이 온통 얼음판이라서요. 안녕하신지요..곽종철시인님 건강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문재평 2014-12-17 23:38	우리의 인생도 그러하듯합니다 살얼음판을 걷듯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처럼 시인님 좋은 글 많이 쓰셔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인이 되십시오^^

홍대복 2014-12-18 01:53	시인님! 추운 겨울 밤하늘 별빛따라 발길 닿는 곳 불 밝힌 시인님 서재에서 고운 시향에 젖어갑니다 이 밤 별빛과 동행하는 행복한 꿈길이시길요.

김수잔 2014-12-18 05:09	곽종철 시인님 곡예를 보는 것 같이 아슬아슬하고 위태롭구나. 알면서도 가는 길이기에 너를 원망하지 않으리라. 머물면서 살얼음판 같은 우리의 인생길 저 마음에 담아 봅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신 겨울 되십시요 시인님

곽종철 2014-12-18 05:58	《Re》안정순 님 , 언제부터인가 인생을 사는 것이 살얼음판을 가는 것 같은 우리 사회가 되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지요. 그래도 살아야하니까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2-18 05:59	《Re》한송자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2-18 06:01	《Re》이정규 님 , 그렇습니다. 자기 인생 자기가 가는 것이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2-18 06:04	《Re》김흥님 님 , 김시인님, 제가 어릴 때 놀던 추억이 문득나네요. 젖은 옷 말리려다가 태워 엄마한테 혼난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2-18 06:07	《Re》문재평 님 , 요즘 우리경제도, 사회의 불안, 정치적인 불안~~~ 주변 상황이 뭐 불안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이를 감내하고 사는 것이 우리들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2-18 06:08	《Re》홍대복 님 , 연말에 많이 바쁘실텐데, 서재에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2-18 06:10	《Re》김수잔 님 , 우리네 인생길이 살얼음판이네요. 그래도 새봄에는 좋아지겠지 하면서 또 한해를 보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주응규 2014-12-18 09:35	곽종철 시인님께서 곱게 피우신 좋은 글향에 마음 따스히 덥혀갑니다 강 추위가 요 며칠 계속 되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행복으로 마무리 하십시요 새해에도 크나큰 행복이 찾아드시고 건안건필를 기도합니다.

윤순묵 2014-12-18 13:28	시인님 곽종철 시인님의 무제 시향에 취하여 서재에서 한참을 노닐다 갑니다 추운 한파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 하시와여 고은시간 되시여요

류우식 2014-12-18 21:39	현곡 님, 어쩌다보니 오래만에 나왔습니다. 어스름한 제 글방에도 초롱한 촛불이 여섯개나 걸렸네요. 그 분들께 미안한 마음으로 간결하 인사말 전해드리며. 현곡서재를 들렸지요. 묵직하 시의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여서...과우회 잘 안나가게되네요.

김광식 2014-12-18 21:48	곽종철 시인님 고운 글향에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매몰찬 추위가 계속 되는 날들 늘 건강하시고 남은 올 한해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4-12-18 22:44	《Re》주응규 님 , 행사가 코 앞에 다가왔네요.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바쁜 중에도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4-12-18 22:47	《Re》윤순묵 님 , 반갑습니다. 연말에 많이 바쁘실텐데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4-12-18 22:49	《Re》류우식 님 , 반갑습니다. 마음 한 곳에는 늘 류시인님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4-12-18 22:51	《Re》김광식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별 일이 없는데도 마음만 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행사 때 뵙겠습니다.

김지숙 2014-12-19 19:28	곽종철시인님 모든 인생 행로가 살얼음판처럼 항상 위태롭고 불안한 삶이지만 그래도 알면서고 가야 하는 길이기에 원망은 않하지예 시인님 폭설 조심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요

공재룡 2014-12-19 20:12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살아도 산것이 아니고 젊고 늙음이 없이 순서가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끝은 알수 없으나 누구나 살얼음판을 걷다 떠난다는 사실입니다. 주어진 자기의 그날까지 열심 사는 것이지요. 많은 것을 생각 하며 쉬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 합니다 올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곽종철 2014-12-20 23:14	《Re》김지숙 님 , 오늘 행사장에서 옳게 인사를 못드렸지만 먼 발치에서 축하를 드렸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꿈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4-12-20 23:16	《Re》공재룡 님 , 오늘 만났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축하도 드리고요. 바쁘셨어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자리를 먼저 떴습니다.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꿈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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