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12-27 06:52

ㆍIP: 49.xxx.36

오르막길 내리막길

오르막길 내리막길
현곡 곽 종 철

태산을 옮기는 듯
힘겨운 한 걸음 한 걸음으로
아는 길을 가는 것처럼
느린 발걸음을 옮기는구나.

숨이 목까지 차올라
들숨 날숨에 단내가 나겠지만
구르는 바퀴가 멈출까 봐
막바지를 향해 가는 것처럼
고달프고 힘들게 가고 있구나.

오르막길 끝이
내리막길 시작이라며
서로가 힘들까 봐
밀고 당기며 하나 되는 마음에는
쌓인 미움도 눈 녹듯이 사라졌네.

“여보, 좀 쉬어가자꾸나.”
바람도 쉬어가는 아늑한 곳이라
그들만의 농익은 사랑이 흐르니
내리막 인생길에 피는 꽃,
참새도 찾아와 반기는구나.

권미영 2014-12-27 08:0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며칠전,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습니다. 다른 이들은 훌쩍이며 눈물도 보이더만 저는 영화가 끝나는 내내 흐뭇 했어요.늙는게 서러운게 아니라 죽는 게 두려운게 아니라 한평생 살면서, 사랑 못 받아서 사랑 줄줄 몰라서 서럽고 두려운게 아닌가 싶더군요. 서로 밀고 당겨주며 오르막도 내리막도 동행하는 삶~~ 꽃보다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싶어요. 시인님~ 멋진 글~ 감사합니다

배정이 2014-12-27 08:2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리막 인생길에 피는 꽃, 참새도 찾아와 반기는구나. 의미 깊은 글에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시인님, 참으로 아름다운 나날 되세요.^^

김광섭 2014-12-27 10:0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며칠 남지 않은 2014년 잘 마무리하시고 밝아오는 2015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오며 올해 마지막 주말 시간 보람되게 보내세요 곽종철 시인님

이석구 2014-12-27 11:29	해가 저물어 갑니다. 새해에는 소원 성취와 행복하시를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4-12-27 17:14	시인님의 서재에 들러서 고운 시향에 잠시 즐감하고 갑니다, 감기 몸살로 한 달 동안 고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부축을 받고 병원에 갔습니다, 고열이 나서 정신이 없었지요 ~~ 열이 40 도나 올라가 너무 힘들어요 ... 링거 3 병 이나 맞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시인님 ~~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강녕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건안,건필 하십시요 ! ( 복사해서 올려서 죄송 합니다 몸이 아파서! )

김유경 2014-12-27 19:31	곽종철 시인님 대전 총회때 시인님께서 제 옆 옆자리에 계셨는데 차마 부끄러워 인사도 못드리고 마니 아쉬워어요.담엔 꼭 인사 드릴께요 ㅎ 편한 저녁 되시길요^^

곽종철 2014-12-27 22:17	《Re》권미영 님 , 누구에께나 주어진 한평생, 사랑할 줄 알면 행복이요 사랑할 줄 모르면 불행인 것 같습니다. 돈이 있어도 권력이 있어도 사랑 할 줄 모르면 불행한 것 같습니다. 저도 배우면서 살려고 다짐합니다. 참새처럼 반기면서 배워야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4-12-27 22:20	《Re》배정이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새가 찾아와 반기니 외롭지 않겠네요. 무엇을 하든 구경꾼이 있어야 재미가 더하겠지요. 세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4-12-27 22:22	《Re》김광섭 님 , 요즘은 삼한사온이 사라져 연일 추우니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추위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세해, 더욱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4-12-27 22:23	《Re》이석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4-12-27 22:26	《Re》이정규 님 , 아이구, 고생하셧습니다.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감기는 하도 지독했어 고생이 더 심하답니다. 몸 조리 잘하세요.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4-12-27 22:29	《Re》김유경 님 , 그렇습니까. 아쉽네요. 서로 인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꼭 합시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보규 2014-12-28 15:51	사실 오르려는 사람들의 의지보다 내려가는 아름다운 의지가 더욱 필요할 때 ~ 깊은 시심에 취하가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에 함께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시는 걸음마다 넉넉함으로 여여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웃음지으시길요. 곽종철 시인님,^^

최영호 2014-12-28 20:55	올 한 해 동안 많은 관심과 깊은 사랑으로 찾아주신 고운 걸음에 감사를 드리며 을미년 새해에는 희망과 꿈이 가득한 출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수잔 2014-12-29 06:43	곽종철 시인님 "오르막길 내리막길" 우리인생길이 그런가 봅니다 젊어서는 한없이 오르고 차차 비우면서 내리막길도 가야지요 한해동안 늘 따뜻한 마음 주심에 감사하고 행복한 한해였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틀남은 이해 곱게 마무리 되시고 축복이 넘치는 새해 2015년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12-29 10:22	《Re》김보규 님 , 그렇습니다. 내려갈 때 욕 안먹고 사는 인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울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4-12-29 10:24	《Re》최영호 님 , 감사합니다. 최시인님과 함께한 시간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2-29 10:27	《Re》김수잔 님 , 늘 반갑습니다. 해외에서 전해주시는 소식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올 한해 많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류우식 2014-12-30 16:53	현곡님, 시상이 현상으로 현현됩니다. 즐감하고 담아갑니다. 새해에도 항상 거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

곽종철 2014-12-30 21:48	《Re》류우식 님 , 고맙습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올해도 하루 밖에 남지를 않아 뒤돌아보면 다사다난한 한해이었는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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