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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12-20 23:17

ㆍIP: 49.xxx.36

엄마의 속삭임

엄마의 속삭임
현곡 곽 종 철

“철아,”
“너무 춥지, 손발이 시리지“
다정다감한 엄마의 목소리가
눈 내리는 춤사위 타고 와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는데,

“빨간 손 좀 봐라.” 시며
시린 손 꼭 잡으시고는
따뜻한 이불 속으로 넣어 시면서
“이제 밖에 나가지 말고 공부 좀 해라.”
하시면서 또 볼일 보려 나가셨지.

강아지처럼 노는 것이 좋은 시절,
내 마음은 어느새 문틈으로 나가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에 정신이 팔려
온돌방의 아랫목처럼 따뜻하게 들려오는
당신의 속삭임도 뒷전이 되고 말았지.

지금은 그 속삭임이
기쁨과 슬픔으로 더 크게 다가와
함박눈이 펄펄 내릴 때면
사무치게 그리운 당신에게로
홀연히 달려가고 싶다네.

배정이 2014-12-21 07:4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간지러우면서 오글거려도 부담 없는 속삭임~ 영원히 가슴에 머물러 있다가 내 아이에게 재산으로 물려주는 속삭임~ 시인님, 고맙게 보고 갑니다. 항상 따뜻한 나날 되세요.^^

김광섭 2014-12-21 12:4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향에 멋져요^^** 연말 행사에 ^^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십시요,,, 한해가 저물어 가네요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곽종철 시인님

문재평 2014-12-21 21:1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2014년 한 해 마무라 잘 하사옵고 가정의 평안과 문운이 창대하길 기원드립니다^^

곽종철 2014-12-21 18:40	《Re》배정이 님 , 생기발랄한 시인님의 모습, 후진이 없는 인생길이 아쉬운 순간들이었습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수상도 축하드리고요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2-21 18:45	《Re》김광섭 님 , 시인님 반가웠습니다. 회복되시는 건강한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루 빨리 옛날처럼 회복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행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들리고요. 귀가는 잘하셨는지요.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4-12-21 22:11	《Re》문재평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이 내리는 날이면 더욱 생각나는 엄마의 속삭임, 그래서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는 지 모르겟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장인성 2014-12-22 10:42	cnrgktlstkrk smtdjttmqslek 함께하여 큰박수를 드리지못하여 죄송합니다 이제인시를드림니다 괘심죄가 될런지요ㅎ ㅎ ㅎ

곽종철 2014-12-22 21:15	《Re》장인성 님 , 장시인님의 빈 자리가 너무 큰 것같았습니다. 연말 행사 때 얼굴이나 한번 보여 주시지 기다렸는데~~~~~. 저도 손을 펴는 것을 좀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서재를 들려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제가 전화를 드려야 하는데 이핑계 저핑계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윤순묵 2014-12-23 12:43	곽종철시인님 부모님의 사랑은 주고주어도 끝이 없습니다 잊을 수 없는 감사함 입니다 고은시간 되시여요 오늘도.

김희영 2014-12-23 22:02	현곡시인님 반갑습니다. 먼저 수상을 축하 드리며 한해동안 좋은 작품과 봉사하신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엄마의 속삭임 " 지금은 아니계셔서 슬픔이 있을지라도 항상 가슴속에 살아 있는 그리운정 시인님의 시향이 마음을 울립니다. 항상 평안 하시고 행복 하시며 감기조심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곽종철 2014-12-23 22:04	《Re》윤순묵 님 , 그렇지요. 부모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류우식 2014-12-24 00:25	현곡님, 평생을 두고 품겨저 오는 어머님의 아려한 그리움, 불효의 마음 회차리 불현듯 솟구치네요. 고히 가슴에 품고 꿈자리 들렵니다. 건강하세요.

김효석 2014-12-24 01:22	현곡님 늦은 밤 옥고에에들어 엄마의 속삭임이란 깊디 깊으신 시심 가슴 속 깊이 끝 간데없는 부모님의 사랑 되새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않은 2014년 연말 연시 잘 마무리 하시고 2015년에 더욱 건향 건필 하시길 소망 드리겠습니다.

임승대 2014-12-24 16:14	시인님 문협행사때 만나뵈서 반가왔습니다. 함박눈이 내릴때면 사무치게 그리운 어머니!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오래되었지만 저역시 항상 그리움 안고 살아갑니다. 고운글 잘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오

김지숙 2014-12-24 16:20	곽종철시인님 연말 행사때 만나 뵙어서 억시로 반가워심니더 눈내리는 날이면 마냥 좋아서 추운것도 모르고 꽁꽁 언몸으로 뛰어 놀다 돌아오면 엄마는 따뜻한 이불속으로 손을 녹여주곤 하셨지예 그 무엇에 비교하리요 부모님 사랑.. 시인님 며칠 남은 올해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전경전 2014-12-24 21:01	메리크리스마스!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가정과 가족의 평안 하심과 건강한 안녕을 손모아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12-24 22:58	《Re》류우식 님 , 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해가 갈수록 짙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품고 살아갈 수 밖에~~~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12-24 22:59	《Re》김효석 님 , 엄마의 정이 그리운 밤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12-24 23:00	《Re》임승대 님 , 반가웠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12-24 23:02	《Re》김지숙 님 , 부모가 되고나서 부모의 정을 아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12-24 23:04	《Re》전경전 님 ,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12-24 23:09	《Re》김희영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응규 2014-12-25 11:05	곽종철 시인님 쌀쌀한 날 좋은 글에 마음 포근히 담구어 갑니다 연말이라 많이 바쁘시지요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크나큰 축복받는 성탄절 누리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영택 2014-12-25 12:06	따뜻한 어머니의 품속은 어릴 때나 커서나 늘 그립고 안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정의 품 차가운 거울날에는 더 그러겠지요~ 지금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어머니의 품으로...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이정규 2014-12-25 13:03	곽종철 시인님 ~~ 안녕 하세요 ! 엄마라는 단어만 보아도 마음이 울적래 집니다,,, 살아생전 더 많은 효를 하지 못했을까라는 후회가 막심 합니다, 멋진 시향기 즐감하고 갑니다 ~~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고 행복 하십시요 !

이진기 2014-12-25 20:06	곽종철시인님의 고운 글에서 어린시절의 모습들을 떠 올려 봅니다. 즐거운 성탄보내세요~~^^

곽종철 2014-12-25 21:34	《Re》주응규 님 , 바쁜 일정에도 서재에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알찬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더 큰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4-12-25 21:36	《Re》한영택 님 , 연말 행사 때 반가웠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서재에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알찬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더 큰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4-12-25 21:37	《Re》이정규 님 , 연말이라 바쁜 일정에도 서재에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알찬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더 큰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4-12-25 21:38	《Re》이진기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서재에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알찬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더 큰 꿈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안선희 2014-12-26 04:21	곽종철 시인님, 함박눈 내리는 벌판에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울려 퍼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벌개진 손을 잡아 주신 포근한 어머니 손. 개구쟁이 아들을 공부하라고 잔소리하시는 어머니. 어머니는 이미 가셨지만 시인님을 멀리 하늘나라에서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 짓고 계실 거예요^^

곽종철 2014-12-27 08:22	《Re》안선희 님 , 행사 때 만났어 반가웠습니다. 올해도 며칠 남지 않ㅅ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오르막길 내리막길

무제(無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91	누가 품은 회포(懷抱)	24	곽종철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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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새벽	36	곽종철	2014-11-15

272	보름달	36	곽종철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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