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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2-01 10:39

ㆍIP: 49.xxx.186

산길

현곡 곽종철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겨우겨우
올라온 길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자연을 벗 삼아
인생을 배울 수 있는 고마운 길

아슬아슬한 절벽에 기기도 하고
때로는 성큼성큼 걸으며
내려오는 길

뒤돌아보면
굽이굽이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로움을 주신 스승의 길

김종순 2013-02-01 11:3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군요. 삶이란 굽이굽이 숨가뿐 고갯길을 오르고 내림이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겨울비가 촉촉히 잔설을 녹이는군요. 가족이 평온한 주말을 맞이 할 것같습니다. 건강하소서.

장용순 2013-02-01 12:2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이란 자연을 닮았습니다. 이것 저것 찾아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이군요 고운 글 마음에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김화일 2013-02-01 15:1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절벽.. 굽이진 길..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알으켜주네요 건강한 시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경대호 2013-02-01 17:54	산에 숨어 있는 의미를 조금이라도 퍼 마음에 담을 수 있다면 삶이 더 많이 푸르고 청청했을 터인데.... 시심 깊은 글 ..그 향기를 맏습니다..

이명숙 2013-02-01 18:20	현곡 시인님 내려주신 글.. 산길 굴곡진 우리 삶과 많이 다르지 않은 듯. 소중한 지혜.. 담아 갑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01 19:53	《Re》김종순 님 , 비오는 날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날인 것 같습니다. 또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문우가 그리운 날입니다. 비록 차 한 잔은 나누지 못하지만 시향만이라도 나눌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밤으로 가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01 19:57	《Re》장용순 님 , 자연을 보면서 때로는 이때까지 헛 살았구나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자연의 가르침에 부끄러울 때도 있고 때로는 놀랄 때도 있으니 말입니다. 평생 배우면서 산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2-01 20:00	《Re》김화일 님 , 인생길도 굽이굽이 산길도 굽이굽이 굽이마다 배우고 깨달으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2-01 20:05	《Re》경대호 님 , 그렇지요. 산길에 숨어 있는 깊은 의미를 좀 더 미리 알았더라면 삶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지 않았겠나 생각해 봅니다. 늘 시향을 함께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2-01 20:08	《Re》이명숙 님 , 먼저 이달의 시인네 선정되심을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나도 모르게 기다려 지네요. 바쁘신데도 찾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길상용 2013-02-01 21:20	등산을 하며 느낀 감상이 좋은 글 하나 시로서 재탄생 했나봅니다. 누구나 무심히 걷고 올라가는 산길에서 시인의 눈은 감사함으로 가득차 있으니 세상을 보는 눈이 폭 넓고 깊이가 있기때문이겠지요. 평범속에 비범을 찾는 길 우리 시인들이 가야할 또 다른 산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곽종철 2013-02-02 00:02	《Re》길상용 님 , 아직도 배워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연 앞에 우리 인간이 겸손해지고 상식이 통하고 소통할 수 있다면 좀 더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늘 좋은 말씀에 보답하는 노력이 없어 죄송하기도 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이서현 2013-02-02 09:51	굴곡진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바도 성취하는 바도 크단 생각을 합니다. 고지를 향해 구비구비 역경을 디디고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삶의 열정과 지혜로움을 함께 해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감이 사는 재미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멋진 글향에 감사 드립니다..^^*

곽종철 2013-02-02 11:15	《Re》이서현 님 , 이른 아침에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네요. 조금씩 조금씩 하나 둘씩 성취해가는 즐거움 그러면서 쌓여가는 풍요로움에 인생의 행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고생도 추억이요 불행도 내 인생인 것을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추억담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조한직 2013-02-02 11:37	곽종철 시인님 산은 우리가 살아 있기에 오를 수 있지요. 그래 산인가 합니다. 오를 땐 무겁고 힘들어도 내려서면 마음이 가벼워 지는 것. 무언가에 정복을 했다는 흐뭇함이겠지요.

곽종철 2013-02-02 11:59	《Re》조한직 님 , "산길"의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천은성 2013-02-03 00:05	시인님 그동안 평안하셨지요? 좁은 산길 굽이굽이 돌아 안부 전해드리고 갑니다. 위대한 산이 있어 또 평안한 모습으로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김잔디 2013-02-03 00:34	현곡님의 산길 너무나 공감이 가는 길에 한참 서있다 산을 내려갑니다 감사힙니다

김보언 2013-02-03 07:26	산을 지혜로운 스승의 길이라는 아름다운 시향에 고갤 끄덕이고 있습니다. 산을 오르면 반드시 내려 와야하는 길을.., 험한 산길 닮은 인생길은 숫하게도 걸었었습니다. http://blog.daum.net/jingakkim/8926545 그래서 "산은 인간의 스승"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정행호 2013-02-03 12:40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혹한기에 한껏 움츠러든 전신은 옹이들의 텃밭이라! 겨울철 주룩주룩 채찍 비에 메마른 가슴 적시며 생동감을 되살리니, 재기를 도모하는 삼라만상 고귀한 생명체들의 긴 한숨 소리가 창 천을 (창 천 蒼天)이란, [명사] 맑고 푸른 하늘. 사천(四天)의 하나. 봄 하늘을 이른다. 구천(九天)의 하나. 동쪽 하늘을 이른다.) 염원하는 현시점인가 봅니다. 아울러 경쾌한 심 원으로 도래샘 솟는 아름다운 시인님의 시심에 무량하게 동화되었습니다. 내려주신 귀한 옥 영(玉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3-02-03 20:33	《Re》천은성 님 , 반갑습니다. 그 동안 좀 뜸한 것 같아 궁금했지요. "산길" 시향에 함께 해 주시니 감사드리고요. 눈 오는 밤입니다. 자리를 물려주기 싫은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2-03 20:36	《Re》김잔디 님 ,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산을 많이 찾지요. 건강 뿐만 아니라 인생을 깨우칠 수 있는 스승이지요.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 오는 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03 20:42	《Re》김보언 님 , 인생의 단맛 쓴맛을 다보고 겪을 것 다 겪어 본 경험자는 우리사회의 보배입니다. 스승입니다. "산길"의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눈 오는 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03 20:44	《Re》정행호 님 , "산길"의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눈 오는 밤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김화영 2013-02-04 09:39	인생의 희노애락 산 길과 닮았습니다. 무심히 지나치지 않으시고 굴곡심한 산행길이 우리에게 암시해 주는 시인님 시심처럼 우리들의 스승임에 저 또한 동의 합니다. 즐거움 가득 하시길 가슴 모아 봅니다.

박경표 2013-02-04 10:03	산동네 해변 벽지에서 자란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고불고불 숨막히는 길 가노라면 힘은 소진하고 쉬고픈 마음뿐 이제는 관광 도로가 생겨 전망좋은 해변이 되어 관광객이 모여드니 고향길도 가볍게 가렵니다. 산 길은 항상 생각을 주는 길입니다. 산길은 배고픈 길입니다. 오늘도 산길속에 머물다 갑니다. 평안하세요.

김지숙 2013-02-04 11:08	곽종철시인님지금막저도앞산에가서숨을홀딱몰아쉬며가벼운운동으로그래도땀을흘리면서 산등이에서인생을뒤돌아보며여지껏무엇을위해달려왔으며또앞으로어떻게변화를일으키며 살아갈것인가곰곰히생각을하며내려왔심니더무엇이든언제든지내고민을들어줄수있는산은 아마도내마음의스승이딱맞는것같네예...시인님윗지방은또폭설이왔다고합니더건강잘보살피시고요 멋있는한주가되십시요

김시은 2013-02-04 13:37	눈꽃이 간밤에 만개 했네요.. 아름답게 내린는 눈이 따스한 입김에 쉽사리 녹아 내리죠.. 살아감 속의 아름다움도 보기좋게 가꾸어야겠습니다.. 언제고 눈처럼 쉬~ 인생이 사그라들지도 모르니까요..

최화철 2013-02-04 13:55	산은 언제 찾으나 변합없이 반겨 줍니다. 다소 오를 때는 숨이 차기도 하지만 정상에 올라서 까마득한 아래를 바라보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비길 수가 없지요 산은 무언가 수많은 말을 할 것 같은데 침묵 속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산새들의 오케스트라 합창은 어떤 국제 음악제 이상으로 귀를 즐겁게 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다가오는 명절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평안하세요^^

곽종철 2013-02-04 16:55	《Re》김화영 님 , 반갑습니다. "산길"의 시심에서 인생을 배우는 것 함께 갈 수 있어 고맙습니다. 입춘인 오늘 날씨가 포근하니 봄이 성큼 다가오는 듯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2-04 16:58	《Re》박경표 님 , 제 고향은 완전 산간 벽촌입니다. 어릴 때부터 십리길을 산을 넘머 다녀야 처지였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많은 깨우침을 준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2-04 17:03	《Re》김지숙 님 , 오늘 새벽까지 눈이 많이 왔습니다. 낭만에 젖어보는 것도 잠시 뿐 교통, 미끄러움 등 불편이 많습니다. 나도 산을 자주가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입춘이라서 그런지 포근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기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04 17:06	《Re》김시은 님 , 마지막 몸부림인지 하얀 눈꽃송이를 선물하는 것인지 오늘 새벽까지 많은 눈이 왔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는 것보다는 기분이 좋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2-04 17:12	《Re》최화철 님 , 참 그렇지요. 산에 가면 산새소리, 자연의 선율에 따라 부르는 노래 듣는 이를 즐겁게 하지요. 때로는 발걸음을 멈추고 듣노라면 아름답기도 하지요. 산이란 우리에게 베푸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진태 2013-02-05 00:53	수백번 올라서도 아직 강으로 흐르지 못하는.. 오늘도 산길을 헤멥니다 삶을 비유하신 감동글 가슴에 담아 갑니다~^^*

곽종철 2013-02-05 21:16	《Re》박진태 님 , 반갑습니다. "산길"의 시심에서 인생을 배우는 것 함께 갈 수 있어 고맙습니다. 어제 입춘이 지났는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성큼 다가오던 봄이 멈춘 듯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류우식 2013-02-05 23:32	인생은 산의 오르 내림인가요. 지혜와 인내와.... 잘 새기고 갑니다.

곽종철 2013-02-06 09:02	《Re》류우식 님 , 산을 좋아하시는 시인님께서는 산이 베푸는 너그러움처럼 남에게 베푸는 넉넉한 마음에 많은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까치들의 반란

황혼길 사색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51	진달래꽃	34	곽종철	2013-04-10

150	산에 가면	50	곽종철	2013-04-06

149	다산 유적지 답사 소고	28	곽종철	2013-04-02

148	목련화 질 때면	42	곽종철	2013-03-28

147	봄맞이 아낙네	26	곽종철	2013-03-26

146	낙화	34	곽종철	2013-03-19

145	봄에 오는 불청객	36	곽종철	2013-03-16

144	할미꽃	40	곽종철	2013-03-11

143	봄날은 간다.	30	곽종철	2013-03-07

142	날개	20	곽종철	2013-03-02

141	봄나들이 여인	34	곽종철	2013-02-25

140	남쪽으로 보내는 편지	22	곽종철	2013-02-21

139	창 밖에 세상	30	곽종철	2013-02-17

138	토막잠	24	곽종철	2013-02-13

137	낮은 곳이 어때서	36	곽종철	2013-02-09

136	까치들의 반란	28	곽종철	2013-02-04

135	산길	38	곽종철	2013-02-01

134	황혼길 사색	38	곽종철	2013-01-28

133	겨울비	32	곽종철	2013-01-24

132	겨울 편지	28	곽종철	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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