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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3-07 00:27

ㆍIP: 49.xxx.227

봄날은 간다.

현곡 곽종철

지나가는 바람결에

꽃잎마저 떨어지면

머물 수 없는 그대,

내 마음을 흔들어 놓고

소리 없이 훌쩍 떠나려 하네.

오시자 떠나시려니

아쉬움만 가득하여

땅이 꺼지라고 한숨만 쉬네.

가던 임도 슬픔에 젖어

발걸음을 머뭇거리네.

그래도

봄날은 간다.

세월도 가고

내 인생도 가고

꽃잎도 지네.

강승희 2013-03-07 06:5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우님 소리없이 살며시 와서 마음 흔들어 놓고 소리 없이 자라지는 애띤 소녀같은 봄은 어김없이 오고 꽃잎은 지네요 건필 하십시요.

경대호 2013-03-07 09:5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생의 근육질 봄은 갔더라도.. 마음속에 다시 곱디고운 봄 씨앗 하나 느긋하게 키우시지요. 시인님?

이명숙 2013-03-07 11:0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는 것은 다시 오고 지는 것은 다시 피지 않겠는지요. 죽음과 만나는 그날까지는 봄입니다. 행복하십시요.

홍대복 2013-03-07 13:37	촉촉이 내린 봄비와 고운 시향에 마음 적십니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꽃 향기 물씬 풍기는 행복한 봄 날 이길 비오며, 늘 건안 하심을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임재화 2013-03-07 16:50	지나가는 바람결에 꽃잎마저 떨어지면 머물 수 없는 그대, 내 마음을 흔들어 놓고 소리 없이 훌쩍 떠나려 하네. 곽종철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늘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화일 2013-03-07 21:01	꽃이 피고지고 봄이오고 가는건 자연의 이치인것을요 꽃잎진자리 통통한 꽃씨하나 남겨두겠습니다 고운 봄날되시고 평안 하십시요

곽종철 2013-03-08 00:02	《Re》강승희 님 , 이른 아침 서재에 오셔서 시향을 함께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따뜻한 차 한잔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봄비가 내린다고 하니 완연한 봄입니다만 요즘 봄 가을이 너무 짧아 오자마자 떠날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당리당략만 있고 국민은 뒷전인 여의도의 봄은 벌써 지나간 느낌입니다. 이래 저래 걱정만 늘어갑니다. 짧은 봄일망정 더 가슴깊이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3-08 00:07	《Re》경대호 님 , 다시 곱디고운 봄 씨앗 하나 얻어 심어 놓고 느긋하게 기다리겠습니다. 봄맞이하는 마음이 너무 여유롭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고운 시향 많이 내려주세요. 반갑습니다.

곽종철 2013-03-08 00:10	《Re》이명숙 님 , 그렇습니다. 봄이 다시 오니 그립습니다. 그리고 기다려 지는 것 같습니다. 영영 오지 않으면 아쉬움만 남겠지요. 언제나 시향을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곽종철 2013-03-08 00:13	《Re》홍대복 님 , 기도해 주신대로 좋은 봄맞이를 기대할께요. 해마다 찾아오는 봄이지만 기다려집니다. 또 훌쩍 떠나버릴 것 같은 걱정이 있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고운 시향 많이 내려주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3-08 00:16	《Re》임재화 님 , 언제나 시향을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봄이지만 기다려집니다. 봄맞이 잘하시고 고운 시향 많이 내려주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3-08 00:19	《Re》김화일 님 , 고맙습니다. 꽃잎진자리 통통한 꽃씨하나 남겨두신다니~~~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고운 시향 많이 내려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경철 2013-03-08 00:51	겹칩도 지나고 이제는 개구리를 맞이하려 합니다. 세월은 언제나 흐르는 데로 맞이하며 이용을 잘한다면 즐겁게 쉬었다 가는 길목이 아닌가 쉽습니다. ^^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에 따뜻한 격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과 웃음이 가득 하시길 두손모아 기도 드립니다.^^

곽종철 2013-03-08 07:05	《Re》이경철 님 , 다시 한번 더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고운 시향 많이 내려주시고요. 저도 이제 서서히 준비를 해야하는데~~~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김잔디 2013-03-08 09:46	벌써 화려한 봄날은 가고 임도 나도 따라 가는군요 가는 봄날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숙 2013-03-08 10:42	곽종철시인님계절마다또다른느낌으로다가오는푸근한자연의순리.. 차별화가없는순수한사랑의법칙..언제나보아도고마운일입니더 이쁜꽃잎하나놓고갑니더..시인님환절기감기조심하시고고운하루가되십시요

곽종철 2013-03-08 13:43	《Re》김잔디 님 , 오늘 대구의 낯 기온이 21도로 예보하니 봄이 실종될까 걱정입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3-08 13:46	《Re》김지숙 님 , 이쁜 꽃잎 하나에 벌써 내마음은 꽃이 만발하였습니다. 그렇지요,계절마다 특징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생각해봅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시은 2013-03-08 17:23	드디어 오고야 말았군요..^^ 봄이요.. 예쁜계절 맞이하시구요..아름다운 하루 되세요..^^

박미향 2013-03-08 23:03	봄이오는 길목에 아름다운 사랑향기 취해봅니다,,

곽종철 2013-03-09 10:23	《Re》김시은 님 , 상큼한 봄맞이를 위해 꽃향기따라 가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3-09 10:26	《Re》박미향 님 , 봄나물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꽃향기도 그립습니다. 메마른 나무가지에 잎망울이 피어나는 소리 듣고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김이진 2013-03-09 12:35	지나가는 바람결에 꽃잎마저 떨어지면 머물 수 없는 그대, 내 마음을 흔들어 놓고 소리 없이 훌쩍 떠나려 하네./ 누가 시인님의 마음을 그리도 흔들어 놓고 떠나려 하는지요. 때로는 섭섭하고 아쉽고 그리움만 남겨놓고 떠나는 모든 것들을 붙잡고 싶음이지요. 하지만 계절도 사람도 때로는 그들만의 또 다른 세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음이지요. 시인님! 홧~~~팅!!!입니다. 늘 시인님 가슴 속에 포근한 햇살이 상큼한 바람이 드리우길 바랍니다.

최화철 2013-03-09 12:46	꽃잎 하나 하나마다 얼마나 고운 정성이 느껴집니까 그냥 보내기는 너무 마음이 아프지요 하지만 떠나 보내야 다음 계절이 다가올 수 있지요 꽃잎은 필 때가 아름답지만 고이 보내드려야겠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꽃잎처럼 그렇게 피었다가 떠나가는 게 인생이지요 하지만 고운 꽃잎으로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가니까 얼마나 복됩니까 귀한 시향 감사 드립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3-03-09 22:28	《Re》김이진 님 , 토요일 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내 마음 내가 흔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안에 또 다른 내가 있기에 어느 것인 진짜인지를 모르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3-09 22:31	《Re》최화철 님 ,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인생도 절로 절로 세월도 절로절로 계절도 절로절로인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김화영 2013-03-10 10:57	지는 꽃닢 가는 봄 늙어가는 인생 지는 꽃닢 가는봄은 내년을 기약 하지만 가는 우리 인생은.. 향그런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강건 기쁨 가득 하소서!

곽종철 2013-03-11 00:25	《Re》김화영 님 ,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가면 돌아오기 어려운 우리의 인생 아마 그래서 사계절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류우식 2013-03-12 01:57	자연의 봄도 마음의 봄도 오고 가고, 가고 또오는데 삶의 역사에도 봄은 또 와주었으면!! 아련한 봄 새겨봅니다. 계속 건필하시길!!!

곽종철 2013-03-12 06:54	《Re》류우식 님 , 남구시인님의 바램처럼 저도 함께 골고루 봄이 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삶을 누렸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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