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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3-16 20:34

ㆍIP: 49.xxx.227

봄에 오는 불청객

현곡 곽종철

꽃샘추위 갔나 싶어

잎망울 피워 보려는데,

봄바람 산들거려

꽃망울 피워 보려는데,

웬일로 소식 없이 너희가 찾아오나.

추운 겨울 또 오려나, 두꺼운 옷 다시 입은 데

해를 가린 먹구름은 진눈깨비 몰고 오네.

반가운 훈풍 한사코 밀어내는 찬바람 좀 보소.

줄 것이 없거들랑 그냥이라도 오지

쓸모없는 황사는 누가 데려왔나.

영동에 진눈깨비 내일이면 그친다는데

여의도의 먹구름은 언제쯤 걷힐까.

따뜻한 봄바람에 임 소식 기다려지네.

그래도 새누리에 잎 나고 꽃이 피는

봄날은 찾아오겠지.

김선옥 2013-03-16 21:2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봄의 불청객중에 하나 곷샘바람에 감기입니다. 지금 혼줄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봄은 옵니다. 시인님, 환절기 조심하시와요.

박용규 2013-03-16 22:2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불청객이 애간장을 태워야 반기는 사람 더 절실하지 않겠으요? 쉬 뵙겠습니다.

길상용 2013-03-16 22:5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샘추위죠. 해마다 어김없이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심술. 불청객처럼 불쑥불쑥 찾아오는 꽃샘 추위 오래전부터 회자되어온 말이 불현듯 생각납니다.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제아무리 봄을 시샘하더라도 봄은 이미 미소띄고 우리 곁에 찾아와 있네요.

곽종철 2013-03-16 22:50	《Re》김선옥 님 , 밤 늦게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내일 행사 때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3-03-16 22:53	《Re》박용규 님 , 불청객이 오는 것도 살아가는 과정이러니, 무슨 이유가 있겠지 하고 생각하면 될 것을~~~ 봄의 불청객이 염려 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사 때 뵙겠습니다.

장용순 2013-03-16 23:57	여의도는 사시사철 황사 투성이입니다. 국민을 편안하게는 못할망정 근심거리가 되서야 되겠습니까?

박미향 2013-03-17 00:08	시인님 내일 뵙지요 ,, 아름다운 글 향기 마음 실어 봅니다,,

이길선 2013-03-17 01:17	불청객이 밉기도 하지만 -- 분명 봄은 왔습니다요 ! 편한 밤 되시구요 날 밝으면 - 본회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 이곳 포항에서 대전은 장거리 운행으로 ---- 오랫만에 참석하는 본회날입니다. - 만큼 화사한 문인들의 만남이기에 설레이기도 합니다! 기쁜맘으로 달려갑니다!***^^

김화영 2013-03-17 02:46	봄에오는 불청객 내리신 옥고 읽으면서 우리 인생의 꽃망울 움츠러 드는 장애물이 없기를 소원해 봅니다. 고운시간 되소서!

정행호 2013-03-17 07:46	북풍한설(北風寒雪) 모라 치던 엄동설한(嚴冬雪寒) 숨죽이며 근신하던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끈질긴 생명력으로 파릇파릇 연약한 새순을 싹 틔워 성장하는 따듯한 새봄의 소망이 우월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아울러 매화향기 그윽한 시인님의 신선하고 풍성한 글 밭에서 편히 쉬어 갑니다. 내려주신 옥고(玉稿)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내내, 건승하소서.

사방천 2013-03-17 08:35	춘풍에임소식 기다리는데 꽃피고 불청객찾아오니 마음은 설레고 꽃도도 봄바람의 살랑이니 마음의 애간장녹일 이리내요 건강하시고 행운이가득하십시요

곽종철 2013-03-17 08:42	《Re》길상용 님 , 가는 세월 아쉽지만 봄이 오는 것은 반갑네요. 인간의 이중적인 마음가짐이겠지요. 자연에도 봄을 시샘하는 불청객, 우리사회에도 평화로운 우리 삶을 어지럽히는 무리들, 자연이나 인간 사회나 있기 마련인가봐요. 오늘 행사 때 뵐 수 있겟지요.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3-03-17 08:44	《Re》장용순 님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막대한 특혜를 누리는 자들이 당리당략, 사리사욕만 챙기고 잇으니 봄에 오는 불청객은 저리가라 입니다. 오늘 행사장에서 뵐 수 있을런지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3-17 08:45	《Re》박미향 님 , 반갑습니다.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3-03-17 08:47	《Re》이길선 님 , 이런 저런 불청객이 난무하지만 봄맞이는 즐겁습니다.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3-03-17 08:48	《Re》김화영 님 , 동감입니다. 우리 인간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3-03-17 08:52	《Re》정행호 님 , 고맙습니다. 시향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내 주셔서~~~~ 봄맞이 하는데 불청객이 없어지고 인간사회에도 도움이 안되는 지도자들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3-17 08:54	《Re》사방천 님 , 고맙습니다. 올봄 봄맞이 잘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경대호 2013-03-17 09:43	슬쩍슬쩍 던지시는 사회성의 글...깔끔하게 감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2013-03-17 11:09	그래도 새누리에 잎 나고 꽃이 피는 봄날은 찾아오겠지 // 희망을 꿈꾸어 봅니다. 머지않아 연초록의 향기 우리들 가슴에 전해지겠지요.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3-17 22:01	안녕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오늘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멀리서 얼굴은 뵈었습니다. 죄송 합니다.. 잘 다녀 가셨는지요? 앞으로도 건강 하시어 저희들에게 좋은 글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은 시간 편한 한 밤 되시어요!!

곽종철 2013-03-18 04:06	《Re》김이진 님 , 계절의 봄은 왔습니다만 마음의 봄은 아직 안온 듯합니다. 그래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곽종철 2013-03-18 04:10	《Re》경대호 님 , 요즘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이 안타깝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기다려 집니다. 행사 때 뵙지 못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3-18 04:13	《Re》안정순 님 , 저 역시 찾아 뵙지 못했습니다. 실은 얼굴을 모르다보니 그렇습니다. 염려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귀가 시에 비 때문에 고생을 하시지는 않았는지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배태성 2013-03-19 06:27	새누리엔 봄이 완연한, 꽃이 만개해 깊이 있는 향기가 널리 퍼져나갈일만 남았겠죠~! 시인님의 봄 소식을 마음껏 기려 보겠습니다,건강 하세요~!

곽종철 2013-03-19 07:31	《Re》배태성 님 , 그래도 봄은 오네요. 산수유는 피고 개나리 진달래 꽃망울이 웃을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반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강승희 2013-03-19 09:24	곽종철 시우님 봄의 불청객은 황사만이 아니더이다. 우리나라 산천을 뒤덮는 송화가루도 있더이다. 건필하십시요.

김지숙 2013-03-19 10:22	곽종철시인님시시각각찾아오는불청객은지금도머리맞대고주먹질에 한치도양보없는자리다툼의황사는언제쯤걷히고희망의발돋움이왔으면합미더 시인님환절기감기조심하십시요

서복길 2013-03-19 11:39	시인님 봄이 왔어요 행복함을 가득 누려보시는 날 되시고요 건안하시어요.

곽종철 2013-03-19 20:37	《Re》강승희 님 , 송화가루도 불청객이 되는군요. 봄의 불청객도 많군요. 행사 때 만나 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3-03-19 20:40	《Re》김지숙 님 , 언제 철들지 걱정이 많습니다. 좀 희망이 보였으면 합니다. 양보와 타협이 민주주의의 기본 중에 기본인데~~~ 따뜻한 봄처럼 거기에도 봄이 왔으면 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3-19 20:43	《Re》서복길 님 , 정말 그래도 봄이 왔군요. 봄맞이 잘하시고 많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류우식 2013-03-24 21:28	오랜만에 들려보네요. 불청객이 없을 수야 없겠지오만, 이런저런 하많은 세상사라 답답해도, 그래도 밀고나가는 진운이 든든하다고 믿기에 맑은 하늘 열릴겁니다. 시의에 머물다 얻고갑니다.

곽종철 2013-03-26 04:47	《Re》류우식 님 , 그래도 봄은 오네요. 영동지방에 눈이 오고 남쪽지방에 꽃 소식에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반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김보언 2013-03-31 09:29	불청객 황사비 까지.. 서울의 봄은 아직 멀었나요. ㅎ 서울시장의 자산공개가 꼴지더군요. 먼저 시장님이었던 두분이 생각납니다. 600년의 숭례문을 열어제낀 시장님두여.

곽종철 2013-04-01 00:39	《Re》김보언 님 , 서울의 봄은 아직 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 대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벚꽃 망울이 제법 커져 있더라구요. 아마 멀지 않아 곧 올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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