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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2-25 00:03

ㆍIP: 49.xxx.227

봄나들이 여인

현곡 곽종철

봄맞이를 가는가 보네.

발걸음이 가볍네.

바람은 시샘을 하는 듯

한겨울 칼바람처럼 쌀쌀하다만

여인들의 치맛자락에 봄은 왔나 봐.

임 마중을 가는가 보네.

얼굴은 달덩이처럼 훤하네.

입이 귀에 걸릴 것 같아

듣지 않아도 숨결 소리 짐작이 간다.

임 만날 생각에 발걸음을 재촉하나 봐.

스치는 바람결에 여인의 향기 맴돈다.

가던 길 멈추고 살포시 안겨올 것 같아

사랑에 목말은 나, 발걸음을 멈추었네.

임 만나러 가려거든 봄소식은 주고 갔소.

그마저 가져가면 나는 어떡해.

경대호 2013-02-25 09:1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들산들 전개하신 시 행복한 마음으로 감상을 합니다.. 님마중.. 봄마중,, 봄소식.. 봄 처녀.......가 참 곱습니다..

이명숙 2013-02-25 09:5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콤하겠죠. 임 마중 가는 숨결, 봄소식 이미 전해 진듯 싶어요. 시인님 가슴이 일렁이는 것이 보입니다. 고운 사랑 하십시요. 고운 빛 가득한 봄날에, 기쁨 가득한 시간 되십시요.

김지숙 2013-02-25 13:2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시인님이틀동안밭에서일을하다보니까봄여인들이양지바른둑에서옹기종기앉아서 쑥을캐고있어서저도일하다말고모르는체살짝옆에앉아서쑥국끓여먹을만큼캐고왔심니더 시인님행복한한주가되시고건강잘챙기십시요

곽종철 2013-02-25 10:08	《Re》경대호 님 , 서재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벌써 다녀 가셨네요. 봄이 되니 마음이 왠지 싱송생송하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이럴 때 감기 잘걸린 답니다.

곽종철 2013-02-25 10:12	《Re》이명숙 님 , 마음만은 이팔청춘이라더니 봄소식이 그리워 지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 깊어만 집니다. 뽀족한 계획도 없는데 말입니다. 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시은 2013-02-25 13:17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조용히 들려 옵니다. 기나긴 추위를 뒤로 하고.. 아름다운 하루 만들어 가세요~~!!

박경표 2013-02-25 14:21	봄이 와 있습니다. 그 추웁던 겨울가고 우수가 지나이 봄나물이 입맛을 돋구는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박근철 2013-02-25 19:56	봄소식은 남녁을 적시고 님 마음도 같이 젹셔 지겠지요 ..... 아지랑이 처럼 아름다운 시 잘감상하고 갑니다.

곽종철 2013-02-25 22:53	《Re》김지숙 님 , 향끗한 쑥향기가 코끝에 맴도네요. 저도 고향이 시골 산촌이라 추억이 많답니다. 당시에는 어떻게하면 도시에 갔어 살수 있나 싶어 골몰 했는데 지금은 그때 그시절이 그리운 것이 사실입니다. 봄소식 전해줘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25 22:56	《Re》김시은 님 , 감사합니다. 여기 저기 들려오는 봄소식 전해줘 기쁩니다. 봄마중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25 22:59	《Re》박경표 님 , 쑥, 냉이, 달래 등 봄나물에 입맛이 살아납니다. 올 봄에는 논두렁 밭두렁에 봄나물 찾아 나설까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2-25 23:01	《Re》박근철 님 , 반갑습니다. 서재에 들러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또 반갑습니다. 여기 저기 들려오는 봄소식 전해줘 기쁩니다. 봄마중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일례 2013-02-26 01:25	봄은 여인의 가벼운 옷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강해자 2013-02-26 13:36	산들 산들 봄나들이 여인을 생각하니 마음도 들뜹니다 콧노래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정행호 2013-02-26 20:25	은 황(銀潢) 주변에 모여들어 저마다 전신을 불태워 화광(化光)을 내뿜는 별들의 속삭임에 귀 기울여 봅니다. 지긋이 삼라만상을 굽어살피며 대 흑색 정령들과 어우러져 2월의 밤하늘을 영롱하게 수놓는 정경이 왠지 모를 설렘을 선물합니다. 차디찬 소소리바람 결에 마음 실어 시인님 서재를 방문하니 청량하게 샘솟는 옥 영(玉詠)을 감상합니다. 시흥에 감화(感化--)되어 진한 블랙커피 한잔 맛있게 마시고 다녀갑니다. 내려주신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내내, 창대한 문학 소원성취하소서.

박미향 2013-02-26 23:07	봄 나들이 한번 가시지요 즐거운 웃음 만나러 ,,,

곽종철 2013-02-26 23:08	《Re》주일례 님 , 역시 봄은 여성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여성의 치맛자락에 봄이 먼저 오니 말입니다. 꽃이 피고 벌 나비 날아다니는 봄이 활짝 피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26 23:13	《Re》강해자 님 , 산들 산들 부는 봄바람에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서 있는 사람, 마음만은 청춘입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봄날을 기다립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26 23:15	《Re》정행호 님 , 서재에 방문하신 정 시인님, 커피 한잔 대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진하지 못한 시향에 과찬을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2-26 23:20	《Re》박미향 님 , 툴툴 털고 봄나드리 가시면 좋겠습니다. 자연을 벗삼아 하루를 즐긴다는 것이 ~~~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홍대복 2013-02-27 02:53	곽종철 시인님! 깊은 시향에 마음 내립니다 새 봄, 새희망! 연초록 푸른 물결의 속삭임이 하늘 가득 피어납니다 매화 향기가 천 리를 진동하고 새 희망의 노랫 소리 저 하늘에 드높으니 축복 받은 이 땅에 행복이 넘쳐납니다 시인님의 건안과 행복을 둥근 달님께 기원해 봅니다^^*

곽종철 2013-02-27 06:52	《Re》홍대복 님 , 반갑습니다. 언제나 서재에 들러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여기 저기 들려오는 봄소식 전해줘 기쁩니다. 봄마중 잘하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임재화 2013-02-27 11:08	곽종철 시인님의 고운 언어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에서 봄 향기가 절로 풍겨나오는 것 같습니다. 늘 향필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김화영 2013-02-27 11:14	봄나들이 여인 논두렁 밭두렁에서 봄 나물캐는 어여뿐 여인들의 모습 봄이 가득한 옛 추억 더듬어 봅니다. 행복한 시간 되소서!

김일선 2013-02-27 18:06	안녕하세요? 아직은 햇볕이 엷기는 해도 찬바람 속에서 봄의 입김을 느끼게 합니다 간절한 소망이라서 이다지도 봄을 기다려 지는 것일까요? 대춘부의 시향 속에서 머물 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류우식 2013-02-27 18:50	현곡 시인님! 현곡 님의 가슴 속 "봄"은 잘 여물고 잘 피어날 것같네요. 시운에 머물다 갑니다.

곽종철 2013-02-27 23:02	《Re》김화영 님 , 봄나물 캐는 추억에 젖어보고 봄 시향에 젖어보기도 하고 늘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3-02-27 23:06	《Re》김일선 님 , 봄을 함께 기다리는 마음 봄 추위가 겨울 추위보다 더 춥게 느껴지네요. 움추렸던 몸 기지게로 풀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3-02-27 23:08	《Re》류우식 님 , 세월이 빨리 가는 것은 아쉬운데 봄은 빨리 맞이하고 싶은 것은 왠일일까요?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3-02-27 23:10	《Re》임재화 님 , 고맙습니다. 봄맞이 잘하시고 향필하십시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강승희 2013-02-28 06:56	곽종철 시우님 수줍은 처녀가슴 흔들어 놓듯 봄은 시우님들 마음을 설레게 하나봐요. 모두가 봄을 노래하는군요 고운 시어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2-28 12:37	좋은 글향 봄이 오는 길목에 울려 퍼집니다 남녘에서 봄 소식이 전해 옵니다 봄이 오면.... 행복한 일들로 가득 찰 겁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늘도 알차시고 두루 행복하세요 휴일 잘보내십시요^^

곽종철 2013-03-01 23:54	《Re》강승희 님 , 움추렸던 가슴 펴고 기지개도 크게 해 보고 싶네요. 가는 세월이 아쉽기는 해도 봄은 그리워지네요. 마지막 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3-03-01 23:58	《Re》주응규 님 , 올해는 봄이 5일정도 늦게 온다는 기별이 왔습니다. 따뜻한 봄도 향기로운 꽃도 조금 더 기다려야 되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시집 출간 준비는 잘되어 가는지요? 빨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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