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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3-28 21:59

ㆍIP: 49.xxx.227

목련화 질 때면

현곡 곽종철

봄바람이 간질였나

나뭇가지에서 떨어져

너부러진 꽃잎 좀 보소.

아예 길섶에 들어 누워 있네.

그대는

눈발을 헤치며 찾아오는 봄에게

내 사랑 임에게로 찾아 갈 때에

길잡이 인생 살이었는데.

벌 나비 찾아올 겨를도 없이

임과 만날 약속일도 되기 전에

피고 지는 삶을 무어라 부르리까.

눈꺼풀 엷게 뜨고 말 좀 해보렴.

박용규 2013-03-28 23:0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남먼저 피었다가 일찍 사그라져도 님의 봄맞이 길잡이 몫으로 아쉬움이 없나봅니다. 좋은 시정에 잠시 머물렀습니다. 쉼 없는 좋은 시상 경하드립니다.

주응규 2013-03-29 00:0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피어나는 계절에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피로 녹이는 편안한 밤되십시요^^

배태성 2013-03-29 09:0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잠시 젖어 봅니다~! 봄맞이 마음이 저만치 앞서가는데,,,,고운 시향에 잠시 젖어 봅니다~,건강하시길~!

김화일 2013-03-29 12:38	임과 만날 약속일도 되기전에 목련꽃 지니 세월이 야속하네요 고운글향에 마음은 왜이리 허전해지는지요 행복한 봄날되십시요

홍대복 2013-03-29 15:51	화창한 봄날 내리신 글 밭에서 풋풋한 사랑으로 쉬어갑니다 시인님! 아름다운 사계의 순환 속에 화사한 꽃망울 터트린 싱그러운 오후입니다 봄 향기 만끽 하시고 늘 행복 가득 지으시길 멀리서 곱게 두 손 모아 비옵니다^^*

이명숙 2013-03-29 16:56	눈꺼풀 엷게 뜨고 말 좀 해보렴. 목련 탐스럽고 고아한데 잠깐 피었다가 가는 뒷 모습이 정갈하지 않아서... 스스로 서러워서 일까요?

류우식 2013-03-29 17:54	현곡 시인님, 제 할 일 마쳤으면 제몫 다 하고 퇴장할 수 있다면 그 걸로 족하리오만, 그래도 떠나는 건 아쉬움이 크리이다. 타고난 역할 못 다 하고 물러난 게 문제이리이다. 다 뜻이 있는 세상살이 감사해야지... 합니다. 편히 머물다 갑니다. 좋은 오늘이소서.

경대호 2013-03-29 18:11	.길잡이 인생의 목련.. 아릿하게 읽힙니다.. 피는 걸 무어라 할까? 지는 걸 무엇이라고 표현하는가! 고운 시심에 머뭅니다..

곽종철 2013-03-29 22:58	《Re》박용규 님 , 요즘 날씨가 추웠다 따뜻했다 하다보니 개화시기가 예년과 달라 각종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3-29 23:00	《Re》주응규 님 , 오늘도 서재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더 풍성한 공간을 마련할려고 노력합니다만 뜻대로 잘 되지를 않네요. 더욱 노력 하겠습나ㅣ다.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3-29 23:04	《Re》배태성 님 , 너무 앞서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개화시기 예측이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는 세월만큼은 튼튼한 밧줄로 동여매 놓고 싶은데~~~ 다 부질없는 생각이지만요.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3-29 23:07	《Re》김화일 님 , 긴 산고 끝에 피어난 꽃이 너무나 빨리 지는 아쉬움이 큽니다. 너무나 빨리가는 세월의 아쉬움이 베어나는 것처럼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3-29 23:09	《Re》홍대복 님 , 언제나 밝은 말씀에 저 역시 덩달아 환해집니다. 늘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3-29 23:13	《Re》이명숙 님 , 이세상에 왔다가 가는 우리네 인생처럼 아쉬움이 많은 꽃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목련꽃을 보면서 내 인생을 돌아봅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3-29 23:17	《Re》류우식 님 , 부르면 언제라도 가야지요.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도 살아 있음에 감사드려야지요. 비우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만 잘 되지를 않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3-29 23:32	《Re》경대호 님 , 죄송합니다만 좋아하는 노랫말이 있어 인용 해 보겠습니다. 조영식 작사, 김동진 작곡하신 "목련화"의 일부입니다. (생략)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내일을 바라보면서 하늘보고 웃음 짓고 함께 피고 함께 지니 인생의 귀감이로다 그대 맑고 향끗한 향기 온누리 적시네 (이하 생략)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경태 2013-03-30 06: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곳 서귀포는 지금 꽃이 한창입니다 벗꽃,목련,유채,개나리,철쭉등... 좋은 계절에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정행호 2013-03-30 09:49	시인님 이상향을 소중히 아로새긴 글 밭에 다소곳이 고개 숙여 쌔근쌔근 잠들었던 정 금 미 주(精金美珠)가 살포시 눈비비고 일어나 빵끗 싱그러운 미소로 문우를 반겨주는 아름다운 시흥에 흠뻑 동화되었습니다. 내려주신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내내, 창대한 문학의 금자탑 소망 성취를 이루소서.

최화철 2013-03-30 14:05	빛깔이 너무 고와서 만져 보았는데 벌써 떨어져 뒹구니 마음이 아픕니다. 낙화가 피할 수 없는 사명이 될 수도 있지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가야할 때를 알고 살아야겠지요 곽종철 시인님 주말 오후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3-03-30 15:03	《Re》김경태 님 , 서귀포는 봄이 한창이라고요. 서울에는 아직도 준비 중인 것 같습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핀 경우도 있습니다만, 봄맞이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3-30 15:06	《Re》정행호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년 돌아오는 봄이지만 언제나 새롭습니다. 아마 자연의 조화가 있으니 그렇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3-30 15:08	《Re》최화철 님 , 꽃도 피고 지고 인생도 피고 지고 피고 지는 것은 같은데~~~~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김화영 2013-03-31 02:01	임과 만날 약속일도 되기전에.. 목련과 우리 인생 어찌보면 아쉬움만 남는듯.. 고운글 즐감합니다 기쁨 가득 지으소서!

박미향 2013-03-31 04:11	언제나 아름다운 글 향기 마음 담아 봅니다,,

김락호 2013-03-31 15:16	곽종철 윤리위원회 회장님 안녕하세요. 본회의 임원을 맡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멋진 작품도 집필하시고 문우님들과 함께 문학을 나누는 일도 함께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윤리위원회가 할일이 없는 협회가 되길 바라는 맘 간절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권미영 2013-03-31 16:05	곽종철시인님~ 늘 마음이 여리시지요? 아무리 좋은 님도 아무리 고운 꽃도 돌아서 가는 님을 어찌 막을까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마십시요. 시인님 마음이 목련보다 더 섧게 떨어져 내려앉는군요.

전경전 2013-03-31 16:36	훌륭하신 글심과 향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함이 충만한 4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지숙 2013-03-31 19:46	곽종철시인님임과만날약속이되기전에 벌나비찾아오기전에 피고지는길잡이인생의목련.. 제일먼저봄맞이를해주는순수한목련.. 시인님꽃처럼화사한저녁이되십시요

곽종철 2013-04-01 00:11	《Re》김화영 님 , 언제나 기쁨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한 줄의 글이라도 서로 공감하고 문우의 정을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4-01 00:15	《Re》박미향 님 ,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봄맞이 즐겁게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곽종철 2013-04-01 00:21	《Re》김락호 님 , 이사장님, 반갑습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변변찮은 제 서제에 들려주시고 좋은 덕담을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문단에 잡음이 있을때마다 사실 걱정이 되더군요. 저 역시 제가 할 일이 없드라도 문단이 바람 없이 조용히 지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항상 고생이 많이 하십니다.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4-01 00:27	《Re》권미영 님 , 왠지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도 지저귀는 새소리에도 슬퍼질 때가 있답니다.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4-01 00:29	《Re》전경전 님 ,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4-01 00:32	《Re》김지숙 님 , 반갑습니다. 늘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때로는 기다려 집답니다. 꽃이 만발하자 곧 지는 아쉬움이 너무큰 것 같습니다. 봄맞이 즐겁게 맞이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4-01 12:38	목련이 좀 그렇지요? ㅎㅎ 저두 혼자 목련을 좋아하네요~ 무엇에 토라졌는지. 말도 없이 그렇게 성급히 가버리는 무심한 .. 그래서인지 저의 목련꽃 짝사랑도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사월 되십시오~

임재화 2013-04-01 16:20	봄바람이 간질였나 나뭇가지에서 떨어져 너부러진 꽃잎 좀 보소. 아예 길섶에 들어 누워 있네. 곽종철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남녘에는 벌써 양 짓 녘의 백목련 꽃잎이 떨어진 곳도 있는데 아직 목련꽃이 제대로 개화도 되지 않은 곳도 있더라구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동을 얻고 갑니다. 늘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곽종철 2013-04-01 22:16	《Re》문은자 님 , 비가 오는 저녁, 커피 한잔을 마시며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3-04-01 22:20	《Re》임재화 님 , 사실 서울에도 목련이 아직 꽃망울이 피지도 않았는데 목련을 볼 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지금 바깥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끝이면 봄은 더욱 성큼 다가오겠지요. 건강하세요.

강승희 2013-04-02 08:49	곽종철 시우님 목련꽃 필때면 온다든 님은 목련꽃이 떨어져 땅에 굴러도 돌아올 줄 모르고.... 고운 시향에 젖었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4-02 09:01	좋은 글향에 젖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총총 걸음으로 오던 봄이 쉬어 가려는 듯 봄 비 내리는 날입니다 행복 가득한 4월 되시고 입가에 미소 가득한 나날되십시요^^

곽종철 2013-04-02 18:05	《Re》강승희 님 , 목련꽃이 피고 저도 임은 보이질 않네요. 왠일인지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데요.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좀 쌀쌀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4-02 18:08	《Re》주응규 님 , 벌써 4월이네요.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좀 과속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다산 유적지 답사 소고

봄맞이 아낙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51	진달래꽃	34	곽종철	2013-04-10

150	산에 가면	50	곽종철	2013-04-06

149	다산 유적지 답사 소고	28	곽종철	2013-04-02

148	목련화 질 때면	42	곽종철	2013-03-28

147	봄맞이 아낙네	26	곽종철	2013-03-26

146	낙화	34	곽종철	2013-03-19

145	봄에 오는 불청객	36	곽종철	2013-03-16

144	할미꽃	40	곽종철	2013-03-11

143	봄날은 간다.	30	곽종철	2013-03-07

142	날개	20	곽종철	2013-03-02

141	봄나들이 여인	34	곽종철	2013-02-25

140	남쪽으로 보내는 편지	22	곽종철	2013-02-21

139	창 밖에 세상	30	곽종철	2013-02-17

138	토막잠	24	곽종철	2013-02-13

137	낮은 곳이 어때서	36	곽종철	2013-02-09

136	까치들의 반란	28	곽종철	2013-02-04

135	산길	38	곽종철	2013-02-01

134	황혼길 사색	38	곽종철	2013-01-28

133	겨울비	32	곽종철	2013-01-24

132	겨울 편지	28	곽종철	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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