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6-08-27 14:25

ㆍIP: 220.xxx.79

여름밤의 낭만.

여름밤의 낭만. // 황우 목사 백낙원.

평상(平床)에 모기장 치고
앞마당에 누웠더니
총총한 하늘별들
가슴팍으로 쏟아진다.

뭐가 그리 바쁘다고
너를 잊고 살았더냐.

옛 친구 극성이 찾아
하늘 안부 물었더니
오방 살 낀 북두와 칠성이는
일 년 내내 주위만 맴돌고

태성이 삼 형제
우애는 여전하며
개밥바라기 샛별은
하얀 쪽배 길 비추고
왕성이 형제 감감소식이란다.

하도 오랜만이니
잠이야 내일 자고
이 밤 하얗게 새도록
태곳적 신비 이야기하잔다.

내일 모래가 칠석인데
오작교 기다리는 견우직녀
편안한지 안부 묻다 보니
삼복에 열대야 저만치 물러가고
별똥별 쪼르르 이 밤이 깊어가네.

* 극성이 : 북극성. * 칠성이 : 북두칠성. * 태성이 삼형제 : 삼태성.
* 개밥바라기 : 샛별, 태백성. * 왕성이 형제 : 천왕성, 명왕성,

백설부

2016-08-27 23:41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더운 여름날 어찌 지내셨는지요?
요즘은 별 보기도 참 귀한 것 같아요
여름밤의 꿈이려니 합니다
북두와 칠성이와 태성이 삼형제는
언제 저와 놀아주려나요ㅎ
멋진시향에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평온한 밤 되시고 근사한 가을되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종씨 시인님. 사실 저도 별볼 일없는 삶을 살고 있답니다. 마음 속으로 늘 응원하고 있답니다. 시인님. 감사드리옵고 화이팅입니다.	8/28 16:01

장계숙

2016-08-28 11:00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름 밤 평상에 누우면
하늘은 다 내것이 됩니다.
밤하늘 별들과 대화를 나누셨네요.
에고, 부러붜라! ㅎㅎ~
참으로 귀한 시간입니다.
살면서 밤하늘 별들과 마주보며 눕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멋진 대화와 깊은 사색으로
멋진 글 주셔서 감사히 봅니다.
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백낙은	장계숙 시인님. 시 서재를 이 곳 저 곳 뛰어 다니시느라 발병 나시겠습니다. 부지런 하심에 감탄입니다. 보잘 것 없는 제 서재까지 찾아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도 요즘 너무 쫓기는 삶을 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날마다 즐기면서 행복한 삶 누리소서. 샬롬입니다.	8/28 16:16

여관구

2016-08-27 21:03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별밤의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좋은글 깊이 마음에 담았습니다.
역시 시인님의 서재에 찾아온 보람이 있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목사님의 건강에 두손을 모웁니다.


백낙은	여관구 장로님. 오늘 제가 나가는 교회 목사님이 휴가라 제가 설교하고 돌아와 보니 다녀 가셨군요. 늘 감사한 마음뿐이랍니다. 주안에서 날마다 행복한 삶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8/28 15:59

장윤환

2016-08-28 03:05

깊은
시심에
머물다갑니다


백낙은	장윤환시인님. 깊은 시심이라 하시니 얼굴 붉어 지네요. 늘 건안 건필하시고 승리하소서.	8/28 16:03

김경렬

2016-08-28 04:28

시인님!
밤을 지새우며
별들과 동무하셨습니다.
행복하신 밤이였네요.
즐겁게 노닐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여러모로 분주하신줄 아는데 여기까지 오셨군요. 시인님의 좋은 소식 들을 때마다 저도 엔돌핀이 솟는답니다. 출판 기념회 잘 하시고 온 가정이 더욱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8/28 16:05

김기전

2016-08-28 08:21

백낙은시인님 여름밤의 낭만
고운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행복한 휴일 아침 보내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김기전 시인님. 시 서재의 회원이 수백 명인데 그 중에 저를 찾아 주시고 댓글 주심은 보통 정성이 아니라 여기면서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시고 건필하소서.	8/28 16:07

이정규

2016-08-28 08:51

백낙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자연의 힘과 섭리가 참으로 신기하고 위대하네요
하루이틀 사이에 더위가 후다닥 도망을 가고
가을바람과 조금씩 내리는 비 ~~
멋진 휴일 행복으로 채워 가시기를 바랍니다 !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이 자연은 저절로 굴러 가는 것 같아도 아주 정밀하게 의도된 작품이랍니다. 누가 그 섭리를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바쁘신 분이 들려 주시고 족적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감사드리오며 가정의 평안을 간잘히 기원합니다.	8/28 16:10

석옥자

2016-08-28 09:10

여름밤의 낭만에
별들과 동무하시면서
추억이 묻어납니다 곱게빚은 향필에
잘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시인님!


백낙은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억꺼리를 많이 만드는 나날이 되셔서 노후가 더욱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8 16:13

김광섭

2016-08-28 14:09

여름밤의 낭만.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너무 덥다가 갑자기 시원해지니까~~
활동하기에 무척 좋습니다.
모두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이 제 서재를 들리실 때마다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합니다. 서재를 좀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눈이 불편하여 다음으로 미룬답니다. 고마운 말씀 드리면서 시인님의 건안하심과 가정의 평화를 빕니다.	8/28 16:19

정찬열

2016-08-30 15:53

황우 목사 백낙원.시인님!
시제만 보아도 낭만이 흐릅니다.
불빛환한 도심보다 평화로운 언덕에서
무더위와 결별하며 올려다보는 별바라기
"여름밤의 낭만" 곱게 지피신 시심에
여름밤이 시원합니다.
8월의 끝자락에 무탈하시고
낭만의 9월맞이하시여 행운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시인님을 뵈올 때마다 불굴의 의지가 무엇인가를 깨닫습니다. 이제 여름이 그 꼬리를 보이고 있네요. 추억이 가득한 멋진 9월 맞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안하시고 보람된 나날이 되소서.	8/30 20:42

주응규

2016-09-01 08:59

곱게 지펴 놓으신 글 향에 마음 드리워봅니다. 감사합니다
8월의 불볕을 내뿜던 무더위도 9월의 갈바람 무릎을 꿇고 맙니다
9월 첫날입니다. 가을의 길목 행복과 동행하시고
좋은 계절에 풍성한 글 향 수확하는 계절 누리십시요
시인님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제가 여행을 좀 다녀 오는 사이 다녀 가셨군요. 9월의 풍성함이 시인님과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9/2 19:35

배정이

2016-09-01 09:54

늘 영혼의 기쁨을 노래하고 싶은 시인님,
풍요로운 구월에는
소원하시는 일 더 푸르게 이루어지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백낙은	배정이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아니 벌써 9월이네요. 이 초가을과 함께 영혼의 기쁨을 노래하는 시인이 되소서. 감사드리오며 늘 평안하심을 기도합니다.	9/2 19:37

씨밀레 3

별일도 다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