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6-10-31 12:00

ㆍIP: 220.xxx.79

만추의 낙엽.

만추의 낙엽 // 황우 목사 백낙은(원)
(팔공산의 흩어진 낙엽을 밟으며)

마지막 이별인줄도 모른 채
안간힘으로 매달렸던
목숨 줄 놓아 버리고
한치 앞도 모르는
긴 여행을 떠나는 만추의 낙엽.

안개비 맞으며
바람에 흩날리는
정처 없는 여행길이 서럽다.

그래도 사람들은
낙엽 밟는 소리가 좋다지만
영령들의 몸 어스러지는
단말마요 곡소리라는 것을 왜 모를까.

모두들 좋은 세상이라고
정신 줄 놓고 살지만
언젠가는 외로운 낙엽 되어
심해로 흘러갈 운명인데도
히죽거리며 사는 우리네 인생.

여관구

2016-10-31 15:41

목사님 잘계시죠.오랫만에 인사올립니다.
가을이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낙엽지는 비명이 들리는군요.
아직 아름다운 단풍을 가슴에 품어보지도 못했는데
만추가 되다니 허무합니다.
목사님의 의미있는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조심하소서.


백낙은	여관구 장로님. 장로님 시집도 한 권 받고 지회 모임 때 가려 했지만 주일 오전이라 못갑니다. 장로님도 별고 없으시지요. 우리 지회에 장로님이 계셔 마음 든든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기 빕니다.	10/31 20:27

백설부

2016-10-31 17:44

긴 여행을 떠나는 만추의 낙엽따라
정처 없는 여행길을 떠나고 싶네요.
작년까진 즐기며 낙엽을 밟았는데
이젠 가슴이 아파서 못 밟을 것 같네요.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월 마지막 날 향기롭게 보내셔요~~


백낙은	백설부 시인님. 저도 낙엽 밟는 소리를 좋아 했습니다. 지난 목요일 팔공산에 갔다가 거기가 두 번의 격전지(제 수필 서재에 기록)라는 생각이 나고 보니 그 소리가 마치 영령들의 우는 소리 같아서 쓴 글입니다. 기온이 급강한다네요. 멋진 가을의 추억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10/31 20:30

사방천

2016-10-31 18:53

백낙은 시인님 안영하세요
오란만에 들려 고운시 만추의 낙엽
우리내 삶도 만추의 낙엽같으지요
시인님의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백낙은	사방천 시인님. 요즘 기온이 많이 내려 갔는데 건강은 어떠신지요. 이렇게 서재를 찾아 다니시는 것을 보면 청춘이십니다. 댓글 감사드리오며 늘 건안하소서.	10/31 20:31

이정규

2016-10-31 19:35

백낙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화창하던 하늘이 오늘은 온통 구름으로 덮인 마지막날 이네요
가을이 깊어감과 겨울의 만남이 있는 11월도 행복으로 마중하시고
남은시간도 기쁜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여울목 운영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지요? 지회모임에 참석 못하니 뵙기가 어렵네요.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0/31 20:33

배정이

2016-11-01 10:04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감사의 달 새날이 되어서
애기 단풍처럼 문안 인사드립니다.
11월에도 좋은 글 행복하게 지으시고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백낙은	배정이 시인님. 본지가 오래 되었네요.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멋진 계절에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11/1 15:31

곽철재

2016-11-01 11:05

때가 되면 가야하는 낙엽이지만
그래도 시를 보니 마음 아프네요
건강하시지요? 백시인님
안부 여쭙습니다


백낙은	곽철재 시인님. 제가 지회 모임에 참석 못하니 뵙기가 힘드네요. 이렇게 찾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는 건강하고 무탈합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11/1 15:33

윤민순

2016-11-01 23:01

백낙은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만추의 낙엽 잘 감상했습니다
추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윤민순 시인님. 제가 지회 모임에 못나기니 뵙기가 어렵군요. 이번에 가려고 했으나 주일이라 못가게 되어 아쉽습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1/2 10:16

유학수

2016-11-02 11:03

안녕하셔유
백낙은 시인님
여기저기 핏물밖힌 단풍들이 춤추고 있어유
얼마안가 모두 하얀 눈 으로
덮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점심 맛나게하셔요
꾸벅 ㅋ


백낙은	안녕하세요. 작년 이맘 때인데 제가 개척한 교회에서 초청해서 갔다가 쌍곡계곡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쯤 아주 좋을 듯하네요. 청주 인심이 그립습니다. 감사드리며 은안하소서.	11/2 15:14

김광섭

2016-11-02 15:30

기온은 뚝 떨어지고 화살촉처럼 날 세우고
지나는 세월 만추의 계절 11월이 되었습니다.
가을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가을 끝자락~~~
항상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11월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기온이 많이 떨어 졌네요. 예년 보다 1개월 정도 일찍 찾아왔다고 하네요. 그만큼 감기환자도 많은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빕니다.	11/2 20:28

정찬열

2016-11-03 13:13

만산홍엽이 급강하한 온도에
깜짝놀라 떨어져 힘들어 하는 데
산행객은 개의치않고 관람만 몰두합니다.

"만추의 낙엽" 내공깊은 시향에 함참을
동행하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황우 위원장님!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계가 바로 인생의 일생이라 여깁니다. 계절마다 특색과 운치가 다릅니다만 만추는 우리 인생을 슬프게 하는 듯합니다. 이 계절이 시인님께 아주 특별한 즐거움의 계절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늘 은안하소서.	11/3 16:40

윤춘순

2016-11-03 14:55

목사님 오랫만에 인사 올립니다.
가을이 서서히 오려나 싶더니
초겨울입니다.

만산홍엽 옷을 체 갈아입지도 않았는데
벌써 떠나려 합니다.

뚝 떨어진 기온
따뜻한 외투 잘 챙겨 입으시고
감기조심 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윤춘순 시인님. 제가 지회모임에 못가니 뵙기가 어렵군요. 이번 지회 모임 때도 주일이라 못가겠습니다. 항상 시인님을 지켜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장애를 디딤돌로 삼아 일취월장 하시는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늘 즐겁고 아름다운 삶을 사시기를 바라고 은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1/3 16:44

배윤하

2016-11-04 01:46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게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월이 지나도 주님의 길도 인도하며
사랑으로 삶을 삽니다.
향필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백낙은	배윤하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울 인천 지회시군요. 주님 사랑안에서 사신다고 하시니 더 반갑습니다. 그리고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와신상담하셔서 더욱 빛나는 시인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1/4 09:57

주응규

2016-11-04 09:21

왔는가 싶던 가을이 어느새 떠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날 곱게 빚어 내리신 시향 마음으로 받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바람에 울먹이는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옵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늘 변함없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만추의 계절에 건강유념하시고 더욱 알찬 나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1/4 09:59

배갑병

2016-11-04 10:03

샬롬
살아가면서 마지막 날을 생각지 못하고
현실의 욕망을 위해 정신없이 살아가는
삶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안에 나도
있기를 얼마나 많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훈이 깃든 멋진 시
오늘의 나의 삶에 지표로 삼아 살겠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항상 평강 속에서
목양지 양들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배갑병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발걸음 해 주셨는데 차린게 별로입니다. 저는 이미 십 수년 전에 은퇴한 목사입니다. 가끔 초청을 받아 설교를 다닐 뿐입니다. 제 목양지는 전국이라 여깁니다. 항상 목회를 하는 심정으로 글도 쓰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방문이 큰 힘이 됩니다. 주안에서 늘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1/4 11:06

이기영

2016-11-06 16:16

그래도 낙엽이있어야 나무가 쉰다지요
참으로쓸쓸합니다


백낙은	이기영 시인님.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집 앞산도 이제 단뭉이 들기 시작했네요. 또 갑자기 추위가 온다고 하니 고운 단풍을 오래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11/6 21:21

씨밀레 4.

임 마중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