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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6-09-20 19:18

ㆍIP: 118.xxx.196

추석이 서러운 사람

추석이 서러운 사람

운봉/공재룡

누구나 고향으로 달려가는 귀성길
한가위 둥근달 비추는 하늘 아래서
삶에 이유가 있겠지만 가슴에 뭍고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서러운 사람.

동네 사람 요란스럽게 고향길 떠난
밤이슬 소리 없이 내리는 작은 공원
솔잎으로 빚은 송편 잊은 지 오래고
고요가 깃든 공원에 휴지통을 뒤진다.

잔소리 많이 하던 토끼를 닮은 아내
울면서 어디든지 졸졸 따라다니던
그림자 닮은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
행복했던 지난날 그리며 긴 밤새운다.

누군가 버린 선물 빈 상자 펴서 깔고
공원 벤치에 쓸쓸히 누워 별을 샌다
저 별은 당신별 저별은 나의 별 하나
저 멀리 귀성 차량 숨찬 소리 들려온다.

후 서
동네 작은 공원에 찬이슬 내리는 벤치
누군가 버린 빈 박스 상자 깔고 누워서
쓸쓸히 한가위 둥근 보름달 바라보시며
가족을 그리시는 그분의 입장에서 . . .

내 주위에 이렇게 소외된 사람 없는 지
우리 모두 살피며 사랑을 함께 나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 생각해봅니다.

이정규 2016-09-20 19:25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공재룡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들녘은 벼가 익어가고 이제 날씨가 가을인가 봅니다. 밤이되니 한기를 느끼게 하네요.. 따뜻하고포근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여관구 2016-09-20 20:22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위를 돌아보줄 아시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모두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기 바쁜세상에서 옆을 돌아보며 살수있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겠지요. 소외된 계층을 돌아볼줄 아는 사람들 존경합니다. 그 자리에 내 자신을 눕혀봅니다. 시인님의 글에 저는 반성하며 부그러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군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소서.

오석주 2016-09-20 20:25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이 서러운 사람들,, 시인님의 심성으로 곱게 올려주셔 감사히 보았습니다 소외된 이웃도 한번쯤 되돌아 볼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요 추석 명절은 잘 보내시고요?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분들 함께 할수 있는기회가 되었지요 시인님

고지영 2016-09-20 20:32	주옥같은 시향 추석이 서러운 사람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찡 하는 마음 한 참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설부 2016-09-21 00:58	공재룡 시인닝 명절이면 더 서러운 사람들이 주위를 둘러보면 참 많은 것 같아요 소외된 가난한 이웃을 생각해 보게 하는 시인님의 고운 마음이 따스하게 전해집니다 고운밤 되셔요~~

배정이 2016-09-21 14:24	시인님, ㅎㅎ 안부 인사드립니다. 추석 연휴 뒤끝에 몰려오는 피로는 상쾌한 공기에 말끔히 씻어지길 바라고 얼마 남지 않은 구월도 마무리 잘하시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 가을날~ 폭풍 같은 감동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해피해피^^

김인숙 2016-09-22 02:41	공재룡 시인님 멋지고 넓으신 시심에 감사드립니다 명절이지만 소외된 계층 소외된 사람 참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를바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이 행복이라면 그 평범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가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어요 시인님

김광섭 2016-09-22 13:46	추석이 서러운 사람^^** 곱게 내린 시 공감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하늘은 티 없이 맑고 높네요 좋은 계절인 만큼 풍성하고 여유로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공재룡 시인님!

윤춘순 2016-09-22 15:20	추석이 서러운 사람, 그런분이 요양원에 계시지요. 육이오때 다 잃고 혼자된 할머니 구십이 넘도록 그리운 고향땅에 한번 못가본 신세. 추석날 만나뵈니 희망조차 버린지 오래던가. 퀑한 눈빛. 송편 한쪽 겨우 드시는걸 보고는 다시돌아오는 발길. 너무 서러워 오래도록 할말이 없어서요. . . 시인님의 고운심성으로 바라보는 현실은 소왜된 그런사람에게 힘되어 주시겠죠. 감사히 머물어 갑니다. 늘행복하세요 공제룡시인님.

김경렬 2016-09-22 22:53	공재룡시인님! 몸이 편찮으셨습니다. 지금은좀 어떠신지요. 빨리 쾌차하셔서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나이 들수록 무엇보다 건강이 더 소중합니다.

김수잔 2016-09-22 23:11	공재룡 동기님! 추석이 되어도 갈곳 없는 외롭고 소외된 사람을 볼수 있는 시인님의 곱은 마음을 읽어봅니다 사랑을 함께 나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텐데 말이죠 감사히 머물면서 생각에 잠깁니다 늘 건강하세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동기님!

주응규 2016-09-23 12:15	파란 가을 하늘이 더 높아진듯한 날에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마음이 젖어듭니다 아침저녁과 한낮의 기온차가 큰 요즘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요 풍성한 계절에 좋은 글도 가득 수확하는 가을되십시요 건필을 기도 드리며 문협 가을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김기전 2016-09-23 12:19	공재룡시인님 추석이 서러운 사람~ 내 주위에 이렇게 소외된 사람 없는 지 우리 모두 살피며 사랑을 함께 나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 생각해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이 보이는듯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금요일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2016-09-23 15:46	운봉선배 시인님!"추석이 서러운 사람" 세상에는 가지가지 한도 많고 서러움도 많은데 가슴저미게 지펴주신 글향에 심취해 봅니다. 일기고르지 못한 초가을에 감기도 조심 하시고 편안한나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고경애 2016-09-23 21:24	"추석이 서러운 사람" 들 떠있는 사람들 틈에 외로움을 삭이는 그분을 배려하는 시심에 부끄러워집니다 시끌벅적하던 연휴 끝에 다 떠나버린 둥지에서 외롭다 투정을 했으니요 아름다운 글에 머무는 사색의 시간 고맙습니다 넉넉한 가을 감사로 평온을 누리세요

공재룡 2016-09-24 08:44	이정규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셨나요? 추석이면 고향가는 마음으로 들떠 있는 귀성객 뒷편에 가슴을 쓰러내리며 쓸쓸히 보름달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이웃에 소외된 사람들 한번쯤 돌아보며 사랑의 마음을 나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 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이정규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08:49	여관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흩어졌던 가족 만날 기쁨에 네 이웃에 소외된 사람들 무관심으로 지나치지 않았나 뒤돌아 봅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시인님 말씀대로 만나면 반갑고 빨리 떠나면 더 반가운 사람 추석의 풍경을 담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여관구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08:53	오석주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정 온가족 즐거운 한가위 되셨나요.? 우리 들의 즐거운 만남 뒤에 소외된 우리의 이웃이 많이 있더군요. 나만 즐거운것이 전부 가 아닌 따스한 사랑 함께 나눌있다면 더 보람된 즐거운 한가위가 되것이라 생각 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오석주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08:59	고지영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요란했던 귀성길도 갈아 앉은 가을은 깊어 갑니다. 추석명절 온가족 행복 하게 지내셨나요? 우리 주위에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행여 지나치며 무관심 하지 않았나 관심을 가지고 아픔을 나눌수 있다면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리라 봅니다. 가을 익어 갑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지영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09:14	백설부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둥근 보름달 바라보지만 즐거운 사람도 있지만 서러운 사람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더군요. 우리에 이웃 소외된 힘겨운 사람들 무관심 하며 지나치지 않았나 돌아 보며 따스한 사랑을 나눈다면 얼마나 아름 다운 사랑 가득란 세상이 될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백설부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1:14	배정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뵌지도 오래되어 눈망울이 더 커졌습니다. 추석명절 온가족 잘 보내셨는 지요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같은 보름달 봐도 즐거운 사람과 아픈 사람이 따로 있네요. 우리들 이웃에 소외된 사람들 무관심 하며 지나치지 않았나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었으면 아름 다운 세상 되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대전 행사에서 시인님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풍성한 가을 되세요. 바비 인형 배정이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1:21	김인숙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추석명절 가족 모두 즐겁게 보내 셨나요. 같은 하늘 밑에 모든 사람이 태어나도 각자의 아픈 사연들도 많이 있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또는 아픈 마음으로 둥근 보름달 바라보니 세상참 고르지 못하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껏 시를 쓰며 삶을 음미하는것 참으로 호사가 아닌가 늘 감사 하며 살면서 이젠 소외된 우리에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살아야겠다 생각 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풍성한 가을 되세요. 김인숙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6:51	김광섭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 잘 지네셨는 지요? 추석이 모두 즐거운 것만은 아니더군요 우리 이웃에 소외된 사람이 없는 지 이젠 관심을 갖고 살아야 겠다 고 마음을 다짐 합니다. 가을이 익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6:55	윤춘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같은 하늘 밑에 태어 나서 같은 하늘 에 보름달 바라보지만 세상은 다 같지 안더 군요. 귀성길에 들뜬 우리네 마음 저편 소왼 우리 이웃들이 많았습니다. 자주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법을 터득하며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짐 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윤춘순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6:59	김경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출판 기념회 축하 드립니다. 이젠 우리 생애 몇번이나 이런 기회가 올까요? 독자님들의 많은 사랑 받으세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 무관심 지나치지 않았나 자주 살피며 사랑을 나누는 삶을 마음에 새겨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경렬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7:14	김수잔 동기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카나다의 추석 명절 온 가족 즐겁게 보내 셨는 지요? 같은 하늘 아래 한가위를 즐겁게 보내는 반면 소외된 이웃도 많이 있더군요. 가을이 익어 갈수록 풍요로운 이때에 사랑을 나눈 다면 더욱 아름다운 세상 되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풍성한 가을 되세요. 늘 햄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수잔 동기님!

공재룡 2016-09-24 17:22	주응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 온 가족 즐겁게 보내셨는 지요? 같은 보름 달 바라보는 사람마다 추석이 서러운 사람도 많더군요. 풍성 하게 익어가는 이가을에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나누며 관심을 갖고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 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7:24	김기전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둥근 보름달 바라보지만 즐거운 사람도 있지만 서러운 사람도 우리 주변에 많이 있더군요. 우리에 이웃 소외된 힘겨운 사람들 무관심 하며 지나치지 않았나 돌아 보며 따스한 사랑을 나눈다면 얼마나 아름 다운 사랑 가득란 따스한 세상이 될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기전 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7:27	정찬열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정 온가족 즐거운 한가위 되셨나요.? 우리 들의 즐거운 만남 뒤에 소외된 우리의 이웃이 많이 있더군요. 나만 즐거운것이 전부 가 아닌 따스한 사랑 함께 나눌있다면 더 보람된 즐거운 한가위가 되것이라 생각 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정찬열시인님!

공재룡 2016-09-24 17:31	고경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추석명절 가족 모두 즐겁게 보내 셨나요. 같은 하늘 밑에 모든 사람이 태어나도 각자의 아픈 사연들도 많이 있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또는 아픈 마음으로 둥근 보름달 바라보니 세상참 고르지 못하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껏 시를 쓰며 삶을 음미하는것 참으로 호사가 아닌가생각 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풍성한 가을 되세요. 감사 합니다. 고경애 시인님!

나 홀로 가을 뜰 앞에서

영혼의 목마름 되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62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	34	공재룡	2016-12-30

161	나는 스처는 바람이었다.	14	공재룡	2016-12-29

160	과연나는 어떤 사람일까	34	공재룡	2016-12-24

159	그녀의 맑은 눈동자 속에	46	공재룡	2016-12-16

158	차라리 그대 발아래 쌓이렵니다.	40	공재룡	2016-12-05

157	선반위에 땡감 언제 익으려나.	44	공재룡	2016-11-27

156	저녁별 뜨는 시인의 마을	26	공재룡	2016-11-21

155	먼 길 떠나는 가을빛에 울고 싶다.	36	공재룡	2016-11-09

154	마음을 담은 사랑의 댓글	40	공재룡	2016-11-03

153	코스모스 핀 들길을 간다.	46	공재룡	2016-10-21

152	가을빛 그림자 따라	40	공재룡	2016-10-06

151	나 홀로 가을 뜰 앞에서	46	공재룡	2016-09-24

150	추석이 서러운 사람	30	공재룡	2016-09-20

149	영혼의 목마름 되어	26	공재룡	2016-09-11

148	내 가슴에 살며시 가을이	38	공재룡	2016-09-01

147	어느새 숲에는 가을빛이	26	공재룡	2016-08-12

146	더러 잊으며 살렵니다.	30	공재룡	2016-07-23

145	아버지의 은퇴란.	48	공재룡	2016-07-03

144	여름은 깊어 가는데 . .	38	공재룡	2016-06-24

143	한 세상 산다는 것	44	공재룡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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