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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1-04-11 16:26

ㆍIP: 58.xxx.102

지금 우리는

지금 우리는 / 김희선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

날을 세워 가슴을 밀친 것도 아닌데
와르르 무너지는 심장
침묵으로 허술한 보호막을 치며
허공에다 손사래 쳐 보지만

그랬다
무엇에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여기까지 온전할 수 있었을까.
목적의식도
이해타산도
분명한 명분조차도
밖으로 삐져나온 낡은 속옷처럼
허겁지겁 감추고 있었다

오랜 세월 살을 맞대고
뜨거운 피를 나누었어도
내 맘 같지는 않았으리라

어둡고 황량한 벌판에 홀로라도
꿋꿋이 살아내야 하기에

쉰밥을 허기진 목구멍에 채우고
독한 약도 영양제처럼 달게 삼키며
쓴웃음도 미소로
함께 걸어가야 할 길임을 안다

석옥자

2021-04-11 23:13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편히 계시는지요?
봄은 점점 멀어지고 여름이란 이름을 달고
앞 베란다에 커튼을 가리면 태양이 와서
궁금한지 눈을 뜨고 빼족이 들여다보고
갑니다. 열정으로 집필하신 시인님 서재에
한참 머물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희선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무탈하게 잘 지내시지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참으로 힘든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덧 다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서 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36

김영주

2021-04-11 23:3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회장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고운 시 함께합니다.
4월의 봄은
벌써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세월이 가고 또 이렇듯 가고
코로나로 멀어진 만남이 아쉬움이 되어
긴 그리움이 되어가네요.
그리운 모습 만남의 순간이 어서 왔으면 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김희선	김영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동안 많이 게을러서 이제야 답글 인사를 드립니다. 늘 열정적으로 함께해주신 지난 시간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빕니다.	12/27 15:38

정찬열

2021-04-12 06:52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독한 약도 달게 삼키는 "지금 우리는"
가슴저민 옥고에 감동으로 가슴에 세겨 갑니다.

음력으로는 오늘이 3월 초하루 이어서 일까요
4월의중순이지만 기온은 음력을 따르는 것인지
조석으로 춥고 한 낮이면 20도를 넘어 벌써' 이팝꽃'이 피었습니다
스스로가 조심하지않으면 고뿔에 걸리기 쉬운날씨입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희선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 봄에 다녀가셨는데 이제야 답글 인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40

강한익

2021-04-12 06:58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세월이 참으로 빨리 흘러갑니다.
벌써 4월의 중반을 향하여 치닫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시인님이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의 시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큽니다.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강한익 시인님 반갑습니다. 코로나 사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연말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임인년 새해에는 일상이 정상으로 회복되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44

주응규

2021-04-12 14:00

봄날에 곱게도 피워놓은 시인님의 시향에 온전히 머물러 봅니다.
사방이 꽃잔치로 꽃멀미를 할 지경입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날 좋은 시향 가득히 지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두루 평안하고 축복받는 나날 되십시오.


김희선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47

박상현

2021-04-15 06:44

쥐불놀이하듯 꽃들은 산허리를 달려내려오고 있습니다
여린 연둣빛 잎새 하나에도 소망을 담았고
풀숲 속 손톱만 한 제비꽃 한 잎에도 희망을 품었습니다
눈처럼 피어난 벚꽃 속에서 봄을 불러보았지만
바람 속에 흩어진 꽃잎이 서럽기도 하였네요
짧은 만남
봄은 너무나 쉬이 고개를 돌리네요
그러나 진달래꽃, 라일락꽃, 아까시 꽃 등등의 꽃들을
조금은 여유롭게 맞아보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 속을 헤매다 보니 하루하루가 바삐 지나가네요
늘 쓰다만 편지 같은 나날입니다
오랜만에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봄 향기 닮은 시향에 젖어보고 짧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끝나지 않는 전쟁 같은 코로나 속에서 늘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김희선	박상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고운 걸음에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48

김정윤

2021-04-16 20:49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초록빛으로 짙어져가는 4월 세째 주말이네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실감나게 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코로나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김정윤 시인님 반갑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무탈하게 잘 지내시지요.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50

안영준

2021-04-17 02:57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깊어진 봄 나들이 하기 좋은 주말입니다
맘대로 활동을 못하게시리 발목을 잡는 몹쓸 녀석이 활개를 치는군요!
그럭저럭 계절은 잊지 않고 찾아와 꽃은 지고 초록이 진하게 물들어가는군요
화창한 기운 받으시고 평온한 나날 되십시오


김희선	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 가득한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52

권경우

2021-04-30 10:32

존경하는 김희선 지회장님!
안녕하십니까?
곱게 집필하신 옥고 '지금 우리는'
한참 머물어 배독하였습니다
심오한 작품 고맙습니다.
오늘은 비 소식이 있다더니
푸른 하늘에 구름만 부산하게 바쁜 듯 합니다.
코로나로 세상은 어지럽고 혼란스러워
잔인할 정도로 아픈 사월이었지만
그래도 꽃향기에 마음 위로받으며
아름다운 꽃과 동행했습니다.
이제 푸른 신록의 오월로 가는 길에
사월을 잘 마무리를 하시고
싱그러운 오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권경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회 행사를 치를 수 없었기에 뵙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56

최명오

2021-06-26 09:12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 하세요!
지금 우리는,
한참을 고운 시향에 머물다 나옵니다.
끝날것 같지않던 6월도 서서히 7월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럴때일 수록 건강 더욱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김희선	최명오 시인님 반갑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5:58

한영택

2021-10-10 08:45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시인님 서재를 찾아 인사드립니다
늘 좋은 모습으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꽃으로 피고 푸름을 빛내고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나뭇잎 떨어지면 또 밤의 계절로 가는 게 자연의 섭리겠지요
장기간 ‘코로나 19’로 힘들고 답답한 일상의 연속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활기찬 일상을 찾았으면 합니다

향기 가득 풍성한 글 밭 많은 사랑 받으십시오
집필하신 시인님의 멋진 글에 머물러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희선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난 연말행사 때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네~늘 좋은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새해에도 멋진 작품 많이 빚으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6:01

정기현

2021-12-05 07:11

존경하는 김희선 지회장님

부산에 살면서도 뵙지 못하다
어제 대전 행사장에서 잠시
뵈올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행사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 습니다.
가끔 시인님 서제에서 소통하며
뵈엇으면 합니다.
연말 소망하신 일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멋진 시향을 가슴 담아 갑니다.


김희선	정기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시회적 거리 두기로 지난 2년 동안 지회 행사를 치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지난 연말행사에서 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멋진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6:07

최이천

2021-12-22 06:26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성탄의 찬양 들려옵니다
코로나 물러가고 새바람 불어와 살맛이 나는 세상 그립습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지금 우리는
그랬다
무엇에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여기까지 온전할 수 있었을까.
목적의식도
이해타산도
분명한 명분조차도
밖으로 삐져나온 낡은 속옷처럼
허겁지겁 감추고 있었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김희선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새해에는 모든 일상이 정상 회복되길 간절히 비는 마음입니다.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27 16:11

주응규

2021-12-27 09:08

곱게 피워 놓으신 시 향에 마음이 따스해 지는 연말입니다
올 한해도 좋은 시로 함께해 아름다운 한 해였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2년 새해에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시 활짝 피워주시기 바랍니다.
몇 일 남지 않은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희선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지난 한 해도 협회 발전을 위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한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12/27 16:12

염규식

2022-01-15 20:3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늦게 찾아 뵙습니다 언제한번 부산모임에서 뵙고싶네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낮에는 좀 포근하다가 저녁이면 좀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어려운 중에도 항상 고운 시로 열정을
시로 승화시키는 시인님 많이 도전 받습니다
항상 건안하시구요 2022년 좋은 작품으로 문단에 꽃 피우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오후 되시구요 매일을 승리하십시요---^^


김희선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하루속히 모든 일상이 회복되어 지회 행사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집에 이어 수필집 출간하심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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