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2-04-06 17:05

ㆍIP: 58.xxx.102

그 아이

그 아이 / 김희선

아득히 흩어진 기억들이
맑은 선율 위로 점철되어
파란 하늘에 새털구름처럼 펼쳐진다

지금쯤 유년의 뜨락에는
아버지가 남긴 꿈을 먹고 무성해진
유자나무 탱자나무 푸른 잎사귀 사이로
해풍이 온풍으로 불어오고

그 아이의 해맑은 웃음처럼
목련꽃 개나리 꽃망울 톡톡
함박웃음 틔우고 있을 테지

세상 어디쯤에서
서녘 노을에 무르익어 가고 있을
너의 삶이 문득 궁금해지는

한여름에도 시린 손
네가 있어
참 따뜻했던 시절이었다고
많이도 고마웠던 마음
봄바람에 실어 보낸다

박희홍

2022-04-06 18:39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한여름에도 시린 손
네가 있어
참 따뜻했던 시절이었다고
많이도 고마웠던 마음
봄바람에 실어 보낸다” 정이 묻어나는
“그 아이”에 취해 갑니다. 고맙습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면
쉽게 행복을 느끼고, 욕심을 부리다 보면
관계가 멀어져 불행이 겹친다고 합니다.

우린 현재 만나는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늘 곱고 즐거운 날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시인님 건강 속에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健筆로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귀한 걸음으로 오셔서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이어가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4/11 18:42

염규식

2022-04-06 19:18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너무도 상쾌하고 포근한 하루입니다
건안하시죠
항상 고운 시향으로 서재를 지키시는 시인님의 열심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더욱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늘 감사할일 매사에 승리하시구요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김희선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늘 열정적이고 활발한 창작 활동 이어가시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4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4/11 18:43

안영준

2022-04-06 21:21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희선 시인님 건안 하시지요?
맑고 화사한 날이었습니다
꽃들도 제법 만발하여 자태를 뽐내는 향기로운 봄날입니다
향기 나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편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김희선	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여기저기 봄꽃들의 향연이 참으로 고운 봄날이지요. 다녀가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마음 따뜻한 날 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4/11 18:17

권경우

2022-04-07 06:34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심성으로 지피신 '그 아이'는
누구일까요? 저에게 묻습니다.
나는 뭘 하느라 그 아이 생각을 못했지?
그 아이를 떠올려보는 아침입니다
멋진 작품 고맙습니다.
봄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입니다.
좋은 봄기운 만끽하시고 향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희선	권경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가슴 속 밑바닥에 깔려 있던 그리움들이 스멀거리며 샘물처럼 솟아오르더군요. 공감의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4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4/11 18:44

민만규

2022-04-07 07:37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벚꽂 향기가 진동하는 봄날 아침
고운 시향이 풍류객 발길을 돌리게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며
깊은 시향에 취합니다
봄비가 한줄기 시원하게 내리고 나니
개나리도 웃고
냉이도 웃고 너도 웃고 나도 웃네요^^
하얀 벚꽃 한 잎 봄바람에 실어 보냅니다
아름다운 시간 되시길요^^
늘 응원합니다


김희선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부산에 오시는 날 부득이한 사정이 생겨서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셨겠지요.. 늘 이렇듯 고운 댓글로 격려의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4/11 18:25

정기현

2022-04-07 10:49

목련꽃 개나리 꽃망울 톡톡 터지듯
해맑었던 그 아이! 그리운 유년의 봄을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같이
곱게도 지피셨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저절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것 같네요^^
김희선 이사님~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희선	정기현 지회장님 반갑습니다. 지난 토요일 즐거운 시간 되셨지요..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하루속히 상황이 좋아져서 우리 지회 문우님들 뵐 수 있어야 하는데.. 늘 이렇듯 고운 댓글로 격려 보내주시고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4월의 아름다움 맘껏 누리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4/11 18:30

최이천

2022-04-07 16:20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활짝 핀 벚꽃 꽃비 맞으며 걸어가는 연인들 예쁜 나비 같습니다
일교차 큰 봄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그 아이
세상 어디쯤에서
서녘 노을에 무르익어 가고 있을
너의 삶이 문득 궁금해지는

한여름에도 시린 손
네가 있어
참 따뜻했던 시절이었다고
많이도 고마웠던 마음
봄바람에 실어 보낸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희선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어딜가나 봄꽃들의 향기가 가득하지요. 다녀가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봄날의 행복 맘껏 누리시는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4/11 18:33

이동백

2022-04-08 21:16

김희선 시인님!
게으른 덕분에 오랜만에 인사왔어요.ㅎ
올려주신"그 아이"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김희선 시인님!
온갖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4월
이 좋은 계절에 건강챙기시며
무탈하시고 늘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희선 시인님!
자주 댓글 방문 못 하는 점 양해를 바라며
내내 꽃내음에 취하셔서 향기로운 글 쓰시길 응원합니다.


김희선	네 이동백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저도 게을러서 이리 답이 늦었습니다. 아름다운 4월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거듭 축하드리며, 찾아 주신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봄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4/11 18:46

김보승

2022-04-10 23:34

김희선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건강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꽃비 떨어지는 이 봄날에
향긋한 추억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맛깔스럽고 풍성한 글향을
가슴으로 새기며 잠시나마 머물다 갑니다

본 협회 이번 여름 행사 시
기회가 된다면 만나 인사 여쭙겠습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김보승 시인님 반갑습니다. 동안 질 지내셨지요.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네..안 그래도 건강은 어떠신지.. 전화 한 번 드릴려고 했었지요. 제가 참 무심했습니다. 여름 행사 때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이렇게 안부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마음 따뜻한 봄날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4/11 18:41

주응규

2022-04-12 11:00

좋은 봄날에 피워 놓으신 시인님의 시 향에 머물러봅니다
여기저기서 봄의 향연이 한창입니다
눈이 호사를 누리는 좋은 계절에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희선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봄꽃들의 향연이 참 아름다운 요즘이지요.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마음 따뜻한 봄날되시고 4월의 시간 내내 행복하시길 빕니다.	4/14 11:00

바람 부는 날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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