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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3-01-25 16:55

ㆍIP: 58.xxx.102

이끌림 그리고 침묵

이끌림 그리고 침묵 / 김희선

질문을 위장한 무례함보다
걱정을 가장한 모욕감보다
때론
의도적인 침묵이
한겨울 얼음장 같은 냉기보다
더 마음을 시리게 한다

내가 만약
뜨거운 계절을 품고 있었다면
아무렇지 않게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도 있었을 텐데

편안함을 거슬러야만
탈출 할 수 있는 소용돌이처럼
찝찝한 마음도
싫은 관계도
견뎌내야만 벗어날 수 있음을

굳이 잘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
기운을 가진 인연이라면
이미 가까워진 거리일 것이고

계절을 탓할 수만은 없듯
내가 할 수 있는 거기까지가
나를 지켜내는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박희홍

2023-01-25 19:08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질문을 위장한 무례함보다
걱정을 가장한 모욕감보다
때론
의도적인 침묵이
한겨울 얼음장 같은 냉기보다
더 마음을 시리게 한다’라는
‘이끌림 그리고 침묵’에서
번뜩 정신이 들게 하는 공감이 가는
글꽃에 매료당해 취해 갑니다.

시인님
설 명절 연휴에 충전하신 힘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내딛는 발걸음에 활력이 넘쳐
올해 소망하시는 일 위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여 술술 순조롭게
잘 이루어져 가슴 뿌듯하게
보내실 수 있는 멋진 나날이 되길
두 손 모아 진심으로 빕니다.


김희선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멋진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계묘년 새해 하시는 일 모두 다 잘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좋은 말씀 주시고 마음 함께주셔서 고맙습니다.	1/26 12:20

정기현

2023-01-25 19:48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겨울 얼음장 같은 냉기보다
더 시리게 하는 의도적 침묵
내가 더 뜨거운 계절을 품었더라면
더 가까이 다가 앉을 수 있었을텐데..

공감하는 마음으로 깊은 글향에
마음두고 쉬어갑니다.
서로 채워 줄 수 있는 인연이 그리운
계절에 늘 웃음 짓는 즐거운 날 되세요
김희선 이사님^^


김희선	지회장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글 분위기가 좀 딱딱하지요.. 저에게 주어진 상황 탓도 있지만 타고난 예민함을 이리 시로 승화시켜 보았습니다. 공감으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 따뜻하고 행복한 날들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1/26 12:26

황영칠

2023-01-25 22:5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날씨가 너무 춥네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절을 탓할 수만은 없듯
내가 할 수 있는 거기까지가
나를 지켜내는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일일이 말하기 보다가 때로는 침묵이
문제의 해결책일 수도 있지요.
가정이나 친구 사이에도 인간관계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할 듯 합니다
시인님의 놀라운 시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시인님의 시에 공감하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


김희선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쵸 봄을 시샘하는 겨울의 눈빛이 참으로 매섭습니다. 네 침묵이 꼭 필요할 때도 있지요. 최고의 항변이 될 때도 있구요. 상대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그저 제 예민함을 탓해 보았답니다. 늘 이리 섬세하고 깊은 댓글로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26 12:33

염규식

2023-01-26 00:3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만물이 고요한 참으로 영혼이 자유로운 시간입니다
항상 열정으로 왕성한 필력으로 서재를 밝히시닌 시인님
늘 가슴으로 응원합니다 마음으로 가슴으로 지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람하고갑니다 새해는 더욱 강건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좋은 작품 수고많으셨습니다, 향필하십시요--*


김희선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이리 고운 걸음으로 오셔서 격려의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 따뜻한 날들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26 12:35

민만규

2023-01-26 05:35

김희선 시인님
설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서
삶을 개척해나가지요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
인간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 갈등을 얼마나 깔끔하게
잘 해소해 나가느냐가
행복지수와 직결된다고 봅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인간관계
거기까지가
나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데드라인이라면
거기까집니다

풍류는
시인님의 시심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탑승합니다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김희선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설 명절 보내셨겠지요. 네 맞습니다. 그 관계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있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잘 잘못을 떠나 서로의 마음이 먼저 와 닿아야 자연스러운 관계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자존심보다 자존감을 키우는 일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겠지요. 이리 공감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오후 시간 보내시고 좋은 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1/26 13:09

염경희

2023-01-26 09:40

시인님!!
여기는 눈이 오늘도 많이 옵니다
부산은 어떤지요?
사람과의 관계가 저도 많이 힘듭니다
밑에 지원들과 신분이 다르다보니
마음대로 지시도 못합니다
그 속을 알 수없기에 그렇습니다
신뢰가 무너진것이지요
시인님!!
오늘도 기분좋게 방글거리며 지내세요


김희선	염경희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그렇군요~부러움 한가득입니다. 부산에는 언제 함박눈이 내렸는지.. 기억조차 가물거리네요.. 지난 연말 대전행사 때 보았던 눈을 보고 마음 설레였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네 맞아요.. 다 내 마음 같을 순 없으니까요. 단단한 믿음이 있었다면 그리 불안하고 서운한 마음도 생기지 않았겠지요. 속에 담아 두는 것보다 이리 글로 풀어내면 훨씬 가벼워질 수 있으니 시를 쓴다는 작업이 참 소중하고 저에게 주어진 행복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후 시간 내내 행복하시고 마음 따뜻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1/27 21:28

김경환

2023-01-26 11:03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잠시들러 이사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장난이 아니니
건강유의 하십시요


김희선	김경환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설 연휴 잘 보내셨지요. 그러게요 연일 날씨가 많이 차갑지요. 찾아 주신 걸음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은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1/27 23:44

주응규

2023-01-26 15:09

오묘하게 차려 놓은 이사님의 서재에 머물러 시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서재 방문을 감사드립니다2023년 계묘년 뜻하는 바 성취하시고
가내에도 축복을 기원합니다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희선	주응규 부이사장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1/27 21:30

정기성

2023-01-26 19:3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깊이에 흠뻑 젖어들어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이끌림 그리고 침묵'은 호사로운 옷을 덧입히려 애쓰는 제 시상에 큰 울림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선	정기성 시인님 어서오세요. 처음 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새행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는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27 20:56

김상훈

2023-01-26 19:48

.

재할용도 안 되는 헝겊처럼
깨알 같은 상처 하나 덮을 수 없는
불륜 같은 긴 세월이
지층도 없이 눈물 글썽이며 흘러가듯이
분말처럼 쏟아져내리는 시간을 타고
청춘도 그렇게 흘러갔다
언젠가는 생애의 마지막 술잔을 비우고
한 번에, 한꺼번에 잊어버리겠지

시인 님 서재에
문운이 융성하기를 기원드리며
글 잘 읽고 잠시 들렀다가 갑니다.

.


김희선	김상훈 시인님 어서오세요. 멋진 시 한 편 두고 가셨네요.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어차피 잊혀질 계절이지만 이리 글로 새겨 두면 오래도록 남아 있을지도 모를일이지요...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 따뜻한 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1/27 21:06

최이천

2023-01-27 03:35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겨울이 버팁니다. 가기 싫어 북풍한설로 때립니다
그래도 봄이 온다고 매화 꽃망울이 붉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이끌림 그리고 침묵
굳이 잘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
기운을 가진 인연이라면
이미 가까워진 거리일 것이고

계절을 탓할 수만은 없듯
내가 할 수 있는 거기까지가
나를 지켜내는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희선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봄이 오는 길목을 가로 막고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네요. 이리 찾아주셔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1/27 21:08

장계숙

2023-01-27 10:53

살다보면 마음을 저울질 하는 일이 많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온전히 가질수 없을 때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고 싶지 않을 때
늘 애매모호한 경계에 있을 때
모두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표정입니다.
왠지 내가 몹시 평온하지 않다면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를 위해 그 에너지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내 마음의 힘을 키우는게 더 명확한 삶이지요.
인간사 모두 마음 먹기~ 백짓장 뒤집듯
사랑도 미움도 마주보며 붙어있으니~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같음을 구걸하지 않아도 좋을~
마음의 글 공감하며 함께 합니다.
홧팅!~시인님~


김희선	장계숙 시인님 어서오세요. 네 시인님 모범 답안을 주셨네요. 그래도 무관심 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한답니다. 모두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는 거 다시 새겨둡니다. 고운 걸음으로 오셔서 공감의 멋진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1/27 21:18

김보승

2023-01-28 13:34

안녕하세요 시인님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돌아서니 1월도
저만치 가 있고 입춘이
코 앞에 와 있습니다

계묘년 한해는
더욱더 강건하게
소원하는 일들이
형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곱게 지피신 글 이끌림 그리고 침묵
새겨 감상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은 꼭 유념하여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감기는 꼭 조심하십시오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김보승 시인님 어서오세요. 참 오랜만입니다. 건강은 좀 어떠신지 안부가 궁금했는데 이리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남은 1월 행복한 마무리 하시고 마음 따뜻한 2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1/29 11:40

김현주

2023-01-29 07:51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필하신 시향에 휴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굳이 잘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
기운을 가진 인연이라면
이미 가까워진 거리일 것이고

계절을 탓할 수만은 없듯
내가 할 수 있는 거기까지가
나를 지켜내는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공감하면서 배독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


김희선	김현주 시인님 반갑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서로 이끌리는 궁합이 있는 것 같더군요. 고운 댓글로 다녀가신 걸음 고맙습니다. 마음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1/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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