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2-04-15 10:14

ㆍIP: 58.xxx.102

바람 부는 날의 단상

바람 부는 날의 단상 / 김희선

싱그러운 봄 향기에 취해
바람의 노래를 부르다가
바람의 팔을 베고
세상 몰래 깊은 잠에 빠져 있었지

헛된 꿈일지라도 탓하진 말라고
지나가던 봄바람이 다독이며 속삭인다

봄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그 향기가 짙어지고
가을 잎사귀는 바람이 스칠 때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지만

이별의 아픔처럼
바람이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 생채기가 남는다는 걸

가을이 저물어 갈 무렵이면
저절로 알게 된다

최이천

2022-04-15 11:25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연두색 잎새들 봄바람 안고 흔들리는 모습이
춤추는 그것 같습니다
일교차 큰 봄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바람 부는 날의 단상
싱그러운 봄 향기에 취해
바람의 노래를 부르다가
바람의 팔을 베고
세상 몰래 깊은 잠에 빠져 있었지

헛된 꿈일지라도 탓하진 말라고
지나가던 봄바람이 다독이며 속삭인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희선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끄러운 세상 이야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기저기 봄꽃들의 향연이 참 아름다운 4월입니다. 고운 걸음으로 오셔서 봄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 놓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 주 열어가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18 11:50

염경희

2022-04-15 13:5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때 뵈어 반가웠습니다
하얀 벚꽃이 지는 모습은 아쉬움보다
또 다른 초록 옷을 입고 한여름 그늘을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우수수 떨어집니다
바람이 부는대로 떨어지는 벚꽃은 아름다운 꽃비이지요

곱게 지어내신 "바람 부는 날의 단상"
배람하면서 금요일 오후 차 한잔 마십니다
감사드리구요 불금 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희선	염경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고운 모습 뵙게 되어 많이 반가웠답니다. 화려했던 봄꽃들이 지고 돋아난 파란 잎사귀들은 가을이 되면 곱게 단풍 들어 화려한 이별을 준비하겠지요. 차 한 잔의 여유와 행복으로 고운 댓글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 따뜻한 봄날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4/18 11:55

박희홍

2022-04-15 16:06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바람이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 생채기가 남는다는
바람 부는 날의 단상”
곱게 지피신 글향에 쉬어갑니다.

17일은 부활절
봄은 그 자체로 부활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부활의 음덕이 온누리에 퍼져나가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

주말 오늘처럼 바람이 심할까요.
나들잇길 행복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건필로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박희홍 시인님 반갑습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셨겠지요. 어제가 부활절이이었군요.. 봄바람에 마음을 실어 달려나가고 싶지만 늘 마음과 같지 않은 현실입니다. 늘 이렇듯 귀한 걸음 주시고 격려의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4/18 12:00

민만규

2022-04-15 18:12

"봄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그 향기가 짙어지고
가을 잎사귀는 바람이 스칠 때마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지만"

"바람이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 생채가 남는다는 걸"

깊고 깊은 시향에 푹 빠져듭니다
감명깊게 잘 감상했습니다

아름다운 봄날의 오후입니다
복사꽃 향기가 천지를 진동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요^^


김희선	민만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어딜 가나 봄꽃들의 향연에 눈이 부실 지경이지요. 늘 이렇듯 고운 감성으로 마음 함께주시고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4월의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4/18 12:02

염규식

2022-04-15 20:37

시인님 건안하시죠 따스한 봄날오후입니다
생기나는 봄을 맞이해서 더욱 건강 챙기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재의 고운 인연되기 원합니다 오늘도 늘 감사할일만 많으시구요
행복한밤, 고운밤되십시요-*고운 작품 수고많으셨어요*


김희선	염규식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4월의 봄날의 행복 맘껏 누리시는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귀한 걸음으로 주신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4/18 12:04

안영준

2022-04-16 09:25

봄꽃이 흐드러 지는 주말
근교 나들이도 좋을 듯한 주말 입니다
고운 글 *바람 부는 날의 단상* 배독 합니다
늘 향필 하시고 건행을 기원 합니다


김희선	안영준 시인님 반갑습니다. 바람이 참 부드럽게 느껴지는 화사한 봄날입니다. 시인님께서도 봄날의 행복 맘껏 누리시는 고운 날들 이어지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4/18 12:05

황영칠

2022-04-18 03:32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아름다운 봄꽃울 시샘하는 봄바람을 보시고
인생을 아름답게 엮으셨습니다.
인생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때로는 삶이 주는 아픈 상처도 있지요.

이별의 아픔처럼
바람이 지나간 자리엔
언제나 생채기가 남는다는 걸

가을이 저물어 갈 무렵이면
저절로 알게 된다

인생도 저물어갈 무렵에샤 스스로 깨닫게 된다는 마지막 연은
저의 마음을 찡 하게 저리게 합니다.
좋은 시 감동으로 배람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김희선	황영칠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시인님 어쩜 이리도 깊이 있는 댓글로 제 글에 날개를 달아 주시는지요. 감동입니다. 귀한 걸음으로 오셔서 이렇듯 멋진 댓글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4/18 12:17

권경우

2022-04-19 17:56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 향기에 취해
바람의 노래를 부르다가
바람의 팔을 베고
세상 몰래 깊은 잠에 빠져 있었지'
섬세한 감각과 내밀한 시감으로 지피신
아름다운 시향에 젖어 봅니다.
수준 높은 멋진 시 고맙습니다.
밤낮의 일교차가 많이 심한 요즘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나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희선	권경우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의 봄날이 참으로 곱지요. 세상은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니지만 그래도 희망의 꽃이 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귀한 걸음으로 오셔서 격려의 말씀 놓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 가득한 봄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4/20 10:04

김보승

2022-06-29 21:32

안녕하세요 김희선 이사님

晩夏(6월)의 끝자락에서
한 해의 절반이 빗소리에 실려 감을 느끼며
세월유수를 실감해봅니다.

작금의 문명시대에
자연은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연일 35°~36°를 오르내리는
기온의 상승은 실로 두렵기 조차합니다.

이러한 날씨에 시인님께옵선
각별히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시기를 바라옵니다.

곱게 지피신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작품 가슴으로 감상하며
마음 한 자락 포근히 쉼하며 갑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김희선이사님


김희선	김보승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 가신 걸음에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지난 토요일 동백섬에 시화 설치하시느라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름나시기 바랍니다.	8/8 11:23

설익은 열매

그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