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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관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여관구
ㆍ작성일	2021-10-09 15:17

ㆍIP: 221.xxx.187

책장을 넘기며

수줍어하는 이삭을 따스한 햇살이 살포시 감싸주면
고개도 들지 못하면서 두 주먹 불끈 쥐는 계절에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다.

곁에서 서성이던 바람이 한 장을 다 읽은 것처럼
책장을 넘기고 길고도 지루한 뙤약볕의 여름날도
책장을 넘기듯이 힘이 풀려 넘어간다.

소리하나로 그 뜨거운 여름에 대항했던 매미들도
마지막 책장을 읽는 소리가 애달프게 들린다.

느티나무에 앉아 수다 떨던 저 참새 때들은
아직도 읽을 책장이 많이 남았다며 투덜대고
지나가는 구름도 한줄 읽고 지나간다.

높고 푸른 하늘아래 책을 펴고 읽지마는
여름이 넘기는 책장소리가 귀에 거슬려
머릿속이 복잡하여 집중이 되지 않는다.
이 책장을 꼭 넘겨야하는 계절에

최이천

2021-10-09 17:59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시월인데 덥습니다
변절기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 책장을 넘기며
곁에서 서성이던 바람이 한 장을 다 읽은 것처럼책장을 넘기고 길고도 지루한 뙤약볕의 여름날도책장을 넘기듯이 힘이 풀려 넘어간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저의 서재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철자 수정했는데 한 번 더 봐주십시오


여관구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환영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의 주제넘은 행동에 용서를 빕니다. 마음이 가까워 그렇게 한것이 마음에 거슬렸다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31 17:22

박진표

2021-10-09 18:36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관구 시인님!!!
책장을 넘기며...
그 무덥던 여름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듯
이 가을도 조금씩 익어가며
머지않아 떠나겠지요?
이렇듯 모든건 순환하며
우리들을 어른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삶의 책갈피에
그리움 하나 끼워 넣어봅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여관구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일찍이 찾아오셨는데 이제서야 인사를 드립니다. 벌써 가을도 끝자락 인듯 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소서.	10/31 17:24

박희홍

2021-10-09 18:54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독서와 사색의 계절에
“책장을 넘기며”라는 글향으로
느낌 주심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음이 통하는 벗과 함께
추억이 나누고
싶어지는 10월의 두 번 째 연휴

아직은 눈이 시리도록
붉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없지만
가을 들길을 걸으며
지난날의 이야기로 웃고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을의 풍요가 곧 우리 곁에
찾아와 주리라 믿으며
시인의 글밭에도 풍요로움으로 가득 차
문운 창대한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주말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비랍니다.


여관구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으시고 방문하여 용기를 주심에 언제나 힘을 얻습니다. 일찍이 회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시인님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10/31 17:26

김정윤

2021-10-09 20:41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집필하신 - 책장을 넘기며 - 배독하고
탈바꿈 하는 계절을 공감해 봅니다
10월의 둘째 주말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시길 바라며
서재를 찾아주시고 격려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관구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자주 찾아가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10/31 17:27

장원경

2021-10-10 01:57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책을 읽는데 무슨 계절이 상관있겠습니까 .?
시인님 께서는 어느작가분을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요즈음 버락오바바의 담대한 희망
이란책을 읽고 있습니다,
제가 오바마를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격조높은 문장으로 노련한 글솜씨와
정치를하는 사람들중 가장 뛰어난
문필가중 한사람 이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줄을서서 찿아오는
코스모스가 좋아하는 이좋은 계절에
좋은책들과 함께 날마다 산책하시기
소망합니다,


여관구	장원경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은 책을 좋아하시고 많이 읽어시는듯 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생활에 찌달리다보니 책 읽을 시간이 없네요. 시간이 나면 주로 기사를 많이 작성을 한답니다. 시니어기자이기 때문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31 17:43

한영택

2021-10-10 08:52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시인님 서재를 찾아 인사드립니다
늘 좋은 모습으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꽃으로 피고 푸름을 빛내고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나뭇잎 떨어지면 또 밤의 계절로 가는 게 자연의 섭리겠지요
장기간 ‘코로나 19’로 힘들고 답답한 일상의 연속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활기찬 일상을 찾았으면 합니다

향기 가득 풍성한 글 밭 많은 사랑 받으십시오
집필하신 시인님의 멋진 글에 머물러 다녀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여관구	한영택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뵈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코로나가 막아놓은 장벽을 아직도 뚫지 못하고 있군요. 좋은 소식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10/31 17:45

문장우

2021-10-11 14:10

존경하는 시인님
무더운 올 여름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나고보니 벌써 시원한 갈바람에
책장을 넘기신 보람이 있으시죠
오늘은 비가 내리고
날씨도 쌀쌀합니다
환절기 건강유의 하시고
옥필바랍니다


여관구	문장우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이렇게 뵙네요. 그동안 잘 계셨지요. 자주 서재에 들려 안부도 전하고 해야 하는데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시인님과 언제 한번만나 차라도 한잔 했으면 좋겠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0/31 17:48

박상현

2021-10-17 16:47

여름 여우비처럼 내려앉은 쌀쌀함에
서둘러 가을 잎들은 수채화를 그려나가기에 바빠진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갈대 속의 바람이 시인님들의 마음속에서
시를 그려나가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가을 뜨락엔 가을 풀잎의 이슬처럼 아름다움이
가득하길 바라옵고 올려놓으신 아름다움을 배람합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높고 높은 가을 하늘이 쌀쌀할지라도 늘 건강하시고
가을산처럼 깊은 마음을 담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함을 담아 들꽃 한송이 내려놓고 돌아섭니다.


여관구	박상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만나 변합없는 격려와 용기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10/31 17:50

김수잔

2021-10-18 07:08

여관구 시인님!

가을이라 독서를 더 많이 하시는
시인님 모습을 그려봅니다
무덥던 여름 바람이 아닌
시원한 가을 바람이 한장씩
책장을 넘겨 줄테고
느티나무 밑에서 참 좋은 시간을
보내실테지요 가을은 역시 독서의 계절이라
오늘같이 햇살이 고운 가을날에
저도 챡 한권 뽑아 들고 뒤뜰 정원에 앉아
국화향과 함께 좋은 시간에 젖어 있습니다
멋진 글향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여관구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로 답장을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잘 계시죠. 저도 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소서.	10/31 17:52

박진표

2021-10-21 21:45

여관구 시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희망의 목요일.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쉼이 있는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여관구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는 시인님처럼 부지런 하지를 못해서 이제서야 답장을 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웃음 가득하 날만 되소서.	10/31 17:53

문경기

2021-10-22 21:14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깊이있는 시심으로 곱게 올리신
*책장을 넘기며*
고운 시향에 머물어 향기 가득
담아갑니다.
아울러 저의 이달의 시인 선정에 대한
기사를 작성 보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운 단풍이 산야를 아름답게 물들인 가을
가을이 주는 행복을 넉넉하게 보듬으시는
보람찬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여관구	문경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10월의 주인공이 되심으로 이렇게 인연이 되었네요. 앞으로 자주 뵈도록 저도 노력할게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10/31 17:54

안계종

2021-10-24 19:54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셨습니까. 반갑습니다.
가을 절기의 끝 상강의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들녘의 알곡들이 황금 물결로 풍요롭고,
산자락에는 감나무에 연분홍 열매들이
자태를 뽐내며 익어갑니다.
아름다움 속에서 공허한 마음을 채워갑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가을 길을 걸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향기로운 여정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함께 가는 걸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응원합니다


여관구	안계종 시인님 감사합니다. 뵌지 오랫되었네요. 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합니다. 만나지를 못하니 정이 멀어지는듯 합니다. 바쁜 일상에도 이렇게 방문해 주심에 힘을 얻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0/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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