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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여관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여관구
ㆍ작성일	2022-02-13 11:28

ㆍIP: 221.xxx.187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하늘이 없어지던 어느 봄날
입춘의 발자국에는
구름만이 가득하구나.

구름을 밀치고 어쩌다 내미는
해님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하고
간간이 흐르는 눈물방울마다
사연이 담겨있다.

겨울을 잃어버린 하늘은
봄의 낌새에 질투를 느껴
발이시리도록 찬바람을 보낸다.

바람이 안고 오는 냉기는 봄을 밀어내고
봄이 쫓겨 가며 아우성치는 소리를
햇볕안고 잠을 자든 들고양이가 듣고
싱긋이 웃는다.

봄은 땅의 온정과 배려가 있기에
추위가 우수수 떨어지는 날에
겨울의 틈사이로 발을 내밀리라.

안영준

2022-02-13 12:01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 향기는 폴폴 날리어 피부를 자극하는 듯한 여유로운 주말입니다
조석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좀 남아 계절이 교차하는 간절기 인 듯 느낍니다
이 계절 건강 유의하시고 고운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배독하고 물러갑니다


여관구	안영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 식구가되어 언제나 찾아와 위로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봄이 찾아올려나 했으나 아직은 추위가 물러가지를 않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소서.	2/23 11:23

박희홍

2022-02-13 12:48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추위를 삼킴으로써
비로소 오는 봄다운 봄날
참 맛깔스럽게 지피신 글향에
마음 두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와 산행을
하고 보니 벌써 양지쪽엔
매화며 앙증맞은 꽃이 피었더군요.
새삼 생의 환희를 느껴 봅니다.

오늘 남은 시간 갈무리 잘하시고
내일 멋진 한 주를 시작하시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어
정월대보름달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멋진 시간이길 빕니다.


여관구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제일먼저 찾아주시고 고운마음 놓고 가심에 힘을 얻습니다. 여기도 매화나무 가지끝에 올록볼록 봄을 기다리는 모습들이 나를 애타게합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소서.	2/23 11:26

김선목

2022-02-13 14:38

`여관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가운 정월의 오후입니다.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더분에 봄이 왔습니다.
싱싱한 봄날처럼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여관구	김선목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월대보름이 지났는데도 아직 봄은 오지못하고 있네요.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코로나도 극성인데 날씨까지 우리의 생활을 괴롭게 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웃음 가득한 날만 되소서.	2/23 11:32

염규식

2022-02-13 14:44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오늘 주일 포근하고 따스합니다
내일 부터는 며칠간 마지막 추위가 온다고하니
건강챙기시구요 감기조심하십시요 곱게 열정으로 지피신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하루도 늘 승리하시구요 편안한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여관구	염규식 시인님 감사합니다. 임인년들어 시인님의 활동이 더 활발해 지신듯 합니다. 왕성한 활동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2월에도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시고 있네요. 오래도록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2/23 11:34

민만규

2022-02-13 19:40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명시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독자들의 가슴에 남는 아름다운 한 편의 시로
길이길이 남길 응원합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십시오


여관구	민만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예쁜 마음으로 보아주시고 보듬어 주심에 힘을 얻습니다. 봄인듯 했었는데 아직도 동장군은 물러갈 기색이 없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2/23 11:36

염경희

2022-02-13 22:10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코로나 극성이지만
한편으로는 동계올림픽을 보며
많은 위안을 받습니다
봄향기도 물씬나는 주말이었습니다
내일을 위한 휴식이 아주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여관구	염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방문이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언제나 잊지않으시고 방문하시여 용기를 두심에 생활에 활력을 찾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2/23 11:38

최이천

2022-02-15 04:23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창문 밖 매화가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달리는 세월 아까워서 시를 씁니다
찬바람에 몸 잘 챙기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구름을 밀치고 어쩌다 내미는
해님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하고
간간이 흐르는 눈물방울마다
사연이 담겨있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여관구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의 마음을 이해 해 주시고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심에 언제나 힘을 얻습니다. 이 추위도 봄의 기운에 언젠가는 물러가겠지요.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세요.	2/23 11:41

오철수

2022-02-16 18:42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입춘 한파에 장독대 얼어 터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직은 동장군의 위세가 당당하여 오늘도 영하의 기온으로
하루 해를 넘겼으니 밤에는 더욱 추어지겠지요.
그러나 시인님의 시제처럼 "봄이 추위를 삼키는 날"이 멀지 않겠지요.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무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오철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과 의 인연이 오래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있기를 바래봅니다. 봄이 온듯 하다가 동장군이 물러갈 기색이 없네요. 그러나 봄의 기운을 이기지는 못하겠지요. 시인님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2/23 11:43

고지영

2022-02-17 20:24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한 올 한 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같은 시향기가 어쩜 그리도
아름다운지 두고두고 마음에 담겠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여관구	고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이라면 누구가 가지고 있는 감성이겠지요. 부족한 글을 이렇게 일어켜 세워주심에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언제나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2/23 11:46

안계종

2022-02-19 20:36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멋지고 편안한 밤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방문 응원 고맙습니다.
주말 밤 편안히 주무십시오!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옥고를 읽으며..봄을 생각합니다.


여관구	안계종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봄인가 싶더니 다시 추위가 기성을 부리네요. 이렇게 종잡을수 없는 날엔 건강관리가 필수이지요. 코로나도 기승을 부리고 감기까지 찾아오면 힘더니까 건강관리 잘 하세요. 잊지않고 찾아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2/23 11:49

박진표

2022-02-20 00:03

여관구 시인님!!!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입춘이 지나고 절기상 우수인 오늘.
겨울속의 봄은
그래도 소리없이 가까이 오고있네요.
대자연의 그 말없는 약속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여관구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가족같은 마음으로 보아주시고 방문하여 미소 남겨주심에 힘을 얻습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감기조심 하시고 언제나 웃음 가득한 날만 되소서.	2/23 11:51

박외도

2022-02-20 10:04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지핀 시 감사함으로 배독 하였습니다
글을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정성이 든 만큼 애착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글 많이 쓰고 사랑 받는 문인이 되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여관구	박외도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생활에서 느껴지는 시상들을 글로 다독이는것이 시인들의 임무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게으름의 극치인지 글쓰기가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시인님 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소서.	2/23 11:53

정찬열

2022-02-20 10:12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여관구 시인님~
구름을 밀치고 어쩌다 내미는
해님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하고
간간이 흐르는 눈물방울마다
사연이 담겨있다.

겨울을 잃어버린 하늘은
봄의 낌새에 질투를 느껴
발이시리도록 찬바람을 보낸다.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심오한 옥고에 쉬어 갑니다

우수가 지났는데도 늘 빙하점을 찍으니
가내 건안 하시고 행운을 기원 합니다.


여관구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잊지않으시고 방문하시어 힘을 주시는 글에 마음을 기대어 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코로나도 기승을 부리는데 감기까지 가까이 오면 너무나 힘더니까 건강관리 잘 하세요.	2/23 11:55

봄의 발자국 소리

입춘의 길목에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24	엄마의 마음	24	여관구	2022-06-22

423	봉숭아 사랑 꽃물	14	여관구	2022-06-05

422	사랑 그리고 행복의 조건	20	여관구	2022-05-22

421	행복의 샘	24	여관구	2022-05-01

420	봄의 발자국 소리	24	여관구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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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이별 앞에 놓인 미련	28	여관구	2022-03-03

417	봄의 발자국 소리	20	여관구	2022-02-20

416	봄이 추위를 삼키던 날에	26	여관구	2022-02-13

415	입춘의 길목에서	28	여관구	2022-02-05

414	끝과 끝 사이	26	여관구	2022-01-30

413	사랑아 너는 왜 도망가	24	여관구	2022-01-19

412	마음의 씨앗	27	여관구	2022-01-08

411	그리움의 변덕	28	여관구	2022-01-01

410	그리움은 늙지 않는다.	26	여관구	2021-12-26

409	젊은 날의 삶	28	여관구	2021-12-19

408	누나와 물동이	22	여관구	2021-12-05

407	홍기 곁에서	24	여관구	2021-11-20

406	깨달음	26	여관구	2021-10-31

405	책장을 넘기며	24	여관구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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