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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회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회선
ㆍ작성일	2016-11-05 18:03

ㆍIP: 183.xxx.20

번호표 인생

번호표 인생

정 회 선

어머니를 모시고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 중에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맛난 음식을 대접하려고
식당으로 향했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자리를 찾아 들어가려 하자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란다.
할 수 없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으려니
별 생각이 다 드는 구나,

먹고 산다는 게 뭔데 번호표까지
입으로 들어가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여기까지 와서 사람들 안달이로구나
다 부질 없는 노릇일진데
젊음도 건강도 입맛도 의욕도
안개 걷히듯 사라질 날이 곧 다가 올 텐데,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사람들이여
행복의 번호표는 뽑아들고 살아가고 있나요
사랑의 번호표는 뽑아들고 기다리고 있나요
천국의 번호표는 뽑아들고 살아가고 있나요

허허, 나도 번호표 뽑아 들고 기다리는 중이야
허허, 식당 안쪽을 기웃거리면서 말이야
내 차례 불려 질 그 날을 기다리면서 ...

여관구

2016-11-05 19:58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예. 시인님 우리도 언젠가 천국의 번호표를 뽑아들고
기다릴 날이 있겠지요.
그러나 천국가는 순번은 정해놓지 않아서
번호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질서유지를 위하여 어쩔수없겠지요.
행복의 번호표로 생각합시다.
시인님 고운 시심 마음에 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회선	네 그래요 시인님, 행복의 번호표를 뽑아 들고 날마다 행복하게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11/6 19:30

김인숙

2016-11-05 21:07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우리의 반호표
세상에서의 소소한 일상
은행에가서도 번호표 ㅎㅎ
기다림이라는 행복의 번호표 일까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회선	어찌보면 번호표가 편리한 삶의 모습인데 한편으로는 삭막함도 느껴지네요. 우리 고유의 정, 양보, 배려가 멀어져 가는 느낌이네요. 시인님 날마다 행복과 건강 평안의 번호표 누리세요 ,	11/6 19:32

김광섭

2016-11-06 10:38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휴일 가족과 같이하는 즐거운 시간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시인님!!!!


정회선	한주간이 시작되는 오늘, 이번 주간에도 행복하시고 평안하세요 시인님, 좋은 계획 속에 멋진 일들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11/6 19:36

곽철재

2016-11-06 09:13

번호표 받아야 먹는 맛집도
모든 곳이 맛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기다리기가 싫어서 잘 가진 않지만
어쩌다 가 본 곳은 인터넷의 힘이 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천국으로 가는 번호표는 더 싫어요 ㅎㅎ
행복의 번호표만 ...


정회선	그말이 맞아요 시인님, 소문난집 먹을 게 없다는 말처럼 어느때는 별루인 식당도 있지요, 행복의 번호표만 잔뜩 가지고 멋지게 지내세요,	11/6 19:34

이정규

2016-11-06 13:57

정회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가면서 ~
시인님들께 행복 바이러스를 날려드립니다...
날씨는 찌부둥 하지만~~
행복은 내맘속에 있는 것이기에 긍정적인 마음의 생각이라면 행복은
항상 내 곁에 머물러 즐거움이 함께 하겠죠?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한 바이러스가 함께하는 즐거운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언제나 고맙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시인님의 말씀대로 언제나 행복 바이러스 팍팍 ^^^ 언제나 긍정의 생각 팍팍 ^^^ 즐거운 나날들 되세요...	11/6 19:37

이기영

2016-11-06 15:47

얼마나 맛있었으며 그럴까요^^
그래도 저는 그런것이 싫어서
유명 집은 잘 안갑니다


정회선	사람들이 많다보니 밥을 먹는 건지 싸우는 건지... ㅎㅎ 아수라장이어서 저도 별루였어요, 같이 식사하는 식구들 목소리도 안들릴 정도니까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11/6 19:39

오석주

2016-11-06 23:31

주일 잘 보내시고요?
가을은 겨울에게 인사하고
우리곁으로 바짝 다가오네요 시인님

번호표 인생,,
허허, 나도 번호표 뽑아 들고 기다리는 중이야
허허, 식당 안쪽을 기웃거리면서 말이야
내 차례 불려 질 그 날을 기다리면서 ...

저희들도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거와 같답니다
시인님은 천국으로 가시게 되겠지요?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으닌까요?
의미있고 뜻깊은 고운 글 감사하는 마음전합니다정회선 시인님


정회선	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주일 은혜로 잘 드리셨죠? 벌써 가을이 인사하고 떠나가려하네요. 쌀쌀해진 날씨에 언제나 시인님 몸 건강관리 잘하시고 내내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11/8 19:47

허정인

2016-11-07 05:58

번호표 들고 효도하시는 기다림이
존경스럽습니다
정회선 시인님의 시향으로 좋은 아침입니다.^*^


정회선	아니예유 효도를 잘 못하지요 뭐 ... 늘 부족함 많지요 뭐 ~~~ 시인님 항상 행복 웃음 팍팍 ^ㅎ^ 추운날이 이어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ㅎㅎ^^	11/8 19:49

김이진

2016-11-07 12:38

멋진 정회선 시인님
어머니 모시고 맛있는 음식 대접하려구
번호표 뽑아 기다리시는 모습 정말 더 멋져 보인답니다.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정회선	시인님의 따스한 마음이 힘이 됩니다. 추운 날이 다가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복된 날 이어지길 바랍니다.	11/8 19:51

배윤하

2016-11-07 20:48

가족간의 사랑이 잘 느껴집니다.
겨울이 들어 온다는 입동입니다.
오늘부터 초겨울 시작이고,
겨울 준비도 잘 해서 추위 이겨내야겠습니다.
감기 조심시고, 향필 감사합니다.


정회선	그러게요 벌써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 ... 낙엽이 모두 떨어집니다. 시인님도 겨울 채비 잘 하시어 몸 건강하시길요 좋은 추억 남기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1/8 19:53

김기전

2016-11-08 08:33

정회선시인님 번호표 인생.....
공감가는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조석으로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싸늘해진 날씨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많이 추워졌죠, 김기전 시인님~~~ 추운바람이 제법 옷깃을 여밀게 합니다. 올 겨울에도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 평안하시길요 ...	11/8 19:55

안정순

2016-11-08 15:07

그 번호표 대로 간다면야
얼마나 감사하겟는지요!
그 행복의 번호표
전 과연 몇 번을 뽑아들고 있을까요!
감사히 봅니다.


정회선	행복의 번호표 마음에 꼭 품고 사시면 언제나 행복인걸요 ... 응원합니다 언제나 행복 팍팍, 웃음 팍팍...	11/8 19:56

고경애

2016-11-08 21:59

번호표에 담은 정감 넘치는 시향에
미소 머금는 밤입니다
어머님께서 많이 흐뭇해하셨겠어요
전 아들애랑 무안 낚지 먹으러 간적이 있어요
번호표를 뽑고 두시간을 기다려야 된다해서
다른 집에 가서 먹은 적이 있어요
그 집은 일박 이일에 나온 집이라고 ㅎ
편한 밤이세요


정회선	겨울로 들어서는 시간 속에 시인님의 방문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언제나 행운을 뽑아들고 멋진 인생 누리시길요 ~~~ 행복과 평안의 선물도 듬뿍 받아 누리시구요	11/9 21:06

배정이

2016-11-09 14:40

꿀맛에 번호표 아니 달면
어데다 달겠습니까
맛나게 드시고
행복을 찾아오셨지요.ㅎㅎ
정회선 시인님,
날마다 멋진 번호표 기대합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정회선	배정이 시인님의 격려에 앗 - 싸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언제나 웃음 팍팍 행복 팍팍 ~~~ 시인님, 행복 번호표 뽑아들고 멋진 날 기대하며 사세요, 꼭이요 ~~~	11/9 21:09

김경렬

2016-11-11 05:33

번호표 인생/
어디를 가나 번호표 아니면 줄서기!
기다리는 즐거움은 식당이 제일이지요.
정회선 시인님!
편안하시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정회선	기다림 속에 맛난 것을 먹는 복이 주어지지요, 시인님의 인생에도 기다림 뒤에 축복이 오기를 바랍니다. 주말입니다. 좋은 시간들 보내세요,	11/12 16:05

주응규

2016-11-11 09:07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향에 흠뻑 마음 적셔봅니다
가을이 이제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비내린 가을날의 낙엽이 뒹구는 모습이 허허롭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시인님 건강하시고 두루 평안을 빕니다


정회선	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위가 오는 시간들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일마다 복되기를 바랍니다.	11/12 16:06

윤춘순

2016-11-11 22:25

번호표 인생. 노모님 모시고 맛난거
사드리려는 고운 심성이 느껴집니다.
행복 사랑 천국. 번호표대로만 된다면
인생살이 이리 치열하진 않을텐데. . .
감사히 머물어갑니다. 정회선시인님.
날씨가 춥습니다. 늘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정회선	그치요? 번호표 순서대로만 산다면야 ... 근데 그렇게 안되니까 경쟁과 다툼과 분쟁이 가득하지요. 시인님의 인생 여정 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11/12 16:08

경규민

2016-11-12 05:24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사람들이여
행복의 번호표는 뽑아들고 살아가고 있나요
사랑의 번호표는 뽑아들고 기다리고 있나요
천국의 번호표는 뽑아들고 살아가고 있나요
-----------------------
시인님!
효성스런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번호표!!!!
옛날과 오늘의 공존을 보시는 어머님이
몹시도 안스러운데 새치기도 할 수 없고
인심도 찾아볼수 없고 --
시인님!
복 많이 받으시길, 부럽습니다.
전 그런 효도 한 번 못해 드렸거든요.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건강도 잘 보살펴드리고요
시인님도 간강하시구요.


정회선	맞아요, 예전에는 어른을 향한 양보의 미덕도 있었는데 요즘은 살벌하도록 개인주의라 양보도 없고 배려도 없어요, 시인님의 일상에 늘 평안과 건강과 웃음과 여유가 가득하기를요~~	11/12 16:11

벌 한 마리

하늘그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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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그곳에 가면	36	정회선	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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