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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회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회선
ㆍ작성일	2017-02-15 16:47

ㆍIP: 183.xxx.20

부끄러운 투덜거림

부끄러운 투덜거림

정 회 선

장갑을 잃어 버렸다고 짜증내는 나
그러나 저이는 장갑 낄 손이 없어

구두가 낡았다고 짜증내는 나
그러나 저이는 구두 신을 발이 없어

시력이 나빠졌다고 세월 탓하는 나
그러나 저이는 앞을 못 보는 맹인이야

너무 바빠 쉴 틈도 없다고 투덜대는 나
그러나 저이는 중환자실에 누워있어

입맛이 없다고 투덜대는 나
그러나 저이는 먹고 살기위해 구걸하고 있어

일이 많아 힘들다고 투덜대는 나
그러나 저이는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실직자야

방이 춥다고 투덜대는 나
그러나 저이는 전철역에서 웅크리고 자는 노숙자야

가족식구 때문에 속상하다고 투덜대는 나
그러나 저이는 아무 가족도 없는 고아야

사는 게 너무 고달프다고 투덜대지 마라
저이는 무덤에 누워 있잖아

그러고 보니
모든 게 다 부끄러운 투덜거림이야
모든 게 다 못난 졸장부 투덜거림이야

그러니 그저
주어진 삶을 감사로 받아들여야지
그게 인간다움이고 아름다움이자 도리지

임자, 안 그런가?

황유성

2017-02-15 17:12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진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십시오


정회선	네 시인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행복한 시간들로 채움하시길요 ~~~	2/16 19:52

김인숙

2017-02-15 18:46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회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
참으로 공감의 멋진 글에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시인님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어
감사를 모르고 볼평불만이니
새삼 시인님의 시를 통하여 감사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정회선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인숙 시인님도 언제나 좋은 날 되기를 요 ~~~	2/16 19:53

허정인

2017-02-15 19:19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끄러운 투덜거림

공감이 갑니다
뜨거운 안방에 누워보면
참으로 감사하지 못한 하루가 부끄럽더라구요
따뜻한 것만으로도 감사한것을
추위에 아픈이들도 많은데 ...
마음을 다시 세워주시는 좋은 시어들 감사합니다.


정회선	그렇지요, 모든 것이 감사일텐데 ... 그렇지를 못하고 사니 부끄러울 뿐 ... 시인님도 언제나 좋은 날 되세요 ~~~	2/16 19:54

이정규

2017-02-15 19:23

정회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아침저녁 기온이 좀체로 올라가지 않고 있지만
봄이 가까워 지고 있음을 느끼며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하루인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 바람이 품안으로 들어오는것 같아
외출하실때 옷 감기 걸리지 않도록 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여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아름다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이정규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날들이 되기를 요 ~~~	2/16 19:55

정찬열

2017-02-15 20:09

부끄러운투덜거림!
의미깊은 멋진글 에 공감합니다.
우리네 인생 부끄럽기 그지없기도하지요
조석으로 쌀쌀합니다.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정회선	하루하루가 의미있고 감사한 날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	2/16 19:56

오석주

2017-02-15 22:38

정회선 시인님

부끄러운 투덜거림
그러니 그저
주어진 삶을 감사로 받아들여야지
그게 인간다움이고 아름다움이자 도리지

시인님
웃으면서 읽었답니다
정말 그러네요
신을 발이 없는데 신이 필요없죠
낄 손이 없는데 장갑이 필요 할까요? 시인님
감사히 보았습니다
고운밤 이으시길요 시인님


정회선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보다 형편이 좋지 않은 이들이 있을텐데 ... 그저 감사와 은혜로 살아야 하는데 말이죠 ~~~ 오석주 시인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2/16 19:58

조동선

2017-02-16 08:02

정회선 시인님

상쾌한 아침
편안한 밤 보내셨는지요

늘 좋은 글과 따듯한
따듯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끄러운 투덜거림
주어진 삶을 감사로 받아들이자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이 떨어져 날씨가 춥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챙기시며
행복 넘치는 하루 보내시어요~……^♡^……


정회선	조동선 시인님도 하루하루 평안과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생활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2/16 19:58

곽철재

2017-02-16 15:16

멋진 말씀에 많이 느낍니다
마음이 뜻대로 따라가지 못해서 집사람과도 자주 티격대는 나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십시오 정시인님


정회선	사람이 살아가는데 다들 그런가 봅니다. 저 역시 감사하기 보다는 투덜거림이 있지요 ㅎㅎ 그저 시인님의 여정에 고맙고 감사한 일이 가득하기를요 ~~~	2/16 20:00

여관구

2017-02-16 19:52

시인님의 교훈적인 글에
제마음이 부끄러워 집니다.

"그러니 그저
주어진 삶을 감사로 받아들여야지
그게 인간다움이고 아름다움이자 도리지."

모든생활을 감사로 받아드려야 겠습니다.
언제나 고운시 감사히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회선	감사와 평안이 넘치는 여정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일상에 언제나 좋은 일 가득하기를 요 ~~~	2/16 20:02

박진표

2017-02-16 20:32

정회선 시인님!!!
부끄러운 투덜거림...
알고보면 우리들은
가진것이 참 많은 행복한 사람 입니다.
그 소중한 축복 받았는데
가끔은 욕심이 가리워 보이지 않으니...
힘들수록 시련이 찿아와도
오히려 감사하고 극복하고 이겨내는
그런 지혜로움이 필요한 요즘 입니다.
잠시 생각에 잠겨 봅니다.
시인님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정회선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막바지 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세요. 언제나 고마움을 표합니다 시인님 ~~~	2/17 20:02

황의성

2017-02-16 21:12

임자 안그런가

그렇구말구요 정회선시인님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인생은 누구의 것이나 빈 듯 차 있고 찬 듯 비어 있지요
의미 깊은 시향에 정신을 놓고 갑니다
내일 이시간 쯤 다시 찿으려 오겠습니다
건안하십시요


정회선	시인님의 하루하루가 복되시고 좋은 날로 채움하기를 기도합니다.	2/17 20:03

박미향

2017-02-17 03:11

알고 보면 모두가 부질없는 것을 요 ,, 올해도 행복하세요 ,,지나는 길에 수암노래방 한번 들리시면 커피라도 한잔 마시지요 .. 올해도 행복하세요 ,,


정회선	네 시인님도 날마다 행복하시구 좋은 날 되세요,	2/17 20:03

주응규

2017-02-17 09:05

마음으로 빚어 놓으신 고운 글향에 오롯이 마음 담구어 봅니다
봄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히 적셨습니다
이제 봄향이 그득할 시기입니다
봄을 맞아 건강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봄을 가슴으로 피워 좋은 시 가득히 피우십시오.^^


정회선	날씨가 추워집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좋은 시간 되구요 주말 잘 보내시구 따스한 날로 잘 보세요 ~~~	2/17 20:04

임세훈

2017-02-18 07:56

시인님. 봄이 다가왔나 봅니다
시린 추위도 많이 누그러졌네요
오늘도 좋은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정회선	봄이 저만치 다가옵니다.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좋은 날 되세요, 주말 잘 보내시그요 ~~~	2/18 13:32

경규민

2017-02-18 11:20

시인님! 제 밋낯을 보는 듯
제자신도 부끄럽습니다.
무언가에 미쳐보고 싶지요
시인님! 잘지내고 계시지요?
벌써 우수군요
옹아리 하던 봄이 웃으며 수다 떨고 올걳같습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시고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정회선	봄날이 옹알이 하면서 웃으며 다가옵니다. 시인님의 봄 날에 언제나 평안하시길요 ~~~	2/18 13:33

김이진

2017-02-18 11:32

그러지요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을 맞음에 늘 기쁨이지요.
좋은 글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주말 따뜻한 시간 되세요.^^


정회선	하루하루가 봄 날 같은 좋은 날로 채움 하시길 기도헙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	2/18 13:34

고지영

2017-02-19 16:42

주옥같은 시향에 머리 숙입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정회선	시인님의 평안과 건강을 기도합니다. 이제 봄 날이 곧 다가오겠지요. 날마다 좋은 날들로 채움하시길요 ~~~	2/19 18:54

고경애

2017-02-19 22:24

그렇네요 시인님
잠시만 돌아보면 아는 것을
투덜대는 나를 봅니다
끄덕임의 몸짓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시인님


정회선	하루하루 감사와 평안과 행복의 삶을 누리시는 시인님 되기를 기도합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셔요 ~~~	2/21 15:15

김광섭

2017-02-21 12:25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는 환절기라 그런지
기온이 널뛰기하네요~
건강 관리에 더더욱 신경 쓰셔야겠어요!
마음만은 봄날인데 언제쯤 두꺼운 외투를 벗을 수 있을지...^^**
곧 오겠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시인님~~!


정회선	이제 막바지 겨울을 잘 마무리 하시고 언제나 밝고 좋은 날로 채움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셔요 ~~~	2/21 15:15

이민숙

2017-05-09 19:40

그러고 보니
모든 게 다 부끄러운 투덜거림이야
모든 게 다 못난 졸장부 투덜거림이야

그러니 그저
주어진 삶을 감사로 받아들여야지
그게 인간다움이고 아름다움이자 도리지

고맙습니다
감사한 하루하루를 엮어 가라는 가르침이군요
담아 갑니다


정회선	반가운 시인님이 오셨네요. 5월이 깊어 갑니다. 하루하루 감사로 이어지는 봄날 되셔요 시인님 ~~~	5/13 15:47

제비 꽃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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