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회선
ㆍ작성일	2016-11-12 16:01

ㆍIP: 183.xxx.20

벌 한 마리

벌 한 마리

정 회 선

막걸리 잔 주위에 벌 한 마리 맴돌더니
더듬더듬 하다가 아뿔싸 풍덩 빠졌어

한참을 허우적거리는 너
막걸리 꽤나 마셨을 테지
오르고 또 올라 보지만
가망이 없어 보이는 데

꺼내줄까 지켜보다가
생명이기에 건져 땅에 놓았지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세상이 빙글빙글
야 ! 네 놈들 다 나오라고 그래 ...

우리 벌님 꽤나 취했나 봐
도무지 정신 못 차리고
애써 날개를 털어 보지만
역시 걸음걸이 정상이 아니야

너의 모습 인간 모습
다를 바 뭐가 있나
그냥 그렇게 세상에 취해 사는 거지

드디어 날개 짓하며 날아오르는 너
허허, 요놈 봐라
나도 날개 펴고 꿈의 세상 날아올라야지

안정순

2016-11-12 16:46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엇그제 딱 그랬습니다.
저녁을 먹는 도중 윙윙하는 소리
그것은 집안을 휘젓는 왕벌 한 마리
명을 재촉햇습니다. ㅎㅎㅎ
감사히 봅니다.정회선시인님


정회선	에구구 ~~~ 명을 좀 길게 해 주시지 그랬어요. 흑흑 ㅎㅎ 시인님이 맞이하는 이 주간에도 평안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발랄께요 ^ㅎ^	11/13 19:02

이정규

2016-11-12 17:18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회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싸늘한 공기기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 있는 나뭇잎들...
보내기 아쉬워 고운빛깔 마음속에 듬뿍 담아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기쁨과 감사함이 넘쳐나는 행복한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네,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일상에도 늘 평안과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고마운 마은 전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11/13 19:03

오석주

2016-11-12 22:51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회선 시인님
잘 보내셨어요?
오늘은 포근한 날씨였지요?

벌 한 마리,,
너의 모습 인간 모습
다를 바 뭐가 있나
그냥 그렇게 세상에 취해 사는 거지

시인님의 시심에 향기 담아 봅니다
읽는 내내 웃으면서 읽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시인님~^^


정회선	오석주 시인님, 웃음을 보였다니 고맙네요, 주일 은혜로 잘 보내셨지요? 한 주간에도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11/13 19:09

김광섭

2016-11-12 18:07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포근하고 화창한 주말이네요
가족과 함께 마지막 단풍구경 잘하시고
즐겁고 활기찬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정회선 시인님!


정회선	푸근한 주일이었습니다. 한 주간에도 늘 좋은 일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행복을 기도합니다. 김광섭 시인님 ~~~	11/13 19:07

김인숙

2016-11-13 00:16

벌 한 마리
막걸리에 빠진 벌
술이 취하여 비틀가리다
다시 날아갔으니
다행입니다
다시 못 날아갈까봐 시를 읽는동안
걱정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회선	그들도 소중한 생명을 받고 세상에 왔기에 내 어이 함부로 ㅎㅎㅎ 욕심 좀 부리다가 그렇게 되었지만 해피엔드 된 것 같아 저도 좋아요. 시인님의 여정에 행복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11/13 19:12

고경애

2016-11-13 14:51

욕심을 불러 화를 자초하는 건 똑 같은가요
다행히 시인님 같은 고마운 손을 만났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비틀거리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세상이 아닌
평화가 머무는 세상을 보는 감사 고맙습니다
오늘 밤엔 벌이 찾아 올 듯 싶어요 시인님 ㅎ
평화를 빕니다


정회선	그러게나 말입니다. 신바람 나는 세상이었으면 좋으련만 어디 맘대로 되나요, 시인님의 삶속에는 언제나 행복 평화 감사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11/13 19:13

김기전

2016-11-13 20:50

정회선시인님 벌 한 마리~~
너의 모습 인간 모습 다를 바 뭐가 있나
그냥 그렇게 세상에 취해 사는 거지~
지피신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싸늘해진 날씨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휴일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김기전 시인님 ~~ 따스함이 느껴 오는 날씨입니다. 좋은 시간 잘 보내시고 날마다 복되기를 바랍니다.	11/16 13:35

김선목

2016-11-13 23:17

정희선시인님 안녕하세요
"별 한 마리" 곱게 빛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담아봅니다
비가 내린 늦가을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정회선	네, 김선목 시인님 평안하시죠? 따스한 수요일 오후입니다. 평안과 감사가 깃드는 시간들 되기를요 ~~~	11/16 13:36

이기영

2016-11-17 16:17

벌도 취하나 봅니다
하긴알코올 이니 이해ㅂ됩니다


정회선	시인님 주말이 옵니다. 좋은 시간들 잘 보내시고 강건하세요.	11/18 14:04

주응규

2016-11-18 10:00

정회선 시인님이 지펴 놓으신 좋은 글향에 마음 데워봅니다
왔는가 싶더니 떠나가는 가을과 어느새 성큼 다가선 겨울이
나들목에서 힘겨루기를 하는 요즘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주의하시고 두루 편안을 기원합니다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정회선	따스한 가을 볕이 어깨를 펴게합니다. 일상에서 언제나 밝고 평안한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간들 늘 이어지기를 바라고요 시인님...	11/18 14:06

배정이

2016-11-18 19:28

정회선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곱게 펼쳐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창밖에 비가 내리는데
따뜻한 커피 한잔 드시고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고맙습니다. 배정이시인님 ~~ 부슬부슬 비가 오는 주말입니다. 좋은 시간들로 채움하시길요 ^ㅎ^	11/19 18:17

석옥자

2016-11-19 15:25

별 한 마리가 온 세상을 뒤죽 박죽으로
흔들어 놓는 벌이 아뿔싸 물에 빠졌군요
멋지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잘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정회선	시인님 평안하시죠? 소중한 나날들 기쁨과 감사로 가득하기를요 ~~ 시인님도 날마다 행복하세요 ^ㅎ^	11/19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