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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경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경애
ㆍ작성일	2016-09-10 20:35

ㆍIP: 222.xxx.144

가을 여인

가을 여인

고 경 애

세월의 마디마디
누가 금을 그었는가.

발 앞까지
성큼 다가온 가을여인은
살짝 여미는 다홍 자락에
갈바람 너울대는 춤사위로 오는가.

시인은
한 줄의 시로 스치게 하고
한 옥타브 높여 부르는 달 밝은 밤
성글게 낭만의 꿈 새기게 하고

옷속으로 살랑이는 가을바람은
여인의 간지럼인 양 부끄럼 태워
밤의 스산함 속에 눕히거니
누가 여기서 얘기꽃을 피우자하는가

하얀 밤의 적막 속에
여치랑 귀뚜리랑
실내악 피어오르게 풀섶에 깔거니
누가 여기서 얘기꽃을 피우다 잠들자하는가

배정이

2016-09-10 21:06

벌써 옷깃을 세우고
바바리를 펄럭이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벌레소리를 커피 삼아
얘기꽃을 피우고 싶은 주말입니다.
시인님, 행복한 주말~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 ^^


고경애	반갑습니다 시인님 고운 모습으로 앞자리 지켜 주셔 또 고맙구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거 유넌히 어울리는 밤 함께 듣고 싶어요 시인님 빛 고운 가을 멋진 주인 자리 아름답게 가꾸시고 한가위 명절도 잘 보내세요	9/10 23:06

오석주

2016-09-10 21:55

가을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오픈 하여 입던옷도
이제는 여미여야 할때네요
플벌레 소리에 스치는 속삭임
가을 맞이 예쁘게 하시고
풍성한 추석명절 맞이하시길요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이라 더 좋은거 같지요 다소곳 감사 키우라듯 숙연해지는 밤 이렇게 도란거리는 행복 고맙습니다 예쁜 가을처럼 익어가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	9/10 23:08

김인숙

2016-09-10 22:45

고경애 시인님
가을여인
하얀 밤의 적막 속에
여치랑 귀뚤이랑~~~

참말루 적막한 밤이네요 시인님
얘기꽃 피우고자 들렸나이다
종알종알 ㅎ 이렇게요 ~~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꿈 꾸셔요


고경애	시인님의 부지런함 누가 따르리오까 고맙습니다 염치없구요 ㅎ 연휴가 길어 서로간의 조율이 여렵진 않으신지 하고픈 애기가 참 많은 밤이예요 편한 쉼으로 고운 밤이세요	9/10 23:11

석옥자

2016-09-10 22:48

하얀 밤의 적막 속에 여치랑 귀두라미
가을밤 울어되는 풀벌레소리 구슬피
들리는 이한밤 꽃이피는 향기가 그윽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잘 머뭄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십시요 시인님!


고경애	언제나 여여한 걸음 반갑고 마음 나누는 댓글 고맙습니다 명절을 코앞에 두고 앞서가는 마음 건강 챙기면서 추석명절 잘 치루세요	9/10 23:14

백설부

2016-09-11 00:02

반가워요 시인님~
세월의 마디 마디
누가 금을 그었는가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노래가 문득 그리워집니다
가을빛이 서려 있는 멋스러운 글에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집니다
고운밤 되셔요~~


고경애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주일의 여유 분위기를 타면서 듣고 있습니다 마음 나누는 시간고맙습니 어느 한 구석 소홀함이 없으신 모습 존경합니다 시인님 주일 잘 보내세요 모습 경의를 드립니다	9/11 11:14

정병근

2016-09-11 05:52

계절이 가을이다 보니
서늘한 밤이면 자꾸만 상념에 젖게 딤니다.ㅎ

쌩뚱맞게도 끌리는 이성의 형상이 이따금씩 떠오를 때.....
주저하지 않고 종이와 연필을 잡고 어느 여인을 그립니다
오늘은 어느 "가을 여인"이 예쁘게도 그려집니다.ㅎ
참 고운 시심이네요.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상념에 젖는 가을밤의 시정 그대로 옥동자를 순산하실 듯 싶네요 가장 단순한 감각이 눈을 뜰 때 시어들도 살아돌아오는 것 같거든요 ㅎ 갈빛 고운 주일의 서정 예쁘게 빚어보세요	9/11 11:17

박남규

2016-09-11 07:06

가을의 정취가 멋진
글로 그려지네요
너무 좋아요
이가을에 애기꽃을 어디서
피울까~~
아주 아름다운 시향에
팔베고 누웠다 갑니다


고경애	박남규 시인님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공간이 새삼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마음 댓글 기쁘고 고맙습니다 참 이쁜 가을이 우리곁에 왔지요 가을 감사로 넉넉한 주일이세요	9/11 11:22

조동선

2016-09-11 07:40

고경애 시인님
청명한 하늘에 갈 향에 행복하게 다가옵니다
가을 여인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따듯함 주심에 감사하옵고
건강 챙기시며 국화 향 나는 멋진 가을 보내세요~^^


고경애	조동선 시인님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가을이 주는 시정 입밖으로 나오면 그대로 노래가 되고 시가 될 듯 싶지요 가을 감사로 넉넉한 주일 보내세요	9/11 11:24

이정규

2016-09-11 08:18

고경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가을빛이 참 고운 아침입니다.
즐건 휴일 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


고경애	잊지 않는 걸음 고맙습니다 참 이쁜 가을이 우리곁에 왔지요 가을 감사로 넉넉한 주일 보내시고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9/11 11:28

사방천

2016-09-11 09:42

고경애 시인님의고운시
가을 여인
가을밤 귀뚜라미 우는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가족과 고유의 명절 즐겁게 보내 십시요


고경애	사방천 시인님 자주 뵈오니 더 기쁩니다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공간이 새삼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눔의 마음 자리 고맙습니다 가을 감사로 넉넉한 주일 보내세요	9/11 11:30

이옥순

2016-09-11 11:37

고경애시인님
가을 여인
곱게 펼치신 시향에
가을향기 담아갑니다
행복한 주일되세요~


고경애	이옥순 시인님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가을이 주는 시정 입밖으로 나오면 그대로 노래가 되고 시가 될 듯 싶지요 가을 감사로 포근 한밤이세요	9/11 21:45

백태현

2016-09-11 13:10

시인은 한줄의 시로 스친다
깊은 공감 느낍니다
좋은하루 되소서


고경애	백태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마음 댓글 기쁘고 고맙습니다 참 이쁜 가을이 우리곁에 왔지요 가을 감사로 포근 한밤이세요	9/11 21:47

권승주

2016-09-11 15:43

가을 여인과
갈색 빛깔의 커피향에 취하여
삶을 이야기 할수있는 여인 가을여인
우리마누라는 살기바뻐
현실은 삶을 피곤하게만드나봐


고경애	잊지 않는 걸음 고맙습니다 참 이쁜 가을이 우리곁에 왔지요 가을 감사로 넉넉한 주일 보내시고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9/11 21:49

정찬열

2016-09-11 22:27

고경애 시인님! "가을 여인"절창인 시심속에
요즘 밤트레킹을 나서면 여치의 울음에
자꾸만 어린추억으로 밀어내네요
시원해진 9월의 계절에 늘 건안 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하고 풍성 추석명절 되세요^^.


고경애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무탈하시죠 밤 트래킹 멋진 가을밤의 서정이 친구하자 하겠는데요 부럽사옵니다 ㅎ 가을이 주는 시정 입밖으로 나오면 그대로 노래가 되고 시가 될 듯 싶지요 가을 감사로 넉넉한 하룻길이세요	9/12 06:11

김기전

2016-09-12 07:47

고경애시인님 가을 여인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상쾌한 월요일 아침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경애	언제나 여여한 걸음 반갑고 마음 나누는 댓글 고맙습니다 도란대는 얘기꽃 피우는 정 마당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9/12 20:59

김광섭

2016-09-12 11:54

옷속으로 살랑이는 가을바람은
여인의 간지럼인 양 부끄럼 태워
밤의 스산함 속에 눕히거니
누가 여기서 얘기꽃을 피우자하는가
누가 여기서 얘기꽃을 피우다 잠들자하는가
아~~~! ....호로록 까꿍^^**........................가을 여인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곧 닥칠 추석 연휴 반가운 얼굴들 마주하고
마음속에 쌓인 정겨움 사로 나누며 감사가 주렁주렁 행복이 차곡차곡...
그런 아름다운 추석 명절을 기대해봅니다.
편안하신 월요일 되십시요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시인님 넘치는 감사 다 담을 수가 없네요 고맙습니다 주렁주렁 감사 잘 키워서 행복으로 분양할게요 도란대는 얘기꽃 피우는 정 마당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9/12 21:05

고지영

2016-09-12 14:46

아름답고 향기나는 가을 여인 주옥같은 시향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오


고경애	고맙습니다 시인님 떠나보낸 자식들 기다리는 마음 더디가는 날 조금만 참으세요 풍성한 한가위 따끈한 얘기로 정 나누시고 건강하세요	9/12 21:10

장병길

2016-09-13 08:33

시인님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잘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고경애	고맙습니다 장별길 시인님 참 이쁜 가을이 우리곁에 왔지요 가을 감사로 넉넉한 휴일 보내시고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9/14 07:23

천준집

2016-09-15 22:54

뀌뚜라미 소리로 예쁜 시를 짓고 싶은 가을입니다
고경애 시인님이야말로 예쁜 시를 집히시는 진정한
가을 여인 이십니다
명절은 잘 보내고 계시겠죠...천사 시인님


고경애	고맙습니다 시인님 인사가 늦었지요 덕분에 명절 잘 보내고 이제 뵙네요 가을이 주는 시정 입밖으로 나오면 그대로 노래가 되고 시가 될 듯 싶지요 가을 감사로 넉넉한 날 평강의 날이세요	9/16 20:24

조충생

2016-09-16 16:50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곱게 지피신 가을여인 귀뚜라미 울음 소리로
조용히 쉼하고 머물다 갑니다..
추석 명절 잘 보냈겠지요 ..
행복한 오늘 되십시요 시인님..
우리 카스에서 뵙것 같은데요 시인님..


고경애	반갑습니다 조충생 시인님 닉명이 달라서 ㅎ 귀한 걸음에 고운 댓글까지 고맙습니다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공간이 새삼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을 감사로 넉넉한 휴일 보내세요	9/16 20:28

장용순

2016-09-16 19:31

고경애 시인님 안냥하세요.
가을 여인의 아름다운 매력에
발길 머물다 갑니다.
풍성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경애	반갑습니다 장용순 시인님 귀한 걸음에 고운 댓글까지 함께 해주셔 넘 기쁘고 고맙습니다 가을 감사로 넉넉한 휴일 보내세요 시인님	9/16 20:30

김문

2016-10-01 16:23

가을은 어느새 중년이 되여 버리고
여인은 남먼저 가을이 되고서
옥타브 높여서 가을을 읊조리니
가을향이 그대로 그리움이 되누나

옥시 감사합니다
이쁜 가을이 되세요


고경애	김문 시인님 죄송합니다 해를 넘긴 무례함 어떡하지요 혹시나 하고 넘겨 보던 중 늦은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평강의 날이세요	2/5 05:45

애호박 사랑

나비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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