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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8-19 13:17

ㆍIP: 168.xxx.229

갈대꽃

물 길 / 김 종 덕

가을 햇살
갈대 잎사귀에 빛나고

외가리 한쌍
가을 찾아 방황하고 있다

갈대의 울음소리
나그네 발길 재촉하며

뉘엿뉘였 지는 해
갈대꽃에 앉아 있다

향기기 없어 서러운 꽃
예쁘지 않아 슬픈 꽃

오직
무겁지 않은
햇살만이 머물러
익어가는 벼처럼
그렇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살아감에 무슨 진한 향이 필요할까
시선 받는 것도 부끄럽다

여승의 하얀 머리 위에 빛나는
고운 햇살 속에
사각거리는 이야기 전설 삼아
가을의 기도 위로
내일이 살며시 내려 안길
기다리고 있다

이민숙

2017-08-19 13:42

오직
무겁지 않은
햇살만이 머물러
익어가는 벼처럼
그렇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살아감에 무슨 진한 향이 필요할까
시선 받는 것도 부끄럽다

여승의 하얀 머리 위에 빛나는
고운 햇살 속에
사각거리는 이야기 전설 삼아
가을의 기도 위로
내일이 살며시 내려 안길
기다리고 있다

갈대꽃을
이렇게 빚었군요
고운 시심에 발길 남깁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살아가는 데는 그렇게 진한향은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담담히 살아가고 있는 갈대꽃이 그렇게 숭고해보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4:59

강순옥

2017-08-19 14:42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

이른 갈대 숲을 거닐어 봅니다
바스락 바스락 나뒹구는 갈대 숲길에
흰 머리 휠날리는 외로움이
눈군가 가 기다리는 손짓이겠죠

올려놓으신 고운글 배독하고갑니다
멋진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갈대꽃은 스스로 슬퍼할지 몰라도, 저에겐 살아가는 높은 뜻이 그저 감사하기만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00

김나현

2017-08-19 14:53

김종덕 시인님
말없이 익어 고개숙인 갈대꽃에서도
감사함이 묻어납니다
내일이면 여승의 기도처럼
가을의 전설이 무수히 내려올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 가을 볕을
걷는 느낌입니다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여승의 하얀 머리위에도, 그렇게 진항향을 가지지않아도 숭고하게 살아갈 수이;ㅆ다는 것이 너무도 가슴아프도록 감사할 뿡님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02

여관구

2017-08-19 16:19

"오직
무겁지 않은
햇살만이 머물러
익어가는 벼처럼
그렇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시인님 벎써 가을이 무러익어
가는것 같습니다.
고개숙일 그때가되면 마음까지
시원해 지겠지요.
지금은 열기때문에 등줄기타고 내리는
빗물이 무겁습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차츰 가을은 가까이 올것 같습니다. 이사람은 벌써 가을을 가불하여 사용하고 있읍니다. 그렇게 담담하게 살아가는 갈대꽃어럼 향기없어도 주위시선없어도 그렇게 맑게 살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03

주명옥

2017-08-19 20:07

시인님!
서재엔 벌써 가을의
향기가 쭈욱 퍼져있네요
가을은 왜 그리움의 표현이
많을까요~떨어지는 낙옆을 연상하면서??
금방이라도 소나기 한바탕
퍼부을것 같은 하늘이
바람을 심하게 몰고오네요.
주말 즐거우셨나요?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되세요~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이렇게 저의 마음속에는 푹 들어와 있네요. 이험한 세상을 진한향기없이 고고히 살아온 저 갈대꽃 처럼 살고 싶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자기나른의 향으로 살아가는것이 진정한 삶이 아닐까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06

황양국

2017-08-19 21:28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멋진 가을 담아 올려시였네요.
하얀 머리를 미풍에도 흔들어 길가는 나그네 발길을 멈추게 하여 자기를 않아 주기를 바라는 갈대숲을 보는듯 상기됩니다 .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어스렁 8월도 중간선을 넘었습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김종덕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직은 매미의 통곡소리가 가까이서 들려오고 잇는데 이몸은 벌써 가을에 빠져 있읍니다. 더구나 갈대꽃은 수수하다못해 사람들의 눈속에 들지 않을 지모르지만 그 향기로 험한게상을 살아가는것이 그렇게도 도도해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08

권경희

2017-08-19 21:29

갈대꽃
향기도 화려한 색도 없는 갈대꽃
햇살이 머무러 줘서 감사의 인사를 보내네요.
시인님 화려하지 않아 시선을 끌지 못하는
곳까지 찾아 빚어 주신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바래요.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제 나름의 향기로 부끄럽지 않ㄱ 살아가는 갈대꽃은 향기가 아니라도 그 삶의 모습이 너무도 단단하여 눈물나도록 감사함을 느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09

박진표

2017-08-19 23:45

김종덕 시인님!!!
갈대꽃...
가을의 기도 위로
내일이 살며시 내려 안길
기다리고 있다...
갈대의 흔들림 속에서
우리들의 삶이 투영되고
갈대꽃의 그 떨림이
마음을 시리게 합니다.
깊어가는 토요일 밤 입니다.
시인님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의 기도가 갈대꽃처럼 수수하게 다가와 가을을 익게하고 있읍니다. 향이 없이 살아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있는 갈대꽃이 그저 아름다울 뿐입니다.	8/20 15:10

김국현

2017-08-20 07:50

갈대꽃!!
가을 향기 물신 풍기는 아침입니다.
사랑하기 좋은계절에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슬머금고 고개숙여 인사하응 갈대꽃의 고운 심성이 이 기을을 더욱 예쁘게 만들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12

이정규

2017-08-20 07:58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경산에서 대경지회 시화전이 열리는 날이라서
몸과 마음이 바쁘네요 ~ㅎ
좋은 아침 열어서 즐건 휴일이 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편하지 않은 팔로 또 큰일을 시작하시네요. 될 수 있으면 사람을 사서 하십시오. 한번 팔이 이상이 생기면 그대로 낫기보다는 자주 재발되어 아파올 것입니다. 압력붕대를 꼭 하십시오. 정든 가을에도 깊은 덩르로 살수있게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8/20 15:13

장계숙

2017-08-20 09:05

줄곧 비가 내립니다.
빗소리에 가을이 묻어있네요.
글 속에서 아름다운 은빛 가을를 느끼고 갑니다.
고운 주말 보내셔요.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지나간 빗 속에 가을이 담뿍 가까와 있음을 느낍니다. 향기없어 눈물흘리는 것보다는 고고히 살아가는 갈대꽃이 더욱 이 가을을 생각 깊게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15

김이진

2017-08-20 10:17

가을의
기도 위로
내일이 살며시
내려 안길 기다리고 있다 /

시인님 주일 잘 보내고 계신지요.
멋진 시향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오늘도 귀한 시간 축복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다가오는 가을 속에 시인님의 낭송이 그렇게 깊이 다가와 너무 좋습니다. 이가을에는 또 향기가 없이도 곱게 살아가는 갈대꽃의 향으로 더더욱 이 가을을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간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17

사방천

2017-08-20 11:14

김종덕님의 고운 시
갈대꽃
가을을 을프신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종덕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가을은 참으로 곱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어린 여승의 머리에 빛나는 태양처럼, 향기가 없어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갈대꽃으로부터 더욱 좋은 가을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0 15:19

김연식

2017-08-20 16:20

김종덕 시인님
갈대꽃
시인님 가슴에도 가을이 왔나봐요
시인님은 가을 않 타는줄 알았어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네요. 그 더운 여름이 엄청 괴롭히더니,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흘러가는 것 같네요. 참 가은은 무던히 찾아와 어린아이처럼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읍니다. 세월은 흘렀어도 마음만은 애때게 남아 있네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8/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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