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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9-13 16:58

ㆍIP: 168.xxx.229

낙엽에 실려 간 사랑

김 종 덕

가느다란 달빛이

머리 위로 넘어오면

달그림자에

그 대 모습 아른거립니다.

밤 개울에 흘러가는

낙엽 위에도 창백한

그 대가 보입니다

속 살 다 버리고

뼈대만 앙상한

느티나무에

긴 머리 가지런히 땋은

그 대가

달빛 그네 속으로 비칩니다

진달래 곱게 필적에

잎 없이 피는 진달래가

그렇게 외롭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낙엽 속으로

이 마음 떨어지는 지금

잎 없던 진달래가

그토록 애잔하게

눈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차라리 잎새가

그 대에게도 없었다면

낙엽에 실려 간 그 대를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정규

2017-09-13 19:22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맑고 높은 쾌청한 가을 하루 였습니다
미소는 내안에 사랑과 평화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 미소를 통해 내 안의 사랑과 행복을 전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미소는 또 다른 미소를 낳고 마음에 기쁨과 평화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시고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행삿날 뵙겠습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가을에는 많은 미소와 더불어 살아야 겠읍니다. 잃어버린지 꽤오래 되는 것이라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읍니다만, 노력은 해야 겠지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4:48

이민숙

2017-09-13 20:27

가느다란 달빛이
머리 위로 넘어오면
달그림자에
그 대 모습 아른거립니다.

밤 개울에 흘러가는
낙엽 위에도 창백한
그 대가 보입니다

속 살 다 버리고
뼈대만 앙상한
느티나무에
긴 머리 가지런히 땋은
그 대가
달빛 그네 속으로 비칩니다

낙엽에 실려간 사랑
그 사랑이 애잔합니다
잊으려해도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다시 보고싶은 사랑인듯 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은 참 애잔하게 다가오네요. 깊어가는 가을따라 마음도 왠지 스글퍼지는 걸 보면 가을은 남자들을 숨못쉬게하는 계절인것 같기도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4:50

황양국

2017-09-13 20:33

안녕하세요. 김 종덕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낙엽에 실려 간 사랑"을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락엽속으로 이 마음 떨어지는 지금' 아.멋집니다 . 내가 락엽을 타고 있는듯 합니다 .
이 밤도 달콤하게 보내세요.


김종덕	황양국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에는 참으로 애잔해지는 것이 어디가서 속마음 털어 놓을곳도 없어지네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4:51

박진표

2017-09-13 20:40

김종덕 시인님!!!
낙엽에 실려간 사랑...
낙엽 속으로
이 마음 떨어지는 지금
잎 없던 진달래가
그토록 애잔하게
눈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낙엽에 실려간 사랑
애잔하게 가을을 재촉 합니다.
조금씩 익어가는 가을.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있어야 할 때 없으면 참으로 아려오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사람관계나, 사랑이나, 있어야 할 곳이 있으면 좋겟읍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4:52

주명옥

2017-09-13 21:22

속 살 다 버리고
뼈대만 앙상한
느티나무에
긴 머리 가지런히 땋은
그대가
달빛 그네 속으로 비칩니다
시인님!
가을은 분명 남자의 계절이 맞나봅니다
뇨자들은 외로워 할 시간이 부족입니다~ㅎㅎ
애잔한 가을 남자의 향기를 느낍니다
이밤은 행복이랑 함께요^^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무리 시인님을 따라가려해도 그림자만 보이네요. 좀 더 갈고 닦아야 할텐데하는 마음만 듭니다. 이 가을을 어찌해야 할까요?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4:53

김상훈

2017-09-13 22:44

무엇인가 겨우 알 게 되고나니
막상 언어로는 표현할 길이 없다
허긴, 한 잔 술의 의미도 모르는 내가
어찌 인생을 말하랴

조금은 서늘해지는 나날입니다.
우리의 삶도 가을처럼 또 한 번 영글겠지요.

낙엽에 실려 간 사랑,
잘 보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파봐야 치료법을 알 수 있겠지요. 이 가을은 많은 치료법을 알려 줄 것 만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이 먼저이고, 다음,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4:54

황순모

2017-09-14 00:13

김종덕 시인님 ~

맑고 쾌청한 날씨속에 알알이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곱게지어 아름답게 펼치신 옥고 발길 들리어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가을 되시고 언제나 건안건필
기원드립니다
편안하고 예쁜꿈 꾸십시요~~!!^-^


김종덕	황순모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도 가을을 많이 타시는가 봅니다. 구절마다 아련한 마음이 드니 가을 관리 잘하셔야 겠읍니다. 어차피 이기지 못할 가을이라도 정신이나마 남아 있어야 막걸리 한잔 할 수 있지 않겠읍니까.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4:57

권경희

2017-09-14 00:22

차라리 잎새가
그 대에게도 없었다면
낙엽에 실려 간 그 대를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
잎없이 피던 진달래가
이가을 애잔하게 그리운가요.
다시 진달래 피던 봄으로 달려가고 싶으시네요.
시인님 아직 가을 초입인데
이토록 가을을 타시면 깊은 가을 어쩌시려고요?
가을이란 계절 참 묘합니다.
조금더 깊어지면 절절한 글 많이 지피시고
좋은 결실 맺으시길 응원합니다.시인님^^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있어야 할 것이 없으면 참으로 애잔하지 앟겠읍니까? 꽃무릇이 그렇게 예쁘도 잎새없이 있는 것을 보면 꼭 나신에 꽃잎 얹은 것 같은 눈물날것 같이 속이 아려옴을 느낍니다. 저는 있을 것은 잇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인님께 가을이 필요하듯 말입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4:59

김태윤

2017-09-14 00:42

낙엽 속으로
이 마음 떨어지는 지금
잎 없던 진달래가
그토록 애잔하게
눈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차라리 잎새가
그대에게도 없었다면
낙엽에 실려 간 그대를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여운 없는 것이 있겠습니까
그 여운으로 인해 아픔을 얻게 되고
아픔을 통해 성숙이라는 결과를 얻는 것은
다음, 그 다음을 위함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 고운시 배람하며 갑니다 ^^


김종덕	김태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파야 처방이나오겠지요. 이 번 가을에는 아마도 많이 아파올 것 같습니다. 특히 마음이 가슴이 심장이 더 그럴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5:01

김나현

2017-09-14 01:19

김종덕 시인님
낙엽에 실려간 사랑
차라리 잎새 없는 진달래가 덜
애잔했을까요
가을은 벌써 울리는군요
고운 시향 마음에 담습니다
이밤 대박 꿈 꾸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람에 낙엽이 휘날려 가는 것을 보면 갈비뼈 하나가 날아가는 느낌이듭니다. 작년까지는 몰랐는데 글을 쓰는 올해부터는 다가오는 느낌이 이렇게 애잔하게만 다가옵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5:02

여관구

2017-09-14 07:02

"낙엽 속으로
이 마음 떨어지는 지금
잎 없던 진달래가
그토록 애잔하게
눈앞을 가리고 있습니다.

차라리 잎새가
그 대에게도 없었다면
낙엽에 실려 간 그 대를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 낙엽에 실려 간 사랑에
그대를 그리는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언제나 그님을 만날련지요.
기다려 지는 날 입니다.
오늘도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언제쯤이나 가을에 시달리지 않고 살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으로 고운 가을이 이렇게 마음아프게만 다가서니 비켜 갈 곳이 없읍니다, 시인님. 마음이라도 착하면 가을 가운데 서서 이겨 보겠지만 지금은 할 수 잇는 방법이 전혀 없이 가을에 잠겨 살아야 겠읍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5:05

김종근

2017-09-14 08:27

김종덕 시인님 반갑습니다.
낙엽에 실려간 사랑~
애잔한 마음으로 그리신 가을
감사히 배독합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행사장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김종덕	김종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에는 모든것을 밀어보내고 여행을 해야 겠읍니다. 더구나 시인님께서 오신다니 기봐야 겠읍니다. 많은 일에 잡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운동하시는 분이라 그다지 거정은 되지 않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5:07

류등자

2017-09-14 10:33

김종덕 시인님
가느다란달빛이
머리위로 넘어오면
달그림자 그대모습
아른거립니다
가을이오고 기분도 산만 한요줌이라서
밤마져그리운 향기 가 마음을
축은하게 해드리는가봅니다
스트래스 밭지 마시고 힘차게하루
여정길 걸어 보세요
건강하고 생복 까지요
사랑합니다


김종덕	류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마도 이번 가을은 시인님에게 더 혹독할지 모르겠읍니다. 다버리시고, 이 가을에 필요한 것 만 주워 담으십시오. 다른 때와는 달리 어깨도 시릴것 같습니다. 마음 따스하도록 이 가을을 좀더 곱게 보내십시오. 차츰 추스려 질 것입니다. 너무 다급하게 찾으려 하지 마세요. 이 가을도 그렇게 다급하게 지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5:10

배정이

2017-09-14 13:14

풍요로움과 쓸쓸함이
갈비뼈를 건드리는 가을날에
잊지 못하는 그대라는 이름이
시인님을 흔드나 봅니다.^^


김종덕	OH, SRHP 시인님,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오니깐 틈이 좀 나시나 보네요. 보통 사람은 가을엔 정신 못차리고 사는데, 들러주시니 그 반가움 더합니다. 이 가을은 벌거벗은 느티나무에 그네 줄 처럼 외롭고 뻥 뚫린 가슴에 소리없이 지나가는 소슬바람 같습니다. 정겹고 이쁩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가을 맞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9/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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