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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0-10 21:52

ㆍIP: 168.xxx.229

간솔

김 종 덕

그 단단한 소나무 속에

야무지게도 박혔다

빼어 낼 수도 없는 옹이

태워서라도 없앨 수 있겠지만

이 가슴에 응어리져 꽂힌 저놈

님이 아니면

무엇으로 뽑아내랴

---------------------

간솔 : 송진이 소나무에 흡수되어 붉게 옹이진 질긴 부분을 일컬음(= 관솔).

오석주

2017-10-10 22:24

김종덕 시인님
추석연휴 행복하게 보내셨어요?

간솔
그 단단한 소나무 속에
야무지게도 박혔다

간결하게 올려주신 향기에 삶에
모닥불을 켜주셨습니다
예쁜 시 감사합니다
조석으론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주네요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가은은 생각하게 하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온 몸이 쑤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시인님, 이 고운 계절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03

정찬열

2017-10-10 22:49

"간솔" 요즘 젊은이들이
간솔이 무엇인지 검색에
열올리겠지요
무심코지나던 언덕위에 솔뿌리에
붉게 얼굴내민 놈 우린 어릴적 기억이

소중하게 지피신 글 마음 담아 갑니다.
남은 저녁시간도 알차고 행복하세요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시인님, 요즈음 간솔을 안다는 것은 어릴때 산에 갈비하러 다녔던 사람만 알수 잇을 것 같은 말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 옹골차게 박혀있어 뺄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참 불은 억수로 잘탑디다. 시인님, 간솔같은 응어리는 풀어야 겠지요 . 이 가을에는 노력을 좀 해보고 싶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06

강순옥

2017-10-10 23:08

물 길 / 김 종 덕

그 단단한 소나무 속에
야무지게도 박혔다

빼어 낼 수도 없는 옹이
태워서라도 없앨 수 있겠지만

이 가슴에 응어리져 꽂힌 저 놈

내 님이 아니면
무엇으로 뽑아내랴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간솔 / 한참을 배독합니다

너무 솔직한 표현에 사로잡혀 씁니다
깊은 뜻이 배워갑니다
하룻길 수고하셨습니다 평온한 밤 쉼하세요
다녀가심에 응원 감사합니다 ^^


김종덕	강순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되니깐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생각을 하고자 해서가 아니고 그냥 떠올라 사람을 괴롭힙니다. 아마도 이런것이 가을이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08

이민숙

2017-10-10 23:29

요즘 아이들은 "간솔"
이러면 ~ 간단하고 솔직하다 이렇게 해석할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뜻은 아닐것 같습니다'
그렇게 깊이 박힌 뿌리를 내님이 뽑아주실거라니
아마도 그님은 땀을 좀 흘리겠습니다 아닌가요
꺼꾸로 한없이 부드러워 땀이 아닌 향으로 뽑을수도 있겠네요
간단하고 솔직하게 댓을 달았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다운 생각이 아닐까합니다. 혹, 이런것이 진실일지도 모르겠지요. 시인님, 농담이 무언지 아세요? 농담같은 진담을 농담이라하고, 진담같은 농담을 진담이라합니다. 간솔같은 댓글을 주시니 농담한번 해조았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11

권경희

2017-10-11 00:28

간솔
소나무에 다단히 박힌 옹이는
태워버릴 수 있겠지만
가슴속에 응어리진 간솔은
사랑의 백신~
오직 그대만이 녹일 수 있겠지요.
의미 깊은 시심 감사히 배독합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그렇겠지요, 힘으로 될 수 없는 것은 마음으로 해내야 겠지요. 이 가을이 사람을 많이 울게 할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13

박진표

2017-10-11 05:54

김종덕 시인님!!!
간솔...
그 단단한 소나무 속에
야무지게도 박혔다...
내 님만이 뽑아낼 수 있는
그 응어리.
희망의 수요일 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출발 입니다.
오늘도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려울 수록 마음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이 가을이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을 만들어 주기도 하네요. 참 고운 가을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14

김경렬

2017-10-11 06:23

김종덕 시인님!
관솔을 간솔이라고 하나봅니다.
시인님의 옹이는 글이 풀어 줄겁니다.
문학은 어떤 옹이도 몽글몽글하게 녹여 주니까요.


김종덕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평안하십니까? 한번씩 뵈니깐 정을 한보따리씩 내어 주시는 것 같아서 저가 너무도 편안합니다. 아마도 글이 몽글몽글 녹여 주기 때문이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16

여관구

2017-10-11 07:21

시인님 간결하면서도
진솔한 그 마음이 참 좋습니다.
"간솔'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입니다.
간솔에 불꽃이 활활타듯이
시인님의 마음도 간솔처럼
사랑으로 활활타기를 바라봅니다.
언제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옛날에 간솔에 불붙이면서도 이거 누가 뺄수 있나 라고 친구들과 이야기 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참 불이 잘 붙지요. 응어리보다 더 큰 것이 간솔이라 마음이 아니면 빼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18

김희선

2017-10-11 10:59

내 님의 사랑이 묘약이군요.~
간솔처럼 단단하게 굳어진 응어리
이 아름다운 가을날에
흔적 없이 말끔하게 녹아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가을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김종덕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가을에는 모든 응어리란 것들은 모두 녹여 내고 싶습니다. 참 가을은 이래서 사람을 울립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19

김국현

2017-10-11 15:37

시인님!!

그 단단한 소나무 속에
야무지게도 박혔다

빼어 낼 수도 없는 옹이
태워서라도 없앨 수 있겠지만

이 가슴에 응어리져 꽂힌 저 놈

내 님이 아니면
무엇으로 뽑아내랴

간솔!
사랑으로 녹혀야 겠네요.
아름다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멋진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김종덕	김국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간솔 같은 응어리 사랑으로 풀어라 하십이 참 좋은 정답이 될 것 같습니다. 알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또 가을은 이렇게 주위에서 맴도나 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20

이정규

2017-10-11 19:36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것인지 안오는 것인지 찌부둥한 하루 였습니다
바람에 나뒹구는 낙엽이 왼지 쓸쓸해 보이네요...
비 온후에 기온이 떨어 진다고 합니다..
내일 외출시 옷 단단히 챙겨입으시고
남은 시간도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부산에도 가을을 쓸어 갈 만큼 비가 많이 오더이다. 몸이, 마음이 젖어도 가을이어서 좋앗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22

김연식

2017-10-11 20:17

간솔
야무지게
멋진 시 탄생하였군요
저의 관점에선 정말 멋져요
시인님 딱 내 취향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 힘나는일이 많으신 모양이네요. 곁에서 보기 참 좋습니다. 정열을 풀어 시를 올려 주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는 고운 일만 함께하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23

김상훈

2017-10-11 21:41

농무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것처럼
삶도 그리움도 때로는 방향의 실체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내가 울 수 있는 곳이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마치 인쇄소의 기계처럼
동일한 힘과 활자로 굴종을 요구합니다.

간슬,
잠시 들렀다 배독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구에게나 피해갈 수 없는 굴종, 그것이 간솔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인님들께서 마음으로 녹여라 말씀하시네요. 감사히 따르려고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25

김나현

2017-10-12 14:32

시인님 간솔이 군불 지필때 쓰는
불소시개 같은데 맞겠지요
활활 잘 타지요 근데 시인님 가슴에
박힌 옹이는 사랑으로 뽑아야겠군요
와 ! 멋집니다 간솔
쌀쌀한 날씨에 따스한 차 한잔과 함께
오늘도 행복하세요


김종덕	김나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들께서 많은 답을 주시네요. 응어리는 사랑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저에게 사랑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겠읍니다. 감사합니다. P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0/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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