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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07-05 10:37

ㆍIP: 168.xxx.229

일상(日常) 밖으로

김 종 덕

기다림이 없고

바램이 없는 곳

구름이 한가로이 산보(散步) 하고

새들이 사랑 찾아

노래 부르는 곳

마음 아늑하고

하늘 보고 누워 눈이 보시는 곳

고추잠자리

코스모스 위에 잠들고

유토피아로 다가오는 그곳

생각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고

포근한 풀잎 이불로

따스한 님과 같이 스미어드는 곳

누렁이 우짖고

삽살개 꼬리치며

굴뚝 흰 연기

나를 그리듯

보송보송 피어오르며

기다리는 그곳

그 고향으로

튀어 나가고 싶다.

백설부

2017-07-05 10:43

기다림이 없고
바램이 없는 곳

부담스럽지 않고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며
가끔은 일상 밖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나를 용서하고 이해 줄 수 있는 곳이 어딘가를 보니 어떤 파라다이스보다 내가 뛰어 놀던 그 곳이 가장 아늑할 것 같았읍니다. 모든 것 버리고 잠시라도 쉬었다오면 참으로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0:51

이민숙

2017-07-05 11:27

정겹습니다
마음의고향은
글 그런 푸근한
유년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글이 많이 부드러워져
그림이 들어옵니다
감사히 봅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답답하면 욕도 해보고, 뛰쳐 나가기도 해보고, 일상에서 일탈로 마음도 추스려 보는 것이 조금은 사람답지 않겠읍니까? 물론 잔잔한 호수를 바라 보며 시를 쓰는 것도 좋은 일탈이 될 수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0:53

장계숙

2017-07-05 11:41

일상 밖의 또 다른 일상~
paradise!!!!
저도 가고 싶습니다.
참으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곳이지요.
마음 따라 눈 감고
조용히 떠나봅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기분 좋은 하루 되셔요. 시인님~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슈퍼우먼에서 무언가 조용한 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 보네요. 강하면 휘어지지 않고 부러져 버리는 것도 일탈에서 챙겨 보시면 어떨까합니다. 평화로운 Flexible mind, 좋지 안겠읍니까?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0:58

박진표

2017-07-05 14:31

김종덕 시인님!!!
일상 밖으로...
기다림이 없고
바램이 없는 곳...
그곳이 천국이겠지요.
일탈의 상상은
가끔 우리들에게 위안을 줍니다.
더위에 지치기 쉬우니
건강 잘 챙기시고
시인님 남은 오늘도
기쁨가득 희망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냥 사람냄새 나는 곳에 가서 몸을 좀 담그고 오고픈 생각이 듭니다. 조금 은 씻을 수 있을까해서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0:59

오석주

2017-07-05 18:43

김종덕 시인님

일상(日常) 밖으로
누렁이 우짖고
삽살개 꼬리치며
굴뚝 흰 연기
나를 그리듯
보송보송 피어오르며
기다리는 그 곳

고향을 멋지게 담아 주셨습니다
타지에서 고향 생각 그리워 질때면
외로움을 느낄때 간혹 들더라고요
그리움을 안고 그려주셔
시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김종덕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일상을 벗어나 수고 싶은 곳을 찾아보니 역시도 한군데 밖에 없네요. 풀피리불고, 멱감고, 얼을 지치던 곳이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1:01

이정규

2017-07-05 19:40

김종덕 시인님 ~~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좀 나아 지셨읍니까? 여름에 많이 불편 했을 것 같습니다. 일탈로 좋은 마음으로 정리 하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1:02

권경희

2017-07-05 23:07

누렁이 우짓고
삽살개 꼬리치며
굴뚝 흰 연기
나를 그리 듯
보송보송 피어오르며
기다리는 그 곳
시인님
유토피아로 다가오는 그 곳에는
고뇌도 방황도 없이 맑음만 있겠지요.
그런 고향이 마음에 간직하고
살 수 있는 것도 축복입니다.
시인님 축복을 그려주셔서
이밤 행복한 고향에 머물다갑니다.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옛날에는 굴뚝에서 나오는 흰 연기가 나를 닮았던 것 같았읍니다. 해질녘에 소 몰고 집에 들어 가는 꼬마의 모습도 보입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 잠시 빠지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1:04

김상훈

2017-07-06 00:08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거의 무릉도원이나
이니시스프리 섬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고향으로 귀결되었기 망정이지
시구의 나열된 언어들은 확실히
무릉도원입니다.
그 만큼 고향이 그렇다는 반증이기도 하겠고요.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지금의 바쁘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어 볼 때가 무릉도원 보다는 산 복숭아 익어가는 나의 옛집에서 목침베고 누워 흘러가는 구름을 보다가 사르르 잠이 들었으면 참 편안한 일탈이 되겠다고 생각해보았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1:07

김인숙

2017-07-06 12:47

누렁이 우짖고
삽살개 꼬리치며
굴뚝 흰 연기
나를 그리듯
보송보송 피어오르며
기다리는 그 곳

그 고향으로
튀어 나가고 싶다.

시인님
고향의 정겹고
멋진 한폭의 풍경화 같은 시에 쉬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인숙 시인님, 시인님께서도 머리가 아프시거든 편안한 일탈을 찾아보시고, 그렇게 해 보았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6 13:36

허정인

2017-07-06 19:35

일상 밖으로

기다림이 없고
바램이 없는 곳

그 고향으로 튀어 나가고 싶다.

고향의 평화로운 정경을 시향으로 펴 주시니
마음은 이미 고향품에 안겼습니다.
일상을 내려 놓고 평안한 시간입니다.


김종덕	허정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나를 알아주고 편안하게 대해주는 곳은 아마 이곳 밖에는 드물 것 같습니다. 가보려고 해도 개발에 밀려 사라진 고향, 지금은 마음의 고향이 되어 버렸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7 11:24

주명옥

2017-07-06 19:50

기다림이 없고
바램이 없는 곳

굴뚝 흰 연기
나를 그리듯
보송보송 피어오르며
기다리는 그 곳

시인님!
나이가 들어갈 수록
고향이 그리워 지네요
그마음 함께합니다

have a good time ^.^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젠 일상을 벗어나 등비빌곳도 없어져 감에 서운함을 느끼고 삽니다. 또 다른 일상에서 삶의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7 11:26

김연식

2017-07-07 16:50

오는은 시인님에 서재에 놀러왔어요~^^


김종덕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반가울대가, 역시 비가 오더니 시인님을 싣고 왔읍니다. 드릴게 ㅇ벗어 미안하기만 하네요, 또, 막걸리면 모르겠지만요,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7/7 17:43

이석희 2017-07-08 11:09	목가가 울려 퍼집니다. 어릴 적 노닐던 그곳에 다시 온 듯합니다. 너무나도 평화롭습니다. 눈만 그런 게 아니라 마음이 그렇게 따라 갑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종덕 2017-07-08 23:26	이석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벗어 나고 싶을 때는 나를 반겨 주는 고향이 최고 이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고향은 사라져 마음만 있을 뿐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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