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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유등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유등자
ㆍ작성일	2017-08-24 19:14

ㆍIP: 119.xxx.194

세종도서관에서

주인을 기다리며
졸고 있는 책장에 하품하는 글자들
게으른 시간 속에 낙엽 냄새 진동한다

새 단장한 도서관
하품을 깨워달라 하소연해도
여전히 따분한 신세
책갈피 진동하는 낙엽 냄새
콧잔등을 파고든다

관심받고 싶은 고독한 표정의 글씨들
뜨거운 감동도 대쪽 같은 훈시도
넘기니 모두 내 것

책갈피 사이사이엔 보석이 반짝이고
잠자고 있던 별 들이 악수하며 반긴다
어서들 일어나라

다정한 책들이여
깨달음은 한 치씩 줄을 지어
저 깊은 곳에서 졸고 있지
모두 달려 나와라
지혜가 출렁이네

우르르 쏟아지는 책갈피 낱말들이여
책은 나에게 유일한 친구
세상사 힘들었던 시름은
천고 없던 양 달아나고

시끄러운 바람 잠재우듯
내 혼은 책에 빠지네
좋은 책을 보는 이 순간
나는 행복하네

김상훈

2017-08-24 21:49

세월의 무게,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라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짊어진 생의 등짐 부려보지만
삶의 계단 하나씩 삐걱대며 오를 때마다
무엇인가 비워지기는커녕 사리와 분별을 앞세워
욕심만 더 커지는 것 같다
아, 이 가을엔 확실히 짐 하나 버려야겠다

손목 때문에 복사한
인사글로 대신함을 혜량하십시오.
글은 잘 읽고 갑니다.


류등자	애구 김상운 시인님 어쩌다 몬목을 컴푸 글을 많이 투두리다 보면 그런중새도 보이더랍니다 불편하신 몸으로 찾아주신점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인녕히주무세요	8/24 22:31

김나현

2017-08-24 22:48

류등자 시인님
독서를 많이 하시는군요
책속에 지혜와 반짝이는 보석들을
만날수 있으니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지요
시인님 독서의 계절을 맞아 더욱 많은
책 접하시고 향필하시길 빕니다


류등자	강나현 시인님 오래된 밤중에 출장하셨네요 얼굴 모습만 보아도 인자함과 포근한 성적이 보입니다 저는 40년동안 일기를써내려 오다보니 우리말 고아를좋아 합니다 고운 말벗이 되여주신 시인님 행복한 밤 꿈자리 되세요	8/24 23:04

주응규

2017-08-25 10:37

가을빛 곱게 물드는 게절에 시인님의 시향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도 이제 기력을 잃어갑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 좋은 일들이 시인님과 시인님 가정에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시도 추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좋은 시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류등자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살짝 다녀 가셨군요 등단해서 사랑밭는 소중한 이자리가 너무 멋지고 용기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무쪼록 평은한 가을 저녁 생동감 넘치는 시간 되십시요	8/25 17:57

황양국

2017-08-25 10:58

안녕하세요. 류 등자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세종도서관에서"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
아. 가을이 어슬렁 어슬렁 다가오니 책 읽을 황금 계절이 왔구나 생각들어요.
멋진 불금을 보내세요.


류등자	네~황시인님 오늘도 잘지네 셨읍니까 아주좋은 가을 날씨가 상쾌한 기분을 실려줍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8/25 18:05

이정규

2017-08-25 19:12

류등자 시인님 ~~
세종 도서관 이란 시어와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맛나는 저녁 드시고 행복이와 함께 소중한 시간
아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


류등자	안녕하세요 국장님저의 방에 다녀가셨 군요 풀벌래소리도 뚝 그치고시원한 가을하늘 먹구름에 울었다 읏었다 온종일 술푼 역할만 하다 이밤이 118005261

이민숙

2017-08-26 07:43

책갈피 사이 사이엔
보석이 반짝이고
잠자고 있던 낱말들이
악수하며 반긴다
어서들 일어나라

다정한 책들이여
깨달음은 한치씩 줄을 지어
저 깊은 곳에서 졸고 있지
모두 달려나와라
지혜가 출렁이네

도서관의 책들을
참 즐겁게 펼쳐 놓았습니다
그렇지요
책들에서 보석이 뚝뚝 떨어지지요
감사히 다녀 갑니다
좋으글 보앗습니다


류등자	이민숙 시인님 저의 시를 읽어주시는 동의에 당신의 마음속에 들려주는 책들의전쟁 반짝이고 불티나는 보석은 날마다 님과함게 큰그림을그려드릴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오늘도사랑붙는 시인이 되여주세요	8/26 11:14

김종덕

2017-08-26 12:27

류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책이란 그냥있어도 나름의 향기를 토하고 있을 것입니다. 책의 향기는 사람이 취할 수 있는 온 정신을 물들이듯 재울 수 잇는 향기일 것입니다. 우리는 책의 향기로 그 마음을 다스릴 수 있으니 책의 고마움은 그냥 책답게 스며들 것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류등자	김종덕 시인님 주말의 평온한시긴을 택해 책갈피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네요 나뭇잎 향기냄새로 짜여진 종이위에소중한 보석둘의 주인은 바로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좋은 시어를 책첩하시는 문학 시인님들에게 없어서는 아니될 소중한 그림 이라고 할까요 일상에서 책으로 소통하며 더욱 가까운 자리에서 시이님을 볼수 있어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8/26 15:03

정찬열

2017-08-26 18:49

서재를 밝게 비추시는 류등자 시인님~!
반가운 마음에서 좋은 글을 봅니다.

우루루 쏟아지는 책 갈피 낱말들이여
책은 나에게 유일한 친구
세상사 힘들었던 시름은
천고 없던 양 달아나고

시끄러운 바람 잠재우 듯
내 혼은 책에 빠지네
좋은 책을 보는 이 순간
나는 행복하네.

서재를 보는 순간 저역시도 행복이네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에 반한
의미깊은 시심에 함께하다 갑니다.
늘 멋진글 많이 쓰시여 서재를 밝혀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류등자	정찬열 시인님 저의서재를 찿아 채갈피에 대해서 멋진 성의를 평가 해주셨네요 고111509012

경규민

2017-08-27 09:16

시인님의 시에 가을이 믈들아갑니다.
시인님의 시에 시향이 짓어갑니다.
시인님의 시에 시심이 깊습니다.
그 많은 책속에서 보물을 캐내고 계시니요
멋지고 의미깊은 시향에 함께 합니다.
오는 가은 잘 맞으시고 늘 즐거운 시간 되세요 시인님!


류등자	강인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등단후 서재 자리에서 뵙게된점 반갑습니다 무르156312093

류등자	경규민 시인님 중도에 오타로끈겨 있어서 죄송합니다 왠지 삭제도 않되고 문제가 발생 처음이라선지요	8/29 11:04

배정이

2017-08-27 09:50

책은 나에게 유일한 친구
좋은 책을 보는 이 순간
나는 행복하네.
선선한 초가을 바람에
책에 빠져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그려봅니다.
시인님, 참으로 멋집니다.^^


류등자	배쟁이 시인님 멋진시인님과 함게찿아온 싱그러운 이가을 좋은시를 더욱기록할수있는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저의 독서 책갈피를 읽어주신 예뿌고 고운 풍부한 감성그대를 사랑합니다 앞으로 부족한점 함게 하여주셨으면 고맙고 늘건강과 행복을빕니다 건강하십시요	8/29 11:15

가혜자

2017-08-27 22:26

존경하는 시인님!

책과 함께하시는
멋진멋시인님의 삶
축복합니다!
책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시고
향기 가득한 나무로
그늘이 되어주시고 꽃이되어
아름다운 세상을 아름다움으로
채움할듯 한없는 기쁨이옵니다!


류등자	가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의 문이열려가는 싱그러운 오늘도 저는 시인님 그대의 성수런 답글에 만족을 표합니다 서재에오시면 많남과 나무가 만들어준 서필을 읽을수 있어서더욱 감사합니다 이렇게황홀한 날씨에도항상 행북과 건강을 빌겠습니다	8/29 10:37

석옥자

2017-08-29 22:39

다정한 책들이여
깨달음은 한치씩 줄을 지어
저 깊은 곳에서 졸고 있지
모두 달려나와라
지혜가 출렁이네~~
시인님!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접하시나 봅니다
지식이 입력되면 인생사 자산이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탄사를 보냅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류등자	애구 밤잠없이 오셨군요 정겨운 가을시인님따라 들나들이 나갈때 입니다 좋은일과에 머물면서 단하루에 성급히 달려오는 가을손님에게 시한솔 멋진 낭독 배필할하십시요 오늘의 깊은밤 줄밤되시길 비나이다	8/29 23:29

문장우

2017-08-30 18:50

세종도서관에서 독서에 취한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육의 양식도 중요하나 지혜와 내 영의 양식 얼마나 귀한 음식입니까
배부르게 먹고 내면의 큰 재산 만들어 가야지요 좋은 글 배독하고 갑니다


류등자	문장우 시인님 너무감사한 말씀 부끄럽네요 등단 초년생인지라 글을 읽고 배우는것에서 키우는 것 뿐입니다 서재에서 배움길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운밤 행복하세요	8/30 21:31

이석희 2017-08-31 17:07	류등자 시인님! 등단을 진심 담아 축하합니다. '주인을 기다리며 졸고 있는 책장에 하품하는 글자들 게으른 시간속에 낙엽 냄새 진동한다' 어느 도서관이나 한 가지일 거예요. 책들이 졸고 있어요. 글자들이 하품을 하고 있어요. 한 여름인데도 지난 해의 묵은 잎이 켜켜이 쌓여 있으니 퇴비 냄새가 진동하겠지요. 고운 시심 걱정하시는 마음 공감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류등자 2017-08-31 18:52	이석기 시인님 서재를 찿아주시고 성원까지 해주셔서 고밥습니다 캐캐 오래 묵다보니 도서관뿐아닌 집에도

김영주

2017-08-31 20:07

류등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시 " 세종도서관에서 "
싱그러운 가을의 계절 책과 가까이 함께 하심이 더욱 빛나 보입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9월의 시작은
더욱 높은 하늘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가을의 싱그러운 계절
사랑과 기쁨가득하시고 평화로움으로
늘 향 필하시며 좋으신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류등자	시인님 방문 하셨군요 상큼 하고 감동스런 일들이 펼쳐지는 가을 입니다 일상이 가벼운 발거름 을 상쾌한 기분으로 시집을 찿아 나서는 때일 많큼 좋은 시기지요 여물어 가는 가을 건강 힐링 잘하시고 행복을 기원 합니다	9/1 20:18

김병근 2018-01-04 13:46	어떠한 경로이든 좋은 사람과 글로써 인연이 되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보다 값지고 보배 같은 삶이 아닐까 돌아보니 행복인 것 같습니다 행복을 주신 시인님과 알찬 맺음으로 한 해를 담고 싶습니다 희망찬 무술년 새날에 고운 일들만 가득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시인님과 같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세종도서관에서 가슴에 새겨 갑니다

잊혀진 학교길

문득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	향수	71	유등자	2018-04-10

21	봄의 왈츠	71	유등자	2018-04-04

20	겨울 달에 담은 사랑	55	유등자	2018-03-26

19	부모님이 주신 선물	41	유등자	2018-03-21

18	명인 연단 살풀리 독무	110	유등자	2018-03-07

17	설날 세배 맞절	92	유등자	2018-02-26

16	밤송이의 운명	207	유등자	2018-02-03

15	님 만약에	206	유등자	2018-01-05

14	대청호	204	유등자	2017-12-04

13	시 엄니와 살아온 날들	78	유등자	2017-11-14

12	무지개 사랑	60	유등자	2017-11-09

11	가을의 향연	60	유등자	2017-10-31

10	명성 황후 추모제	54	유등자	2017-10-17

9	치마 속에 숨긴 용돈 주머니	59	유등자	2017-10-03

8	어머니의 장롱	66	유등자	2017-09-23

7	9월의 꿈	48	유등자	2017-09-15

6	꿈속에서 춤을 /무용 유등자	64	유등자	2017-09-04

5	잊혀진 학교길	36	유등자	2017-08-31

4	세종도서관에서	35	유등자	2017-08-24

3	문득	26	유등자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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