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6-03-10 00:11

ㆍIP: 218.xxx.88

봄바람 되어

봄바람 되어

소암/이길선

내게서 떠난 줄 알았다
얼어붙고 녹아내린,

잊혀지고 사라진
그리움인 줄 알았다.

땅속에서 기지개를 켜고
나뭇가지에 새싹 움트고,

3월이면 불어대는 봄바람처럼
계절 속에 숨어버린 시간인 줄 모르고,

그렇게 떠나버린 마음이
보고픈 생각으로 밀리며,

바라보는 눈길은 창밖에 머물고
내 그리움은 봄바람 되어 다시금 일렁인다.

장계숙

2016-03-10 09:15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이 오면 마음도 함께 흔들립니다.
화사한 빛깔들이 맘을 일렁이게 하고
따스한 햇살도 그리움이 됩니다.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어디에서나 봄바람이 되어
날고 싶어집니다.
고운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시인님 ~


이길선	어줍은 글 함께 해주시고 댓글사랑 내려주신 장계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어김없이 불어오는 봄바람에 흔들리는 마음 애써 추수리다 들킨 마음입니다 - 고맙습니다.	3/10 14:25

강보철

2016-03-11 08:32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조금은 길어진 햇살
따스한 마음 열어
창가에 조잘거리니
봄, 바람 앞세워
투덜투덜 추억 쏟아 놓는 아침.

봄향에 그리움 비벼봅니다
당신의 눈동자 만나며...


이길선	시샘하는 겨울 - 자연의 섭리 앞에 꼬리 감추겠죠 많이 추운 오늘입니다 - 감기조심하세요! 서재 방문해 주시고 댓글 사랑 고맙습니다 강보철 시인님!	3/11 10:59

허정인

2016-03-11 10:02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바람 되어,
이길선 시인님의 봄바람 저도 되어보네요.
봄바람 되어 시향에 머무름이 참 행복합니다.
멋진시 또 기대합니다. ^*^


이길선	반갑습니다 허정인시인님! - 문협인연에 감사드립니다. 10년 전의 제 모습을 돌아보는 잠시 주마등입니다. 외풀있어 입을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네요. 봄 옷도 아니것이 겨울옷도 아닌것이 -- 그러다 시간만 버렸답니다. 추위속에도 햇살은 따사롭습니다 - 편한 하루 되시고 건필하세요! - 서제 방문 감사드립니다-	3/11 11:04

사방천

2016-03-11 20:29

이길선시인님 의 고운시
봄바람되어
이저버린 봄바람이 찾아 드니 잠자던
만물이 소생하는 고운옥고의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소원이루십시요


이길선	안녕하세요 -사방천시인님! -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늘 평안하시구요 - 삼월을 노래하는 작품들 많이 생산하세요! 다시한번 서재방문 감사드립니다.	3/12 22:17

김상화

2016-03-11 22:18

봄바람을 어찌 그리도 아름답게
빚으셨는지요
내게서 떠난 줄 안 봄바람이 다시 와
땅속에선 기지개키고 나뭇가지에선
파랗게 움이 트니 얼마나 좋은 계절인가요?
고운 시향 한 아름 담아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 필 하세요


이길선	김상화 시인님의 과찬에 미소가득입니다- 언제나 부족한 문인이기에 늘 두려움이 앞서지만 삼월을 노래하기에는 그리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것 - 느겨지는 것- 모두가 시심이니 ....... 서재 방문에 댓글사랑 감사합니다 - 늘 건안 건필하세요 !	3/12 22:19

경규민

2016-03-12 10:24

봄!
아직도 동장군의 꼬리가남아
봄을 저만치 묶어놓네요.
모두잊은듯 싶었는데
머너먼길 마다하고 찾아오는 계절, 봄!
분명 시인님을 잊지못해 서서히 남몰레
시이님 곁으로 오고 있네요.
누누나 봄이면 설레는 마음에 한 두번 흔들려도 보지요.
시인님!
고은 봄 시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이길선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시죠? 아마도 내게 한 해의 겨울은 그렇게 길었나봅니다 - 진정 설렘은 구만리인줄 알았는데 -- 가고 싶은 곳이 있고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아직 살아 숨쉬는 의미가 있음이겠죠. 고독과 암울과 경멸을 이제 봄의기운을 빌어 벗어던졌으니 - 세상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 모든것이 마음먹기 달렸거늘 ~ - 지나 겨울 내내 -제게 굳센정신력은 차 인문학 중 차 고전 공부였습니다 - 천자문의 반도 알지 못했던 한자공부에 매진함이 - 봄날의 그리움을 생산합니다 -함께 해 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세요 - 경규민 시인님!	3/12 22:27

이정규

2016-03-13 15:14

이길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 잘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행삿날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


이길선	반갑습니다 - 본회 행사날은 저만치인데 -- 본회참석은 소속인의 본분이라지만 - 왠지 -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축하 박수로만 인내해야 하는 - 장거리 운전에 긴 하루가 될것 같아서 하여튼 많은 생각을 동반합니다. 이정규시인님의 "행삿날 뵙겠다"는 인사만으로도 설레이지만...... 그 설렘은 그리운 문우님들의 안부를 묻고 싶음이죠 - 아직 한 주가 남아 있으니 - 참석할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3/14 20:02

주응규

2016-03-14 08:50

곱게 지피신 글향 가슴에 내리받아 피워봅니다 봄이 피어납니다
행복도 시인님 가내에도 가득 깃드시길 빕니다
이번주가 문협행사가 있는 주네요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춘삼월 웃음꽃 만발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이길선	반갑습니다- 문협행사날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는 주 시인님의 말씀에도 미소 가득입니다 - 이런 이유들이 모이면 움직여지려나 --- 일단 스케줄을 조정해봅니다. 서재 방문 감사합니다.	3/14 20:04

이석구

2016-03-15 20:48

봄빛이 멀리서 밀려옵니다.
그리움은 봄바람을 타고
찬란히 밀려옵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이길선	안녕하세요? 이석구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고맙습니다. 멀리서 밀려오는 봄바람을 몰고 대전 본회를 향하는 마음에 무게를 실어봅니다 - 그 곳에 가면 봄바람은 봄꽃이 되어 피어나겠죠 - 고맙습니다 -	3/16 00:17

김경렬

2016-03-16 05:55

그리움이 일렁이는 이봄에
시인님의 마음 한자락을 펼치셨군요.
이길선 시인님!
생기 가득한 봄입니다.
봄의 정기 가득 받으시고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이길선	지금에야 돌아보는 여유로움입니다 - 서재 다녀가심에 마중도 못하고 때늦은 헤아림입니다. 바쁘다는 것은 핑계일뿐 관심과 즐김만이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움의 광장입니다 - 우리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즐기는 (카르페 디엠)하면서 이렇게 배웅을 합니다 - 고맙습니다.	4/3 12:29

김광섭

2016-03-16 12:23

봄바람 되어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빨간 장미가 연상되는 수요일입니다.
이제는 봄기운이 완연하지요?
그러나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며
행복한 오늘 되시옵소서♡^^ 시인님!


이길선	안녕하세요? - 방문하신 줄도 모르고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만, 그 순간을 고마워합니다 -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4/3 12:30

정찬열

2016-03-16 15:37

이길선 시인님!
일렁이는 계절의 봄바람 담아
곱게 지피신 고운 시심을 봅니다^^

늘 건안 하시고 생기넘치는 봄날 되세요^^^


이길선	건안하시죠? - 서재 방문 감사드립니다. 창 밖에 봄비가 내립니다 - 봄비 노래가 -- 내 마음을 적십니다. 편안한 옷후 되십시오 -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4/3 12:32

이제는 철이 든 어른의 아이

바람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