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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길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7-07-16 00:49

ㆍIP: 218.xxx.9

그네를 탄다.

그네를 탄다.

소암/ 이 길선

오늘도 그네를 타고 있는
그(고독)를 만났다.

일정한 거리를 오가며
그와 함께 그네를 탄다,

일몰의 시간을
헤아리며 노래를 부르고,

어김없이 움직이는
일상 속을 헤집는 나는,

계절이 오가는 길목에서
보이지 않는 고독(그)을 안고,

좁혀지지 않는 출. 퇴근의 영역과
변함없는 그리움의 거리까지,

더불어 노래 부르며.
그와 나, 오늘도 그네를 탄다.

김종덕

2017-07-16 15:31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차는 고독을 다스리기에는 진정한 친구린것 같습니다. 그네도 서로 밀어주는 박자가 있어야 신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독은 에너지가 없는 관게로 그네를 힘있게 밀어 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차와 인생, 그것이 모두이기는 하지만 아날로그 같은 여유도 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이길선	이렇게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남 다른 사고로 늘 힘들어 하지만, 터벅 터벅 걷는다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그네를 탄다로 덧칠을... 이제는 바쁜 것도 없어지고, 시끌벅쩍도 없어지고, 원감(충지)의 [산중락] 내용 전체가 벗이 되어 도시 속 고독을 즐깁니다. 차고전의 깊이 사로 잡혀 하루를 소일하면서 내 친한 이웃 <<한재[다부], 다산의 [걸명], 육우의 [다경]>>이 있기에. 그리고 [이야 이계란과 운초 김부용] 있기에. 이제현의 [송광화상이 햇차를 보내준 은혜에 대해 ~]을 가까이 하며 노공의 [칠완다]를 행다로 즐깁니다. 고맙습니다.	7/16 17:29

이민숙

2017-07-16 15:59

일몰의 시간을
헤아리며 노래를 부르고,

어김없이 움직이는
일상 속을 헤집는 나는,

계절이 오가는 길목에서
보이지 않는 고독(그)을 안고,

고독하고
친구 되었군요
어쩜 그리 그네를 타다보면
익숙해지는 고독이 아닐까요


이길선	이민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서재 방문해 주시고 댓글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록의 칠월 절반의 오후에 함께 하는 인연입니다. 고맙습니다.	7/16 17:37

오석주

2017-07-16 18:51

이길선 시인님

그네를 탄다.
더불어 노래 부르며.
그와 나, 오늘도 그네를 탄다.

한줌의 향기속에
시인님의 곁을 엿볼 수 있네요
예쁜 시어속에 행복하게 배독하며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하루의 쉼을 내려 놓습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이길선	다녀가셨군요, 오석주 시인님! 왠지 '맑다'는 느낌을 첫만남에서 부터 지금 까지 ,.... 이 기분은 댓글에서 느껴지는 공감대 형성이 아닐런지요, 고맙습니다, 오 시인님!	7/16 19:04

김경렬

2017-07-16 23:04

다향속에 고독을 씹는여인,
한폭의 우아한 정경이구려!
오랫만입니다.
안녕 하시지요.
가을 행사에서 얼굴 볼수 있겠지요?
더위에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이길선	아이구나! 반갑습니다. 김경렬시인님! 지난 여름 행사때는 외손자 셋과 선속 있음인지라 뵙지 못했네요, 그래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답니다. 동생분의 안부를 묻습니다. 가을 행사를 기약하면서 시인님과의 인연은 남다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음입니다. 한 해 동안 차인으로써 홀로서기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만, 이렇게 다른 방향의 큰 지향이 내게 삶의 에너지가 되어 숨쉬고 있답니다. 잊어야 할 일들과 기억해야 할 일들 구분할 줄 아는 지혜를 노자 도덕경을 공부하면서 내려놓고 버리는 연습으로 많이 성숙했답니다, 시인님의 은혜는 결코 잊지 않고 있답니다. 우리 만나면 악수도 하고 차 도 마셔요 - 늘 고맙습니다!	7/17 04:59

김상훈

2017-07-17 04:30

내 生에 있어
삶만이 기억해주는 내 삶의 지극한 변방,
더러 고독이라는 명함을 내밀어
통화를 유도하곤 합니다.
쓸모 없는 삶이란 처음부터 없는 것이겠지만
비늘처럼 떨어져나갈 고독일망정
아무 예고 없이 불쑥 찾아들기도 합니다.
그것을 버리지 않고 함께 그네를 탄다니
즐긴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런가 모르겠습니다.


이길선	김상훈 시인님! 이른 새벽에 방문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오늘은 괜시리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착각은 시인님의 공감대가 속내를 들킨 듯 발그레합니다. 정답입니다, 고독을 즐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진정으로 즐기고 있는 과제가 [차학습]이라니 스스로도 믿기지 않지만 믿어주세요 사실입니다. 찬바람 불면 만남이 주어질 문협의 행사를 고대합니다. 고맙습니다.	7/17 05:05

배정이

2017-07-19 06:50

하이!~ 행복한 아침
기쁨이 가득한 수요일이 활짝 열리시길 바라면서
건강한 미소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지요.~
중복에는 닭다리도 시원하게 뜯으시면서
청춘을 만끽하는 여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몸도 마음도 거뜬하고 기분은 쑥쑥 키우기입니다. ^^


이길선	반가워서 먼저 서재로 달려갔는데 - 아니 이럴 수가 .... 이럴 수가 있구나 ㅋ~ ㅎ~ 눈 깜빡할 사이에 캐나다를 다녀온 예쁜 시인님! 보고 느낀 것들 공유하고 싶으네요. 얼렁 기행 보따리 풀어보세요 - 배정이시인님! 고맙습니다.	7/20 03:58

주응규 2017-07-21 09:27	무더운 날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있어 마음 담구어 열기를 식혀 봅니다 열대야의 찜통더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나시기를 빌어봅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가정에도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좋은 글에 머물러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장우 2017-07-21 12:51	시인님 고독을 동무삼아 아름답게 살아기시는 모습 행복해 보입니다 좋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박흥락 2017-07-27 13:44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황양국 2017-08-14 23:26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배정이 2017-09-01 09:51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오철수 2017-10-23 13:21	이길선 시인님!! 고독을 친구혀여 살아가시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곱게 지펴주신 '그네를 탄다. 시향에 젖어갑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안 건필을 바랍니다.

오철수 2017-10-23 13:43	이길선 시인님~ 고독을 친구하여 살가시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는 듯 합니다. '그네를 탄다, 고운 시향에 머무다 갑니다.

석옥자 2017-10-31 11:16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장거리 여행 다녀오는 바람에 한참을 인사 못 드렸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필 하십시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유등자 2017-12-10 13:50	이길선 시인님 오늘도 오후시간 됩니다 추운겨울 따뜻하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한 줄거운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거두시는 건강하시고 행복한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늘 좋은 일만 거듭나시길~~

배영진 2017-12-29 11:48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독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느껴지는 고운 시 떠나버린 고독을 생각하며 배독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배정이 2018-01-01 09:11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김강좌 2018-01-01 16:00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유등자 2018-01-09 16:31	시인님 연이어 하얀 눈이내려 님과함게 놀던 옛추억 생각납니다 지난 짧은 시간 이였지만 묵묵히 격려의 글 주시고 사랑의 대화로 감싸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시며 서재에 밝고 명랑한 웃음꽃 가득히 피워주세요 ㆍ

이길선 2018-02-01 07:48	지난 해 7월 부터 오늘에 까지 서재 방문해 주신 여러 문우님들 7월 21일 주응규 문우님, 문장우 문우님, 7월 27일 박흥락 문우님, 8월 14일 황양국 문우님, 9월 1일 배정이 문우님 10월 23일 오철수 문우님, 10월 31일 석옥자 문우님. 12월 10일 유등자 문우님. 12월 29일 배영진 문우님, 그리고 새해 1월 1일 배정이 문우님, 김강좌 문우님, 1월 9일 유등자 문우님 == 이렇게 잊지 않고 서재 방문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자주뵙기를 약속드리며 2018년 무술년 뜻하신 바 그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늦은 마중에 - 다시 한번 마음을 담아 고맙습니다!

장계숙 2018-02-01 09:24	고독을 즐기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늘 곁에 있는 녀석이지만 더불어 나누고 즐기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고독을 보는 또 다른 시선에 마음 함께 합니다.

박기만 2018-02-01 22:58	시인님 안녕하세요 2월 첫날이네요. 밖은 여전히 냉기로 가득차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마음은 성급하게 꽃피고 새소리 들리는 봄을 그린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도 행복한 2월 엮으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어 행복한 가정이루시며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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