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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길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7-06-02 06:46

ㆍIP: 1.xxx.78

바람의 각도

바람의 각도

소암/이길선

그 바람에
슬프지 않으려고
부는 바람 따라 걸어본다.

그 바람에
울지 않으려고
흐르는 구름 따라 흘러본다.

그 바람에
부르는 소리 귀 기울이고
넓은 숲의 기운에도 화답한다.

그 바람에
흔들리는 속삭임은
숲의 바람으로 거칠게 출렁이고.

그 바람에
만지작이며 반기는 듯
어쩔 수 없는 춤사위가 정겹다.

그 바람에
숲을 가르는 진실의 시간들은
결코 거부 할 수 없는 위력으로,

굳이 흑백을 가리지 않더라도
잘못된 부분들은
하늘 천둥의 매를 맞을 것이고,

갈라진 대지에,
갈라진 그 영혼에
하늘 구름의 상(생명수)을 받을 것이며.

그 바람의 각도는
염원 속으로 던져진 (비젼)
내일이란 그림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주응규

2017-06-02 10:35

시인님 정성으로 빚어내신 향기로운 시심 마음으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시간이 빨리 갑니다
신록의 계절 6월에도 짙푸른 녹음처럼 건강하시고
행복이 늘 시인님과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6월 17일 문협 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행사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청합니다.^^


이길선	안녕하세요? 어줍은 마음을 정리하다 내키는 마음을 그대로 토해낸 후 지금 껏 돌아보지 못한 채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이번 6월 행사는 참석이 어렵습니다. 토요일의 선약은 아이들과의 약속으로,그 꿈을 위하여 실천해야 할 의무로..... 양지바랍니다. 주응규시인님의 방문에 오심지차 드립니다.	6/8 04:34

오석주

2017-06-02 13:42

이길선 시인님

바람의 각도
그 바람의 각도는
염원 속으로 던져진
내일이란 그림의 주인이다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또 계절에 따라서도 다르겠지요
곱게 그리신 시향에 살포시 다녀갑니딘
햇살이 무덥네요
여름 날씨인듯 싶고요
점심 식사 맛나게 하셨으면
오후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이길선	오석주시인님! 함께 해 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끔씩 멍 할 때가 있습니다. 창 밖 숲을 바라보다가 문득 가고싶고 보고싶은 마음들이 술렁여서... 또한 새 달을 열어 비워진 난을 채우듯 그렇게 생산한 마음의 글 속을 오석주 시인님께서 다녀가셨군요 - 마중이 늦어 미안함입니다 언제나 푸른 유월의 하늘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오 시인님!	6/8 04:37

김광섭

2017-06-02 15:03

참 행복하고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6월 되시기 바랍니다.
6월에도 좋은 일만 많이 있으시고 즐겁고 웃는 날들 되십시오.
사랑으로 함께하는 평화롭고 행복하시기 바라면서. ^*^
시인님~~!


이길선	여전하시죠 김광섭시인님! 이렇게 어김없이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 달이 시작되면 어느새 그 달을 마무리 해야하는 오 가는 길목에서 잠시 머물렀던 시간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안하세요 김 시인님!	6/8 04:38

이정규

2017-06-02 19:30

고운 시향에 마음으로 배독하고 음미해 봄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강건 하시기를 두손 모아 기원 드리면서....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시인님 ^^


이길선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정규시인님! 한 달에 한 편의 글은 올리자는 아주 어린 목표에 들썩 올려 놓고는 지금껏 그 마음의 문을 다시 열어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나이를 먹었구나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이기도 겁이 나는 현실, 어쩌면 멋쩍다는 표현을 하면서 밥그릇 수를 헤아립니다. 용기백배가 이제는 내게 멀어지고 사라져,망설임이 많기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몇자 수정하면서,,,, 서재방문에 늦은 마중 양지바랍니다 늘 건필하셔요 이 시인님!	6/8 04:46

장계숙

2017-06-04 13:59

삶이 지나고 보면 바람 같습니다.
현실에 열심히 응대하고
마음이 때론 허무해 집니다.
그래도 날마다 신선하게 다가오는
오늘의 기쁨과 행복을 알기에
사는 일이 축복이라 여기며 삽니다.
멋진 시향에 마음 위로 받으며
공감으로 다녀갑니다.
멋진 유월 보내시고
늘 건강하셔요. 시인님~


이길선	장계숙 시인님의 댓글을 마주할 때 마다. 들킨 마음입니다. 푸시킨의 삶을 읊으며 그 시대의 생활에 접목시켜보는 어리석음 또한 이해를 바랍니다. 멋진 시향이라는 아낌없는 격려에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월 행사는 제가 참석이 어렵습니다. 다시 만날 날 있겠지요. 장시인님도 건안 하시고 건필하셔요!	6/8 04:50

경규민

2017-06-06 05:02

네, 마치 인생을 읽는둣 보는듯 싶습니다.
모엇이나 다 마찮가지겟지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따라
행복도 불행도 내가 만들고
늘 내 마음속에 있는 것
바람의 각도처럼
다르게,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지요?
늘 즐겁고 복된나날 되시기를


이길선	경규민 시인님!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긴장을 풀기에는 차 한 잔의 여유가 필요함입니다. 이 밤이 지나 새벽으로 가는 길목에서 날 밝으면 해야 할 스케줄에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경 시인님께서도 유월의 화창한 나날 되십시오!	6/8 04:55

박근철

2017-06-06 11:42

이시대가 그런것이란 말로 들려지는 군요.
어느각도로 국민의 마음에 다가서느냐 하는 문제지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오겠지요.


이길선	박근철 시인님! 귀한 발걸음에 마중이 늦었습니다. 저는 뉴스 속에서 언론의 주장과 자유 발언대, 그 가운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답니다. (이웃들은 말합니다. 속시끄러운 뉴스 뭐하러 보고 듣느냐고) 그러나 저는 언론 마저 즐기고 있답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 "이라 하셨습니다 - 그렇습니다 배려와 소통이 바탕인 그 위에 상식이 통하는 그런 세상 오겠죠 곧! 서재 방문에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6/8 05:03

김종덕

2017-06-08 11:06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혹 아프지는 않았는지요? 반갑습니다. 바람의 가도가 사람을 움직이게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사람의 각도가 삶을 변화시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운 마음을 가진 시인이 이렇게 좋은 시를 짓듯이 말입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이길선	김종덕시인님! 반갑습니다. 저에게도 이렇게 안부를 물어주시는 분이 계시는구나! 너무 감사해요 - 저도 지금쯤(6월)에는 늘 안부를 묻고 싶은 분이 계시지만 오로지 오심지차 만으로 그 예를 다합니다. 김시인님께서도 건안하시죠? 저는 이 달 말 쯤에 선암사 여정을 계획을 하고 입습니다. 어저께는 영호남의 장거리 운행을 위한 자동차 정비(엔진오일과 필터 교체)는 마쳤습니다. 해 마다 그 때(6. 29)가 되면 산수국의 이름으로 가고 싶다는 꿈을 꾸면서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주남 저수지 앞 매운탕을 먹겠다는 생각과 선암사 경내를 돌며, 챙겨야 할 추억들을 주워 담아 아름다운 세월의 향연을 수 놓을까 합니다만, 실천 할 수 있기를 스스로 고대하고 있습니다.	6/10 00:28

이길선	바쁘신 가운데, 함께 해 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심에 오심지차 올립니다. 편한 밤 되십시오!	6/10 00:30

이길선	김종덕 작가님! 지난 오월의 아픔과 유월의 기쁨을 감당하시며 그 힘들었던 시간들에 많이 늦었지만 응원을 보냅니다. 지금껏 작가님의 수필작품들을 두루 거슬러 독배하면서 차마 흔적을 남길 수 없어서 그냥 돌아와 여기 이곳에서 작은 마음으로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차마 버릴 수 없는 그리움의 시간들을 한동안은 안고 가야겠지요. 저는 이미 오래 전에 감당한 길.흉사로 이미 잊혀진 아픔과 기쁨의 날들이 희미해져버린 옛일이 되었으니..... 늦게나마 위로가 되시길 바라며 - 이 노래 [조관우 / 길]를 드립니다.	6/10 03:12

김종덕	이길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다하지 못한 정성으로 땅바닥을 기는 심정으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지난날들을 되돌릴 수 없는 답답한 마음으로 지내고 잇읍니다. 또한, 아이도 결혼식을 마치자 마자 바로 미국으로 떠났읍니다. 항상 밖으로만 돌아 같이 만히 보낼 수도 없었는데 또 그렇게 자신을 일을 위하여 떠났읍니다. 모두다 좀 더 잘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덥치고 있읍니다. 이러한 마음을 시로 분풀이 하고 있읍니다. 딴은, 글이 모자라 표현의 한계가 다가와 많이 치밀어 오르고 있읍니다. 내가 할 수 잇는일은 뭔지, 하나도 생각대로 되는 게 없어 답답하기도 합니다. 차츰 정리가 될 것으로 마음잡고 잇읍니다. 이 토록 챙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6/12 19:10

김종덕	이길선 시인님, 잘 다녀 가셨나요?	6/30 11:50

이길선 2017-06-10 02:02	[주남 저수지 ---> 주암호]로 정정합니다. (주남 저수지)는 경남 창원에 있는 철새 도래지로 광활하죠- 비 오는날의 운치는 더할 수 없는 정경. (주암 저수지)는 전남 승주에 있는 저수지로 그 언저리에 <매기 매운탕>이 아주 유명하죠. 그리고 또 한 저수지! (창녕 우포늪 저수지) 경남 부곡온천에서 40분 거리를 달리면 저수지 입구쯤에 있는 아주 유명한 <붕어 매운탕> 생각에 쩝, 오타 덕분에 추억 더듬기 제대로 합니다. .

김이진

2017-06-14 11:20

그 바람에
슬프지 않으려고
부는 바람 따라 걸어본다.

그러네요.
우리는 지나간 어제는 다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음에 기쁨과 감사의 시간이지요.

날마다 특별한 일은 없다지만
그래도 오늘은 나를 맞이하고 안아주는 것을요.
축복입니다. 살아 있음에....
시인님 문협행사장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길선	아이구나! 김이진 시인님 죄송합니다. 문협 행사때 불참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해서... 서재 대문 열기가 더디어 이 메세지를 지금에야 확인하니..쩝 다음 행사를 기약해보며 , 이렇게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시인님!	7/11 01:56

배정이

2017-06-21 18:59

황금 같은 단비가 내려
온대지가 푸르러지고
마음도 한결 여유로운 가운데
시인님의 뜻 깊고 좋은 글
오늘도 감사히 배독하며 갑니다.
시인님,
항상 생일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길선	예쁜 시인님! 반갑습니다. 비가 내려도 예쁠 것 같은 배정이 시인님의 모습을 상상하는 중, 우리 언제쯤 만날수 있을 런지.... 모든 것이 마음먹기 달렸다는데 .....현실 앞에서는 답이 없네요. 다음 행사장에는 외손자 셋 데리고 참석할까보다. ㅋ ~ 배정이 시인님! 우리 만나면 차 한 잔 해요!	7/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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