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7-02-08 12:04

ㆍIP: 218.xxx.57

소리 없는 외침

소리 없는 외침

소암 이길선

너는 내 삶에 색. 향. 미.
너를 보고, 느끼며, 맛을 보는,
차고 넘치는 독백의 다담이 내 일상이다.

근래는 열린 차실을
하루에도 몇 번을 기웃거리며
다기들의 소리 없는 외침을 외면한 채.

청차와 홍차로 그 색향미를 즐기지만,
사월의 햇 차(우전)를 기다리기는 마음은
미련하기 그지없는 내 턱없는 인내였다.

두 달째, 왠지 답답하고 속이 편치 않고
계속되는 갈증의 원인을 나름 인지하지만,
곡우를 기다리는 어줍은 마음에 한계를 느낀다,

인내의 턱을 넘어 다원에 전화를 걸고
우전 주문의 유불을 묻는데
그 응답만으로도 체증이 사라진다.

너 없이 하루도 허락되지 않을 내 삶에
아직 사월은 저만치다, 올해는
년 간 마실 햇차 주문량을 늘여야겠다.

김광섭 2017-02-08 15:43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오늘도 제법 쌀쌀한 날씨지만 상쾌한 하루입니다 아직도 봄은 멀리에 있나 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소와 함께 활기찬 하루 되세요. ㅎㅎㅎ 시인님~~!

김이진 2017-02-08 15:45	은은한 차 향에 젖습니다. 저는 요즘 지인께서 보내주신 꽃차를 즐기고 있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석주 2017-02-08 19:40	이길선 시인님 소리 없는 외침 너 없이 하루도 허락되지 않을 내 삶에 아직 사월은 저만치다, 올해는 년 간 마실 햇차 주문량을 늘여야겠다. 멋진 시 감사합니다 봄소리는 들린듯 하나 날씨는 제법 쌀쌀 하네요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시인님

정찬열 2017-02-08 20:51	햇차를 기다리는"소리없는 외침" 주옥같은고운 시심에 심취해갑니다 ^^ 내일부터또다시 추위기 눈과함께 끝추위를 장식하나 봅니다.^^ 늘 편안 하시고 무탈 하시길 빕니다.^^ 이길선 시인님!

주응규

2017-02-10 10:33

이길선 삶의 향기를 오롯이 담아 낸 좋은 시향에 마음을 담구어 공감해 봅니다
맹추위를 떨치는 날씨지만 입춘이 지났으니
봄은 우리네 곁으로 분주히 다가올겁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봄 기운이 가정에 가득 깃드는
행복이 철철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향필하십시요 시인님^^


이길선	고맙습니다 주응규 시인님! 늘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밥그릇 수는 자꾸만 늘어나고 - 게으름과 흩어짐을 떨치며 카르페 디엠 합니다. 올 해도 뜻하신 바 크게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주응규 시인님!	2/17 22:03

이정규

2017-02-11 17:01

이길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정월 대보름 이죠~
맛난 오곡밥에 갖가지 나물 반찬들로 겨울동안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으시길~~
부럼도 챙겨 드시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울 조상님들의 지혜를 느끼시며 가족들과 소중한 사랑을 나누세요...
추위를 이겨내는 활기찬 주말 되시고 정월 대보름 모든 나쁜 액운은 날려 버리고
새로운 기를 받아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정월 대보름 둥근달을 보면서 소원성취 하세요.
웃음꽃이 피는 행복 가득한 즐거운 토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이길선	이정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보름을 보낸지 한 주가 지나는 시간입니다. 올 해 염원을 시인님의 덕담으로 대신하며 알찬 한 해 열어갑니다. 고맙습니다 - 시인님께서도 좋은 일로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늘 건안 건필 하셔요!	2/17 22:01

경규민

2017-02-11 18:13

차의 애주가신가봐요 신인님 !
곱게 담으신 차 향이에 취해봅니다.
잘 담으셔서 제게도 한잔 보내주시면 감사!!ㅎㅎ
시인님! 날씨가 몹시 춥습니다
아직도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고 있네요
우수가지나고 아직 곡우는 아직도 멀었는데'
그때까지 참아야 하는 그 인내심에 탄복합니다.
시인님!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따시게 입고 다니세요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이길선	경규민 시인님! 서재 방문 감사합니다. 먼저 吾心之茶 하셔요! 곡우를 기다리긴 너무 멀리 느껴저 그저께 바로 다원에 차 주문해서 택배로 받았습니다. 우전 4개 세작 5개 = 햇차 마시기 전 마실 수 있는 충분한 량으로 요즘 차실에 머무는 시간으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답니다. 고맙습니다	2/14 21:03

임세훈

2017-02-11 19:15

이길선 시인님,
늘 좋은 글 읽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많이 올려주시길 청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이길선	반갑습니다 임세훈 시인님! 잘 지내시죠? 2월 중반에 다달았으니 - 뜻 하신 일, 졸업은 하셨는지요? 서재 방문에 마음자락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필하셔요!	2/14 21:07

석옥자

2017-02-11 23:20

시인님!
안녕하셰요?
맑고 고운 달이 보입니다
보름 날 찰밥은 드셨는지요
곱게 엮으신 향필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고운 날 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요


이길선	석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 방문 감사드립니다. 보름날 찰밥을 딸 내외 외손자 셋과 오손도손은 아니구요, 정신없이 바쁘게 ㅋ~ 그래도 올해 보름은 약식 만들기 실천했으나 .. 음식 솜씨는 자꾸만 줄어요. 석 시인님의 가정에도 늘 행운 가득하시길 빌어요!	2/14 21:12

정병옥

2017-02-21 11:42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전히 우아한 글속에 화려하게 내려앉으셨네요.
시인님의 행복한 차를 맛보고 싶어집니다.
건강하세요^^


이길선	잘 지내시죠? 정병옥 시인님 참으로 오랫만이죠 반갑습니다 - 이런 시어들이 주바등처럼 ~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로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 에 ~ 정시인님과 차 한 잔 마주 하는 시간 만들어 볼께요.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마워요 정병옥시인님!	2/22 23:50

이길선	주바등처럼 -- 주마등 처럼 -- 오타-	2/22 23:51

배정이 2017-03-10 08:01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김병근 2017-12-09 14:22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기운이 기울어져 가는 달에다 속살 됩니다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간다고... 새해 소망의 부픈 꿈들이 12월 끝자락에 몰려 한 해의 정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투리 기간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2018년 무술년(개띠해) 힘차게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소리 없는 외침 에 머물다 갑니다

춘차(春茶)를 기다리며

그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