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7-01-15 17:20

ㆍIP: 180.xxx.28

心筆의 축

心筆의 축

소암/ 이 길선

잿빛 하늘을 춤추며
현실을 덧칠하듯
함박눈이 펄 펄 내리드니,

어린아이의 환한 미소처럼
하얀 눈의 실체는 어느새
겨울 태양에 떠밀려 흔적도 없다.

처마 끝 풍경소리가
지는 해의 꼬리를 잡고
엷은 미소에 연민을 포개어 서산을 넘는다.

하얀 세상을 꿈꾸던
내 자유로운 상상은
체감온도로 먹을 갈아 마음의 붓을 든다,

흔들림을 지탱해 줄
기대어도 좋을 버팀목을
소통의 어깨로 그려낸 心筆의 축.

어지러운 세상의 허물들
그 밤 세찬바람에 밀려나고,
여명을 가른 心筆의 축은 실천의 아침을 일으킨다.

경규민

2017-01-17 08:15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무리 강하고 무서운 칼이라 할지라도
필의 굿굿함을 꺽을 수 있겠는지요?
다소곳이 앉아 써내리신 시심에 제 마음도 함께 합니다.
이 세상 영원한것은 없나봅니다.
나리던 눈도 아니 모든 자연의 모습들도
그러나
필심은 아마도 영원할 듯 싶습니다.
이 아침 시인님과 아침을 여네요
감사합니다.


이길선	안녕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서재 방문에 댓글사랑 고맙습니다. 시끄러울 만큼, 무서울 만큼, 진종일 놀랍고 어지러운 뉴스들. 그러나 많은 시간속에 그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할 그 날도 있겠지요. 늘 건안 건필하세요!	1/19 01:32

임세훈

2017-01-15 23:52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오랜만에 또 좋은 글 써 내리셨네요.
좋은 글 감상하면서 지친 심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길선	임세훈시인님! 이미 읽으신 댓글이라면 양지바랍니다. 생각을 앞세웠으니 - 수정함입니다. 신중을 더해 먼저 상의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 공지 하겠습니다. 서재 방문 감사드립니다.	1/19 09:15

김광섭

2017-01-16 13:58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바깥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도, 내일도
즐거운 생각만 하시며
따끈따끈한 하루를 보내십시오. ^^**
이길선 시인님~~!


이길선	김광섭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문인들과의 십년세월 지난 그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오늘에 있기까지 문협인연은 계속됨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감기조십하셔요!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1/19 01:41

김영환

2017-01-17 07:06

어지러운 세상에서
하얀 세상을 꿈꾸던 이상을
흔들림없이 지탱해 줄 心筆의 축
실천의 아침에 아름답게 써 내려
향기로운 글꽃으로 활짝 피어 나시길.....


이길선	김영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 잊지 않고 서재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끊임없는 실천의 아침으로 올 한 해 축을 만들어 열심하고자 합니다. 이 각오에 향기로운 응원을 해주시니 제게는 에너지로 귀합니다. 진정 감사드립니다. 늘 건필하셔요!	1/19 01:45

석옥자

2017-01-17 21:59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랜많에 찾아뵙습니다
쌀쌀한 엄동 설한에 건강
유의하시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이길선	석옥자시인님! 반갑습니다 - 자주 뵈어야 하는데....... 이렇게 서재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겨울지나 봄 날에는 뵙지 않을까 다짐해봅니다. 문협의 무궁한 발전과 시인님의 폭넓은 작품활동에 응원합니다. 꽉 찬 나날 되십시오!	1/19 01:51

사방천

2017-01-19 15:26

이길선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이어지러운 세상을 지필하신 고운 오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운수대통하십시요


이길선	사방천 시인님! 잘 지내시죠? 서재 방문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많은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자주 뵈어야는데 -- 제가 회원의 본분을 다하지 못함입니다. 새해는 굳건히 행하리라 다짐해 보는 문협회의 참석 여지 랍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2/4 06:13

주응규

2017-01-20 09:40

곱게 마음으로 지펴 놓으신 글에 마음의 군불을 데워봅니다. 오늘이 큰 추위라는 뜻의 24절기중 대한 입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사실상 대한이 소한보다 덜 춥지요. 그래도 대한을 맞아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소한도 대한도 지나고 나면 이제 꽃피는 춘삼월이 오겠지요. 정유년 올한해도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이길선	안녕하세요? 주응규시인님! 서재방문 감사합니다 - 새해 인사도 고맙습니다. 지난 대한에 다녀가셨는데 오늘의 입춘 날에 마중합니다. 정유년 새해는 본회에서 자주 뵙기를 다시 다짐해 봅니다. 늘 한결 같으신 문협사랑에 박수를 보냅니다. 새해는 뜻하신 바 크게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4 06:17

김이진

2017-01-20 13:26

심필의 축
깊은 시심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행복한 오후 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길선	서재방문해 주신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줍은 글 머물러주심에 더한 고마움입니다. 새해는 좋은 일로만 가득핫길 기원합니다!	2/4 06:18

이기영

2017-01-20 21:22

소통이란 글의 세상
오직 꿈꿀수있어 써내려갑니다


이길선	이기영시인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창작이 주는 기쁨은 문인들만의 공통성 그 기쁨 아닐런지요. 늘 건안 건필하세요!	2/4 06:21

배정이

2017-01-24 12:22

안녕하세요, 시인님.
2017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정이가 다소곳이 세배를 올립니다.
황금 지단의 떡국 드시면서 십 년 젊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길선	배정이시인님! 덕분에 십년 젊어졌으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시죠? 기억해줘서 많이 많이 고마워요!	2/4 06:26

김성수

2017-01-27 13:42

다복하구 기쁨이 함께하는 설 명절되십시요
이길선시인님
고맙습니다


이길선	김성수시인님! 이렇게 방문해주신데 늦은 마중 양지바랍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 하신 바 크게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4 06:28

그 만남

진한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