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홍은자
ㆍ작성일	2007-04-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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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眞如 홍은자

기운 해 붉은 휘장 사위에 두르면
길게 눕는 빌딩 숲 그림자 속으로
귀로의 잰 걸음들이 총총 거린다.
예제 어디를 가던 삶의 소리, 소리.
하루의 무게 털어내느라 쉴 새가 없고,
이즈음이면 더께 쌓인 귀동냥도 지쳐
이유 없는 허한 미소가 바닥을 향한다.
간, 간, 주야 경계선을 서성이다 보면
세상을 멀리 와 있는 듯 외톨지지만,
돌아갈 곳 기다리는 이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가!
거, 좁은 골목 귀퉁이 쓰레기더미 서
사뭇 맛나게 훔치던 고양이의
배부른 시선 부딪힘도 일일시호일.
살아서 바쁜, 날마다 좋은 날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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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경 순: 야호~~ 첫 손자국을 남기게 되어 야호,,,,
드디어 완성하신거예요?
저도 토마토에 관한 시 얼마 전에 완성했어요

홍 시인님은 아무래도 한시풍의 시에 능하신 것 같네요
깊이 있는 글귀와 뭔가 교훈과 깨달음을 글 속에
담고자 하는 그 마음
스승의 고매한 인품이 숨겨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깜빡인 불빛 반가왔습니다
이 봄 날 더욱 더 새로와 지시고
날마다 행복하소서 ^*^ -[04/13-20:44]-

김영진: 안녕하세요.
스처가는 귀로의 사람들 잰걸음이 필름같은 영상입니다.
이곳은 황사비가 주룩주룩 왔지요.
서울가려고 세차까지 깨끗이 했는데 짖굿은 일기에 서운했지요.
제가 먼저 말씀드린것 김회장님께 양해 얻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염려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행사때 뷉기로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4/13-22:29]-

홍명여: 언니~^^
오랫만이에요^^
잘 계시지요?
올해에는 벗꽃이 전국적으로 유달리 아름다웠다고 하던데
꽃 구경은 좀 하셨어요?
저는 꿈에도 오매불망하던
경주 보문단지의 만개한 벗꽃을 보고왔답니다.
가까이에 계시면 함께 가보고싶은 곳이기도 한데요.
언니~!
앞다퉈 피는 잎새처럼 늘 새롭고 향기로운 날들 되세요^^ -[04/13-22:40]-

김영진: 홍시인님 정정 부분이.......김회장님이 아니시고 남선우 회장님 이십니다.
죄송합니다...... -[04/13-22:51]-

홍은자: 사랑하는 박경순 시인님의 3번째 시집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쑤, 얼쑤~ 덩실 어깨 춤사위라도 표하고 싶을만큼이요~
아직 1집도 못낸 저로선 부러움의 대상이 되시지요. 이렇게 좋은 날
더불어 경기지회 회원님들모임 참석을 미리오시게 하여
평택에서의 즐거움을 가슴 가득 담아드리고 싶어집니다
나비의 서툰 날개짓도 봄 햇살 아래서는 한 폭의 풍경이 될것이라는 기대와
장계현님의 목소리도 우리모두 듣게 되길 희망해 봅니다~*^^* -[04/13-23:26]-

홍은자: 김영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냥 글로만 나누던 것과 다르게 한번의 음성 나눔이 이렇게
현저히 느낌 다르게 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남회장님께서 승낙하실것이라 예상 했습니다.
첨부터 아는 사람 없이 모르던 사이를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
그 소중하고 신선한 만남들이 주는 그 무엇도 생활에, 시상에 꽤
도움이 되었으니까요(순전히 제 경우)
행사에서 뵈면 인사 제대로 나눕지요 ~ 편안한 밤 맞으세요~
-[04/13-23:31]-

홍은자: 에구우~~방가워라~ 울 사랑하는 명여 시인님 그간 잘지내셨나요?
마음은 늘 자리해 있는데 행동이 따르질않아 전화 한번 못했네요
그래도 항상 그마음이 그마음임을 잘아시지요?
자주 보지못해서 더욱 그리운 그대와 사람들 관계.. 그것은
또하나의 시제를 싹 틔우기도 하고, 없지만 분명 오는 내일에 희망으로
지친 하루를 고이 보내주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정말 본지 꽤 되었네요. 시야에서 가물거리기전에 자주 만나요
여름호 행사에선 꼭, 꼭이예요 안녕*^^*
* 향수 글은 수정 후 다시 게재 하겠습니다.**
-[04/13-23:38]-

몽탄 이덕진: 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시심에 흠뻑 취해 한동안 정신 못차리고
자리를 뜰려니 핑 하고 취하는 것이 아주 오래
익은 맛난 술 한잔 거나하게 먹은 듯 합니다.
좋은 시 감상케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자주 찾아 뵙고 인사 드리 겠습니다.
-[04/14-10:16]-

홍은자: 몽탄 이덕진 시인님 방문과 격려글 감사드립니다
호평이 더 좋으셔셔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천에 거주하시니 경기지회 가족이시기도 해 반갑습니다
이번 경기지회 모임에 오셔셔 인사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소는 평택이며 자세한 안내는 경기지회 게시판을 참조하셔셔
반가운 만남으로 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04/15-08:58]-

알로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십시요 -[04/15-15:39]-

김연옥: 종종 걸음으로 하루를 보내시는 시인님의
일상이 적라라하게 표현 된 글입니다.
시인님의 바쁜 나날이 저로선 엄청 부럽습니다.
거의 매일 꽃구경이나 다니는 백수인 나에 비하면 ㅎ ㅎ ㅎ
-[04/16-15:03]-

홍은자: 알로하님 예당의 그곳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너무 아름다워 또 가고 싶어져요.(예당 "그린좌대"를 많이 홍보하겠습니다)
어젠 무척 즐거웠습니다 배타고 달릴때 물보라..
엷게 물오른 버들가지 수초 사이의 그림같은 좌대 모습,
끝이 아득한 건너편과 아름다운 주변이 빙둘러 장폭의 병풍입니다
부디 멋진 자리에 별장 같은 전원 주택을 지으셔셔 또 초대해 주시길요~
사진 올리면 문자 보내드릴께요~~맨날 좋은 날만 되세요 -[04/16-16:54]-

홍은자: 김연옥 시인님 다녀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큰언니처럼 따뜻한 미소와 손길이 뭉클 그리워지네요
종일 서서 지내는 저는 때로는 밤되면 종아리가 아프지만
산다는것, 바쁘다는 것 같이 나눌 사랑하는 가족이있고
더 좋은 내일을 꿈꿀수있으니 매일이 감사하고 기쁠밖에요
시인님도 매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건강하시구요~*^^* -[04/16-16:57]-

윤영지 : 안녕히 귀가하셨는지요?
오늘 만나뵙게 되어서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모처럼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저녁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조금 과음했습니다만 기분은 무척 좋았어요.
아무래도 시인님께서 곁에 계셔서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지회식구들이 예전처럼
모두 모였더라면 좋았을 것을...하고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너무 좋은 자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좋은 봄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4/21-23:38]-

홍은자: 무사히 들어 가셔셔 좋습니다.
언제보아도 소녀같으신분 지회장님과는 그리 많은 말 나누지 않아도
생각과 떠올림이 비슷한 동질감을 느끼곤 한답니다
바쁘셔도 매사 굿 매너를 보여주시는 분들로 경기지회는 아직도
펄펄 살아있고 자라는 바닷속 희망입니다. 다 잊혀지지도, 잊을 수도 없는
지난난들의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우리가 있는한 그 연은 계속되리라 여깁니다
깊은 밤 내일을 위해 조금전 귓속말로 소곤대던 우스갯소리 떠올리며
미소걸고 잠자리에 듭니다 고운 꿈 꾸ㅡ세요~ -[04/22-00:17]-

超然 박 걸주:
지난 주말 모임에서 푸짐한 대접에
그리고 반가이 맞아 주신 시인님,
너무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제가 행동이 좀 느려서 가설라무네(?)
이제사 찾아 뵙는군요. 다음 모임이 기다려지는군요.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빕니다. -[04/25-16:11]-

홍은자: 박걸주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가설라무네..라는 말 충정도 방언인데..
하나, 둘, 서이, 너이, 다섯이 가설라무네,, 숫자연결시
많이 쓰이는 단어를 오랫만에 접해보네요
오리지널 사투리는 언제들어도 정겹게 다가옵니다
봄이 너무빨리 익어 초여름이 숨차게 달려오나 봅니다
한낮은 여름처럼 덥기까지 하지만 조석으론 쌀쌀해
바이러스 침투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04/26-00:07]-

인간아,

세월(歲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