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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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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주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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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6-11-11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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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南山)
남산(南山) / 주응규
인파에 떠밀려 남산에 오르니
서울이 한눈에 펼쳐지누나
저 멀리 인왕산과 북악산이
어깨춤으로 반기기에
심호흡으로 답례했노라
고고한 형세를 지닌 남산은
서울이 품는 둥지 같아라
너른 품새를 내어주는 한강은
젖 줄기를 길게 늘어뜨리고
도도히 흐르누나
회현 자락에서 끊겨버린 성곽은
숭례문과 포옹하고파
눈빛을 붉히고 있구나
어슬어슬 땅거미가 깔려 들면
서울은 희붉은 불빛이
꽃잎처럼 피어나누나
연인들이 언약한
녹슨 사랑 자물쇠를
남산은 빛과 그림자를 삼키며
세월을 채우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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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성
2016-11-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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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은 사대문 밖에서 한양을 굽어보며 기운을 돋우고
한강은 남쪽으로 흐르며 한양에 목을 추기게 하니, 이성계의 천도가
명산수리를 잘 한 풍수지리에 꼭 맞거늘,,,,,,,,하늬바람에 부는 올 겨울은
이때껏 겪은 겨울보다 더 추울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잘 계시죠? 안부 드립니다~, 겨울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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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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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겨울이 오는 길목은 몸의 변화도 서두릅니다
건강하시고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11/18 0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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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