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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대복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대복
ㆍ작성일	2015-02-17 11:45

ㆍIP: 119.xxx.226

호수에 잠긴 마음

호수에 잠긴 마음

글/홍대복

어둠 내린 초저녁
점점 배불러 가는 하얀 반달
흔들리는 나뭇가지 가만히 내려앉고
동그란 달무리 희미한 너의 얼굴 그린다

허공을 감싸들 듯
쓸쓸하게 젖어드는 차가운 하늘가로
빈 가슴 할퀴고 스쳐 가는 바람 소리
괜스레 쓰린 마음 허전함에 눈물이 난다

겨울밤 울어대는 살쾡이의 포효처럼
호수에 잠긴 마음 서걱대는 갈대 소리
그대 떠난 빈자리에 떠도는 긴 그림자
달빛에 그을린 듯 애잔함은 호수 속에 잠긴다

20150130.

박정근

2015-02-17 12:22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호수처럼
잔잔히 일렁이는 그리움
곱게 내리신 시향에 가만히 머물다 갑니다
감사드리며 행복한 명절 지내세요 시인님~~^^


홍대복	박정근 시인님1 감사합니다 민족 대 명절 "설" 가족과 함께 웃음 꽃 활짝 피우시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그리고 늘 시향가득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2/17 12:44

김수잔

2015-02-17 12:57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홍대복 시인님!
그리움에
푹 잠겨 계시는
문학소년 시인님
호수에 잠긴 마음 서정에
마음 적셔갑니다

설 명절 행복하세요.


홍대복	김수잔 시인님! 명절은 잘보내셨는지요? 명절 후 한적한 연휴 여유로움이 묻어나 듯 편안함이 널브러진 오후 시간 시인님의 향기 가득히 피어나는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2/20 17:40

오진수

2015-02-17 17:04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호수에 잠긴 마음처럼 다복한 명절 되세요~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홍대복	오진수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온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남은 연휴 기간도 편안한 휴식 재충전의 시간 되시길 비옵니다	2/20 17:42

김창환

2015-02-17 17:28

홍대복시인님
추억하는 마음이 가는 곳
그 어디라도 깊은 정감과 그리움이 있지요.
시인님의 시정에서
그 깊은 그리움에 아린 가슴을 담아봅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 가족친지친구님들 행복한 정감 나누시고
봄기운 담아 행복을 꽃피워보세요.


홍대복	김창환 시인님! 감사합니다 다녀 가심에 기쁜 마음 그지없습니다 남은 연휴 기간 동안 편안한 쉼 하세요	2/20 17:44

배정이

2015-02-17 18:44

눈물 흘리지 마세요~ 눈물 흘리면 제 사랑이 아파요. ㅠㅠ 시인님, 가끔은 왜 그런지 몰라 그쵸... 멋쟁이 시인님, 함박꽃 피는 설 명절 되세요.^^


홍대복	멋쟁이 배정이 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시인님의 향기 서재에 가득합니다 발랄하고 풋풋한 싱그러움이 늘 시인님 곁에서 머물기를 비옵니다	2/20 17:47

정찬열

2015-02-17 20:39

홍대복 시인님 늘멋진 모습속에
아름다운 시향이 더해지네요

행복한 명절 즐거운 시간 되시고
늘 건강 하세요^^


홍대복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명절은 잘보내셨는지요? 포근한 날씨가 마음을 감싸드는 저녁 시간 오늘도 고운 하루 행복하세요	2/20 17:48

조한직

2015-02-17 21:34

시인님 무언가 호수에 내려앉은 그리움이 배어있는 듯
돌아보는 뒤안길이 허무한 것이 우리네 삶인가 하지요.
설 명절이 다가옵니다 댁내 가족과 함께 평안하시길 빕니다.


홍대복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남녘에서 불어오는 봄 소식에 시향 가득 담으시길 비옵니다 오늘도 기쁨 가득한 저녁 맞으세요	2/20 17:50

박걸주

2015-02-17 22:28

호젓한 호숫가 벤치에 앉아 계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아른거려요 ㅎ
잘 계시지요?


홍대복	박걸주 시인님! 늘 베풀어 주시는 덕분에 행복 가득 마음에 담습니다 시인님! 편안한 연휴 기간 행복 가득 지으세요	2/20 17:51

김희선

2015-02-17 23:09

달빛에 드리워진 고요한 호수에 잠긴 마음..
그 애틋하고 고운 시심에 한참을
서성거리다 갑니다.
시인님~행복한 설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김희선 시인님! 머물러 주시어 감사합니다 설 명절은 잘보내셨는지요? 이어지는 즐거운 연휴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 행복하신지요? 오늘도 편안한 쉼 고운 밤 되세요	2/20 20:27

정재열

2015-02-17 23:26

고운시향 느끼고 갑니다.홍대복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홍대복	정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시향 가득 피어나는 시인님의 해가 되길 바랍니다	2/20 20:30

신승준

2015-02-18 06:48

딱 이맘때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謹賀新年
乙未元旦
辛承俊拜


홍대복	신승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천양운집 새해 덕담으로 올리옵니다 늘 건강 하시고 시향 가득하세요	2/20 20:33

곽철재

2015-02-18 07:32

호수에 많은 추억들이 있으신가 봅니다. 호수를 바라볼 때마다 애잔함도 있지만 희미하지만 너의 얼굴도 보이니 호수에 자주 가시면 기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대복	곽철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시인님의 건강과 문운 창대 하시길 두 손 곱게 모읍니다	2/20 20:34

백낙은

2015-02-18 09:15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모처럼 들렸다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그대 떠난 빈자리에 떠도는 긴 그림자
달빛에 그을린 듯 애잔함은 호수에 잠긴다."
그대 떠난 긴 그림자가 무척 애처롭게 여겨 집니다.
설명절 잘 쉬시고 건필하소서. 평안을 빕니다.


홍대복	백낙은 시인님! 귀하신 발길 영광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문운 창대 하시어 시향 곱게 피우시길 비옵니다	2/20 20:36

주응규

2015-02-18 09:29

홍대복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 마음에 훈훈하게 담습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 쇠시고
청양의 을미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홍대복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향은 잘다녀오셨는지요? 오래만에 만난 가족의 사랑 듬뿍 담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뜻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비옵니다.	2/20 20:38

이인옥

2015-02-18 09:48

선생님
언제나 선생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손 잡고 아장 아장 걸어 가오니
따사롭게 잡아 주소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홍대복	이인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천양운집" 새해에는 좋은 일만 구름처럼 모여들길 바라며 덕담으로 시인님 전 올립니다	2/20 20:41

김경렬

2015-02-18 11:40

홍대복 시인님
빈자리에 떠도는 긴 그림자
애잔함은 호수에~~
시인님의 그리움에 취하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하신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김경렬 시인님! 부끄러운 글에 머물러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발길 시향 가득 피어나길 비오며 가 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2/20 20:42

임미숙

2015-02-18 12:08

홍대복시인님!
호수에 잠긴 마음 서걱대는 갈대소리~
그 갈대소리에 내 설움 내어 보았습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오이도에서의 초겨울 밤 호수가 ~~
홀로 삼키든 갈대소리가 떠오르는 군요~~

설 명절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홍대복	임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서재에 함께 하시어 영광입니다 을미년 청양의 해 문운 창대 하시어 묵향 짙게 피우시길 비옵니다	2/20 20:44

이정규

2015-02-18 21:15

올려 주신 시향기에 머물면서 ~~
이 밤이 지나고 나면 우리 민족 고유의 설 명절 입니다.
홍대복 시인님 ~~~즐건 설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


홍대복	감사합니다 이정규 시인님! 전해오는 매화향이 천 리를 감싸드는 듯 봄 내음 물씬 피어나는 하루도 곱게 마감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쉼 고운 밤 되소서	2/20 20:47

김희영

2015-02-18 22:16

홍 시인님 호수에 잠긴 마음
곱고 고운 글 향기 스치고 스며듭니다.
섬세하고 애잔한 언어들 서재에 맴돌고 있네요.
홍 지회장님 설 명절 잘 지내시고
가정에 행복하심이 만발하도록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평안 하십시요.


홍대복	김희영 시인님!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셨는지요? 맛있는 떡국도 많이 드시구요 ㅎㅎㅎ 시인님! 포근함이 전해지는 설 연휴 편안한 쉼 행복하게 보내세요.	2/20 20:51

이민아

2015-02-19 01:27

그리운 이들을 떠올리며 축복하고 픈 아름다운 시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축복의 새해에 행복 가득 누리세요.
홍대복 시인님! 평안하시기를 원합니다.


홍대복	이민아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고우신 발길 시인님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이이지는 설 연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 나누세요.	2/20 20:52

노복선

2015-02-20 11:30

배가 불러가는 초생달이 아름다운건 채워져 가는걸 기대감이지요
사각 거리는 갈대의 소리가 시를 읽으며 귓가에 들리는 듯 합니다
설날 잘 보내셨는지요?


홍대복	노복선 시인님! 오시었군요?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지는 듯 행복한 맘 그지없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시향 가득 피우시길 빌어봅니다.	2/20 20:55

곽종철

2015-02-20 17:39

"호수에 잠긴 마음"
곱게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달빛에 비춰진 호수의 아름다운 추억에
애잔함이 그려집니다.
올해도 건필하시고
행복한 설 명절 잘 보셨는지요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홍대복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명절은 잘보내셨는지요? 이젠 봄기운이 완연한 자리 봄 향기처럼 그윽한 시향 가득 피어나는 새해 되시길 두 손 곱게 모아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2/20 20:57

임승대

2015-02-21 15:40

달빛에 그을린 듯 애잔함은
호수에 잠기듯 고요함속에
그리움이 흐릅니다. 명절땐
고향생각,친구생각 등 그리운 대상이 많지요
건안건필하시고 더욱 건강하세요


홍대복	임승대 시인님! 감사합니다 명절은 잘보내셨는지요? 계절을 재촉하는 봄비가 하루 종일 부슬부슬 내립니다 이 비 그치면 봄 소식 담은 남녘 바람은 솔솔 시인님 곁으로 불어오리라 생각합니다 늘 아름다운 행보에 시향 가득 피우시길 기원합니다.	2/21 20:36

김흥님

2015-02-21 19:16

달빛 내려앉은 고즈너한 호숫가에
상념으로 거니는 시객의 그림자를 그려봅니다
코드깃을 세운 채
겨울 호숫가를 거니는 모습
슬픈 낭만의 풍경이었으리라고..,,

시인님,,설명절은 잘 지내고 오셨는지요
고향을 오가는 발길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이 밤
남은 연휴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어요^^


홍대복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계절의 뜨락에 내려앉는 고운 봄비는 시인의 마음 속을 촉촉히 적셔주는 듯 보슬보슬 가슴을 적십니다 날이 새면 봄 소식 담은 훈풍이 꽃바람 타고 시인님 곁에 머물겠지요? 시인님! 2015년 새해 "천양운집 " 이란 덕담을 시인님께 올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2/21 20:41

용광로처럼 뜨겁게

깊은 산 속 은빛 설국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90	봄	18	홍대복	2016-07-08

289	선술집	33	홍대복	2016-07-05

288	택배로 온 감귤	64	홍대복	2016-06-30

287	눈썹달	60	홍대복	2016-06-15

286	추억 줍는 밤(천렵)	50	홍대복	2016-05-23

285	청산	66	홍대복	2016-04-14

284	너를 찾아서	62	홍대복	2016-01-11

283	난 말이야 외 5편	69	홍대복	2015-12-12

282	너를 닮은 수채화 외 6편	56	홍대복	2015-12-02

281	다담방 여인	57	홍대복	2015-11-21

280	참 좋다	27	홍대복	2015-11-19

279	황산도 가을	31	홍대복	2015-10-31

278	나그네의 하루	72	홍대복	2015-08-23

277	향수	60	홍대복	2015-07-29

276	나(자화상) 외 13편	94	홍대복	2015-06-05

275	지쳐버린 허상	97	홍대복	2015-04-18

274	별이 지는 밤	56	홍대복	2015-03-03

273	용광로처럼 뜨겁게	30	홍대복	2015-02-21

272	호수에 잠긴 마음	48	홍대복	2015-02-17

271	깊은 산 속 은빛 설국	38	홍대복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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