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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대복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대복
ㆍ작성일	2015-10-31 15:28

ㆍIP: 219.xxx.147

황산도 가을

황산도 가을

글/홍대복

가을 색에 물든 황산도
잘 익은 가을빛에 그을린 듯
농어민의 밀짚모자 아래 넉넉함이 묻어나고
잘 여문 곡식과 싱싱한 해산물은
또 한해를
알찬 결실과 함께
거친 농어민의 손길에 의하여
아낌없이 고스란히 내어줍니다

한해를 지나오며
비, 바람에 젖어 흔들렸어도
떨어져 흩어진 작은 낱알들은
완숙함을 더 해 가고
싱싱하고 풍성한 수산물은
흘린 땀방울의 소중함에 보답이라도 하듯
첫사랑의 설렘처럼
아름답고 은혜로운 사랑의 결실을
황산도 따사로운 가을빛에 한 아름 왈칵 쏟아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의 언저리
예쁜 단풍잎으로 물들였던 시월은
풍성한 가을 길에 발길 멈추게 하고
가슴으로 담아 그려 낸 듯한 시간의 공간 속에서
시월을 갈무리하는 농어민의 순박한 마음도
아름다운 황산도 노을빛에 점점 더 빨갛게 물들어갑니다

20151025.

배정이

2015-10-31 20:52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농민의 고민이 많습니다.
쌀이 풍년이라 매상이 더디어
순박한 마음이 아파합니다.
단풍 구경 가려면 흥이 나야 하는데...
시인님, 기쁨 가득한 11월 되세요.^^


홍대복	배정이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시인님의 마음처럼 빨갛게 물든 단풍잎은 곱기만합니다 시인님! 계절 깊은 가을날 고운 시향 속에서 늘 기쁨이시길 빌어봅니다	11/1 10:06

배정이	멋쟁이 홍대복 시인님, 새벽바람이 차갑습니다.ㅎㅎ 감기 걸리지 않게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11월의 첫 주 행복하게 출발하세요.^^	11/2 06:48

김광섭

2015-11-01 10:49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11월
첫날입니다.
아직 가을 끝자락인데 코끝이 얼얼할 정도로 날씨가 춥네요.
겨울 준비는 다 끝마치셨는지요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주의하세요 시인님!


홍대복	김광섭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집 출간과 출판 기념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함께할 수 없는 아쉬움에 송구함 금할 길 없습니다 시인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1/10 16:11

장계숙

2015-11-01 12:25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의 수확으로 뿌듯해 할
농부들의 환한 웃음을 생각합니다.
때론 더 힘든 가을이 되기도 하지만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고운글 감사히봅니다. 시인님~~^^


홍대복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먼저 등단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의 누추한 서재까지 왕림하시니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시인님! 문운 창대 하시어 주옥 같은 옥고 많이 내리시길 바랍니다.	11/10 16:14

여관구

2015-11-01 19:46

풍성한 가을입니다.
고개숙여 고민하는 벼 이삭을보며 붉그래 웃음짓는 사과를 보며
가을의 풍성함을 느낍니다.
시인님의 가을도 풍성하군요.
벌써 11월의 첫날입니다. 또다른 계절을 준비하려 가야겠지요.
환절기 감기주의 하세요.


홍대복	여관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비워둔 서재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심에 대접도 못하였네요 송구합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계절의 향기 속에 주옥 같은 옥고 많이 내리시길 바랍니다.	11/10 16:16

김경렬

2015-11-02 10:03

홍대복 시인님!
농어민을 생각 하시는 마음을
듬뿍 안아 펴내셨네요.
황산도 의 가을 풍경 시향으로
시인님의 시심에 감동 합니다.
차거운 날씨 건안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김경렬 시인님! 감사합니다 게을러서 이제야 시인님 다녀가신 흔적 봅니다 시인님!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뜰 앞에는 오동나무 잎사귀 떨어지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가을이네요 이 좋은 계절 아름다운 추억과 고운 시향 속에서 사랑이 넘치는 나 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1/10 16:20

김이진

2015-11-02 15:49

농부들의 굵은 땀방울들이 알알이 영글어
풍요로운 가을을 선물하였네요.
수고하신 그들에게 신의 축복이 넘치시길 두손 모읍니다.
시인님! 이 가을도 멋지고 아름답게 수 놓으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김이진 시인님! 오랫만에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아름다운 내 고항 강원도에도 예쁜 가을이 찿아 왔으리라 믿습니다 이것 저것 지친 일상 계절을 돌아다 볼 시간도 없네요 늦게 답 글 올려 송구합니다 년 말 협회 총결산 문학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11/10 16:24

김강좌

2015-11-03 12:44

가을 들녘의 넉넉하고
풍요로운 풍경들을
곱게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누려봅니다 ~!!
시인님의 가을도
이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 이루시고
늘 건안건필 담으시길요 ~^^*


홍대복	김강좌 시인님! 늘 감사드립니다 왕성한 활동에 또 한 찬사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아름다운 시향 속에 눈부신 활동 부럽습니다 시인님! 벌써 찬서리 내리는 늦가을 인 듯 기온이 차갑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많은 옥고 순산하세요.	11/10 16:27

이정규

2015-11-03 20:25

홍대복 시인님 ~~
멋진 시향에 즐감하고 돌아 섭니다.
어느새 가을이 깊어져 수북히 쌓인 낙엽들의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네요.
사람들의 삶은 돈이 많다고 잘사는게 아니라
바로 그날 그날을 충실하게 즐기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이랍니다.
추워진날씨 따뜻하게 입으시고
어제보다도 행복하시고 보람차고 희망찬날 되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눈부신 활동 여기 저기서 봅니다 그 열정에 또 한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시인님! 세월이 빠르긴 빠른가봅니다 또 한 해를 마감 할 시기도 돌아왔네요 대경지회 송년 모임 잘 치르시고 년 말 본회 행사에서 뵈어요.	11/10 16:31

정찬열

2015-11-03 22:09

홍대복 시인님
깊어가는 계절의 황산도 가을
알알이이 영글어서 풍성한 가을의
시심이 깊이 묻어나는 시향에서
홍대복 시인님에 멋진 시문을 배람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홍대복	정찬열 시인님! 오랫만에 뵙옵습니다 그간도 평강 하시리라 믿습니다 여러가지 핑계로 자주 문안 인사 올리지 못한 점 앙해를 구합니다 시인님! 늦가을의 정취 물씬 피어나는 오후네요 이 가을이 다가기 전 계절의 향기 듬뿍 느끼시고 고운 시향 가득 피우세요.	11/10 16:34

사방천

2015-11-04 10:00

홍대복시인님의 서재 들려 가을노래의
취하여 망ㅁ머물려 쉬어감니다
조석으로 변하는 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홍대복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건강하신 모습에 기쁜 마음 그지없습니다 늘 인자하신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시인님이 계시어 행복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송년 모임에서 인사 올리겠습니다.	11/10 16:36

강보철

2015-11-04 19:18

한해가 풍요롭게 다가왔습니다
가을은 그렇게 주고 떠나는 것
계절은 가슴에 그리움으로 담겨
오늘도 바람찬 길거리를 뒹굴고 있습니다


홍대복	강보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기 까지 오시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먼저 문예지 대한문학세계로 등단 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회원 되심 또 한 반기어 맞으며 환영합니다 문운 창대 하시어 문단에 한 획을 긋는 시향 곱게 지피시길 기원합니다	11/10 16:40

허정인

2015-11-05 05:32

가을색에 물든 황산도,
황산도의 고운 가을을 시향속에서 만끽합니다. ^*^


홍대복	허정인 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서재 부끄러운 글에 머물러 주시어 고맙습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자욱한 안개 속에서 저무는 듯 하네요 늘 향필 하시고 행복 가득 지으시길 두 손 곱게 모아 봅니다.	11/10 16:43

정회선

2015-11-05 06:50

깊어 가는 가을 언저리에
가을을 즐감하고 갑니다.
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홍대복	정회선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늘 목회 활동에 바쁘심에도 불구하시고 여기 까지 방문해 주시어 영광입니다 시인님! 거리는 오색 향연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향필, 건필 하시고 고운 시향 속에서 행복이 넘치시길 바래봅니다.	11/10 16:48

박순애

2015-11-05 14:32

아름다운 황산도의 가을을 담아 주셔서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가을은 깊어가고 기온은 떨어지는데
첫눈은 언제 올까요
홍내복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홍대복	박순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미소가 아름다우신 박순애 시인님! 빨간 단풍색 곱게 물드는 계절의 길목에 더욱 더 선명해지는 가을색은 시인님을 닮은 듯 아름답기만 합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옥고 많이 내리시길 바라며 다녀가심에 감사의 답례로 가을 담은 국화차 한 잔 올리오니 깊은 가을을 음미 하시며 편히 쉬어 가시길 바랍니다.	11/10 16:53

주응규

2015-11-11 11:05

홍대복 시인님 곱게 펼쳐진 시에 마음 쉬어봅니다
갈바람에 낙엽이 나뒹구는 모습이 쓸쓸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고
향필을 기도합니다.


홍대복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비 계절은 재촉하네요 이 비 그치면 더욱 더 기온이 떨어지겠지요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11/15 08:19

참 좋다

나그네의 하루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90	봄	18	홍대복	2016-07-08

289	선술집	33	홍대복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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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참 좋다	27	홍대복	2015-11-19

279	황산도 가을	31	홍대복	2015-10-31

278	나그네의 하루	72	홍대복	2015-08-23

277	향수	60	홍대복	2015-07-29

276	나(자화상) 외 13편	94	홍대복	2015-06-05

275	지쳐버린 허상	97	홍대복	2015-04-18

274	별이 지는 밤	56	홍대복	2015-03-03

273	용광로처럼 뜨겁게	30	홍대복	2015-02-21

272	호수에 잠긴 마음	48	홍대복	2015-02-17

271	깊은 산 속 은빛 설국	38	홍대복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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