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5-25 06:27

ㆍIP: 49.xxx.23

단종, 찾아오셔 이르기를

현곡 곽종철

삼면은 물이요 한쪽은 육육봉이라.

육지 속의 작은 섬, 청령포를 아시나요.

왕위를 찬탈한 수양이 마련해 준

나, 노산군이 거쳐 할 유배지란다.

절절하고 비통한 유배생활 읊어볼까.

내 답답한 가슴을 관음송은 알리라.

영도교에서 생이별한 왕비가 그립구나.

망향탑을 쌓아 볼까.

한양이 그리우면 노산대를 찾아간다.

사육신 생육신이 불사이군 지키려다

청령포로 쫓겨 오니 궁녀들도 찾아오네.

하늘도 노했는지 큰 홍수 지더니만

관풍헌으로 또 쫓기고, 금성이 사사되자

왕방연이 찾아와 함께 가라며 채근하네.

내 육신 거두려고 자기 목숨 버리는

엄흥도의 충절 보소.

사슴도 탄복하여 묏자리까지 봐주더이다.

충신들의 넋이여!

한 많고 애달픈 영령들이여!

550년 만에 국장도 치러 주고

위패도 모시고 제사까지 지내주니

모든 회포 다 풀린 것 같네만

아직도 이 마음은 편치 않으리.

피어오른 꽃봉오리 꺾어버린 자들아,

두 눈을 감지 못한 영령들 달래다오

역사의 향기, 쉬지 않고 흐른다.

<시작 노트>

** 2013. 5. 13 영월 장릉(조선 6대 단종의 능) 탐방 소감 **

전경전 2013-05-25 07:0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굴곡의 역사 속에 애절한 사연 사연을 만나게 하여 주심에 무한의 감사함을 전해 올립니다.

이명숙 2013-05-25 08:3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단종의 슬픈 이야기 사람들 뇌리속에 각인되어 죽기전까지야 드문드문 떠오를 수 밖에 없겠죠. 슬픔 머금은 詩 한 수 곱게 감상합니다. 고운 날 되세요.

경대호 2013-05-25 16:4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수의 역사는 비정과 비열의 냄새가 진동하고 다수의 역사는 비틀림과 짖눌림의 흔적으로 점철이 된, 이제라도 다수가 옳게 평가되는 靑史가 되었으면 합니다.시인님.

윤혜석 2013-05-25 18:19	역사가 만들어낸 아픈 이야기 거기서 오늘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일깨워 주고 계십니다. 무겁게 내려 앉은 역사의 향기가 이제 온 천지에 날아들겠습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건필하소서.

조위제 2013-05-25 20:29	곽종철 시인님 단종 애사, 기가 막히죠! 세조의 왕위 찬탈에 사육신은 목숨을 바쳤고 저의 8 대조 께서<어개 조려>는 생육신의 한분으로 이쪽 강건너에 움막을 짓고 통곡하면서 조 석으로 강 건너 단종 임금께 큰절을 올리며 지내셨답니다. 지금도 청령포에 어개 조려 선조의 비석이 있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곽종철 2013-05-25 22:40	《Re》전경전 님 , 지나간 역사, 되돌릴 수는 없다만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5-25 22:46	《Re》이명숙 님 , 우리의 슬픈 역사, 한 단면이겠지요. 설마 숙부가 나를 죽이기야 하겠나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후손들은 올바른 마음과 정신차려 열심히 일 하는 것 이것이 보답하는 길이 아니겠나 생각해 봅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5-25 22:51	《Re》경대호 님 , 맞습니다. 비단 이 문제 뿐만 아니라 지금이라도 역사를 바로 세워할 부분은 세워야 하겠지요. 올바른 역사교육을 받을 기회마저 없는 현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시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5-25 22:54	《Re》윤혜석 님 , 역사의 향기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고 미래를 생각하는 지혜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조그만한 밀알이 된다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5-25 23:00	《Re》조위제 님 , 조려 선생님의 후손이시군요. 역사바로 세우기에 앞장 서신 훌륭한 분이시지요. 물론 이분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지 못해 죄송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행호 2013-05-26 09:09	곽종철 선배님, 안녕하신지요. 내려주신 아름다운 선배님, 창작품 감사히 감흥 하며 살며시 다녀갑니다. 내내, 건승하소서.

안정순 2013-05-26 12:56	권력 앞에선 부모 자식도 없고 피도 눈물도 없는 권력이 무섭습니다. 슬픈 역사를 다시금 다시 돌아 봅니다. 글 감사드리며 남은 시간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비옵니다..

홍대복 2013-05-26 14:32	시인님의 글 밭에 머물러 편안한 휴일 오후를 즐깁니다 시인님! 이제 오월의 끝자락에서 짙어가는 녹음은 시원한 그늘 만들어 줍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5-26 21:00	곽종철시인님 역사의 비열과 비정의 아픔.. 단종의 애사 슬픔의 역사..약한자는 오열의 한 강한자는 비툴어진 욕망.. 되돌릴수 없는 무겁고 아픈 역사 되새김질을 하고 갑니더 시인님 남은 휴일 마무리 잘 하십시요

문은자 2013-05-26 21:54	아픈역사는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더 강건한 오늘의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을 다짐해보며 지나간 역사를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씀도 깊이 새겨듣습니다. 큰 가르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곽종철 2013-05-27 01:11	《Re》정행호 님 , 감사합니다. 시대를 초월하면서 시향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5-27 01:21	《Re》안정순 님 , 권력이 무엇이길래. 돈과 권력은 가진자는 더 가지고 싶어한다고 한답니다. 아무리 그렇지만 이해를 할 수 없지요. 역사는 말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빌어봅니다. 희망찬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5-27 01:24	《Re》홍대복 님 , 반갑습니다. 슬픈 시향이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새벽으로 접어들어 따뜻한 커피향이 더욱 그립습니다. 희망찬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5-27 01:32	《Re》김지숙 님 , 요즘 너무너무 바쁠텐데~~~ 이렇게 꼬박꼬박 방문하여 답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역사의 교훈을 함께 익히면서 마음을 다집니다. 오늘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예보에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세요. 희망찬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5-27 01:36	《Re》문은자 님 , 지나간 역사를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시향을 함께 나누면서 희망찬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의 문을 엽니다. 오늘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예보에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세요. 희망찬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건강하세요.

강승희 2013-05-27 09:27	곽종철 시우님 영월 장릉을 다녀오셨군요 몇년전에 장릉을 거쳐 김삿갓 기념관까지 다녀왔지요 다시간듯 시어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3-05-27 16:20	《Re》강승희 님 반가운 걸음하셨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역사의 향기 속에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저는 김삿갓 기념관은 가지 못했습니다. 창 밖의 빗소리가 단종의 울음소리가 더 처량하게 들리네요. 그 사연은 청령포에 있는 관음송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일례 2013-05-27 23:25	권력이 참 무섭고 섬뜩하지요. 조카 자리도 뺏고 죽이고...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꿈 꾸십시요.

곽종철 2013-05-28 06:43	《Re》주일례 님 , 그렇습니다. 권력이 무엇이길래, 빈손으로 갈텐데 말입니다. 후세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볼까요 바르게 사는 것이 제대로 사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비가 오다는데 비가 많이 오는 지방도 있다든데 혹시 비피해는 없으신지요. 대비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김잔디 2013-05-28 10:58	단종 애사! 지독하게도 오랬동안 전해내려오는 비극의 사연에 소생도 숙연해 졌습니다 550년 후의 국장은 이 민족의 끈질긴 정의감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김화영 2013-05-28 17:39	단종애사 슬픈 역사의 뒤안길 더듬어 봅니다. 잔혹한 권력의 잔재가 인걸은 갔지만 여전히 후세의 가르침으로 남네요! 좋은하루 되소서!

임재화 2013-05-28 21:18	곽종철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소생도 영월 청령포를 직접 방문하였었는데 관음송은 아직도 말없이 역사를 전하더이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곽종철 2013-05-28 21:34	《Re》김잔디 님 , 역사를 되돌아봅니다. 비극의 역사도 우리의 역사입니다. 세조를 어떻게 볼까 역사의식이 희박한(?) 젊은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너 나 할것 없이 좀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가 물론 생각은 각자의 판단입니다만 혼자 여러가지를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5-28 21:38	《Re》김화영 님 , 역사 인식이 바르게 서기를 바랍니다. 슬픈 역사가 승화하여 희망과 꿈으로 되살아났으면 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5-28 21:46	《Re》임재화 님 , 좋은 걸음하셨네요. 곳곳에 남은 흔적이 단종의 슬픈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아 숙연해지더이다. 우리 역사의 현장에서 확습이라고 하게되니 단종의 슬픔과 애처로움이 더욱 진하게 다가옵니다. 시향을 함께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김이진 2013-05-30 14:53	시인님 얼마전에 영월을 다녀가셨군요. 왕위 찬탈이라는 아픔의 역사 그 뒤안길을 돌아봅니다. 시인님의 글에서 시대적 배경을 다시한번 그려봅니다.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글을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3-05-30 21:59	《Re》김이진 님 , 역사유적탐방 동호인 모임이 있어 함께 다녀 왔습니다. 사실 그 동안 문헌으로만 그리고 이야기로만 듣던 곳을 실제 가보니 역사의 숨결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아습니다. 필력이 약한 것이 아쉬웠는데도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선희 2013-06-02 19:54	곽종철 시인님, 우리나라 역사를 더듬으며 시를 쓰고 계시는군요. 단종의 비애를 작품으로 남기셔서 역사의 숨결을 곁에서 맛보았습니다. 시인님, 의미로운 시향에 머물렀습니다.

곽종철 2013-06-02 20:51	유적지 탐방을 가면 실제 많은 생각도 나고 느낍니다만 생각대로 글이 되지 않아 스스로 불만입니다. 단종애사의 슬픈 비애를 후세인들은 어떻게 느낄까?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전달이 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영원한 동반자 그대에게

고민(苦悶)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71	두타연(頭陀淵)	24	곽종철	2013-07-14

170	고난에 찬 비애(悲哀)	32	곽종철	2013-07-10

169	작은 새	34	곽종철	2013-07-02

168	순풍(順風)	34	곽종철	2013-06-29

167	내 시혼(詩魂)	19	곽종철	2013-06-22

166	연꽃에서 빛을 찾는다.	32	곽종철	2013-06-17

165	클로버 꽃반지	42	곽종철	2013-06-12

164	눈물로 피운 꽃	36	곽종철	2013-06-07

163	아카시아 꽃향기	24	곽종철	2013-06-04

162	영원한 동반자 그대에게	40	곽종철	2013-05-29

161	단종, 찾아오셔 이르기를	34	곽종철	2013-05-25

160	고민(苦悶)	46	곽종철	2013-05-19

159	은행나무	36	곽종철	2013-05-14

158	유채꽃 연가	26	곽종철	2013-05-11

157	덧없는 인생	32	곽종철	2013-05-06

156	싱그러운 오월	32	곽종철	2013-05-01

155	갯벌에서 들리는 아우성	28	곽종철	2013-04-27

154	이웃사촌	30	곽종철	2013-04-24

153	막차	28	곽종철	2013-04-20

152	4월이 오면	36	곽종철	2013-04-15

	1,,,21 22 23 24 25 26 27 28 29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