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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6-12 22:24

ㆍIP: 49.xxx.23

클로버 꽃반지

현곡 곽종철

클로버 꽃향기에 이끌려

하나 둘 둘러앉아

정답게 소꿉놀이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네 잎 클로버 찾아들고

꽃시계 만들어 차고서

천하를 얻은 것처럼

날뛰는 모습 그려봅니다.

클로버 꽃반지 만들어

누구에게 줄까 망설임도 없이

떨리는 손으로 끼워준 반지로

홍당무처럼 돼버린 그대 얼굴에

나 혼자만의 괴로움을 내려놓는

달콤한 희열(喜悅)이 돋아납니다.

클로버 꽃향기가 코끝에 맴돌 때면

장미꽃처럼 피어오르는 그대 모습이

꺼져 가는 모닥불에 불쏘시개 되어

잔잔했던 내 가슴을 또 태운답니다.

고현경 2013-06-12 22:3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릴적 친구들하고 크로바로 꽃반지를 만들어 껴봤었던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 그시절로 되돌아 간듯합니다 행복한 밤 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유필이 2013-06-12 23:4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토끼풀꽃으로 꽃반지 만들어 끼던 그때 그시절이 안개처럼 피어오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6-13 01:2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반지 만들고 네 잎 클로 찾던 시절이 눈앞에 선 하게 비춰주는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은 어릴적 고향으로 무제한 달립니다 감사합니다 늘 즐거움 함께 하세요...

염규식 2013-06-13 02:32	ㅎㅎㅎ-시인님 지금도 저는 크로버만 보면 아기같이- 네잎 크로버를 찾습니다--덕분에 저는 3,4,5,6,의 크로버를 소장하고 네잎크로바는 40여장 있습니다--아직 아기입니다 고운밤 되시구요--늘 건안,건필하십시요

안정순 2013-06-13 07:54	그 토끼풀꽃을 보면 꼭 두개 끼워서 반지만들어 끼곤 했지요 ㅎㅎㅎ 길게 엮어서 목걸이도 만들구요 ㅎㅎㅎ 네잎크로바 찾느라 헤집구요... 다 아름다운 지나간 날들입니다. 지난 날 추억을 떠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잘 돌보시구요 글 감사드립니다.

김화영 2013-06-13 08:58	어렸을때의 추억 더듬으면서 아름다웠던 그 시절속에 잠겨봅니다. 알찬시간 되소서!

임재화 2013-06-13 09:19	곽종철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한 편의 동시처럼 느껴지는 시인님의 고운 시어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한송자 2013-06-13 09:54	어릴적 놀던 그 초원으로 달려갑니다 정다운 소꿉놀이 꽃시계,목걸이,발걸이 만들어 천하를 다 얻은 것 처럼 날뛰었지요 그 아름다운 그리움에 나만의 괴로움을 내려 놓는 달콤한 희열에 저도 함께 했습니다 그 시절의 희열이 돋아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십시요

김화일 2013-06-13 11:14	토끼풀 네잎은 행운 세잎은 행복이라지요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클로버 꽃반지 글향에 동심의 풀밭에 서성이다 물러갑니다 행복하십시요

이명숙 2013-06-13 12:10	짖꿎으셨나봅니다. 행운의 네잎 클로버 찾던 기억 나네요. 얼마전 올레길 버스정류장 길섶에서 네잎 클로버를 찾았는데 일어나는 순간 바람이 가로채는 바람에 억울했었는데, 고운 기억, 행복하시길요.

박재도 2013-06-13 13:39	고운 글에서 옛 추억이 묻어납니다.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시며 건강하시죠?

경대호 2013-06-13 14:26	토끼툴에서 토끼보다 더 하얀 어린 꿈이 피어납니다. 토끼보다 더 순수했던 색깔들 근심 걱정 한 개도 없던 순백의 시간들.. 고운 시향 흠뻑 마십니다.시인님.

곽종철 2013-06-13 15:19	《Re》고현경 님 ,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때로 되돌아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린애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21	《Re》유필이 님 , 행복한 추억을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시인님과 함께하는 반가움도 있네요. 무더운 여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24	《Re》김수잔 님 ,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다르드라도 추억들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네잎 클로버에 행운을 찾고 한 없이 기뻐한 때가 그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27	《Re》염규식 님 , 아이구, 대단하시네요. 클로버 잎을 가지가지 수집하신다니 좋은 취미를 가지고 계시네요. 언젠가는 한번 볼 기회가 있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29	《Re》안정순 님 , 지난날 옛추억에 함께 즐거움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31	《Re》김화영 님 , 어린시절로 되돌아 가봅니다. 그 시절이 한 없이 그립네요. 고향생각도 나고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3-06-13 15:35	《Re》임재화 님 , 참으로 부지런 하십니다. 늘 시향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시니 말입니다. 글로버를 통해 어린시절을 되살려보고 인생도 되돌라봅니다. 오늘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38	《Re》한송자 님 , 다양한 추억에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봅니다. 되돌아보면 그 시절이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40	《Re》김화일 님 , 시인도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42	《Re》이명숙 님 , 행운 놓쳤네요. 또 행운이 찾아올겁니다. 변함없는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44	《Re》박재도 님 , 반갑습니다. 토끼풀의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오늘도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6-13 15:46	《Re》경대호 님 , 하얀 어린 시절의 꿈, 너무나 소박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꿈 많은 시절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추억을 즐기면서 살아갑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윤혜석 2013-06-13 18:40	어릴 적, 고운 추억 나이가 들도록 늘 따라다니는 떼어지지 않는 날들이지요. 행운을 빌어주던 마음이 아직도 타고 있네요~ 즐감합니다. 건필하소서.

김지숙 2013-06-13 19:29	곽종철시인님 어릴적 시계 꽃반지 팔찌를 만들려고 벌레한데 물리는줄도 모르고 있다가 뒷늦게야 허벅지가 발갛게 부어 오르는추억 그런데 저는 추억때에는 재미로 좋았는데 지금은 온 밭둑에 크로버가 줄기를 뻗고 있어서 매일 집어 뜯으며 궁시렁 궁시렁 합니더 시인님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길상용 2013-06-13 22:18	네잎 클로버. 흔히 행운의 상징이라 하여 토끼풀 사이로 그 조그마한 꽃잎 세느라 눈이 빙글빙글~! 어릴적에 아마도 우리 시인님들은 특히 더 클로바 찾는놀이에 열중 하셨을듯 합니다. 그것도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하거든요. 나폴레옹의 전설같은 이야기가 사실이든 누가 지어냈든 행운을 가져다 주는 꽃잎이라는데는 남녀노소 나이 불문입니다 ㅎㅎ. 모처럼 어릴때의 추억으로 행복합니다.

곽종철 2013-06-13 23:13	《Re》윤혜석 님 , 네 잎 클로버를 드리고 싶습니다. 행운을 드리고 싶네요. 시향을 나누면서 철 없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3 23:17	《Re》김지숙 님 , 이놈의 번식력이 대단하지요. 짜증스럽기도 하겠습니다. 그래도 클로버 삶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3 23:23	《Re》길상용 님 , 누가 많이 찾나 내기도 하고 책갈피에 넣어 두고 행운을 기다리고 사랑의 메신저로 보내기도 했지요. 나풀레웅의 전설이 허든 실이든 우리들을 기쁘게 해주는 클로버 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6-13 23:39	저도 엊그제 고딩 둘째 아들에게 네잎 클로바를 선물 받았답니다. 한시간 거리를 달려오며 제게 줄려고 들고온 네잎 클로버가 너무 좋아서 얼른 책속에 보관해버렸지요. 오늘밤 모든 시인님들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자 2013-06-14 13:49	요즘 저의 하루 일과 중에 네잎 크로바 찿는 것이 일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25개씩은 행운을 만나나 봅니다 책 갈피에 넣어 두고 마름 되어 지면 행운을 나누어 드릴려고 합니다 늘 행복하셔요 시인님...

곽종철 2013-06-14 21:33	《Re》문은자 님 , 참으로 기쁘시겠습니다. 아들에게 받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행운의 기가 오래오래 가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4 21:37	《Re》김옥자 님 , 오랫만에 뵙겠습니다. 네잎 클로버를 모우시는군요. 마음으로나마 행운이 가득하시겠습니다. 많이 모으셨겠네요. 행운을 드리는 천사가 탄생하겠습니다. 늘 햅복하세요.

박미향 2013-06-14 22:24	어린 추억에 잠겨 잠시 행운을 불러봅니다,,

홍대복 2013-06-15 01:14	깊은 밤 시인님의 글 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시인님!

장인성 2013-06-15 19:47	현곡선생님 저는요 크로바 풀밭에는 어지러워서 감히 가지도못했어요 저는 지금도 동네 우물가에를 잘 못감니다 술먹엇야구물어서 크로바 꽃반지는 더구나 ㅎ ㅎ ㅎ

김잔디 2013-06-16 08:28	그 크로버 꽃반지 만들어서 누구를 주셨습니까? 그분도 기억하고 시인님도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ㅎㅎㅎ 행복하십시오

곽종철 2013-06-16 21:03	《Re》박미향 님 , 시향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늘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6 21:07	《Re》홍대복 님 , "클로버 향기" 시향을 나눌 수 있어 고맙습니다.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대비하셔야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6 21:11	《Re》장인성 님 , 믿어도 될까요. 지금 동네 우물가가 어디 있습니까. 너무 엄살을 부리면 안됩니다. 건강하시지요? 오랫만에 시향을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6-16 21:14	《Re》김잔디 님 , 철 없던 시절이라 아마 지금은 할머니가 되여 손자 손녀와 즐겁게 보내지 않겠나 싶네요. 아마 그대 추억은 잊지 않고 있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연꽃에서 빛을 찾는다.

눈물로 피운 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71	두타연(頭陀淵)	24	곽종철	2013-07-14

170	고난에 찬 비애(悲哀)	32	곽종철	2013-07-10

169	작은 새	34	곽종철	2013-07-02

168	순풍(順風)	34	곽종철	2013-06-29

167	내 시혼(詩魂)	19	곽종철	2013-06-22

166	연꽃에서 빛을 찾는다.	32	곽종철	2013-06-17

165	클로버 꽃반지	42	곽종철	2013-06-12

164	눈물로 피운 꽃	36	곽종철	2013-06-07

163	아카시아 꽃향기	24	곽종철	2013-06-04

162	영원한 동반자 그대에게	40	곽종철	2013-05-29

161	단종, 찾아오셔 이르기를	34	곽종철	2013-05-25

160	고민(苦悶)	46	곽종철	2013-05-19

159	은행나무	36	곽종철	2013-05-14

158	유채꽃 연가	26	곽종철	2013-05-11

157	덧없는 인생	32	곽종철	2013-05-06

156	싱그러운 오월	32	곽종철	2013-05-01

155	갯벌에서 들리는 아우성	28	곽종철	2013-04-27

154	이웃사촌	30	곽종철	2013-04-24

153	막차	28	곽종철	2013-04-20

152	4월이 오면	36	곽종철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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