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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05-23 10:51

ㆍIP: 211.xxx.180

매일 결혼식을 하는 부부

글:김지숙

한물간 간판
예식장 사진관
한때는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영화를 누렸을 텐데
여건상
하루 일 분량은 미비하지만
소싯적 카메라로
웨딩사진을 찍으며
매일 결혼식을 하는
노부부의 공동투자구역
사진관의 사료적 가치관은
환산할 수 없지만
있는 듯 없는 듯
한 발짝 뒤에서
서로를 보필하며
평생을 받친 직장..

안정순 2013-05-23 12:03	tv에서도 본 듯 합니다. 노 부부가 사진관을 운영 하시면서 지금도 그 할아버지께선 꽃으로 할머니에게 이벤트를 해 주시더군요. 참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시구요 ^*^

임재화 2013-05-23 13:10	김지숙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오래 된 사진관은 이제는 정말 보기 쉽지 않습니다. 아직도 옛스런 추억의 사진관을 기억 살려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명숙 2013-05-23 13:24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질 수 있기를 희망하죠. 노후가 나이가 들면 심심해서 불행하답니다. 고운 날 되세요.

문은자 2013-05-23 13:26	햇살에 바랜 오래된 사진관은 찰칵~하는 사진기사 아저씨의 셔트누르는 소리와 함께 어디론가 추억으로 잠겨버렸네요. 결혼식대신 요즘 새로 바뀐 사진관문화는 아기들의 태아적 모습부터 돍배기까지의 성장모습을 기록에 담고 앨범으로 만들어주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족구성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자리매김은 여전하네요. 매일 결혼식을 하면 사랑도 매일 탄생하겠지요. 그 추억 함께 기억해봄을 감사드립니다. 좋은날 되시어요.

안선희 2013-05-23 14:35	디지털 카메라의 발달로 사진관은 그 가치가 희석되어 버렸습니다. 동네 사진관에서 인화를 할라 치면 파일을 골라내고 포샵하는 일이 크게 어렵지 않고 내가 해도 될만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부업을 따로 하지 않는다면 생계나 꾸려갈까 싶기도 하구요. 날마다 결혼하는 노부부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시인님과 함께 축복해 주고 싶습니다.

김이진 2013-05-23 14:52	추억 속으로 아련하게 멀어져 가는 시골 조그만 예식장 사진관 노부부가 평생 함께하였던 삶의 보금자리 오늘도 결혼식을 하는 신랑신부를 보며 그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두분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봅니다. 김지숙 시인님도 매일 결혼식 하는 부부처럼 깨소금 맛 풍기는 행복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김화영 2013-05-23 18:01	우리의 애환과 추억이 숨쉬는곳 가족사진 행사사진 추억에남길 각종 기념사진 이 모두가 사진관 의 일 이었지요 노 부부의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봅니다 행복 하소서!

조한직 2013-05-23 21:08	김지숙 시인님 매일 하는 결혼식 좋기만 할 수는 없겠지요. 그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매주마다 그 기분이 좀 다르기는 하겠지요. 시인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경대호 2013-05-24 10:02	그곳은 사진을 찍는 곳에서 이제는 행복한 노년을 매일 찍어내는 아름다운 곳으로 진화를 했습니다. 역사성과 진실성이 마음을 뭉클하게 합니다. 시인님..

전경전 2013-05-24 15:34	흑백의 조화가 아름답던 옛시절이 떠오릅니다. 수동 플레시 번쩍 거리던 사진관의 풍경은 아마 죽을때 까지 잊지를 못할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고정된 내모습을 다아 준곳이 거기니까요~~ 아름다운 옛기억을 되살려 주심에 감사를 올립니다.

조위제 2013-05-25 14:59	한물간 간판 사진관 옛날엔 명절이나 소풍 가는날 사진을 찍곤 했지요.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디카로 찍으니 격세지감을 실감 합니다.

윤혜석 2013-05-25 15:42	이젠 옛 추억 속으로 묻히는 사진관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같이 했던 사진관 그 곳을 지키는 노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 분들께 늘 행복하시길 소원드립니다. 귀한 글,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05-25 23:17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분들이 처음 가게를 차릴 때는 이러한 디지털 시대를 상상하지 못했겠지요. 육이오 지나 서울서 북청 물장수들이 물을 떠서 수도가 연결되지 않은 곳에 배달을 했지요. 수도가 공급되면서 떠났던 이들이 40년 후에 다시 생수를 배달하는 일이 있을 거라고 상상을 못했겠지요.

정행호 2013-05-26 08:58	즐겁고 영화로웠던 지난 삶을 회고하며 사랑하는 카메라를 버릴 수 없어 사랑하는 아내와 자꾸자꾸 웨딩 사진 작품을 창작하시는 노부부님께 힘찬 찬미의 박수 보냅니다. 짝, 짝, 짝……. 아울러 아름다운 창작품을 선물하신 김지숙 선배님 내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3-05-26 14:29	시인님의 글 밭에 머물러 편안한 휴일 오후를 즐깁니다 시인님! 이제 오월의 끝자락에서 짙어가는 녹음은 시원한 그늘 만들어 줍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5-26 19:40	안정순시인님 우리동네에 아주 오랜되 사진관이 있심니더.. 이제는 사진관도 노부부도 세월의 흐름 앞에서 가끔씩 결혼식을 못올리고 사는 부부들이 와서 웨딩사진을 찍으러 옵니더 시인님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5-26 19:43	임재화시인님 오랜된 옛날 사진관들이 어떻게 보면 우리들이 예전에 못살때 큰 맘먹고 흑백가족 사진을 찍는 날이면 동네서 부러움을 받곤 했지예 시인님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5-26 19:45	이명숙시인님 나이가 들어서 돌이켜보면 남는것 가족들 사진보며 우리 자식들이 이렇게 커주었다며 이야기 하곤 하겠지예 부럽심니더 나이가 들면 심심하시다는 말.. 언제 저는 한가할까예 시인님 남은 휴일 마무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6 19:48	문은자시인님 요즈음 디지탈 시대 사진은 몇초만 기다리면 현상이 되곤 하지만 예전에는 사진관에 가서 필름을 맡겨놓고 잘 나온것만 현상하라고 부탁을 했지예 시인님 남은 휴일 마무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6 19:52	안선희시인님 디지탈시대에는 사진관에 갈 일이 많이 없지예..집에서 컴퓨터로 뽀샵뽀샵해서 얼굴을 수정해서 뽑아내는 현상..예전에는 얼굴도 이상하게 못나게 나왔다고 막 울곤했는데 그치예.. 시인님 남은 휴일 이쁘게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5-26 19:55	김이진시인님 아련하게사라지는 시골 예식장 사진관.. 한때는 영화를 누리며 살아을텐데..지금은 디지탈시대가 되어 노부부가 가끔씩오는 손님들 웨딩사진만 찍고 있습니더 시인님 남은 휴일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5-26 19:59	김화영시인님 우리의 애환과 삶이 묻어 있는시골 사진관 예전에 흑백사진으로 가족사진을 찍으러 가는 날에는 머리에 물바르고 가리마 오대오로 가르고.. 찍고보면 인상들이 꼭 놀란 토끼 동그란 눈.. 시인님 남은 휴일 마무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6 20:02	조한직시인님 한가한 시골 사진관에서는 지금도 결혼식을 못올리고 사는 사람들이 웨딩사진을 찍으러 옵니더..비록 옛날 카메라로 찍지만 노부부의 얼굴에는 미소로 맞는 행복이 보이미더.. 시인님 남은 휴일 마무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6 20:05	경대호시인님 예전에는 북적북적했던 사진관.. 지금은 한적한 손님들이 와서 웨딩사진을 찍어주곤 합니더..있는듯 없는듯 서로를 보필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미더 시인님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5-26 20:09	전경전시인님 수동의 플래시로 번쩍거리던 사진관 흑백으로 얼굴 수정도 안된 이상하게 나왔다고 놀림을 받고 울고했던일..돌이켜보면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것 같심니더.. 시인님 남은 휴일 마무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6 20:31	조위제시인님 한불간 사진관..예전에 소풍가서 카메라 가지고 온 부자 친구한데 졸졸 따라 다니면서 사진 한장 같이 찍자고 애원을 하곤 했심니더 시인님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5-26 20:34	윤혜석시인님 이제는 옛날으로 묻혀가는 사진관.. 아기자지한 흑백으로 현상한 사진이 잘못 나왔다며 사진관 주인하고 다툰일도 생각납미더..저가 못난것도 모르고 괜히 현상 타령만 했으니 말입니더 시인님 남은 휴일 이쁘게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5-26 20:39	장용순시인님 처음 사진관을 차릴때에는 이런 디지탈 시대가 올줄은 아마도 꿈에도 생각을 못했을것입니더..정말 격세지감을 느끼는 일입니더..손만 누르는 디지탈 시대 돈만 있으면 안되는 일이 없는 세상이 현실이네예 시인님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5-26 20:42	정행호시인님 한때는 영화를 누리고 살아을텐데 지금은 외진곳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사진관으로 가끔씩 오는 손님들게 웨딩사진을 찍어주고 있심니더 시인님 남은 휴일 마무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6 20:46	홍대복시인님 오월의 끝자락 짙어가는 녹음이 싱그러운 마음을 달래어 주네예 넝쿨장미가 짙은 립스틱을 바르며 행인들을 유혹하며 손사래를 치네예 시인님 남은 휴일 잘 보내십시요

강승희 2013-05-27 09:07	김지숙 시우님 매일 365일 십년이면 3,650일 5십년을 한결같이 결혼날 처럼 산다면 아마도 이세상 부부 마음 상하는 일 없을터 시우님의 감동 글밭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곽종철 2013-05-27 16:38	부부간의 행복,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은 마음은 있는데 실행하는 것이 어색하고 익숙치 못한 경우가 많은 같습니다. 이 시의 주인공은 참으로 부러운 부부이네요. 한 평생 행복한 날이 계속된다는 즐거움 이보다 더 부자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채균 2013-05-28 08:08	저희는 결혼식 때 비디오 촬영도 하지 않았죠 아나로그 카메라, 그 빛바랜 사진이 좋더이다

김잔디 2013-05-28 09:54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하고 빛바랜 사진한장으로 남겨진 옛 시대로 기차여행을 한 느낌입니다 머무는 시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현경 2013-05-28 12:39	사진관에서 찍어본게 몇해던지... 시 속에 부부는 참 다정하기도 하네요 행복이 가득한 날로 아름다움을 서로에게 주며 사는 그런 부부인듯 싶네요 그렇게 살고 싶음입니다 행복한 시인님의 텃밭에 눌러 있고 싶음입니다 행복하시고 건강 하시길 빕니다

김지숙 2013-05-28 14:34	강승희 선생님 일년열두달 안싸우고 사는 부부가 있겠심니꺼..매일같이 결혼한날처럼 산다면야 이것보다 더 좋은 마음 상할 일이 없을텐데 말이지예.. 선생님 비가 내리고 있으니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5-28 14:39	곽종철시인님 부부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고 집안 환경에 따라 부부 관계가 다르지예 마음은 늘 이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어디 사람 사는게 생각처럼 되지 않은 삶이지예..이 노부부처럼 있는듯 없는듯 서로를 보필하며 사는 모습 덧 없이 행복해 보이미더 시인님 비가 많이 내리고 있으니 건강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8 14:42	정채균시인님 저희 결혼할때 만해도 비디오 촬영 아나로그 빛바랜 사진이 전부이지예 지금은 구달달이 비디오는 찌찌하고 빛바랜 결혼 사진은 찌그러져 있심니더..ㅎㅎ 시인님 비가 많이 내리고 있으니 몸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8 14:47	김잔디시인님 지금 돌이켜보면 흘러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빛바랜 추억들이지예 빛바랜 결혼사진을 보면 어색한 표정 우리 신랑은 머리에 뽀마다 기름을 오대오로 갈라서 오십대 아저씨로 나와 있어서 아예 안보미더..ㅎㅎ 지금 시대 결혼 웨딩사진을 보면 너무 부럽심니더.. 시인님 비가 많이 내리고 있으니 몸 조심 하십시요

김지숙 2013-05-28 14:51	고현경시인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 본지가 얼마인지 손가락에도 들지 않심니더 그래서 우리는 변변한 큰 가족 사진도 없심니더 행복이 가득하고 서로를 마주하며 사는 노부부가 정말 멋진 삶이지예 시인님 아름다운 하루가 되십시요

주응규 2013-05-29 12:49	김지숙시인님 고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봅니다 5월이 가는게 아쉬운 듯 잔득 찌푸린 하늘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김지숙 2013-05-30 12:44	주응규시인님 여왕의 오월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네예..찔레꽃이 지니 밤꽃이 필 준비를 합니더.. 시인님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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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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