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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13-08-20 18:00

ㆍIP: 1.xxx.212

수갑

글:김지숙

영리한 진술법으로
엄청난 크기의 뱀을
압도적인 호객 행위로
무대 장악권은 최고다.
조련사와 뱀은
인지도가 낮은
경계심 없는
허용된 둘만의 묘미
박진감 넘치는 스릴은
심장 박동수가 뚝 떨어진다.
뱀으로 수갑을 채운
조련사의 손아귀는
범인 체포는 떼놓은 당상이다.

임재화 2013-08-20 21:04	김지숙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간결한 언어 속에 뱀 묘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2013-08-20 21:59	조련사와 뱀의 묘기인가요? 조련사가 뱀의 머리를 잡으면 그 뱀은 조련사 손을 칭칭 감고 으흐흐흐 소름이 살짝 돋네요 ㅎㅎㅎ 조금 더웠는데 더위가 싹 가십니다요 ㅎㅎㅎ 가을이 우리 곁에 와 있네요 아름다운 가을 맞으시구요.. 고운 밤 되세요..

경대호 2013-08-20 22:33	에고. 선배님이 부부지간의 구속을 은유로 주신 것이라면 비유의 단초도 없이 이렇게 다짜고짜 전개하실 리는 없고요, 실제로 뱀을 손으로 잡으시는 광경를 재미있게 표현 하신 것 같습니다. 혹여, 섬으로 일주일간 다녀오신 여름 휴가의 에피소드 입니껴?

주일례 2013-08-21 01:11	시인님 어쩌지요. 제가 뱀을 제일 무서워 하는데 오늘밤 꿈에 나오면... (웃음)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꿈 꾸십시요.

장용순 2013-08-21 08:21	수갑 풀고 달아난 사건들을 보고 쓰셨나요. 관객만 모으고 볼 것 없는 기사들 요즘 모습입니다.

송준혁 2013-08-21 10:23	선배님. 안녕하신지요? 뱀으로 수갑을 채운 조련사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 조련사는 무슨 죄로 뱀 수갑을 찬 죄인이 된 것입니까 ㅎㅎ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잔디 2013-08-21 10:34	연리지! 체포를 해도 당해도 심장의 박동 수가 떨어진들 수갑 찬 굴레의 삶을 즐기지 못하고서야... 워낙 풍자와 은유를 즐기셔서..ㅋ 소생은 연리지 사랑을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8-21 11:42	뱀으로 수갑을 채운 조련사의 손아귀는 범인 체포는 떼놓은 당상이다./ 뱀을 수갑으로 채우는 기술이면 범인 체포는 오죽 잘 할까요..ㅎ 그런데 전 뱀이 너무 무서워요 좋은 시간 되십시요 김지숙 시인님.

김이진 2013-08-21 12:07	시인님! 저는 뱀 소리만 들어도 온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울트라 마라톤을 달리는데 돌아오는 길 캄캄한 산길에서 뱀을 만났는데 저 기절해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 차라리 귀신이 덜 무서울것 같아요. ㅎㅎ 시인님 휴가 잘 다녀오셨지요. 행복한 일상을 위하여 오늘도 힘차게 달리시길요. 김지숙 시인님 ~~~

조한직 2013-08-21 13:33	자기목은 잡힌 채 입 딱 벌리고 발악... 달랑거리는 그 수갑은 풀리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조련사의 손아귀는 귀신의 손이니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문은자 2013-08-21 14:45	ㅋㅋㅋ 뱀을 수갑으로 채우다니요.. 그 미끌미끌한 피부표면을 채울수 있는 힘이라면 그 조련사는 무엇인들 못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멋진 관람을 하고 오신듯 해보이십니다. 시원한 여름 더 잘 이겨내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08-21 15:21	김지숙님! 뱀으로 수갑을 채우는것은 무대에서 보셨나요 아니면 우리의 삶속에 간교한 뱀을 모델로 하셨는지? 하여간 조련사와 뱀만의 농간이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김지숙 2013-08-21 15:37	임재화시인님 시집 출간으로 매우 바쁘시지예 관광지 섬으로 갔더니 동물들 쇼를 하는 관람이 있어서 보고 왔심니더.. 시인님 무더위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5:44	안정순시인님관광지에서 동물쇼를 하는데 다른것은 별로 인데 조련사가 뱀을 자유자재로 목에도 걸고 손에도 칭칭 감는것이 유독눈에 들어 왔심니더 시인님 무더위 조심 하시고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5:49	경대호시인님 관광지 섬으로 가니까 동물원이 있어서 관람객들을 매료하게 만들더군요 여러 조련사들이 장기자랑을 하는데 그중에 조련사가 뱀을 자유자재로 쇼를 보여주는데 간담이 싸늘하면서 재미 있어심니더 시인님 무더위 조심 하시고 활기찬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5:53	주일례시인님 우짜미꺼 제가 시인님을 무섭게 만들어네예 시인님 꿈에 뱀이 나타나면 제가 쫓아내어 줄께예 안심놓고 주무시고 아름다운 꿈을 꾸십시요 알아지예..ㅎㅎ

김지숙 2013-08-21 15:55	장용순시인님 조련사가 자유자재로 뱀으로 칭칭 감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수갑을 차고 모습이었심니더 시인님 무더위 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5:57	송준혁시인님 조련사가 능숙한 솜씨로 뱀을 가지고 쇼를 하는데 간담이 싸늘하면서 머리에 오래 기억이 남을것 같심이더 시인님 열대야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6:03	김잔디시인님 아마도 조련사와 벰도 부부애처럼 늘 같이 붙어다니며 서로 마음과 눈을 마주하며 서로 조심을 하며 교류하는 것 같심니더 시인님 폭염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활기찬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6:07	김수잔시인님 조련사가 뱀으로 칭칭 감는 쇼를 할 정도가 될려면 얼마나 피나는 노력과 무서움이 따라을까예 더군더나 여자의 몸으로.. 시인님 무서워 하지 마이소 제가 뱀을 쫓아 내어줄께예..ㅎㅎ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6:15	김이진시인님 부산에서 울트라 마라톤을 무사히 잘 마쳐셨군요..억시로 너무 멀리 오셨어 피곤한 몸으로 돌아가는데 산길에서 뱀을 만나셨군요 요즈음 어두운 시골 도로에 뱀들이 많이 나오곤 합미더 시인님도 뱀을 무서워합미꺼 저희들은 밭에서 일하다 보면 심심잖게 뱀하고 교류합니더..ㅎㅎ 제가 뱀을 쫓아내어 줄테니 걱정하지 마이소.. 시인님 강원도에는 조금 시원해졌다고 하든데 우리 경남에는 운제 그럴까예..타들어가는 마음입니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여

김지숙 2013-08-21 16:19	조한직시인님 조련사가 뱀을 아기 다루듯이 능숙하게 쇼를 보여주는데 간담이 써늘하면서 기가 차데예 이렇게 많은 장기자랑을 보여주려면 아마도 피나는 노력이 꼭 했을 것입니더 시인님 폭염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6:24	문은자시인님 실제로 뱀을 만져보면 시원한 느낌이 있다고 하데예 조련사가 뱀을 자유자재로 쇼를 할 정도 되면 여자의 몸으로 얼마나 고충이 심해을까예.. 처음에는 무서워서 벌벌 떨어을것입니더 시인님 폭염 조심 하시고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1 16:27	공재룡시인님 관광지 섬에서 보고 왔심니더 다른 조련사들은 눈에 안들어 왔는데 유독 뱀과 조련사가 한몸이 되어 숨죽여 하는 쇼..기억에 오래 남을 것같심니더 시인님 폭염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활기찬 시간들이 되십시요

전경전 2013-08-21 16:30	주제의 선정이 훌륭하시고 간탄의 글을 메모하신 시인님의 성품이 글향과 함께 빛이납니다.

이명숙 2013-08-21 23:43	그 뱀은 이미 뱀이 아니겠지요. 뱀으로써의 모든 기운을 상실했을테니,,, 사람도 마찬가지 물고기도 마찬가지 잡힌 것은 자유로울 수 없지요. 체포는 이미 된 것을,,, 친할 수록 서로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관계가 그리운 날,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한송자 2013-08-22 07:46	베테랑 조련사 길들여진 뱀의 조화 숨죽이면서도 박동감있어 스릴 그 스맇 즐감합니다 많이 덥습니다 행복하셔요

김유한 2013-08-22 14:22	시인님 뱀과 조련사를 비유로 한 획을 그으셨군요. 저는 매일 뱀과 만납니다. 잦을 따다 보니 뱀이 자주 보이네요. 저도 조련사가 되어야겠네요. 좋은 시간 즐거움 가득하시고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지숙 2013-08-22 16:07	전경전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노련한 숙련공으로 조련사가 뱀을 다루는 솜씨는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시인님 좋은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2 16:10	이명숙시인님 맞심니더 이미 잡혀있는 동물들은 장사 수단으로 이용이 되곤 있지예.. 얼마나 길을 들여든지 다루는 숙련공이 대단하데예 시인님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2 16:14	한송자시인님 길들여진 동물들.. 야생의 자유로운 것은 상실한채 모든 기운을 조련사한데 맡긴채 움직이고 있어심니더 시인님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2 16:18	김유한시인님 저도 뱀과 자주 눈웃음을 마주하곤 합니더 밭일을 하다보면 여러 뱀들을 봅니더..ㅎㅎ 시인님도 잦을 따시느라 뱀을 자주 대하곤 함니꺼 그래도 조심 하이소..요즈음 먹을 것을 많이 먹고 독이 올라 있심니더.. 시인님을 조련사로 인정 합니더..ㅎㅎ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정채균 2013-08-22 16:51	요즘 수갑을 풀고 도망하는 자들이 있어 화잿거리지요 살아있는 자연산 수갑으로 교체한다면 좋겠습니다 물론 탈출을 시도하다가는 꽉 물어버릴 거구요^^

주응규 2013-08-23 09:12	김지숙시인님 좋은 글속에 머물러 감에 행복합니다 한 줄기 쏟아 내린 빗줄기가 가을의 서곡 같이 느껴집니다 가을이 오고있습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윤혜석 2013-08-23 20:14	지숙님, 늦은 인사드리게 되었네여~ 여름 휴가에서 여러 가지로 즐거우셨나 봅니다. 늘 시와 함께하는 일상이시라 다양한 소재의 글들을 접하게 되어 즐겁습니다.^^ 징그러워도 구경할만 했겠습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강승희 2013-08-24 06:10	김지숙 시우님 뱀 조련사의 묘기를 유심히 관찰하신 심미안으로 그려내신 뱀 수갑 감명 깊게 읽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수미 2013-08-24 14:20	으~~ 뱀... 시인님~ 뱀..무섭습니다~ 그런데, 우리 시인님 귀한 글을 보면 오호~!!! 감탄이 나와요~ 손을 감고 있는 뱀으로 인해 올 여름 무더위 달아났습니다~ 늘 건안하시구요~ 밝고 예쁜 모습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

임세훈 2013-08-25 14:20	무더위가 확 달아나 버립니다. 배암, 조련사, 수갑.. 고운 글 잠시 머물다 갑니다. 줄거운 하루되세요. 시인님.

주응규 2013-08-26 09:08	수갑 좋은 글향에 머물러 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가을 내음이 간간히 묻어납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좋은 글 많이 날리십시요^^

고현경 2013-08-27 15:08	보는 것 만으로도 뱀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련사의 뱀 묘기라 정말 아찔 한듯요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안선희 2013-08-27 17:20	살풍경한 묘기를 하면서 입에 풀칠하는 인생 스토리인지요. 뱀과 수갑, 조련사의 손목, 흠, 뭔가 생동감이 있는 시로군요!

김지숙 2013-08-29 17:25	정채균시인님 간혹 뉴스를 보면 헛점을 노리고 수갑을 풀고 도망을 하는 범행자들을 봅니더 그럴때에는 범행없는 자연산 수갑을 찼으면 하네예 시인님 활기한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9 17:27	주응규시인님 그렇게 폭염이 지속 되더니 가을비가 내려 너무 고마움을 달래 주네예 시인님 남은 시간도 잘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3-08-29 17:34	윤혜석시인님 이번 휴가는 모든 일을 접고 섬에서 보내다 왔심니더,, 그리고 관광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는데 동물원 쇼를 하데예 잠깐 흠뻑 몰입을 하고 조금 징그러워지만 스릴이 있어심니더,, 시인님 너무 무리하게 일하지 마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9 17:37	강승희선생님 큰 아픔을 이겨내시고 이렇게 찾아주셨어 감사합니더 관광지 섬으로 휴가를 갔는데 조련사가 뱀으로 쇼를 하데예 조금 징그러워지만 머리에 오래 남을것 같심니더 선생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김지숙 2013-08-29 17:40	김수미시인님 와우..일단은 한번 안아보고 하이시더..ㅎㅎ 얼마나 반가운지 눈물이 찔금 나오네예 조련사가 아무런 경계심도 없이 뱀을 자유자재로 하는 쇼는 말그대로 간담이 싸늘 했심니더 시인님 이젠 자주자주 보이시더..알아지예 이쁜 날들이 되십시요..보고싶다..

김지숙 2013-08-29 17:43	임세훈시인님 배암쇼를 하는 장면은 정말 간담이 싸늘하면서도 신기해서 자꾸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아심니더..ㅎㅎ 시인님 행복한 시간들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9 17:46	주응규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조련사가 뱀을 칭칭 감고 있는 모습이 꼭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 같아심니더.. 시인님 활기찬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9 17:47	고현경시인님 조련사의 뱀묘기는 징그럽지만 짜릿하고 간담이 싸늘했는데..그래도 기억에는 오래 남을것 같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김지숙 2013-08-29 17:50	안선희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입에 풀칠하는 묘기 인생의 스토리.. 그런 위험한 일을 하려면 고충이 얼마나 심할까예 조금 안스럽다는 생각도 들어심니더.. 시인님 맛있는 저녁을 드십시요

박종흔 2013-09-04 09:16	뱀.. 뱀으로 만든 수갑... 혼자 상상을 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셨죠? 이제 가을을 맞이합니다. 올 가을엔 더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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