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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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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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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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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1-15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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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
글: 김지숙
불현듯, 탈피하고픈 일상에
불끈 쥔 주먹 우격다짐으로
비대하지도 않은
내 자신과 타협을 해본다
허리를 동여맨 안전띠 하나에
날카로운 경고음이
청진기를 댄 것처럼
맥박이 거침없이 뛰며
내 심장을 도둑 맞은 것 같다
동강난 연필처럼 매달려서는
내 마음을 저울질을 해 보는데
잔돌 구르는 소리에
바위가 쪼개질까 봐
그만둘까 하는 후회와 조바심이
나를 달음질을 하며 셈을 하고 있었다
내 마음 부스러기들을 다 날려 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이지만
근육에 통증이 와서
약봉지를 들고 가는 중이다
 이은주: 애구,,,,,,,무서버라,,
암벽 등반이라니요
전 바위만 쳐자봐도 겁이나 숨이 안쉬어 지는걸요
정말 심장 도둑 맞아 시인님 바스러지기전에
안전 또 안전이요
좀 추워요
옷 여미어 다니시구요
감기 조심이요 -[11/15-16:41]-
이금미: 요즘엔 정말
사는 자체가 암벽등반이지 싶습니다
어쩌면 자식을..
어쩌면 사랑을..
어쩌면 돈을..
안전띠로 매고
위험 천만한 현실을
잘도 걷고 있는 사람들.
나의 안전띠는 안전한지
돌아봅니다..
건필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11/15-22:23]-
김혜정: 김지숙 시인님!안녕하세요?
전도 언제인가는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암벽 등반인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인사 드리며
항상 건승 하시길 빕니다^^*
-[11/15-23:34]-
김수미: 에고..김지숙시인님~~암벽등반을..ㅎㅎㅎ
항상 활기차신 시인님의 시를 대하면 신이납니다.
약봉지 던지시고 상큼함 간직하신 웃음을 보여주세요~~
날이 차가워요.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꿈 꾸세요. *^^* -[11/16-00:03]-
유현주: ㅎㅎ/대단하십니다.
은주시인님은 마라톤으로 승부를 거시더만
김시인님은 암벽등반까지..
감히 생각도 못하는 것을 하십니다.
그냥 보는 것도 행복이지요? -[11/16-00:27]-
최민순: 무서버라~~하고는 싶은데 마음은 무섭고..우쩌나요?
시인님의 글을 보니 도전을 해야 겠습니다
추워요 감기 조심 하시구 늘 건강 하세요 -[11/16-00:38]-
신운영: 히히히..!!
하여간 신님은 얼루 뛸지 모른다니까요.
오늘은 또 무리한 암벽등반을 하시고 약봉지 신세입니까?
몸을 생각하셔야지,급한 성질만 앞세우심 어쩝니까?
혹 랑께서 시키신 건 설마 아니죠?
그래도 신님 덕분에 암벽등반 잘 했습니다.
오늘은 약 자시고 푹 쉬시고 낼은 또 벌떡 일어나셔요.
평안한 밤 되셔요.시인님!! -[11/16-01:09]-
김성훈: 김지숙 시인님께서 안벽등반이라...
대단 하싮니다.
부러운 마음으로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셔요! -[11/16-09:50]-
김교신: 암벽등반...
참으로 짜릿한 스릴을 느낄수 있는 취미인데
슬프게도 발목이 부실하여 못하고 있습니다.
요사이는 실내 크라이밍을 많이들 하시던데...
빨리 발목 추스려서 다시한번 해 보고 싶어지네요.
고등학교 시절이 그리워지는 글 입니다.
건필하옵소서. -[11/16-10:10]-
정병희: 보는것 만으로도 아찔 아찔
부럽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11/16-10:21]-
오 말숙: 암벽등반을 하시는 시인님의 가슴 조이는 모습에서
우리네 또 다른 삶의 모습 보고 느끼는 듯 합니다.
땀 흘린 노력의 그 댓가가 귀히 인정받아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11/16-12:30]-
성은경: 아니 시인님께서 암벽 등반을 하신다구요?
처다만 보아도 눈이 아찔한데....
대단하셔라
놀라워라
부러워라~! ㅎㅎ
건강하시죠? -[11/16-15:12]-
김종칠: 김시인님 항상 건강하시죠?
님의 고은 글 마음으로 읽고 담아 갑니다............ -[11/16-17:48]-
이월순: 김지숙 시인님
암벽등반하는 우리의 삶이
보이네요
그런데 약봉지 던져 버리고
제 손 대신 잡으면 안될까요...
배경음도 너무 좋고,
김지숙 시인님 글도 너무 좋아
발목 잡히고 한참 머물고 있답니다. -[11/17-15:25]-
김지숙: 이은주 시인님!!
예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일을 실천에 옮겨 보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은 얼마던지 할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 놈에 몸이 말을 듣지가 않더군요
다리가 덜덜 떨리면서 말이죠...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을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33]-
김지숙: 이금미 시인님!!
이 각박한 세상이 어쩌면 매일 위험을 안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목숨은 항상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로 위험에 도사리고 있죠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36]-
김지숙: 김혜정 시인님!!
언젠가는 한번 해 보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때마침 기회가 되어서 도전을 해 보았는데
말도 마이소... 고생만 잔뜩 했심니더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주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38]-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마음 같아서는 암벽을 잘 탈것 같았는데
막상 발돋움을 해 볼려고 하니 그때 심정은
저승으로 예약을 해 놓은것 같았습니다...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주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40]-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지금 저 몸은 파스 투성입니다
꼼짝도 할수 없는 몸입니다 아마 누가 보면 로보트라고 할것입니다
목은 기브스를 한것처럼 옆에 사람을 볼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합니다...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43]-
김지숙: 최민순 시인님!!
오랫전부터 벼르던 일을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연습은 제법 해 갔는데 막상 실전에 도전을 해 보려니
저승가는 마음이었습니다
눈물도 찔금 흘리고요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46]-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말도 마이소...황천길 가다가 겨우 집으로 와심니더
언젠가는 한번 해 보야지 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있어서 도전을 해 보니께 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찔끔 흘리고
않 떨어질려고 올매나 안간힘을 쓰고 매달려던지 지금 온몸이
파스 투성입니다...파스 냄새 나지예...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50]-
김지숙: 김성훈 시인님!!
마음에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막상 도착을 하니 다리에 오금이 저려서 꼼짝을 할수가 없더군요
않 떨어질려고 안전띠를 얼매나 잡고 있어던지 손에 물집이 터지고
난리가 났심니더...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즐거운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53]-
김지숙: 김교신 시인님!!
오랫전부터 벼르던 일을 도전을 해 보려고 실내
크라이밍도 연습도 제법 해보고 했는데 막상 실전에 도전을
해 보려니 맥박이 뛰기 시작하고 입에 침이 마르는데
죽는줄 알았심니더...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조심을 하시고요
편안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6:57]-
김지숙: 정병희 시인님!!
아이구 시인님을 못보고 황천길 가는줄 알아심니더
낭떠러지지 않으려고 얼매나 붙잡고 매달려던지
온몸에 지금 파스 투성입니다 ...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편안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7:00]-
김지숙: 오말숙 시인님!!
한번은 도전을 해 보아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연습을 제법하고
갔는데 막상 실전에 돌입을 하니 와!심장이 뛰기 시작을 하면서
멈추어 지지가 않더군요 행여 식구들 얼굴도 못보고 황천길가는 것이
아닐까 불안한 마음이 달금질을 했심니더...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7:04]-
 김지숙: 성은경 시인님!!
아이구 성님아 ...말도 마이소
우째 집으로 왔는지도 모르겠심니더
지가 간이 좀 크고 담력이 좋은 편인데
아이구 막상 벼랑에 올라서니 눈을 감고 현기증이 나고
눈물도 콧물도 범벅이 되은채...지금도 생각을 하니
멀미가 날려고 하네요 한번은 도전을 해 볼려고 다짐을 했거던요
지금 온 몸에 파스 투성입니다...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편안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7:09]-
김지숙: 김종칠 시인님!!
그래도 도전을 한번 해 보았으니 후회는 없심니더
이번에는 서투런 솜씨로 도전을 해 보았지만
훗날 다음에는 당당하게 도전을 해 보렵니다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7:12]-
김지숙: 이월순 시인님!!
암벽등반을 언제부터 벼르고 있어거던요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도전을 해 보았는데 너무 무섭고 떨고 눈물도 흘리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올매나 안간힘을 썼던지 지금 온 몸에 파스 투성입니다...ㅎㅎ
시인님 독감이 유행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시고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11/17-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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