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대 ♧ 글 / 김혜정 바람 부는 언덕에 가녀린 몸 한숨 섞은 듯 휘청거리며 서 있는 그대 스산함이 서글퍼 울고 싶어도 큰 울음으로 울지 못하고 서걱서걱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며 아픔으로 속 울음만 삼키고 있었다. 뉘라서 내 마음을 알까 바람도 칼바람만 남기고 무심히 지나갈 뿐 한마디 위로도 없던 것을 간간이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 뭇 나그네 한숨소리인 듯 쓸쓸함으로 들려오고 창백한 모습으로 아프게 서 있는 그대 별빛과 달빛 내린 찬 서리 깊은 밤 내 마음과 같은 서글픈 그대를 조용히 가슴으로 안고 나도 그곳에 슬픔으로 서 있었다. 신운영: 나도 그곳에 슬픔으로 서 있었다. ㅎㅎ 시인님도 갈대가 되셨네요. 요즈음 강변에 갈대는 푸르름을 다 잃어서 인지 더욱 쓸쓸해 보입디다. 잘 쉬어 갑니다. 건강하시구여... -[12/03-00:57]- 글/雪香 최 미옥: 지금도 가금은 억새의 흔적이 남아 있더군요. 그 아름답고 고고한 자태는 어디 가고 솜먼지만 자랑하더군요..예쁜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나타날 억새를 그려 봅니다. 늘 건필하셔요. -[12/03-08:06]- 김혜정: 신운영 시인님!가끔은 텅빈 들판에 애처롭게 서 있는 갈대의 모습처럼 그런 아픔을 저도 느낄 때가 있더랍니다. 가녀린 몸으로 소리없이 지나가는 바람에도 추스르지 못해 이리저리 흔들려야 하는 아픔.. 갈대가 한창 예쁘게 피었다가 떠나갈 차비를 서두를 때쯤 일어난 일이였지요.. 다녀 가심에 감사드리구요. 금덩이 같은 금요일 되세요. -[12/03-11:13]- 김혜정: 최 미옥 시인님!어서 오세요^*~ 햇살이 하얀 미소 짓고 오는 금요일 아침.. 고운 발걸음에 저또한 미소 한아름 담아 안겨 드립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고 건승하세요. -[12/03-11:14]- 조경희: 물가에 스산한 바람을 안은듯 슬픔으로 서 있는 모습... 시인님의 시심에 젖어봅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12/03-11:15]- 김혜정: 조경희 시인님!안녕하세요^^* 시와는 반대의 마음으로 오늘의 아침을 열어보았답니다. 시인님은 어떤 하루를 여셨는지요? 늘 환한 햇살처럼 밝은모습이길 바라구요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12/03-11:31]- 송오/김종필: 갈대의 허느적 거림을 ....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12/03-11:52]- 유현주: 그냥 서 있을라문 춥지요? 잠시 지둘러 보세요. 지가 따끈한 커피 보온병에 담아 갈께요. 손수건도 필요 할 지 몰라서 눈물 잘 먹는 가제 손수건도 준비해 가꾸 갈팅게요 갈대 소리 스산해도 안 내려 올 것 같은데 쪼매만 기다리세요. 지금 물 끓고 있으니까요. 증말루.............. -[12/03-12:02]- 고재구: 김혜정 선생님 안녕 하세요. 갈대밭에서 갑돌이와 사랑을 속삭이던 시절이 있었던가요? 갈대밭에 묻혀 머물다가 갑니다. 즐거운 날 되시고 건필 하세요. -[12/03-13:35]- 최은주: 서걱이는 속울음 소리에 애닮은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건필 하소서. -[12/03-15:27]- 김지숙: 김혜정 시인님!! 부러질듯 부러질듯 하면서도 꺽이지 않고 곳곳하게 서서는 속 울음만 삼키고 있는 갈대...시인님 저는 예전에는 산에 피어있는 억새가 갈대인줄 알았습니다 갈대는 늪에 있는 피어 있는 것인데 말이죠...ㅎㅎ 참 바보였답니다...ㅎㅎ절대 소문 내지 마십시요 시인님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입니다 독감 주의 하십시요 -[12/03-16:03]- 김혜정: 송오/김종필 시인님!어서 오십시오.. 잠시의 여유를 찾아 나들이 와 봤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함 전하며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2/03-16:25]- 김혜정: ㅎㅎㅎ.. 유 시인님 땜에 제가 살맛이 난다니까요... 넘 피곤해서 잠시 한잠 자러 들어왔다가 살짝 들어와 봤더니 그 잠마저 쫓아 버리십니다.그려.. 커피 물은 다 끓었지요? 그럼 커피 한잔 주시와요.. 한잔 마시며 수다나 떨어봅시다..ㅎㅎㅎ.. 빨랑 줘요^^* -[12/03-16:27]- 김혜정: 고재구 시인님!아마 시인님은 그런 시절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저희 고향엔 예전에 갈대밭이 많았답니다. 갑돌이와 사랑 하시니까.. 아련한 첫사랑이 떠오른다네요.ㅎㅎ 고운 마음에 미소 담아 드립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맞이 하세요. -[12/03-16:29]- 김혜정: 최은주 시인님!안녕하셨어요? 가녀린 듯 하면서도 어떤 바람에도 결코 부러지는 법이 없는 갈대.. 바람부는대로 흔들려야 하는 갈대의 아픔을 저도 어찌 다 이해하겠어요.. 단지 상상하여 받아 들이고 제가 아플 때 속절없이 흔들리는 자 갈대와 같지 않을까 하는 것이랍니다. 시인님도 늘 좋은 날 엮어 가시고 건필 하소서^^* -[12/03-16:32]- 김혜정: 김지숙 시인님!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시인님 말씀처럼 갈대는 절대 저 혼자 부러지는 법이 없을 것 같아요.. 누군가 꺾지 않으면요.. 그 여린 몸짓으로도 세찬 바람 다 막아내고 아픔 견디어 내는 갈대의 강인함.. 가끔 힘든 일이 오면 생각해 본다네요 갈대처럼 강인함으로 버티어 내리라.. 그리고 저도 갈대와억새가 같은 줄 알았는데요 비교하여 보니 갈대가 조금더 억세더라구요.. 시인님도 소문내기 없기예요.. 둘만의 비밀...손가락 걸고~~~~약속하고 도장까지 꾸우욱 눌러 찍었다네요..ㅎㅎ.. 행복이 가득한 저녁 시간 맞이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12/03-16:37]- 우영규: 쓸쓸히 서있는 그대는 갈대 이군요. 그대는 갈대 이군요. 고운글 잘 감상 했습니다. 늘 행복 하시길 빕니다. -[12/03-17:50]- 이영석: 안녕하십니까. 김혜정 시인님 . 고운 글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12/03-19:36]- 홍명여: 갈대가 머리를 풀어헤칠때 쯤이면 도지는 병이있지요. 그 병은 꼭 그맘때만 되면 잊지않고 찾아오지요.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왔지만 그냥 돌려보냈답니다. 갈대의 쓸쓸한 미소와 함께요. 혜정 시인님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12/03-19:49]- 임윤규: 시인님안녕하세요 고운 갈대의 마음을 읽어보았습니다 늘 행복한날되세요 성필하시구요........ 고운 시인님의마음 공감하며갑니다,,,,,,,, -[12/03-19:58]- 주현중: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젠 갈대 잎 다 떨어지고 시들어 버렸지요. 아름다운 주말 맞으소서." -[12/03-20:56]- 김혜정: 우영규 시인님!어서 오세요^^* 갈대의 쓸쓸함으로가 아닌 함박 웃음 지으며 맞이 합니다.. 가을 그 어느날에 어떤이와의 사이에서 겪었던 상처가 있었기에 부족하나마 엮어 본 마음의 심정이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고운 밤 보내시구요. -[12/03-21:42]- 김혜정: 네..이영석 시인님!반갑습니다. 오늘 하루 즐거움 속에 행복한 웃음 담는 시간 되셨는지요 남은 시간도 단란함으로 하루의 고운 마무리 있으시길 바라는 마읍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2/03-21:44]- 김혜정: 홍명여 시인님!바쁘실텐데 이곳까지 나들이 다녀 가셨군요.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전 요즘 동치미와 간장 게장 맛에 푹 빠져 있답니다 가까이 살면 몇마리 들고 찾아가 차 한잔마시면서 수다 떨고 할텐데.. 전 그게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네요. 그런데도 살은 안 찌고 오늘 선녀탕에서 재어 보니 또 아까운 살점이 떨어져 나갔지 뭐예요.. 에휴..어찌하면 좋을까요?ㅎㅎㅎ 울 시인님!오늘의 남은 시간도 꼭 행복으로 마무리 하세요 -[12/03-21:47]- 김혜정: 임윤규 시인님!안녕하셨어요? 늘 변함없이 찾아 주시어 고운 마음 담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늘 건강 하시구요.건필 하세요. ♧...주현중 시인님!아마 지금쯤은 하얀 꽃으로 나풀 거리며 춤추던 갈대의 하얀 속살은 다 떨어져 나가고 덩그러니 빈 대만 남아 있지 않을까 해요.. 바람결에 춤사위 벌이며 핀 갈대꽃은 참 예쁜데 꽃지고 난 자리는 쓸쓸함으로 남아 있는 거겠죠? 시인님도 여유로운 주말 맞이 하시고 항상 건승하세요^^* -[12/03-21:51]- 김대식: 갈대는 강변에서 강바람을 맞고 억새는 언덕에서 산바람을 맞는다. 바람에 고개숙이며 서러워 우는 것이야 같건마는 너는 강에서 나는 산에서 이렇게 사는 것이다. -[12/03-21:53]- 정영숙: 서걱서걱 속 울음 삼킨다. 갈대 연약해 보이지만 절대 강자이지요. 시인님을 생각해 봅니다. -[12/03-22:13]- 조동목: 김혜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갈대가 서러워 우는 서걱거림도 있지만 유연성이 있어서 좋아요 세상 사람들도 삶이나 대화에서 유연성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늘 건필하세요 -[12/04-09:06]- 김홍기: 김혜정 시인님 찬란한 햇볕에 반짝일 뿐 바람부는 대로 갈대 옆에 말없이 부대끼는며 서 있어요 모진 바람에 연단되고 씻기우고 싶어 그냥 옆에 서 있내요 이웃에 지댈수 있는 갈대가 있어 좋아요 비가 내리는 주말 마음 깊게 지내세요 -[12/04-09:34]- 김혜정: 김대식 시인님!답서와 함께 주신 마음 고맙게 받들어 봅니다. 행복한 주말 맞으시고..이 겨울비 그치고 나면 많이 추워진다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정영숙 시인님!어서 오세요^^* 네..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가끔은 저 자신을 갈대에 비유하며 힘든 마음 이겨낼 때 있으니까요.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주말의 늦은 아침! 시인님께 행운속에 안겨오는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기를 바라며..이젠 출근합니다..감기 조심하세요 -[12/04-11:27]- 김혜정: 조동목 시인님!바쁘실텐데 정겨운 발걸음 해 주셨네요 감사함 전해 드리구요. 좋은 일이 많은 주말 되시고 건강에 유의 하세요. ♧...김홍기 시인님! 아랫집에서 마실 오셨군요. 마음의 차 한잔 따뜻하게 내어 드립니다. 한잔 하시고 주말인 오늘을 즐겁고 평온함이 깃든 시간으로 잘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 두고 저도 바쁜 발걸음 재촉하여 출근길에 올라 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12/04-11:29]- 김순정: 김혜정 시인님 슬픈달밤 하늘 보며 울고있는 갈대으 흐느낌 아 창밖의 빗소리와 함께 눈물이 핑 돕니다. -[12/04-12:53]- 김혜정: 전소민 시인님!어서 오세요^^* 먼저 시인님의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리고요. 좋은 글 이 곳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12/05-00:17]- 김혜정: 김순정 시인님!저 때문에 혹여 주말을 눈물로 보내신건 아니시죠?ㅎㅎ 밤이 깊었습니다.. 낮에 핑 돈 눈물은 거두시고 환한 모습으로 고운 꿈 꾸시며 행복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12/05-00:18]- 윤기순: 꼬리글 스다가 다 날아가서 다시스네요 ㅎㅎ 시인님 외로운 갈대 되어 기다리시는데 제가 몇 십번인들 못오겠습니까.... 따듯하게 곁에서 안나주고 있어야지.ㅎㅎ^^* -[12/05-21:57]- 윤경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강한 뿌리를 가진 갈대의 자태가 시인님 모습을 닮은 듯 눈에 그려집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12/05-23:01]- 이향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_卨_♣†＿＿♣_卨_♣†。＿ *＿♣_卨_♣†＿＿♣ <아름다운 12월 맞으세요~~~~~~~ -[12/06-21:35]- 김혜정: 윤기순 시인님!제가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요즘 바쁜 일만 계속 생기네요... 항상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시인님도 알찬 12월 되시길 바랍니다.행복한 밤 되세요^^* -[12/06-23:37]- 김혜정: 윤경순 시인님!늦은 밤 인사 여쭙고 가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와 친구되어 손잡지 마시고 행복한 12월 엮어 가시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고운 꿈 꾸시는 밤 되세요.. -[12/06-23:38]- 김혜정: 이향미 시인님!어서오세요^^* 예쁜 사랑의 메세지 저만 알고 담아 가네요..ㅎㅎㅎ 고마운 마음이구요.. 사랑의 향기 가득한 밤으로 행복한 시인님 되세요. -[12/0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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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여백 속에서

어떤 기다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5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65	김혜정	2018-12-31
	104	봄날 오후	51	김혜정	2005-04-05
	103	당신은 내 아침의 사랑	51	김혜정	2005-01-24
	102	그대여	50	김혜정	2005-02-01
	101	이 여자가 사는 이유	48	김혜정	2004-12-16
	100	작은 행복	45	김혜정	2005-02-12
	99	빈 여백 속에서	44	김혜정	2005-02-27
	98	갈대	41	김혜정	2004-12-03
	97	어떤 기다림	40	김혜정	2018-07-04
	96	그리운 이름 하나	39	김혜정	2005-01-10
	95	우주	40	김혜정	2017-12-16
	94	창백한 기억	63	김혜정	2017-09-02
	93	사랑의 향기	37	김혜정	2005-03-21
	92	우리	36	김혜정	2012-03-11
	91	그리운 이여!	36	김혜정	2005-09-05
	90	내게 그런 한사람 있습니다	35	김혜정	2006-02-16
	89	어머니의 노래	35	김혜정	2004-12-29
	88	자존심	34	김혜정	2005-10-31
	87	그대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34	김혜정	2005-03-27
	86	보고 싶은 임	34	김혜정	200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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