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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혜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혜정
ㆍ작성일	2005-10-31 21:02

ㆍIP:

자존심
♧자존심♧

銀淨 김혜정

나 아닌 타인에게
쉽게 드러낼 수 없는
내 안의 상처로 얼룩진 오만

그로 인해 가끔은
금지된 시간 속을
헤매고 다니는지도 모른다.

고독이 고개 들고 있는 언덕
익숙한 두려움으로
미로 속에 갇힌
또 하나의 안타까움을 찾아
햇살 속으로 나오던 날

눈물 같은 자존심이
하늘에서 푸른 빛 영혼으로
뚝뚝 떨어져 내렸다.

김혜정: 이크~~제 집을 통째로
도둑 맞은 줄 알았습니다.ㅎㅎㅎ
마우스 쭈욱~~내리다가
제 이름이 없음이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었는데...
역시나 맨 꼭대기로 이사 시켜 놓으셨네요^^*
또 집들이를 해야하는지
방앗간을 다녀와야 할 듯 싶은데요.
다녀가시는 문우님들의 발걸음에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나길 기도합니다.
쓸쌀해진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10/31-21:06]-

유현주: 그래도 그 오만이 때로는 나를 세우는 것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하늘의 자존심을 설대로 서서
그야말로 짱~이었습니다. ^^* -[10/31-21:16]-

윤병권: 아공 이게 왠일이요. 언제 이리로 이사온겨^^
흐미 놀래라 자존심 강한 시인님 잘 게신교 ^^ ㅎㅎ
누구는 좋겠어요. 새집으로 이사도 가고 복도 많아요.
내 자존심 내려 놓고 갑니다. 항복입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 잘 지내소 마 ~~~~~~ ^^(^^ -[10/31-21:59]-

김혜정: 유현주 시인님!맞아요..그쵸?
가끔 부릴 수 있는 오만이 없었다면
무지 자존심 상했을 것 같은...
하여간 요즘 맘이 편치 않습니다.
맨날 웃을 수 있는 날만 있는건 아니기에
그저 오늘도 담담히 하루 보냈습니다.
잘 계시죠? -[10/31-22:14]-

김혜정: 윤병권 지회장님!그러게요.
시시 때때로 이사 다니게 됩니다.
언제 젤로 높은 꼭대기에 앉아 산새소리 듣는다 싶으면
어느 사이 맨 아래녘 강가에
새 집을 지어 맑은 물소리 들으며
살아가라 합니다.
이래저래 복이 터진 것 같습니다..
근데요...지회장님의 그 자존심은 내려 놓지 마시어요.
두 자존심이 만나면 쿵 하고 소리 날지도 모르니까요.ㅎㅎ
하여간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10/31-22:17]-

김영환: 안녕하세요? 모두들 고생하시고 희생하시는데 멀리 있다는 핑게로 아무것도
도움을 못 드리네요. 죄송합니다.

뚝뚝 떨어지는 자존심! 그 영롱함이 없다면 우리들의 존재는 의미가 없겠지요
채곡채곡 자존심을 드높이소서. 그럴만 하십니다.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생각나네요. 40분만 있으면 2005년 시월의 마지막 밤도
돌아오지 않겠지요. 건강하세요..
-[10/31-23:31]-

고재구: 김혜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오랜만의 방문 죄송합니다.
우리 글 쓰는 이들의 하나의 방패
역할을 하지만 강하면 부러지는 것입니다.
곧은 글 속에서 머물다 갑니다.
알찬 11월 맞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10/31-23:32]-

조태식: 안녕하세요! 김혜정 시인님.
몇 번이고 읽어 보면서
예전에 그런 자존심이 내게 있었나 반문해 봅니다.
아직껏 세울 자존심은 남았는냐고...
좀 더 생각해 봐야 겠어요.
건강 하시구요... -[11/01-00:47]-

박기선: 김혜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는군요.
눈물같은 자존심 하늘에서
영혼으로 뚝뚝 떨어지는 아픔을
함께하며 머물다 갑니다.
11월은 좋은 날만 함께 하시기를 빌겠읍니다. -[11/01-07:25]-

장현진: 사람에게 꼭 지키고 싶은게 자존심이라지만
사랑앞에서는 그것마저 내어주게 되네요.
고운시 앞에 앉으니 고운 사랑이 그리워지건만...

그래요. 모쪼록 행복한 나날 계속되시기 바랍니다. -[11/01-08:58]-

김경렬: 우왕 집이 통째로 올라갔네 집도 축지법하는가.
글구 증손자라 말하기전에 족보부터 펼쳐야 겠읍니다.
아버지는 "회"자 항렬이고 난 "태"자 항렬인데요. 25세손이구요...
증손자가 아닐 수도 있는 것 같은디.....................행복하세요 -[11/01-09:00]-

청목/ 김창옥: 김혜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간의 자존심은 마지막 남은 아름다운 오기 겠지요.
푸른 빛 영혼으로 뚝뚝 떨어져 내린 자존심
시인님은 버려야 할 것 버릴줄 아시니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십시요. -[11/01-10:54]-

류영구: 김 시인님, 자존심 뚝뚝 떨어지는 삶의 한 켠에서 좋은 시를 만나며 자존심이 무얼꼬 생각해보면서- 여튼 깊은 마음가지거 잠시 머물었습니다. 건필하시길-. -[11/01-11:04]-

이유리: 옴마나~~ 언제 이사 오셨나요?
집들이는 또 언제쯤 하실런지.. ㅎㅎ
저도 번듯한 집으로 이사한번 하고 싶구만요 ㅋ
멋진 글에 함께 하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11월 멋지게 시작하세요 -[11/01-11:05]-

김혜정: 김영환 시인님!때론 버려야 할 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해 안타까운 날이 있더랍니다.
요즘의 마음도 실은 그렇구요.
빠져나오려 애 쓰고 있는 중이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네요.
시월의 마지막 밤은 좋은 추억 만드셨나요?
어젠 괜시리 저도 잊혀진 계절이란 노래를
흥얼거려 보기도 했답니다.
새로이 시작된 11월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1/01-11:07]-

김혜정: 고재구 선생님!쌀쌀한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지요?
요즘 들어 부쩍 세월 빠름을 느끼며
공허함을 느낄 때가 종종 있네요.
조금은 아쉬움 속에 보낸 10월은 추억 속에 묻어두고
다가온 11월엔 꿈과 희망 가득함으로 보내려 노력해 보겠습니다.
선생님도 늘 건안 하시어요.
-[11/01-11:09]-

김혜정: 조태식 시인님!처음 뵙는듯 합니다.
그리고 죄송한 마음이구요.
방문해 주심에 감사 드리구요.
밝은 햇살과 더불어 활짝 열린 11월!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빕니다. -[11/01-11:10]-

김혜정: 빅기선 시인님!잘 계시지요?
세월 빠름 속에 벌써 11월이네요.
11월엔 좋은 일...행복한 일 많으시길 빌면서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11/01-11:12]-

김혜정: 장현진 시인님!그러게요.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에겐
그 모든 거 다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시인님께 그런 사랑이 있다면
11월엔 더욱 아름다운 사랑으로 행복한 시인님 되시어요.
늘 건안하시구요. -[11/01-11:14]-

김혜정: 김경렬 시인님!아마도 그런듯 하네요.
저도 모르는 사이 그 축지법인가 하는 뭔가가
발동하여 집을 통째로 옮겨 놓았더랍니다...
집들이 해야하는데 좀 도와 주시어요.
요리 솜씨 빵점이면 그만두고요..ㅎㅎ
히힛..글구요
증손자라 불릴걸 생각하니 억울했지요?
그래서 족보 펴 들고 항렬도 따져보고...
내가 먼저 증조할머니라 우기지 않았는디...ㅎㅎ
하여간 그건 나중에 만나서 따져 보도록 하구요.
추워진 날씨에 잘 지내요^^* -[11/01-11:18]-

김혜정: 청목/ 김창옥 시인님!
아름다움으로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부끄럽기도 하구요.
오늘은 내 안에 있는 거북스런 자존심을
편안하게 잠재워봐야겠습니다.
상큼함으로 열린 11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달 되시길 바랍니다.
-[11/01-11:20]-

산월 최길준: 자존심 때론 상처도 입고 때론 한 폼도 내고 하지요
마음을 비우면 자존심도 편안한 길을 갈수 있답니다
마음비우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고운 글속에 머물다 갑니다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1/01-11:25]-

홍은자: 와아 ~ 우선 상향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난, 언제나 꼴지인데,,, 부럽어라 이참에 이름 바꿩? 김은자?~ㅎ~)
눈물같은 자존심 뚝뚝 떨구면서 울 시인님
어떤 생각을 했을지... 잘 지내셨어요?~
그새 보고 싶어지네요 바람이 불면 훅~ 날아가버릴듯
여자가봐도 여려 보이는 시인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요즘 일교차 크게나거든요 감기 조심하세요 *^^*
-[11/01-11:30]-

이서윤: 김혜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벌써 11월이네요
급한 마음만 더 서두르는데...

시인님 서재에 오니 따뜻함이
가득하네요^^
자존심...아마 자존심에 작은 상처만
나도 더 큰 울림으로 더해질겁니다
(난 그렇던데^^)
언제나 건강 하시고...행복한 일만 가득하소서.. -[11/01-13:02]-

박 소희 : 끝까지 지키고 싶은 자존심 그 마음이 있어
오늘날 내가 지탱하고 서 있는것 아닌가 싶어요
나를 위한 자존심만은 영원히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늘 높은곳에 이사오신 시인님 감회가 새로우시지요? 좋겠다
나도 높은데 사고 싶다 ㅎㅎㅎ
멋진 11월 되세요
-[11/01-15:19]-

김지숙: 김혜정 시인님!!
죄송해서 살짝 들어 왔심니더...
누구나 색깔있는 자존심은 다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너무 강해진다면 타인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겠지만 적적히 색깔을 잘 표현을 한다면
인덕이 있는 사람으로 할 것입니다
시인님 날씨가 차갑습니더
새로운 11월 설계를 잘 하십시요 -[11/01-18:51]-

권병문: 안녕 하세요 모가 뭔지.??
어리둥절 합니다 ㅎㅎㅎㅎ
가을 날씨 만큼 고운 글에
머물다 가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11/01-19:04]-

김순정: 김혜정 시인님
자존심 때때로 구겨질 때가 많지요
하나의 자존심으로 의로운 것
두 개를 얻는 다면 아마도 지킬것입니다.
-[11/02-00:08]-

윤영초: 김혜정 시인님 반갑습니다
너무 늦게 찾아 뵙네요
자주 뵈야 하는데... 제 사정이 허락치 않아 이렇게 늦장입니다
언제나 고운시심..좋으네요.. 감동으로 머물러 갑니다
늘 건안 하시구요.. 멋진 11월 되시길 바랍니다..^^ -[11/02-08:14]-

김수미: 에구... 자존심 상할때는 마음 다스리는 일부터 시작해야 해요...
얼마나 상처가 되고 슬픈지..^^* 그래도 해는 뜨니까...구쵸~~~^^*
고운 시 감사히 머물다 가요.^^* -[11/02-13:19]-

이연화: 김시인님 추운 겨울엔 자존심을 품고 있음
가슴까지 추워진다죠.하지만 그넘의 자존심도 없음
재미 없지만 마음이란것 현실이란것이 우리를
자존심속에 가두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코스모스처럼 여린 시인님 가까이 있음
울 집으로 초대를 해서
내마음 담은 차라도 한잔 나누고 싶은데
왠지 모르게 정이가는 김혜정 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사랑속에
늘 행복하세요.만나는 그날까지~^^ -[11/04-13:20]-

강영애: 하늘에서 뚝뚝 떨어진
눈물같은 자존심
그 속에 저의 오만투성인
자존심 한 가닥도
떨구어 내리고 싶은
깊은 교훈을 얻어 갑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세요
김혜정 시인님!
-[11/06-21:51]-

도원/김성훈: 김혜정 시인님 안녕하셔요!
잘 다녀 가셨는지요.
삶속에 살아있는 교훈을 느껴봅니다.
늘 열심히 살아가시는 시인님이 좋습니다.
행복하셔요! -[11/07-09:13]-

김혜정: 다녀가신 멋진 시인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 하시길 빌면서
늘 행복하세요.
꾸우벅~~^*~ -[11/10-22:57]-

어머니의 노래

그대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5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65	김혜정	2018-12-31

104	봄날 오후	51	김혜정	2005-04-05

103	당신은 내 아침의 사랑	51	김혜정	2005-01-24

102	그대여	50	김혜정	2005-02-01

101	이 여자가 사는 이유	48	김혜정	2004-12-16

100	작은 행복	45	김혜정	2005-02-12

99	빈 여백 속에서	44	김혜정	2005-02-27

98	갈대	41	김혜정	2004-12-03

97	어떤 기다림	40	김혜정	2018-07-04

96	그리운 이름 하나	39	김혜정	2005-01-10

95	우주	40	김혜정	2017-12-16

94	창백한 기억	63	김혜정	2017-09-02

93	사랑의 향기	37	김혜정	2005-03-21

92	우리	36	김혜정	2012-03-11

91	그리운 이여!	36	김혜정	2005-09-05

90	내게 그런 한사람 있습니다	35	김혜정	2006-02-16

89	어머니의 노래	35	김혜정	2004-12-29

88	자존심	34	김혜정	2005-10-31

87	그대의 꽃이 되고 싶습니다	34	김혜정	2005-03-27

86	보고 싶은 임	34	김혜정	200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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