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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3-08-13 07:45

ㆍIP: 124.xxx.183

차가운 열정

꾹꾹 눌러 놓았던
내 안에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움직인다

열정을
갉아 먹으며 자라나
온몸을 돌아간 기생충이여!

분노와 아쉬움이
피 끓는 혈관을 타고
날카로운 메스를 통해
터져 나온다

길지 않은 생애
타오르는 불꽃이 아니라면
잔잔한 호수가 되리

송준혁 2013-08-13 09:05	타오르는 불꽃이 아니어도 잔잔한 호수가 아니어도 열정적으로 시를 쓰시는 선배님 매우 멋지십니다 감상하고 갑니다 아프지 마세요.

이명숙 2013-08-13 09:25	타오르는 불꽃이 아니라면 잔잔한 호수가 되리// 마음처럼 쉽기를 바래봅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안정순 2013-08-13 11:54	그 열정 불꽃이 되어 활활 타오르시길 빕니다. 이 무더운 날에 화상은 입지 마시구요.ㅎㅎㅎ 남은 여름 건강 하시구요 쭉~~ 행복 하셔요...

임재화 2013-08-13 16:13	장용순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열정은 어떤 모습이던 간에 좋은 것입니다. 뜨거우면 뜨거운데로 차가우면 차가운데로 열정은 어떤 일을 하던지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의 에너지로 작용됩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 있듯이 시인님의 시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동 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장용순 2013-08-13 22:11	《Re》송준혁 님 , 타오르는 불꽃의 열정을 가지지 못했다면 잔잔한 호수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네요. 아직 부족한게 많아 분노와 서운함을 완전히 다스리지 못해요,

공재룡 2013-08-13 22:20	장용순시인님! 반갑습니다. 타오르는 열이 아니더라도 잔잔한 호수가 되시겠다는 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장용순 2013-08-13 22:24	《Re》이명숙 님 , 잘 쓰고 싶은 욕심만 넘치고 능력이 따라가지 못할 때 화가 나기도 하고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네요.

장용순 2013-08-13 22:28	《Re》안정순 님 , 열정이 차가워져도 쓸모가 있어야겠습니다. 예전처럼 뜨겁지는 못해도 잔잔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장용순 2013-08-13 22:34	《Re》임재화 님 , 저보다 더 저를 잘 아시는 시인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장용순 2013-08-13 22:45	《Re》공재룡 님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잔잔한 호수가 되는데 힘을 더해 주십니다.

안선희 2013-08-14 00:40	시인님, 길지 않은 생애 타오르는 불꽃이 아니라면 잔잔한 호수가 되리/ 불꽃처럼, 호수처럼 멋진 시심을 세상에 흩뿌리며 살아가세요.

장용순 2013-08-14 08:08	《Re》안선희 님 , 찾아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시니 힘이 됩니다.

김잔디 2013-08-14 09:47	잠시 타는 황홀한 불꽃 보다 잔잔한 호수가 좋아 보입니다..ㅎ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8-14 12:59	타오르는 불꽃이 아니라면 잔잔한 호수가 되리 / 잔잔하지만 깊이가 있는 잔잔한 호수 그곳에 내 마음 내려놓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08-14 14:23	장용순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속에 더위를 씻어갑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전경전 2013-08-14 18:42	감명깊은 글심에서 시인님의 성품을 뵙고 있습니다. 늦더위 까지 잘 이겨내시고 아름다운 글작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2013-08-14 21:55	《Re》김잔디 님 , 가끔은 김잔디 시인님처럼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하고 싶습니다. 불꽃이 되고 싶지만 잔잔한 호수가 제겐 어울립니다.

장용순 2013-08-14 22:00	《Re》김이진 님 ,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뜨겁진 못해도 차가운 열정 간직하겠습니다.

장용순 2013-08-14 22:01	《Re》주응규 님 , 찾아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몸조심하십시오.

장용순 2013-08-14 22:03	《Re》전경전 님 , 찾아주신 발걸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글 쓰는데 힘을 얻습니다.

경대호 2013-08-14 23:41	기본적으로 문학적인 자양분이 많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불 같고 싶으면 불이 되시고 얼음이 되고 싶으면 얼음이, 호수가...되세요. 혹여 야한 글은 어때요. 지금, 시인님이나 저는 스타일을 말하기에는 성급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쓰고 싶고 휘갈기고 싶은 글들, 지금 못쓰시면 언제 쓰시려구요? 그냥 시를 마음껏 지으세요. 중국 시인 왕유는 이리 말하시더군요. "詩는 글로 그린 그림" 이라고..시의 본질은 소통이다. 시를 읽었을 때 완벽하게 이해를 못해도 느낌이 오는 시가 좋다, 詩는 설명하는 게 아니고 보여주는 것이다..홧팅!!

장용순 2013-08-15 09:14	《Re》경대호 님 ,어서오세요. 무언가 막혀서 동맥경화 같은 느낌이 듭니다. 더운 날씨 탓인지 만족스럽지 못한 글을 보면 막 화가 납니다. 확 지워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걸 댓글 달아 주신 분들 성의를 생각해서 참고 있습니다. 바둑 두다보면 잘 안되서 던지고 싶은 그런 기분입니다. 가을이 되면 기분이 좀 좋아질런지.. 정성껏 댓글 주신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김화일 2013-08-15 14:07	꾹꾹 눌러 놓았던 내 안에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움직인다 꿈틀거리는 거 열정이겠지요 차가운 열정과 뜨거운 열정이 혼합 좋은 글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것 같은 예감 기대합니다 전 시인님의 진솔한 글을 좋아합니다 시인님 파이팅 입니다

장용순 2013-08-15 23:47	《Re》김화일 님 , 찾아주시고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겁게 살지 못해서 항상 아쉬움이 남는 인생입니다. 지나보면 인생이 길지 않은데 검은 쥐 흰 쥐가 잡고 있는 나무가지를 갉아대는 지금 이 순간 달콤한 꿀을 먹고 있는 모습에 화가 나기도 하고요. 그래도 한세상 잘 살아왔다 위안도 해봅니다.

문은자 2013-08-16 00:07	시인님 바로 범인은 시인님이 절대 아닙니다. 더위이지요.. 분명 이 더위가 사람을 그렇게 갉아먹는게지요. 지금도 저를 그렇게 괴롭히는 중입니다. 곧 가을이 오면 그 터진 열정의 봇물을 만나리라 생각합니다.ㅎㅎ 행복한 밤 맞이하십시오.

장용순 2013-08-16 08:20	《Re》문은자 님 , 찾아주셔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여름의 절정입니다. 남쪽의 더위는 더욱 심하다지요. 전력난에 마음까지 더 더워집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고마움을 느끼는 여름입니다. 더운데 몸 조심하십시요.

윤혜석 2013-08-16 21:19	시를 향한 열정을 엿보았습니다. 가을을 벌써 느껴봅니다. 님의 열정이 가을날 영글어 고운 열매를 맺을 것을 예감합니다. 건필하소서~~

김유한 2013-08-17 00:48	인생은 목적지도 없는 외로운 길이라지만 시인님의 뜨거운 열정과 의욕, 그리고 희망과 평온함이 세월을 멈추게 하는듯 저에게 보이네요. 깊은 시심에 다녀갑니다. 건안하시고 향필하세요.

한송자 2013-08-17 21:20	긍정적인 것에 열정을 부으시는 분으로 기억합니다 부정적인 면에서는 열정은 우리를 파하겠지요 때로는 열정이 때로는 잔잔한 호수가 필요한 --- 시인님 이 더위에 평정을 찾으시어 열정과 고요가 좋은 열매 맺는 데 까지 기대합니다 이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장용순 2013-08-18 03:34	《Re》윤혜석 님 , 찾아주시고 격려의 댓글 감사합니다. 넘지 못할 벽을 느낄 때 느끼는 좌절감이 때로는 호수같이 평온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장용순 2013-08-18 03:40	《Re》김유한 님 ,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떠한 시가 나와야 인생을 바꿀 수 있는가 고민해 보는 밤입니다.

장용순 2013-08-18 03:42	《Re》한송자 님 , 찾아주셔서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려한 열매는 아니라도 좋은 열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수잔 2013-08-18 10:10	타오르는 불꽃이 아니면 잔잔한 호수가 되리/ 시인님은 꽃같은 정열로 시를 쓰시는것같습니다 때로는 잔잔한 호수로 쉼함도 다음 에너지가 나올테고요 좋은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장용순 시인님.

김은식 2013-08-18 13:50	가을이 오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또 가을의 옷을 입게 되지요 세상이 흐르는 물과 같기에, 우리들도 흐르는 물처럼 노래해야 할것 같습니다 때가 되면, 그 때의 노래로 시가 될 시간들 기다리는 열정도 필요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시인님.^^

길상용 2013-08-18 21:11	열정이란 마치 화산같은것이지요. 활활 타는 활화산과 잠시 휴식을 취하는 휴화산 하지만 활화산이든 휴화산이든 그속에 깊이 머금고 있는 마그마같은 열정은 지금도 쉬지않고 흐르고 있듯 그 열정 억지로 누르지마시고 마음껏 발산하시길 바랍니다. 때론 시로 때론 삶의 열정으로요.

김은정 2013-08-18 22:24	열정이 차갑다니 더 뜨겁게 느껴집니다. 좋은 시를 읽으며 밤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장용순 2013-08-19 03:50	《Re》김수잔 님 , 찾아주셔서 댓글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이 계속되어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밤입니다. 열정이라도 차가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장용순 2013-08-19 03:52	《Re》김은식 님 , 지나치지 않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를 기다리라는 말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장용순 2013-08-19 04:03	《Re》길상용 님 , 인천대공원 시화전서 만나서 반갑습니다. 항상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정을 가진 시와 열정을 가진 삶 세상을 바꾸어가는 힘입니다.

장용순 2013-08-19 04:07	《Re》김은정 님 , 찾아주셔서 댓글 주시니 영광입니다. 님이 내리시는 시에서 많은 영감과 감동을 받습니다.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십시오.

주응규 2013-08-19 14:06	장용순시인님 좋은 글향에 편히 쉬어갑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왠지 좋은 일이 생길거란 막연한 기대를 가져 보세요 아마 좋은 일들이 찾아들겁니다 한 주도 기쁨 가득하시고 행복하세요^^

고현자 2013-08-20 00:11	길지 않은 인생 잔잔 호수 이거라 의미 있는 글에 쉬어 갑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장용순 2013-08-20 07:45	《Re》주응규 님 , 찾아주시고 흔적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조금씩 날씨가 시원해집니다. 이제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오겠지요.

장용순 2013-08-20 07:50	《Re》고현자 님 , 어서오세요. 시화전에서 만나 뵈서 반가왔습니다. 내리시는 글들이 잘 다듬어진 조각처럼 단정하시던게 기억납니다. 더운 날씨 잘 지내시고 몸 건강하세요.

고생 여행

태종대에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0	내 마음의 별	58	장용순	2013-12-07

59	지나간 바람	48	장용순	2013-12-02

58	이별 연습	54	장용순	2013-11-24

57	우체통	52	장용순	2013-11-17

56	샛별이 빛나는 밤	52	장용순	2013-11-11

55	모래시계	44	장용순	2013-11-03

54	녹슨 동전	38	장용순	2013-10-26

53	별 볼 일 없는 아빠	40	장용순	2013-10-19

52	아침 인사	44	장용순	2013-10-12

51	모기	36	장용순	2013-10-05

50	서로의 꿈	34	장용순	2013-10-01

49	묻지 마세요	40	장용순	2013-09-26

48	세탁기	40	장용순	2013-09-20

47	시(詩)의 완성	38	장용순	2013-09-14

46	그대는 가지고 있는가	44	장용순	2013-09-08

45	무너진 돌탑	28	장용순	2013-09-04

44	생존의 외침	24	장용순	2013-08-31

43	늘 하던 대로	42	장용순	2013-08-25

42	고생 여행	32	장용순	2013-08-20

41	차가운 열정	44	장용순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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