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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3-08-25 21:06

ㆍIP: 124.xxx.183

늘 하던 대로

늘 하던 대로 컴퓨터 전원을 켠다
늘 하던 대로 시인의 방을 찾는다
빨간 불이 들어온 방부터 들르고
제목에 이끌려 불 꺼진 방도 찾는다
새로운 이름이 보이면 흥미가 가고
예쁜 모습에 클릭해 보기도 한다

이 시는 너무 적나라하군
이 시는 아주 잘 썼네
이 시는 솔직해서 좋아
이 시는 술김에 썼군
나름 대로의 검색 시스템을 돌리며
치열한 인생의 모습에 잠시 감동했다가
해학적인 시를 보며 웃음 짓기도 하지

시를 쓰는 시인들이 빼곡한데
어떠한 시가 나와야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어떠한 시가 나와야
역사를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송준혁 2013-08-25 21:42	선배님에게 술김에 써내려간 글 들켜 버렸네요. ㅎㅎ 누구나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휴일 즐거우세요.

이명숙 2013-08-25 22:10	인생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기 어디 쉽겠습니까. 하던대로 하는거죠. 편안한 밤 되세요.

임재화 2013-08-25 22:20	장용순 시인님께서 진솔하게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그렇습니다. 십인십색 백인백색 천인천색이란 말 있듯이 대한문인협회의 시인님 또한 예외일 수 없으니, 시인님들의 개성과 시를 짓는 주관이 모두 다르니, 그 느낌도 다르겠지요. 그러나 모든 문우 시인님들의 시를 좋아하시고 좋은 시 짓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므로 모두가 같은 마음이고 아울러 개성과 주관이 다름은 너무나 자연스런 현상이겠지요. 시인님의 진솔한 마음의 글 내리심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임세훈 2013-08-25 22:33	시는 읽는 사람들의 개성과 특색에 따라 감정이나 표현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봅니다. 기가 막히네요 시인님 컴 앞에 앉아서 서재방문중 시어를 쓰다니.... 줄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줄거운 하루되세요.

장용순 2013-08-25 23:22	《Re》송준혁 님 , 시를 쓰는 것은 술 먹고 쓸 때 명시가 탄생 되기도 합니다. 솔직한 자기 표현이 감동이 되고 공감이 되는 것이지요. 지나친 표현이 아니라면 술기운이 시를 쓰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장용순 2013-08-25 23:25	《Re》이명숙 님 , 늘 하던 대로 하면서 꾸준히 쓰다보면 인생을 바꾸는 시도 역사를 바꾸는 시도 탄생될 지도 모릅니다.

장용순 2013-08-25 23:32	《Re》임재화 님 , 좋은 글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좋은 글이 감동을 통해 깨달음이 되고 인생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는 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정성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장용순 2013-08-25 23:37	《Re》임세훈 님 , 써 놓고 잠시 개그 콘서트 보느라 그랬습니다^*^ 잘못 된 걸 바로 잡다보니 바뀌는 걸 보셨군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수잔 2013-08-26 06:56	시인님 저는 제가 쓰고싶어 쓰는데 인생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고 까지 생각 해 본적도 없이 "하던대로 하는거죠" 진솔한 시인님의 글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하세요.

경대호 2013-08-26 07:02	아직도 1980년 대 이전의 시가 많이 읽힌다고 하지요? 시인은 많고 시는 적다고 하지요? 시를 읽는 사람이 적어졌다는 것도 실감을 하지요? 그래도 정직하고 진솔되게 시를 쓰는 시인이 아직 많다는 것도 수긍하시지요?

주응규 2013-08-26 09:08	좋은 글향에 머물러 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가을 내음이 간간히 묻어납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좋은 글 많이 날리십시요^^

한송자 2013-08-26 11:30	시인님의 고민이 우리 모두의 생각이지요 맘 다지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 다 해 하다 보면 나도 바뀌고 세상도 바뀌겠지요 나는 어떤 사람일까 보면서 맘 무겁습니다 주신 말씀 담아서 울커 보렵니다 오늘도 건겅하시길요

김이진 2013-08-26 14:12	시는 억지로 지어내는 것이 아니지요. 시는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지요. 가슴으로 마음이 가는대로 그려감이지요. 화학조미료 보다는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는 것이지요. 너무 얽매이지도 말고 그냥 맘이 가는대로 오늘도 그렇게 그려갑니다. 이 가을 멋진 글 그리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김잔디 2013-08-26 14:58	한참 웃다가 갑니다 사주팔자가 같은 분들이 모여살기 전에야....ㅋㅋㅋ 동병상련이로소이다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08-26 22:44	《Re》김수잔 님 , 많은 시인 분들이 시를 쓰고 계십니다. 읽다보면 소소한 일상에서 심오한 철학까지 깊은 슬픔에 진한 그리움까지 각자가 자기 색을 내며 써 갑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찌라도..." 멋진 시를 읽으며 느끼는 감동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장용순 2013-08-26 22:55	《Re》경대호 님 , 요즘 사람들 시 쓰기 힘들겠습니다. 글 쓰는 것 자체가 힘든 사람도 많습니다. 쓰는 언어도 다릅니다. 컴퓨터 게임하면서 시를 쓰긴 어렵겠지요. 그래도 시 쓰는 사람은 있을테고 감동보다는 현란한 테크닉으로 무장된 시대에 맞는 시인이 생길 거라 예상해봅니다

장용순 2013-08-26 22:59	《Re》주응규 님 , 바람이 차가와 가을이 오는 걸 느낍니다. 결실의 계절 명작을 볼 수 있는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용순 2013-08-26 23:10	《Re》한송자 님 , 집단 지성을 생각해 봅니다. 한 사람은 힘이 미약하지만 여러 사람이 정보를 공유하며 해결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시에서 보다는 백명의 시에서 인생을 바꿀 명시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장용순 2013-08-26 23:14	《Re》김이진 님 , 빼곡한 시인들의 시 중에서 인생을 바꿀 명시가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시가 나오길 바랍니다.

장용순 2013-08-26 23:23	《Re》김잔디 님 , 김잔디 시인님이 웃으시는 이유 알 것 같습니다. 가을엔 길이 남을 명작 만들어 보시지요.

김선옥 2013-08-26 23:48	장용순시인님. 늘 하던대로... 맞습니다. 그래도 써야될 것같은 나만의 착각에 빠질 때도 있더란 말입니다. 허우적 거리다가 늘 하던대로죠. 그러니 소원이 이루어질리.... 그 속에시인님도 인생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는 일에 동참자입니다 고운밤 되세요.

고현경 2013-08-27 15:06	늘 하던대로 시를 쓰시다 보면 언젠가는 독자의 마음을 변하게 하지 않을까요? 파도에 갯바위가 조금씩 깍이는 것 처럼요 행복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안선희 2013-08-27 16:51	하하하, 돌직구는 저만의 특산물인 줄로만 알았더니 시인님도 돌직구를 날리셨네요! 오늘은 제가 내숭쟁이처럼 돌려썼는데, 시인님의 시는 참 적나라합니다^^

장용순 2013-08-27 21:36	《Re》김선옥 님 , 어떤 분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를 쓸지 이 가을에 기대해 봅니다.

장용순 2013-08-27 21:46	《Re》고현경 님 , 늘 하던 대로 하지만 조금씩 좋아지겠지요. 그러다 보면 인생을 바꾸는 좋은 시도 나오지 않겠습니까?

장용순 2013-08-27 21:50	《Re》안선희 님 , 시인님 웃음 소리 너무 크신데요. 인생을 바꿀 멋진 시의 주인공이 되어 보시지요.

김은식 2013-08-28 02:49	참, 좋은 글에 좋은 분위기 들러갑니다 시인님. 쓴다고 씌여지는 게 아닐진데 이제부턴 고민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시인님, 편한밤 되십시오.

장용순 2013-08-28 12:49	《Re》김은식 님 , 여러분들이 늘 하던 대로 꾸준히 쓰다보면 멋진 시가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시인들의 맘이 모여 새로운 역사가 되겠지요.

사방천 2013-08-28 20:35	부지런 하신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좋은말씁 마음의 색여감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지숙 2013-08-29 15:43	장용순시인님 각종 다른 스타일로 날마다 새로운 세계를 펼쳐지는 글쟁이들.. 요즈음은 시인은 포화상태.. 시를 접하는 독자는 감소상태.. 가슴으로 생동감 있게 쓰는 시가 시인의 본분이 아닐까예 시인님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안정순 2013-08-29 20:52	꾸준히 쓰다보면 좋은 표현이 나오겠지요. 그래도 자기의 마음을 글로 표현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때론 멋스럽지는 않아도 소박하게 누룽지 맛처럼 구수하기도 하고 얼마나 좋은지요.. 이 시간도 이방저방 마실 다니고 있네요 ㅎㅎㅎ 편안한 밤 되셔요 장용순 시인님!

이희헌 2013-08-29 22:06	세상을 바꿀만한 시.. 힘든 과제네여.. 마음을 움직여 아름다운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나여.. 날카로운 시네여. 전 많이 못미치는것 같네여... 감사히 읽고 갑니다.

유필이 2013-08-29 22:15	유명한 시인님들처럼 정말 좋은 작품으로 길이 길이 남을 수 있는 시한편을 쓰고 싶은 마음은 우리 시인님 모두의 희망사항이겠지요~ 장용순 시인님 멋진 시어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장용순 2013-08-30 01:31	《Re》사방천 님 , 찾아 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느낌 그대로 써 봤습니다. 이번 가을에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장용순 2013-08-30 01:35	《Re》김지숙 님 , 이번 글은 우리 협회 회원용이라고 할 수 있지요. 날마다 치열하게 혹은 부지런히 글을 쓰다보면 점점 좋은 시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번 가을 멋진 시를 쓸 수 있길 바랍니다.

장용순 2013-08-30 01:37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글이 무척 부드러워요. 항상 지나친 법이 없어서 성품이 보입니다. 부지런히 다니시며 격려해 주셔서 많은 힘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08-30 01:46	《Re》이희헌 님 , 누구도 좋은 시를 쓸 수 있습니다. 화려한 수사가 아니어도 마음을 편안히 하고 감동을 주고 새로운 희망을 주면 좋은 시가 되겠죠. 그러한 시가 한사람의 인생을 바꾸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사람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 않겟습니까 한편의 좋은 시를 읽고 인생을 바꾼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장용순 2013-08-30 01:57	《Re》유필이 님 , 길이 낭을 명작을 쓰고 싶은 열망이 우리를 시인의 길로 인도합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먼-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마음은 뛰노라 이러한 멋진 시어로 많은 시인들이 길이 남을 작품 쓸 수 있길 기대합니다.

윤혜석 2013-08-30 18:56	시인님의 마음, 헤아려봅니다. 인생과 역사를 바꾸는 시... 한발 물러서서 우선 바른 시를 써야하지 않을까요? 맞춤법이라도 바르게... 꿈도 못 꿀 이야기라 할 말이... 건필하소서.

장용순 2013-08-30 23:53	《Re》윤혜석 님 , 많은 시인들이 시를 쓰고 있습니다. 더 좋은 시를 쓰고자 하는 열망이 그 사람의 인생을 올바르게 인도 하겠지요. 기도가 갈길을 인도하는 것처럼 간절한 바람이 시를 쓰다보면 이루어 질지도 모릅니다. 훌륭한 시인은 아니라도 좋은 사람이 되고 그것이 좋은 사회로 좋은 역사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강승희 2013-08-31 04:32	장용순 시우님 반갑슴니다. 어떠한 시를 쓰야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바꿀수 있나 고뇌하시는 모습 속에서 문득 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읽은 러시아 시인 푸시긴의 시를 지금도 기억 합니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노하거나 슬퍼하지 말아라" 라고 읊은 구절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건필하십시요.

장용순 2013-08-31 07:34	《Re》강승희 님 , 우리 모두의 바람이겠지요. 아름다운 시를 읽는 즐거움 멋진 그림을 감상하는 일 아름다운 선율을 듣는 일 최고의 기록을 보는 일 최고를 위한 도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생존의 외침

고생 여행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0	내 마음의 별	58	장용순	2013-12-07

59	지나간 바람	48	장용순	2013-12-02

58	이별 연습	54	장용순	2013-11-24

57	우체통	52	장용순	2013-11-17

56	샛별이 빛나는 밤	52	장용순	2013-11-11

55	모래시계	44	장용순	2013-11-03

54	녹슨 동전	38	장용순	2013-10-26

53	별 볼 일 없는 아빠	40	장용순	2013-10-19

52	아침 인사	44	장용순	2013-10-12

51	모기	36	장용순	2013-10-05

50	서로의 꿈	34	장용순	2013-10-01

49	묻지 마세요	40	장용순	2013-09-26

48	세탁기	40	장용순	2013-09-20

47	시(詩)의 완성	38	장용순	2013-09-14

46	그대는 가지고 있는가	44	장용순	2013-09-08

45	무너진 돌탑	28	장용순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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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늘 하던 대로	42	장용순	2013-08-25

42	고생 여행	32	장용순	2013-08-20

41	차가운 열정	44	장용순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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