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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용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3-10-12 23:59

ㆍIP: 124.xxx.183

아침 인사

아침에 나가서
인사하는데
소홀히 마세요

모든 사고는
알 수 없이
일어나나니

오늘 하는 인사가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것

지금
마지막처럼
인사하고

돌아올 때
처음 만나는 것처럼
반기세요

안정순 2013-10-13 19:45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러는 뜻에서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정겨운 인사 얼마나 좋은지요! 요즘은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굳어 있습니다. 저처럼 실실 웃으면 바보처럼 보여서 그런가! ㅎㅎㅎㅎ 그래도 전 매일 즐거우니 웃음이 나는 걸요 ㅎㅎ 편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한송자 2013-10-14 11:42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돌아 올때 처음 처럼 처음부터 마지막인 처럼 우리가 꼭 실천해야 할 명심해야 할 귀한 말씀인 것 가슴에 담습니다 건강하시길요

문은자 2013-10-14 23:19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게 무섭게 말하심 어쩐데요? 근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당장 저희 가족들에게 뜨거운 아침인사를 하고 싶어지거든요.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송준혁 2013-10-13 09:14	안녕하세요~ 선배님 반갑게 인사하는 것을 소홀히 하면 안 되겠네요. 한 번 더 나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김화영 2013-10-13 13:19	아침인사 고운시향에 동감합니다 시인님! 좋은주말 되소서!

임세훈 2013-10-13 14:32	아침인사가 하루 시작인 것을.. 고운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조한직 2013-10-13 16:28	아침에 안녕! 저녁에도 안녕! 요즘 일이라는 것이 어디 남의 일만 있고 내 일은 없는 것이 아니지요. 늘 조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장용순 2013-10-13 21:57	《Re》송준혁 님 , 우리 아이가 요즘에 인사도 안하고 가고 와도 인사도 안합니다. 우리 딸은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괴롭습니다. 아빠가 조금만 뭐라해도 벌컥 화를 내면서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금니다. 사람이 지켜야할 예절을 가르쳐야 되는데 공부만 가르쳐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장용순 2013-10-13 22:01	《Re》김화영 님 , 예전에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나갈 때는 반드시 부모님께 알리고 와서는 반드시 부모님께 얼굴을 보이라 했습니다. 예전 어른들의 말씀이 부모가 되어보니 깨닫게 됩니다.

장용순 2013-10-13 22:05	《Re》임세훈 님 , 아침 인사를 하고 가는데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는 게 표가 납니다. 불만이 있는 걸 알겠는데 말도 안하고 핸드폰과 텔레비젼만 봅니다.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았구나 반성해 봅니다.

장용순 2013-10-13 22:10	《Re》조한직 님 , 아직 어려서 그려려니 하지만 육학년이 되고 나서 매일 엄마와 싸웁니다. 부모 입장이 되어 보니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오래 살고 봐야 알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장용순 2013-10-13 22:15	《Re》안정순 님 , 이렇게 반갑게 인사하면 얼마나 좋은가요.ㅎㅎ 왜 찡그린 얼굴로 학교에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힘들어도 희망을 먹고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인데 그렇게 힘들게 희망이 없이 사는 것 같아 불쌍해 보입니다.

배태성 2013-10-14 03:55	소홀히 하는 마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해서 마음을 담아 정을 주는 습관이 몸에 베여서 미소 고운 인사를 하는사람은 내일이 밝아 오는것을 미리 알고 볼수있습니다,,고맙 습니다,,항상 건강 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화-이-팅~!

김철호 2013-10-14 11:25	장용순 시인님 고운 시심(詩心) 마음에 담습니다. 향기 가득 머금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김보언 2013-10-14 15:17	아침 인사는 우리들의 걸어 온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지름길입니다.

김지숙 2013-10-14 18:54	장용순시인님 지당하신 말씀 맞심니더.. 우리네 인생은 목숨을 내어놓고 사는데..오분전과 오분후를 모른다고 하잖아예..시인님 아침 인사는 아니지만 저녁 맛나게 식사 드셨습니꺼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십시요

이희헌 2013-10-14 19:26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아무도 알수 없는 시간~ 아침인사의 소중함이 바로 그런것이 아닌가 해요~ 소중한 말씀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명숙 2013-10-14 22:28	아침인사가 마지막이라니 끔찍합니다. 돌아오면 처음 만나는 것처럼 반기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장용순 2013-10-14 23:44	《Re》배태성 님 , 고운 미소로 인사하는 사람은 정이 가고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이 그러한 일의 소중함을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 것이겠지요.

장용순 2013-10-14 23:45	《Re》김철호 님 ,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사의 중요성을 생각해 봤습니다.

장용순 2013-10-14 23:49	《Re》한송자 님 , 아침에 찡그린 얼굴로 나갔다가 그것이 마지막이라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영속적이지 않은 건 누구나 알지만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장용순 2013-10-14 23:52	《Re》김보언 님 , 찾아주신 귀한 걸음 두 손 모아 반깁니다. 아침을 즐겁게 시작하는 것이 인생을 성공하는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10-14 23:56	《Re》김지숙 님 , 저는 어머님을 떠나 보낼 때를 기억합니다. 비가 몹시 와서 다음 주에 찾아 뵙겠다고 전화드렸는데 그게 마지막 인사가 되었습니다.

장용순 2013-10-15 00:03	《Re》이희헌 님 , 시인님은 인사를 잘 하는 편이시지요. 처음 뵐 때 저보다 먼저 인사하시니 기억에 남습니다. 아침에 반갑게 인사하는 일 하루를 즐겁고 보람있게 보내는 일입니다.

장용순 2013-10-15 00:06	《Re》이명숙 님 , 나이드신 분들,병이 있는 분들은 더욱 아침 인사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마지막 인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소홀히 할 수 없지요.

장용순 2013-10-15 00:08	《Re》문은자 님 , 그런가요..ㅎㅎ 제 글을 보고 그러신다면 글을 쓴 보람이 있습니다. 행복하십시요.

김이진 2013-10-15 10:28	오늘 하는 인사가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것 /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임재화 2013-10-15 16:29	장용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한 편의 잠언 같은 시인님의 좋은 글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경대호 2013-10-15 19:59	아침의 배웅 저물녘의 마중 배웅 인사와 마중 인사가 이렇게 묵직한 마음자세로 이루어지면 삶 그거 무지 행복하겠습니다.

장용순 2013-10-15 20:33	《Re》김이진 님 , 갑작스런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교통사고,심장마비,기타 등등 오늘 마주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장용순 2013-10-15 20:36	《Re》임재화 님 , 살면서 다 아는 일이지만 다시 한 번 인사의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10-15 20:39	《Re》경대호 님 , 사실 행복하게 사는 일이 어려운데 있는 게 아니지요.좋은 행동 ,좋은 말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미경 2013-10-16 08:34	아침 인사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행운 가득 하시구요...

장용순 2013-10-16 12:00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아침 인사가 반갑습니다.

주응규 2013-10-16 15:22	좋은 글향속을 함께 거닐어 봅니다 기온차가 요동을 칩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2013-10-16 20:43	옛날에는 처음 뵈면 진지 잡수셨습니까 오늘날에는 안녕하십니까? 무얼상징 하는 거겠어요 밤새안녕이란 말도 잊지않습니까 인사의 중요성 다시한번 일께우는 시향이네요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향필 하십 시요

곽종철 2013-10-16 21:46	때늦게 서재에 들렸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장용순 2013-10-16 23:24	《Re》주응규 님 , 다녀가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장용순 2013-10-16 23:25	《Re》정찬열 님 ,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 인사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장용순 2013-10-16 23:27	《Re》곽종철 님 , 건강하신지 안부부터 물어야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져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영호 2013-10-17 11:08	돌아올 때 처음 만나는 것처럼 반기세요 아침인사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장용순 2013-10-18 01:03	《Re》최영호 님 , 다녀가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길상용 2013-10-18 22:40	그렇군요. 안녕하세요가 우리의 인사가 된것이 묘하게도 보리고개 넘기기 힘든 시기라 들었습니다. 밤새 안녕하십니까 가 줄어든 말이라는 주장도 있구요. 그만큼 변고가 많았던 옛시절의 인사지요. 지난밤엔 멀쩡했던 이웃들이 친척들이 친지들이 아침이면 유명을 달리하던 시절... 시를 읽으면서 문득, 옛날엔 전염병과 불의의 사고로 가슴을 쳤던 우리네 조상님들이 생각납니다. . 우리 문인들 서로 만나면 반갑게 맞이하고 인사 나누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듯 합니다. 서먹하더라도 먼저 다가가 인사 나누는 정이 올 가을 더 깊어지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2013-10-19 17:51	어렸을 때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며 지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책 몇가지만 읽으면 모든 것이 환해지면서 무엇이든 대답하고 지낼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께 물어 보면 무엇이든 다 알 것같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안다고 생각하던 것 대부분을 모른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어떻게 인사를 했는지 그 간단한 사실도 모른다는 걸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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