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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10-31 15:44

ㆍIP: 112.xxx.218

인생의 계절

/ 안정순

뉘엿뉘엿 해넘이
산마루에 걸치어
발길을 잡는 나목

얼굴을 내밀던
희뿌연 둥근 달
어쩔 줄 몰라
구름 뒤로 쏙

오롯이 푸르던
인생의 계절
가을로 치닫는데

작아지는 두 눈
짧아지는 두 다리
휘어지는 허리춤

갈 길은 구만리
속절없는 겨울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 20131031

임세훈 2013-10-31 17:1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 써 내린 시심에 빨려드는 느낌이 드네요.. 고운 글 마음에 담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송준혁 2013-10-31 19:3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속절없는 겨울 야속하네요. 선배님 인생의 계절 머물다 갑니다. 내 인생은 가을인지 겨울인지...ㅎㅎ 편한 저녁 시간 되세요. 선배님

주일례 2013-10-31 19:3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쪽빛 하늘에 떠다는 구름 타고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것 같지요.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요.

안정순 2013-10-31 22:10	《Re》임세훈 님 , 어느덪 인생의 계절이 속절없이 가을로 치닫네요 갈 길은 구만리 이건만... 편안한 밤 되시구요 행복한 11월 되셔요 감사 드립니다.

안정순 2013-10-31 22:13	《Re》송준혁 님 , 아직은 시인님께서는 푸르른 여름 날입니다. 그 여름 소중히 잘 가꾸셔서 튼실한 열매 맺기를 기다려야죠! 감사드립니다. 고운 꿈 꾸시구요...

안정순 2013-10-31 22:15	《Re》주일례 님 , 그렇습니다. 아직은 가을에 머물러 있고 싶거늘.. 겨울을 맞을 마음의 준비도 없이요..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한 11월 되세요..

이명숙 2013-11-01 00:02	고운 글, 인생을 생각해 보는 밤, 즐겁게 감상합니다. 행복하세요.

장용순 2013-11-01 00:21	가는 가을이 아쉬운 시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아쉬운 마음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승희 2013-11-01 05:29	안정순 시우님 갈길은 구만리 속절없는 겨울 어서오라 손짓하네 어쩜 인생계절 속에 내가 보이는듯 하여이다. 건필하십시요.

안정순 2013-11-01 08:17	《Re》이명숙 님 , 잡는다고 멈출 수는 없지만 빠르게 흐르는 시간이 아쉽습니다. 행복한 11월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1 08:20	《Re》장용순 님 , 시월의 마지막 밤을 정맛 멋지게 보냈습니다. 통키타 반주에 맞추어 노래도 부르고 시도 한 수 읊고 와인도 한 모금 ㅎㅎㅎㅎ 시인님 부러워 하실까봐 그만 해야겠습니다 ㅎㅎ 감사드립니다. 11월의 첫 날 멋지게 출발 하셔요~~~

안정순 2013-11-01 08:23	《Re》강승희 님 , 그렇습니다. 갈 길은 구만리인데 속절없는 겨울은 어서 오라고 재촉을 합니다. 강승희 시인님 평화롭고 건강한 계절 잘 보내시길 비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곽종철 2013-11-01 20:55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겠지요. 십일월로 접어드는 인생의 계절, 아쉬움이 가득한 인생을 뒤돌아 봅니다.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김수잔 2013-11-01 21:41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벌써 늦 가을로 접어들고 인생의 계절 가을로 접어 들어가는 세월이 너무 빨리 가는듯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11월 되십시요

김형주 2013-11-02 04:30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봄도 또 오겠지요. 행복한계절되세요^^

한송자 2013-11-02 21:23	우리의 인생 길 가을로 접어든 인생 빠른 세월입니다 안개 같은 인생! 좋은 11월 결실로 충만하시길! 더 행복하셔요

안정순 2013-11-02 21:41	《Re》곽종철 님 , 시인님 아직은 멀었습니다. 늘 지나고보면 아쉬움이 남아 있네요.. 늘 편안하시고 건강 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2 21:43	《Re》김수잔 님 , 벌써 겨울이 어서오라고 손짓을 하며 가을이 등을 떠밀고 있네요.. 남은 가을 가슴에 곱게 담으시구요 늘 행복을 빕니다. 건강 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2 21:44	《Re》김형주 님 , 고맙습니다. 아쉽지만 고운 마음으로 가을을 보내고 새로운 맘으로 겨울을 맞이해야겠지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2 21:46	《Re》한송자 님 ,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의 계절이 가을로 치닫네요.. 겆잡을 수 없이요.. 행복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드립니다.

김화영 2013-11-03 00:42	세월과 함께 흐르는 아쉬움의 인생! 겨울이 오기전에 행복한 겨울맞이 생각해 봅니다. 고운밤 되세요 시인님!

염규식 2013-11-03 01:16	잡지못할 가을이기에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귀한 가을에 더욱 깊어지신 시심에 감동합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박근철 2013-11-03 07:00	가을은 시인님의 시심을 깊어지게 하는 군요. 그 속에서 인생을 배우니까요.

안정순 2013-11-03 14:23	《Re》김화영 님 , 인생의 계절 겨울이 오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겨울을 맞이해야겠지요... 아름다운 겨울을 맞기 위하여 오늘도 힘찬 하루를 보내봅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11-03 14:24	《Re》염규식 님 , 그렇군요 잡을 수 없는 가을이기에 더 아쉽고 애절한 것을요.. 아름다운 날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3 14:27	《Re》박근철 님 , 저만 그렇겠는지요! 모든 시인님들의 마음을 애타게 합니다. 인생에 멀어져가는 가을이 아쉽기만 합니다. 박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늘 행복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정찬열 2013-11-03 15:32	안정순 시우님 안녕하세요 저무는 한해의 아쉬움이 떨어지는 낙엽마저 더욱 쓸쓸하게 하네요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건강 하시고 행복한 시심 되시길...!

조한직 2013-11-03 17:24	지금 사방 곳곳 가을이 깊이 타들어갑니다. 아주 깊게 불을 질러댔습니다. 청춘의 끓는 사랑 인 듯 붉게 끓고 있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요.

조위제 2013-11-03 18:29	끌고 가는 세월을 따라 갈수밖에---ㅎㅎ 겨울 채비 잘 하시고 고운 나날 되세요.

안정순 2013-11-03 20:28	《Re》정찬열 님 , 그렇습니다 이 한해도 저물어가고 인생의 계절도 저물어가고 있네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안정순 2013-11-03 20:33	《Re》조한직 님 , 이곳저곳에 가을이 타들어가 가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 추운 겨울이 기다리고 있을테니요.. 그렇지만 감사함으로 받아들여야겠지요!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안정순 2013-11-03 20:34	《Re》조위제 님 , 그렇습니다 세월이 절 이끌고 가네요 그러니 따라 갈 수 밖에요.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편안한 밤 되셔요 ,,

최영호 2013-11-03 22:20	갈 길은 구만리 속절없는 겨울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속절 없이 가는데 잡을 수도 없고... 아뭏튼 50대는 시속 50키로로 간다네요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김미경 2013-11-04 01:25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세요.

김유한 2013-11-04 08:24	겨울이 아니 세월이 우리를 부르지만 잠시 우리 그 부름에 답하지 말고 여기 그냥 이대로 서 있으면 안 될까요.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좋은아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11-04 09:13	《Re》최영호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런지요! 앞으로는 힘은 더 없어지는데 가는 속도는 빨라지니 어찌해야하나... 시인님께서도 힘 내시구요 건강 하시고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4 09:15	《Re》김미경 님 , 시인님 어서 오셔요 아름다운 가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울긋불긋 단풍이 어서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늦은 가을 만끽 하시구요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4 09:16	《Re》김유한 님 , 그러게요 이대로 머물러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요 더는 가고 싶지가 않은데 말입니다. 아름다운 날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2013-11-04 10:08	안정순시인님의 좋은 글이 있어 행복한 가을 날입니다 기온차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운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임재화 2013-11-04 10:54	안정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인생의 계절이 가을로 바뀌는 것도 다 순리랍니다. 가을에는 여름과 다른 아름다움 있습니다. 가을의 멋진 단풍처럼 더욱 멋진 인생이 되시길 빕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정순 2013-11-04 15:06	《Re》주응규 님 , 안녕하세요!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이 끼었더니 포근한 날씨이군요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4 15:08	《Re》임재화 님 , 그렇겠지요 각 계절마다 아름다움이 각각 다르듯이 특히 이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우리들 마음을 사로잡는군요.. 남은 가을 행복 하시구요 건강 하시고 감사드립니다.

최홍연 2013-11-04 18:08	아름다운 삶으로 고운 자취를 남길 수 있다면 영웅이겠지요. 도통 살면서 남는 건 돌아보는 후회 뿐, 왜케 이기적인 삶만 사는지....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마음 편히 쉽니다.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세용...

안정순 2013-11-04 21:01	《Re》최홍연 님 , 그런 것 같습니다. 후회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살고는 있다지만 지나고보면 후회만 남습니다. 그렇지만 또다른 내일을 향해서 또 한걸음을 내딛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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