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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11-07 14:25

ㆍIP: 112.xxx.218

은행잎

/ 안정순

싱그런 여름날
한철 풋사랑에
그리움만 심어 놓고

빨간 넝쿨장미
화려한 유혹에
바람 되어 떠난 임

밤사이 우수수
꽃잎 사연 안고 오시었나
무슨 사연 있었길래

까만 그리움
쌓인 회한
풀었으려나

바람에 나부끼며
떠나가는 은행잎
노란 미소로 화답하네.

/ 20131107

송준혁 2013-11-07 14:39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은행잎의 노란 미소 정겹습니다. 푸르던 청춘 늙어서 노란 미소로 화답을 받으셨으니 떠나가는 은행잎에 뭐라고 말씀 하셨을까요? 선배님 ㅎㅎ 머물다 감상하고 갑니다. 늘 밝은 웃음 잃지 않는 날 되세요~

김지숙 2013-11-07 14:4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시인님 한때 풋사랑 같은 그리움이었건만 바람에 나부끼는 이별을 고하며 떠나가는 은행잎.. 시인님 11월 행복한 날이 되십시요

김수잔 2013-11-07 15:4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노란 은행잎 더 많아 졌어요 바람에 나부끼며 떠나가는 은행잎 노란 미소로 화답하네./ 노란 미소가 때로는 쓸쓸도 하지만 정겹고 고운 미소의 화답일것입니다 조은 글향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미소도 간직하고 있어요 행복하시고요 안정순 시인님.

임세훈 2013-11-07 15:46	까만 그리움 쌓인 회한 풀었으려나... 조금 남은 회한 다음에 풀고 가겠지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흥님 2013-11-07 16:12	샛노란 은행잎 늦가을 만추를 절정으로 치닫게 하네요 여름날 아기손마냥 녹색바람따라 춤추더니 가을날 고운옷 갈아입고 마실나온 그 시심처럼,, 노오란 그리움으로 붙여 이 계절 만끽하소서^^~

이명숙 2013-11-07 18:37	늘 보내며 살아가는 인생, 노란 은행잎,, 어머 올해 못 봤어요. 어쩜, 가을 다 가는데,, 참 어지간하네요. 으이구, 단풍 나무 찾아서라도 봐야겠습니다. 여기 이사오기전엔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었거든요. 가로수가 은행잎이라 잎 떨어지면 황금 카펫위를 걷는 듯 신이 났었거든요. 청소하시는 아저씨는 싫었을 것 같습니다. 냄새야 나거나 말거나 무척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11-07 20:38	《Re》송준혁 님 , 송시인님 부지런도 하십니다. 어젯밤에 내린 비로 곱던 은행잎이 모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쉬워서 어째요..이제 막 물들기 시작을 했는데요.. 떠나는 은행잎이 노란 미소를 보내며 떠나가는군요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세요..

안정순 2013-11-07 20:41	《Re》김지숙 님 , 그렇습니다. 풋사랑의 꿈만 안겨주고 떠나간 임 어젯밤에 오시었나 아침에보니 은행잎이 모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쌓인 회한 풀으셨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안정순 2013-11-07 20:43	《Re》김수잔 님 , 반갑습니다 시인님.. 곱던 그 은행잎이 하루 아침에 그리 떠나갈 줄을.... 귀뜸이라도 해주지 않고서요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떠나가는 노란 미소 마음이 아주 슬프지만은 않는 걸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7 20:45	《Re》임세훈 님 , 그러게요 얼마나 그리웠으면 까맣게 타버렸을지... 그 까만 그리움 풀어졌을까요! 그러길 바래어 봅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7 20:47	《Re》김흥님 님 , 시인님 어서 오셔요.. 봄에 파린 잎으로 피어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내어 주고서 먼길을 떠나갑니다. 마지막 노란 미소 보내면서요,,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세요..

안정순 2013-11-07 20:49	《Re》이명숙 님 , 그러셨군요 그 노랗고 예쁜 은행에서 어찌 그리 고약한 냄새가 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도 스스로 자기의 몸을 보호하려는 본능이겠죠! 저도 매일 출근길에 은행잎이 반겨 주었는데 그도 볼 수가 없겠습니다. 아쉽네요...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밤 되시구요...

김정원 2013-11-07 20:53	곱게 물든 나뭇잎이 차가운 바닥에서 바람결에 쓸쓸히 나뒹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를 고독함이 가슴 깊이 밀려옴을 느낍니다. 귀한 글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추워지는 늦가을...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한송자 2013-11-08 09:19	노란 은행 잎 떨어질 즈음 아름다운 카펫 깔아 놓은 듯 하지요 그 노란 잎의 연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공재룡 2013-11-08 10:24	안정순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이 먼길 떠날 채비 서두르는 군요 보도위에 노란 은행잎이 우수수 카페트 깔은듯 까려 있으며 차가운 갈바람이 불면 갈곳을 몰라 허둥대는 모습이 괜스리 마음 이 아려 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주일례 2013-11-08 12:03	정말 은행잎마다 사연이 많이도 묻은 것 같지요. 깊어 가는 가을 행복하십시요.

염규식 2013-11-08 12:53	늦게 인사드려요--늘 평안과 건강 그리고 가정이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귀한 사연 간직한 은행닢--이가을 가기전에 편지 보내세요

최화철 2013-11-08 13:09	샛노란 은행잎이 병아리처럼 소리 내고 있습니다. 가을은 온 만물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단풍나무는 활활 타면서 화염을 뿜어내는 듯 합니다. 안정순 시인님 가을의 풍성함이 삶 속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조한직 2013-11-08 14:35	가을 단풍 중 은행잎을 빼 놓을 수 없지요 지금 그 잎이 아주 샛노랗게 물들어서 너무 화려하더이다. 가을의 절정인 듯 합니다 고운 시간 되시길요~~

사방천 2013-11-08 15:42	금빛같이 화려한 응행잎의 가을을 노래하신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시인님 가정의 행운기가득 하십시요

안정순 2013-11-09 09:16	《Re》김정원 님 , 그렇네요 밤새 떨어진 은행잎이 쓸쓸히... 그렇지만 노란 미소를 띄우며 떠나가네요... 다음을 기약하면서요..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안정순 2013-11-09 09:18	《Re》한송자 님 , 그렇습니다. 노란 카펫을 깔아 놓은 듯... 미화원 아저씨들께는 마냥 이쁘지만은 않겠죠!! ㅎㅎㅎ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9 09:20	《Re》공재룡 님 , 그렇더군요 길 바닦에 떨어진 은행잎 차가 지나갈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허둥대는 모습.. 안스럽기까지 했답니다. 그래도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떠나가리라 봅니다. 건강 하시구요 늘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09 09:21	《Re》주일례 님 , 갖가지 많은 사연 안고 떠나가는 은행잎...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멋진 주말 되시구요 건강 하세요..

안정순 2013-11-09 09:25	《Re》염규식 님 , 오셨는지요! 그동안 네가 있어 행복했다고 편지 띄워 보내면 그 떠나는 은행잎... 슬픔은 조금 가시려나요!... 마지막 남은 은행잎에게 그동안 너를 많이 짝사랑 했다고 편지를 띄워야겠네요....ㅎ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세요..

안정순 2013-11-09 09:28	《Re》최화철 님 , 그런 것 같습니다. 떠나는 은행잎이 우리들에게 노란 미소를 보내며 손짓을 보냅니다. 행복했었다구요... 떠나는 발길 슬프지 않다며... 멋진 주말 되시구요 건강 하세요..

안정순 2013-11-09 09:33	《Re》조한직 님 , 그 아름다웠던 은행잎... 비가 왔다고 하룻밤 새 모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깝게요.... 이제 막 곱게 물들었는데요... 고놈의 비가 시샘을 하네요 고운 단풍들만 봐준다면서요 ㅎㅎㅎ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보내셔요..

안정순 2013-11-09 09:35	《Re》사방천 님 , 그렇군요 길에 온통 금가루가 날리는 듯이요... 은행잎 모든 것을 우리에게 다 내어주고 떠나갑니다. 그 떠나는 모습까지도 아름답구요.. 건강 하시구요 평안 하세요 감사드립니다.

김화영 2013-11-09 12:52	노랗게 물든 은행잎 멋진잎 선물받아 책갈피에 넣어두었던 그 잎이 무려 반백을 함께 보냅니다. 지금도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는 노란 은행잎! 그리운 첫사랑의 선물이었습니다. 고운글 즐감합니다 고운시간 되세요!

곽종철 2013-11-09 13:25	노란 은행잎으로 가을을 보내시려구요. 노란 은행에 얽힌 추억에 젖어 봅니다. 가을의 막바지에서 멋진 시향에 가을을 다시 음미해 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안정순 2013-11-09 16:43	《Re》김화영 님 , 저도 한 때는 꽃잎을 책갈피에 끼워 놓구 했었는데 다 흘러간 옛 얘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첫사랑의 추억을 아직도 간직하고 계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그 책갈피 은행잎을 볼 때면 그 옛날로 잠시 돌아갈 듯 싶군요.. 그 아름답던 추억 속으로...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셔요..

안정순 2013-11-09 16:45	《Re》곽종철 님 , 바닦에 뒹구는 은행잎.. 쓸쓸 하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고운 마음으로 보내렵니다. 새봄에 푸른 향기로 다시 만나자구요... 비가 오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경대호 2013-11-09 22:21	은행잎은 매달려 있어도 떨어지는 모습도 뒹구는 모양으로도 참 곱더군요.

김유한 2013-11-10 01:56	은행 잎을 밟으며 요사이 많이도 걸었습니다. 우수에 젖기도 하고요. 역시 가을은 산 허리의 단풍도 아름답지만 도심 속의 은행 잎도 정취를 느끼게 하더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2013-11-10 19:20	시향에 넋잃고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안정순 2013-11-10 19:23	《Re》경대호 님 , 시인님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그렇습니다. 노란 은행잎은 삐약삐약 병아리를 보는 듯.. 바닦에 뒹구는 은행잎 또한 제 마음도 덩달아 따라가고 싶습니다. 바람이 불고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남은 시간 평안하소서 감사드립니다.

안정순 2013-11-10 19:26	《Re》김유한 님 , 시인님 가을에 흠뻑 빠지셨나 봅니다. 은행잎 떨어진 덕수궁 돌담길이라도 걸으셨는지요! 혹시 가을이 은행잎 속에 떨어지기라도 했나 ㅎㅎㅎ 멀어져가는 가을 꼬리라도 잡아 보시길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안정순 2013-11-10 19:29	《Re》경규민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어서 가라고 등을 떠밀고 겨울은 어서 오라고 손을 내밀고 있네요. 누구의 손을 잡아야할 지요. 이젠 가만히 지켜 보려 합니다. 세월에 몸을 맞기구요.. 편안한 저녁이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김은정 2013-11-10 23:28	부지런하고 따뜻하신 시인님 노란 미소 너무 예쁩니다. 안정순시인님의 미소는 노란 미소^^

박근철 2013-11-11 12:47	잘 계시지요. 밤사이 무슨일이 있었길래 그리움 심어 놓은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 졌을까요. 추운날시 건강 잘 챙기세요.

윤혜석 2013-11-11 13:05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시인님의 고운 시선 제 마음에 담아갑니다. 노란 미소로 보는 고운 시선이요~~ 늘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3-11-11 13:48	《Re》김은정 님 , 어찌 그리 곱게 봐주시는지요 ㅎㅎㅎ 노란 미소 지으며 살려고 노력은 합니다 ㅎㅎㅎ 시인님께서는 더 이쁜 연분홍 미소이신 걸요 ㅎㅎㅎ 그리 봐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고운 하룻길 되시구요 감기 조심 하세요..

안정순 2013-11-11 13:50	《Re》박근철 님 , 그러게요 밤 사이 비가 오더니 그리 됬지 뭡니까요.. 그 비가 시샘을 했나 봅니다 모두들 단풍만 좋아라하니요 ㅎㅎㅎㅎ 예 고맙 습니다. 박 시인님께서도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안정순 2013-11-11 13:53	《Re》윤혜석 님 , 예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떠나가는 은행잎이 그동안 행복했다면며 노란 미소를 지으며 떠나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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