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구은회
ㆍ작성일	2016-08-05 20:05

ㆍIP: 117.xxx.120

권력

*권력

白湖/具銀會

미친 바람이 밤길을 휘졌는다
섬을 향해 고함을 치고
연약한 시장바닥을 쓸며
나약한 건물을 부수고
하수구 냄새가 나는 입을 벌렸다

태풍이 없는 빈자리
존재감을 과시하며
카메라 초점을 응시한 채
더러운 욕심과 욕망을 채우려
쓰레기를 쏟아 놓는다

도시의 가로수가 돼보겠다는
소나무가 되겠다고
덕수궁 연못에 비단잉어가 돼보겠다고
뿌연 황사를 토해내며
골목 골목을 휘젓고 다닌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백로의 속을 다 아는데
천사의 가면을 쓴 채
두 얼굴로 섬을 돌아다닌다
말인 즉시!

낡은 노인 복지를 다시 짓고
늙은 섬을 개발하고
썩은 충치를 뽑아내고
막힌 굴뚝이 소통하는
깨끗한 섬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진짜 같은 거짓말을
섬과 섬 사이를 오가며
골목 골목을 쓸고 다니며
나를 궁으로 보내 달라고
온갖 쓰레기를 다 쏟아붓는다.

백설부

2016-08-05 21:57

권력의 맛을 보게 되면 다들
더러운 욕심과 욕망의 노예가
되는 걸까요ᆢ진정한 의인은
없는 걸까요~
의미있는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셔요~~


구은회	진정한 의인이 왜 없겠습니까 그런 분들은 초야에 묻혀 바쁘게 살고 있겠지요 언젠가 조국이 필요할 때 말없이 나타나 조국을 위해 한 목숨 던지고 가시겠지요 더운데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원한 되셔요 무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시인님.	8/11 20:44

조충생

2016-08-05 23:32

구은회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일 무더위로 기승을 부리니 언제쯤 한풀 꺽을지 걱정이 됩니다..
인간에 속성은 권력에 맛을 보게되면 마약과 같아서
좀처럼 버서 나기가 힘이들지요..
제가 조금 경험을 해본터라 ..
의미깊은 글에 쉬어 갑니다..
고운밤 편히 쉬세요 시인님..


구은회	그려셨군요 그것도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암든 이번에 당선 되신 의원님들 당파싸움 그만하시고 민생을 살피는데 뜻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날도 더운데 먼 길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편안 밤 되셔요 시인님. 온 마음을 같	8/11 20:49

이정규

2016-08-06 05:06

구은회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창밖에 질주하는 차 소리에 잠이 깨어
하루를 열어 봅니다.
즐건 주말 미소와 함께 행복한 하룻길 되십시요 !


구은회	날도 덥고 바람 한 점 없는 요즘 차라도 씽씽 달려 바람이라도 불러주면 좋겠습니다 더운데 어찌 보내시나요 시인님 건강관리 잘 하시고 방문 감시드립니다.	8/11 20:52

허정인

2016-08-06 05:07

권력
구은회 시인님!
섬은 그대로 아름다운것을
사랑해주면 되는데 왜 건설한다며 소란일까요.
욕심의 까만 뱃속에 악마가 ㅎㅎ 웃으며 자리했겠지요.
늘 향필로 서재가 향기롭습니다.


구은회	담부던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무능한 의원들은 시원하게 그 까만 뱃속 수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하하 웃음이 나오는지,,,ㅋㅋ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11 20:54

장계숙

2016-08-06 06:37

원래 권력이란 게 글쵸.
누군가를 굴복시키고 지배하는 권리를
국가에서 허용했다는 점이 대박입니다.
잘못 사용하면 만행이 되는거고.
시대의 역행이 될 수도 있고ᆢ
아주 대단한 강제력입니다.
권력의 그늘엔 약자들이 있기마련이고
그들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속 시원한 시향에 미소짓습니다.
오늘도 멋진 날 되셔요. 시인님 ~


구은회	울 시인님 시원하다 하시니 저도 속이 시원합니다 마약에 중독된 인간들 다 사라지고 건강하고 신선한 의원들 뽑아 온 국민이 시원한 여름을 나고 늘 웃음소리 끊이지 안았으면 좋겠습니다 날도 더분데 먼 길 다녀가심 감사 울 시인님 날은 덥지만 마음은 늘 시원했으면 좋겠습니다	8/11 20:59

김기전

2016-08-06 17:06

구은회시인님 답답한
현 시대의 자화상입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늘 건강 지키시고
이번 여름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구은회	현실을 치료할 수 있는 탕약은 없는 건지 그들이 쏟아 놓은 쓰래기가 산을 이루고 현실은 어둡기만 합니다 진정 이 시대 영웅은 없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날은 더워도 나름 시원한 밤 되셔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11 21:02

김광섭

2016-08-08 11:03

권력...^^**....
아~~~!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웃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한 주 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구은회 시인님! 아이 참^^**


구은회	울 시인님도 권력 한 번 잡으면 안내려오실랑가,,,ㅋㅋ 넘 겸손해서 임기도 안 채우시고 그만둔다고 하실것 같어요,,,아이 참~ 더운데 어찌 지내시는지 건강하게 무럭무럭 지내셔요 시인님 늘 반갑고 사랑합니다 방문 감사.	8/11 21:06

오석주

2016-08-09 11:38

구은회 시인님!
안녕 하세요?
권력으로 이룰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실천을 못하더라도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무슨 말을 못할가 하네요
선거운동때 한 말들
실천하는 분들 있던가요?
뜻깊게 보았습니다 시인님~^^


구은회	그 인간이 그 인간이지요 다들 입만 열면 뻥뻥 이젠 세상이 변했으면 좋겠는데,,,,,,그치요 선거때 마다 늘 속고 살았으니 또 속아 보지요 다들 잘한다 약속했으니 이번에도 속아 보지요,,,ㅋㅋ 방문 감사.	8/11 21:10

정찬열

2016-08-09 16:50

백호시인님!"권력" 암투를 위한
진짜같은 갖은 거짓말로 환심을
사려하지만 백호시인님한테 딱걸렸네요
내공깊은 시심에 심취해 갑니다.^^
유래없는 폭서에 건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구은회	ㅎㅎ 이제 우리 국민 수준이 많이 향상 되었읍니다 이번엔 좀 다르겠지요 한 번 더 속아 보지요 더운데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11 21:12

석옥자

2016-08-10 16:56

권력의 물들면 세상 하직하는 날이
끝장입니다 소수의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시원히 빚으신 햐필에
잘 배독하고 갑니다 ...


구은회	시원 하셨나요 ㅎㅎ 부정과 비리로 이미 권리를 상실한 의원도 있으니 국민의 시선을 두려워 할 것입니다 진정한 국민의 손이 되고 발이 되어 조국을 위해 헌신해 주길 기대하고 싶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11 21:16

김이진

2016-08-11 10:58

연일 이어지는 폭염
아마도 그 권력앞에 더 짜증나는 여름이겠지요.
그래도 날마다 짜증낼 수는 없는 일이겠지요.
오늘도 멋진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구은회	작은 선풍기 만도 못한 감투가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진정한 소리를 낼 수 있는 국민의 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뻥뻥 되는 쓸모 없는 의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진정 고민하는 의원이 되길 기대합니다 진정한 리더가 되길 소망합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좋은밤 되셔요 시인님.	8/11 21:20

김병근 2018-01-16 15:44	겨울비가 봄비처럼 날리오는 부산의 회색빛 전경입니다 이러한 날씨 요즈음 유행하는 독감에 각별 유념하시옵고 옥체보존 하시옵소서 곱게 집필하신 권력 마음 한 자락 머물다 갑니다 강녕하시옵고 건승하시기를 앙망하옵니다

소나무

민들레 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