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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구은회 문학서재

ㆍ작성자	구은회
ㆍ작성일	2016-08-17 22:20

ㆍIP: 211.xxx.138

아니 그런가

*아니 그런가

白湖 / 具銀會

우리네 인생 가만히 있어도 강물이거늘

늙어서
다 늙어서 꽃이라 한들
뉘 알아주겠는가

우리가 고목이 되어
그늘이 되지 못하면
그 뉘가 찾아와 놀아주겠는가

꽃이여
늙어서 하늘을 탓하지 말고
나무여 잎이 무성할 때 세상을 즐겨라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니
젊어서 꽃이라 하소
나무라 하소

꽃이라 한들
나무라 한들
늙어지면 그만인 것을,,,,,,,,

뉘가 바라봐 주리오
쉬어 가리오.

백설부

2016-08-17 22:28

세월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지요
늙어도 꽃이라고 말하고 싶은건
여인네의 욕심이겠지요ㅎ
멋진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어요~~


구은회	ㅎㅎ 석양에 지는 노을처럼 곱게 익어가셔요 지금도 여전히 고우십니다 방문 감사.	8/24 14:58

장계숙

2016-08-17 23:06

너무나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하지만
그런말 마셔요.
태백산 주목을 본 순간
삶의 의욕으로 가득찼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무성한 잎도 없고
마땅한 그늘이 없어도
인내의 삶이 주는 교훈을 보며
그토록 강인한 모습에 맘 빼앗겼죠.
그러니 늙었다 하여 힘없고 추한 모습일지라도
강인한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삶이 되길 바래봅니다.
인간은 모습이 아닌
정신으로 살아간다는 걸
늘 인정하곤 합니다.
넘 멋진 글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셔요. 시인님 ~


구은회	아직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모진 비바람에도 섣달 한설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직 할 일이 남아있는 우리 의지도 자신감도 열정도 식으면 큰일나겠지요,,ㅎㅎ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남은 열정을 다 태워야겠지요 시인님 방문 감사.	8/24 15:05

김기전

2016-08-17 23:11

구은회시인님 우리네 인생
가만히 있어도 강물이거늘....
곱게 지피신 '아니 그런가..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 지키시고
편한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구은회	밤낮 없이 상념에 젖어 그대를 부르는 울 시인님 쫌에 안스럽다가도 멋진 시심에 웃다가 옵니다 그대가 있어 시를 쓰고 그대가 곧 행복이신 울 시인님 오늘 밤에도 그대와 함께 새벽을 보내겠지요 방문 감사.	8/24 15:14

석옥자

2016-08-18 08:46

시인님! 가는세월 쉬엄쉬엄
물도 보고 돌도보고 풀도보면서
낮은곳으로 내려다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잘 배독하고 갑니다 ~~^^**


구은회	그러지요 세월을 즐기며 가야지요 어차피 그냥 두워도 가는 세월 방문 감사 드립니다.	8/24 15:16

여관구

2016-08-18 13:31

늙음이라고 해서 마음의 예쁜 꽃이 피지않는다는
생각은 버리라 주목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
하지 않턴가. 젊음이 오래도록 유지가되는 인간이 탄생한다면
두말 할것도 없지만 인생은 세월을 이길수 없으므로
늙어도 마음에 향기가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시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소서.


구은회	나이가 들어도 마음이 고운 사람은 얼굴빛이 곱지요 시인님 울 시인님처럼 세상이 다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멈출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24 15:20

이정규

2016-08-18 19:28

구은회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자신을 예쁘게 만드는 사람은 세월이 가면 추해 질수있지만...
남을 예쁘게 바라보는 눈을 가진 사람은 보석처럼 빛난다 합니다.
오늘도 이해와 사랑으로 바라보는 좋은 하루 되시고
얼마남지 않은여름 즐겁게 즐기시면서 신나게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구은회	울 시인님 얼굴이 보석입니다 언제나 서재를 돌며 기쁨을 행복을 희망을 주시니 울 시인님이 곧 보석입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8/24 15:22

오석주

2016-08-18 23:13

구은회 시인님
우리네 인생은
강물 처럼 세월이 흐르지요
나이 먹었서도
그 나름대로 할일이 있지않을까요?
동백꽃 처럼 흐름에 중요성을 진미하게 느끼닌까요
감사히 보았습니디ㅡ^^


구은회	네, 할 일이 남아있는 사람은 늙지 않습니다 사는게 힘들어도 늘 웃고 사셔요 웃음이 많은 사람은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8/24 15:25

구분옥

2016-08-19 00:29

구은회 시인님
좋은글에 저 마음 살짝 내려 놓고 갑니다
아니 그런가

저에게 질문 하셨다면
네라고 대답 하겠습니다


구은회	ㅎㅎ 울 시인님 활짝 열린 마음에서 행복이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오늘처럼 즐거운 맴으로 고달픈 인생살이 잊고 사셔요 언제나 아름다운 얼굴 보석으로 빛나셔요 방문 감사.	8/24 15:29

허정인

2016-08-19 08:19

아니 그런가
구은회 시인님!
진취적이면서 형명한 시향속에서
여름을 보내봅니다.
가을이 등뒤에서 노크하네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구은회	계절의 길목에서 아쉬움은 남지만 오는 가을을 생각하니 가슴이 붉어집니다 세월은 또 조금씩 고운 빛으로 익어갑니다 울 시인님도 고운 얼굴처럼 아름다운 가을 멋진 추억 맹그셔요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8/24 15:35

주응규

2016-08-19 09:33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머물러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이지요?
아직은 채 가시지 않은 더위지만
아침 저녁으로 가을 내음이 바람에 실려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빕니다
시인님 건필을 기원합니다


구은회	고운 댓글에 가을 내음이 붉은 빛으로 들어옵니다 멀잖아 불볕 더위도 새벽이슬로 사라지겠지요 가을엔 더 멋진 글로 서재 불 밝히시고 행복 누리셔요 시인님 방문 감사.	8/24 15:39

김광섭

2016-08-19 13:57

아니 그런가 ^^**
ㅎㅎㅎㅎㅎㅎㅎ~~!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벌써 주말의 문턱인 금요일!
또 한주가 무더위 속에 정신없이 지나고.
하지만 바쁘다는 것은 능력이 있고 느리다는 것은 무능한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을 한 박자 늦추는 것 그것이 인생 삶의 힐링의 시작입니다.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힐링의 잘 지내시기 되시기 바랍니다
구은회 시인님!


구은회	오늘은 댓글을 아 멋지게 달으셨네요,,,ㅎㅎㅎㅎㅎ 시인님 덕분에 나도 웃고 덩달아 신이 납니다 고운 마음 가을은 더 아름답게 익어가겠지요 좋은시간 보내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8/24 15:43

정찬열

2016-08-19 16:41

백호시인님의 세월이라는 농사는
푸짐하고 멋진 꽃과 나무였지요
멋지게 지펴주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불금을 진나시면 행복이 기다리는 주말이네요^^

시원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구은회	네 그렀습니다 젊어선 다 꽃이고 튼튼한 나목이었지요 아름다운 숲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울 시인님처럼 검강하게 멋지게 가고 싶네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24 15:46

배정이

2016-08-20 19:16

등줄기에 땀을
오랜만에 뿌려주는 비로 씻습니다.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듯이
시인님의 마음에도
속 시원한 사랑비가
주말에 흠뻑!~ ㅎㅎ내리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글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구은회	엇저녁 여기도 밤비가 시원하게 지나깠네요 시인님 사랑비었으면 좋으련만 마음까진 적시지 못하고 아스팔트로 흘러갔습니다 에잇,,,,,ㅋㅋ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24 15:49

김흥님

2016-08-21 08:10

호박꽃도 꽃이라하더이다
여자란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한떨기 꽃으로 불리고 싶은것이랍니다

한때는 아름다운 꽃이었고
한때는 잎이 무성한 나무였던
우리네 화양연화의 꽃시절,
저 강물이 말없이 흘러갑니다


구은회	울 시인님 지금도 아름다운 꽃이십니다 문협 행사때 가끔 멀리서 이삔 얼굴 뵙지만 늘 고우십니다 언제나 갈잎처럼 고운 얼굴로 즐겁게 사셔요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8/24 15:52

국순정

2016-08-21 08:13

구은회시인님
구구절절 맞는말씀
멋지고 고운시어에 다녀갑니다
너무 덥지만 조금만 참으면
시인님 싯귀절을 보고 햐~~한것처럼
날씨도 계절도 햐~~~하는 날 오겠죠
모쪼록 건강에 유의 하시고
멋진 휴일 보내세요


구은회	지금 그 모습 누군가 홀리시는 그 눈빛 아직 싱싱한 꽃이라고 넌즈시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ㅋㅋ 누가 그 얼굴을 오십 후반이라 하겠습니까 한 사십 초반,,,,,푸 ㅎㅎㅎㅎ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24 15:56

윤정희

2016-08-21 12:09

구은회 시인님ᆢ
바람으로 전하고 갑니다
다 그런거예요ㅎㅎ
휴일 즐겁게요ㅎㅎ


구은회	다 그런 겁니다 그냥 웃음이,,,,,,,,ㅋㅋ 하긴 바람도 외로울 때가 있겠지요 주중도 즐겁게 보내시고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8/24 15:58

조충생

2016-08-22 11:28

구은회 시인님 오늘도 어김없이 덥네요..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더위를 잠시 잊고 갑니다..
시원한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간절한 날입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시인님..


구은회	내일도 어김없이 덥다고 합니다 그래야 며칠 덥겠지요 울 여름 더위와 싸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즐건시간 되셔요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8/24 16:00

김이진

2016-08-23 14:12

오늘 이 순간
내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사랑해야 하겠지요
오늘도 시인님을 닮은 멋진 글에 발길 머무름 합니다.
날마다 멋진 날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구은회	늘 바쁘시지요 시인님 장모님 상 치르시느라 고생도 하셨을 것이고 전출 가셨으니 적응하시려면 또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가을엔 멋진글 쓰시고 건안하셔요 시인님 방문 감사.	8/24 16:03

조정덕

2016-08-24 11:43

고운 시향에 머뭅니다~~~시인님
이제는 하루 하루가 시원한 바람을
몰고와 우리는 가을속으로 떠납니다
낙엽들이 조금씩 퇴색되어 가고
하늘에는 뭉게구름 흘러 가는
국화향 가득한 가을를 기대해 봅니다
시원한 하루되세요~~~^^


구은회	카스에서 뵙지요 시인님 문단에 오르심을 추카드립니다 늘 건안건필 하시고 즐건시간 되셔요 시인님 방문 감사.	8/24 16:05

시와 풍경

소나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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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중년이 되고 보니	48	구은회	2016-09-01

10	시와 풍경	46	구은회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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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권력	23	구은회	2016-08-05

6	민들레 홀씨	28	구은회	2016-07-22

5	술상 머리 두 친구	32	구은회	2016-07-13

4	비 나리는 창밖의 풍경	34	구은회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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