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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15-02-21 09:15

ㆍIP: 121.xxx.69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는 알고 있다 / 김희선

먼동이 틀 무렵에야
겨우 잠들 수 있었다

의심 많은 세상
유리알처럼 투명해지고 싶어
답답한 내 마음

환한 햇살에도 드러나지 않고
은은한 달빛에도 비칠 수 없어
서러운 내 마음

내가 나를 지켜내야 할
계절에 와 있음도
세상에 온전한 믿음은
이미 존재하지 않음도
잘 알고 있다

지금 시작 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고 있다

배정이

2015-02-21 09:47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희선 시인님, 답답하거나 서러워 말아요. 지금도 충분히 맑은데요 뭘~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아요.^^


김희선	배정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따뜻하게 위로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오늘은 '국제시장'영화를 보면서 너무 많이 울어서 아직도 눈꺼풀이 부풀어 올라와 있답니다.. 맏이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서 해야 하는 자리 인가 봅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시인님^^*	2/21 20:16

박정근

2015-02-21 12:45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의심 많은 세상
유리알처럼 투명해지고 싶어
답답한 내 마음....
시인님의 고뇌가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깊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비오시는 주말 평안히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김희선	박정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가끔 진실이 통하지 않는 그런날이 있지요.. 시간이 해결해줄 때도 있지만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종일 내리는 주말이었지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시인님^^*	2/21 20:20

김정원

2015-02-21 13:1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가 나를 지켜내야 할
계절에 와 있음도
세상에 온전한 믿음은
이미 존재하지 않음도
잘 알고 있다.

답답하지만
아직은 희망이 있어 살만한 세상이지요,,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희선	김정원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절망스러운 날들이 온다해도 희망을 빼앗아 가지는 못하지요.. 고운 흔적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밤 되세요~시인님^^*	2/21 20:24

곽철재

2015-02-21 13:38

젊었을 때 저는 그저 세월따라 살아가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나를지켜내야 할 계절에 와있다"는 말이 저한테는 특별히 크게 와닿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젊은 시절엔 절망의 순간도 금방 희망으로 변하지요 앞만 보고 달리면 되는 그런 시절이요.. 세월의 나이를 더해갈수록 두려움도 비례해가는 것 같아요.. 이렇듯 고운 걸음으로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시고..늘 행복하시길요~시인님^^*	2/21 20:29

강기영

2015-02-21 15:29

시인님의 고뇌가 느껴지네요
내가 나를 지켜내야할 계절에 와 있다는 말씀에
뻥 총 맞은 기분이네요~~


김희선	강기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그러셨어요~ 자신 스스로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것도 자신을 지켜나가는 것이지요..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가시길 바랄게요~시인님^^*	2/21 20:31

정재열

2015-02-21 17:37

알고 있는것이 때로는 짐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분명 알고 있는것은 큰 힘이 될꺼라 믿고 싶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희선 시인님


김희선	정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알고 있는 것이 힘이 될 수 있는 날들이 되어야지요.. 격려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21 20:33

김흥님

2015-02-21 18:26

지금 시작 하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고 있다

잠 못 이루고 뒤척인
상념의 밤이 지나갑니다
내면의 갈등과
세속의 고뇌들이 번뇌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고보니
이 세상이 결코 만만하지가 않다는것을..,,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밤!!


김희선	김흥님 시인님~어서오세요~ㅎ 잘 지내시지요..예쁘신 시인님 그렇지요..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두려움도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철없이 젊은 날에는 희망 하나만 있으면 두렵지가 않았는데.. 그래도 지금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들은 외면해서는 안되겠지요..주어진 필연처럼요.. 새봄이 오면 우리는 또 다시 새 출발 하듯 그렇게 힘차게 나아가야지요.. 봄비 닮은 비가 온종일 추적거리네요 영화 한 편 보면서 소리없이 펑펑 눈물 쏟아놓고 나니 마음도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답니다. 고운 흔적 주심에 감사합니다. 고운 모습 뵙고 싶네요~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시인님^^*	2/21 20:47

김민지

2015-02-21 23:22

의심 많은 세상
유리알처럼 투명해지고 싶어
답답한 내 마음

그렇게 살고 싶은데
세상은 감추는게 미덕일 때가 있으니
인생은 배우면 배울수록 배워야 할 것이
많아지는 것 처럼 살아가면 갈수록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김희선	김민지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다 보여줄 수 없는 그런 마음이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있지요..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억지를 부리는 그 마음은 또한 오죽 할까요.. 함께해주신 고운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시인님^^*	2/22 12:05

김은순

2015-02-22 10:07

김희선 시인님
우리는 알고있다
맞아요 시인님 지금 시작 하지 않으면
되돌릴수 없다는거
그것이 무순 의미인지를
좋은글 공감하며 갑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김희선	김은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지금 시작하지 않을 수 없는 일들 우린 또 그렇게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아가야 겠지요.. 공감으로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 하세요~시인님^^*	2/22 12:06

정미영

2015-02-22 10:46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지 않았어요..
언제나 꿈꾸는 시인님이 아름다우십니다
되돌릴 수 없는 삶이기에
우린 앞으로 갈 수밖에 없나봅니다
설명절 연휴는 잘 쉬었는지요?
올해도 행복하십시오..


김희선	정미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내일 보다는 더 빠른 오늘이지요.. 지금 시작해야 할 일들이 두렵기도 하지만 먼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 줄 수 있다면 기꺼이 앞으로 나아가야지요.. 이렇듯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설 연휴 되셨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휴일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2/22 12:10

신홍섭

2015-02-22 13:19

김희선 시인님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고 있다"
시인님 그냥 그렇게 해 보는 겁니다.
대지를 녹이려고 봄비가 내립니다.
조금만 있으면 봄눈이 꽃눈이 튼다 고 속삭이면서,
늘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김희선	신홍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젠 봄의 기운을 느낄 수가 있지요.. 다녀가신 고운 흔적에도 봄빛이 가득합니다. 함께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한 주 열어가세요~시인님^^*	2/23 15:15

노복선

2015-02-22 13:27

시작이 반이라고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는 것을 알면서
망설여 졌는데
김희선님의 시를 읽으며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연휴 마지막날 즐거운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희선	노복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설 연휴는 잘 보내셨지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제게도 큰 힘이 됩니다. 격려해주신 마음 고맙습니다. 봄빛 가득한 햇살이 참 고운 날이네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시인님^^*	2/23 15:18

김광섭

2015-02-24 16:10

세상에 온전한 믿음은
이미 존재하지 않음도
잘 알고 있다~~,,,^^
시향의 들려감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시인님!


김희선	김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2/25 00:07

주응규

2015-02-25 10:37

김희선 시인님 곱게 지핀 좋은 시향 가슴에 품어갑니다
간간히 봄향이 코끝에 전해 오는듯 합니다
좋은 계절 누리시고 향기 가득한 시향 함빡 피우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희선	주응규 이사님, 반갑습니다. 봄빛 가득한 햇살이 참 고운 날입니다. 이제 2월도 끝자락에 걸려있네요 이리 찾아주셔서 격려의 말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아름다운 새봄 맞이하시고 멋진 작품 많이 빚으시는 좋은 날들 되세요~^^*	2/26 13:17

윤순묵

2015-02-27 12:35

아름다움은
밤이나 낮이나 변함이 없는듯
아름다운 시어를
가슴에 묻어 봅니다
봄향기처럼
마음도 너그러워지는 시간입니다
2015년에도 행복하고
많은 시어를
취하고 싶습니다


김희선	윤순묵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과의 첫 만남이 아직도 가슴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온화하신 모습이 참 편안하셨던 분.. 이렇듯 고운 댓글로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아름다운 봄 맞이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빚으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세요~^^*	2/27 23:06

이정규

2015-02-27 20:06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김희선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김희선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에~시인님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편안한 쉼 되시고 맑고 고운 아침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시인님^^*	2/27 23:10

박미리

2015-02-28 15:12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을 부르는 비가
조용히 내리고 있네요
약동의 봄, 활력으로 맞으시어
방긋한 매일 되세요^^


김희선	네에~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온종일 봄비가 소리없이 내리네요.. 이 비 그치고 나면 봄꽃들이 앞다투어 꽃망울을 터뜨리겠지요..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3월 되세요~시인님^^*	3/3 23:26

구은회

2015-03-05 01:34

그래도 봄인데
슬슬 거친 세상을 향해 큰소리 한번 치고 싶어서
잘못된 세상을 후려치고
나가보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건안 건필 하세요 시이님.


김희선	구은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요즘 독감에 시달리다 보니 귀한 손님을 이제야 맞이하네요.. 계절도 사람도 새봄을 맞이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합니다. 그래도 봄인데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 활짝 펼쳐 보아야지요.. 다녀가신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맞아하세요~시인님^^*	3/6 23:46

봄, 너는

봄을 기다리는 동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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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리움이란 이름	37	김희선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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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떠날 때를 안다는 것은	54	김희선	2015-04-05

19	봄꽃으로 피어나다	32	김희선	2015-03-25

18	봄비	23	김희선	2015-03-18

17	너의 미소	32	김희선	2015-03-12

16	봄, 너는	32	김희선	2015-03-09

15	우리는 알고 있다	36	김희선	2015-02-21

14	봄을 기다리는 동안	26	김희선	2015-02-16

13	봄을 기다리며	30	김희선	2015-01-29

12	특별한 선물	30	김희선	2015-01-22

11	안개꽃 그대	29	김희선	2015-01-04

10	새해 아침에	17	김희선	2015-01-01

9	사랑하는 너에게	14	김희선	2014-12-29

8	하얀 그리움	35	김희선	2014-12-13

7	비 내리는 날에	27	김희선	2014-11-25

6	바람이 꿈을 꾼다	29	김희선	2014-11-13

5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다	15	김희선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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